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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윤제균 감독의 영화 '해운대'가 오는 23일께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영화의 투자사와 제작사가 얼마를 벌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20일 '해운대'의 메인 투자회사인 CJ엔터테인먼트 등 관계 회사들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 중 영화관 수입, 부가가치세 등 세금, 조조나 주말 가격의 차등 등을 고려하면 관객 1명당 투자ㆍ제작사가 얻는 매출액은 약 3천500원이다.이에 따라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하면 투자사와 제작사가 얻는 총매출액은 350억원에 달한다.여기서 순수 제작비(130억원)와 마케팅비용 등 부대비용(30억원)을 제외한 190억원 정도가 투자사와 제작사가 나눠 갖는 돈이다.투자사와 제작사의 수익배분이 통상 6대4인 점을 고려하면, CJ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8개의 공동 투자사는 114억원을, 공동제작사인 JK필름과 CJ엔터테인먼트는 약 76억원을 챙긴다.하지만 투자사와 제작사의 수익 배분이 7대3, 8대2까지 가는 일도 있어 계약
'해운대' 투자ㆍ제작사 얼마나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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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가대표'가 뒷심을 발휘하며 2주째 주말 예매점유율 1위를 지켰다.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37.1% 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지난주 예매점유율(26.4%)보다 1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가대표'는 인터파크(34.4%)와 맥스무비(18.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개봉 4주차를 맞은 '국가대표'는 초반 '해운대'에 밀려 다소 고전했으나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뒷심을 보이고 있다.'국가대표'는 20일 현재 446만명을 모아 이번 주말 5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 영화의 평일 관객은 15만명, 주말은 35~40만명에 이른다.'괴물'이후 3년만에 1천만 영화가 될것으로 보이는 '해운대'는 21.4%의 예매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아이스에이지3:공룡시대'는 9.2%로 3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는 7.6%로 4위에 올랐다.5~7위는 이번주 개봉작이다.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퍼펙트
<주말영화> '국가대표' 2주째 예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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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을 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rand Mint Festival) 2009'가 10월 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잔디마당 등지에서 열린다.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축제 둘째 날 마련되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치고 롤러코스터 출신 조원선이 첫날의 '러빙 포레스트 가든' 후반부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스윗소로우, 스위트피, 언니네이발관, 장기하와얼굴들, 휘성, 페퍼톤스, 김정범의 프로젝트 밴드인 푸디토리움, 서울전자음악단, 보드카레인 등 국내 음악인이 참여하며 일본의 대표적인 스웨디시 팝 아티스트인 가지 히데키가 첫 내한 공연 무대를 펼친다.
'페스티벌 가이'로는 모델 출신 연기자 김재욱이 선정됐다. ☎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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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등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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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남성 3인조 SG워너비가 17-18일 이틀 연속 도쿄의 나가노선플라자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감동의 하모니를 들려줬다.이번 콘서트는 6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지난 6월부터 서울, 창원, 인천 등지를 돌며 14차례에 걸쳐 진행한 전국 투어의 일본판 공연으로, 23일에는 NHK 오사카홀로 장소를 옮긴다.SG워너비는 이와 별도로 21일에는 가나가와 현민홀에서 팬 미팅도 연다.SG워너비는 이번 콘서트에서 '느림보', '한여름 밤의 꿈' 등 히트곡과 6집 앨범 수록곡인 '주르륵' '사랑해' '겁쟁이' '거짓말마' '내사랑내곁에' 등 신곡들을 푸짐하게 선보여 일본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또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를 직접 낭송하고 앙코르곡으로 '아리랑' '타임리스(Timeless)' '라라라' 등을 들려줬다.SG워너비는 무대에서 "12월 일본에서 콘서트로 다시 뵙겠다"며 연말 공연 계획도 공개했다.gounworld@yna.co.kr(
SG워너비 日콘서트 '감동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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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8일 솔로 1집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발표한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ㆍ21)이 표절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지-드래곤은 1집 발매 전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미투데이를 통해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의 일부분을 공개했으나 미국 힙합 가수인 플로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와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다.논란 탓인지 음반 발매 직후부터 대중 음악계의 주목 속에 표절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라이트 라운드'의 저작권 지분은 여러 작곡가에게 나뉘어 있어 저작권 관리를 맡는 국내사도 여러 곳인데, 이들의 의견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라이트 라운드' 역시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유 스핀 미 라운드(You Spin Me Round)'를 샘플링 했지만 이번에 표절 논란에 휩싸인 대목은 창작한 부분이라는 게 플로라이다의 음반 유통사인 워너뮤직코리아의 설명이다.'라이트 라운드
지드래곤 '하트브레이커' 표절 논란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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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형 재난영화를 표방한 '해운대'가 관객 1천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해운대'는 누적관객 920만명을 넘어섰다.지난주를 기준으로 평일 관객이 15만~16만명, 주말 관객이 약 35만 명인 점에 비춰 이번 주 안에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인구 5명 중 1명이 본다'는 1천만 관객 영화는 '괴물(1천301만명), '왕의남자'(1천230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명), '실미도'(1천108만명) 등 4편.이 대열에 2009년의 '해운대'가 합류한 것은 지난 2006년 '괴물' 이후 한국 영화산업이 침체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기록이어서 의미가 있다.◇CG+할리우드 흥행공식 = '해운대' 돌풍의 원인 중 하나는 완성도 있는 컴퓨터그래픽(CG)이다.윤제균 감독은 '퍼펙트스톰' 등에 참여한 한스 울릭 등 할리우드 기술진의 도움을 받아 실감나는 쓰나미를 재현해냈
<1천만영화 해운대> ①흥행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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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멤버 대성의 부상으로 인기그룹 빅뱅의 일본 투어가 내년 초로 연기됐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멤버 대성이 교통사고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아 10월 이후에나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 공연은 내년 초로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빅뱅은 당초 오는 10월26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11월4일 부도칸(武道館)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관객 5만명 동원을 목표로 세운 일본 투어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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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日투어, 내년 초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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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사단법인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10월 1~15일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2009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내조의 여왕'에서 허태준 역을 맡은 윤상현과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 역을 맡은 김범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각종 프로그램에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한편 축제 기간에 진주를 방문해 드라마 팬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꽃 중년 신드롬'의 대표 주자인 윤상현은 10월13일 '드라마 O.S.T 콘서트'에서 드라마 속 파트너 선우선(은소현 역)과 함께 내조의 여왕 명장면을 감상하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김범은 10월12일 '아시아 스타의 밤 - 꽃보다 남자 스페셜'을 통해 드라마 속 파트너 김소은(추가을 역)과 함께 촬영 일화를 소개하고 명장면을 공개하기로 했다.2009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진주 신안동 남강 둔치 일대에서 부대행사가 열리는 데 이어, 10월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홍보대사에 윤상현.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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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이 다음달 1일 한국과 일본에서 솔로 음반을 동시 발표한다.지난 4월28일 입대한 그는 그간 일본에서는 솔로 음반을 발표했지만, 국내에서는 2005년 남성듀오 UN 해체 이래 처음으로 솔로 음반을 발매한다.타이틀곡 '눈에 밟혀서'는 김정훈이 입대 전 팬들에게 남긴 메시지가 담긴 발라드곡. 입대 전 녹음을 마친 이 곡은 이별을 앞둔 연인들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음반 홍보는 온라인에서만 진행한다.김정훈은 UN 해체 후 2006년 10월 일본에서 데뷔 싱글을 낸 이래 음반과 공연으로 현지 활동을 펼쳤다. 7월1일 일본에서 발표한 7번째 싱글 '블루 문(Blue Moon)'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7위에 오르기도 했다.그는 현재 강원도 지역 GOP에 근무 중이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
군복무 김정훈, 韓日서 솔로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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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좋다고 한국까지 왔어요? 미쿡에서 걍 살지.
=마덜 찾으러 왔죠.
-대체 엄마가 누군지 알고? 나 같으면 찾으러 안 와요. 자식 버린 부모 뭐 하러 찾으러 와요? 게다가 미국인 양부모님들도 아주 훌륭하신 분들이더만. 양어머니는 아파서 사경을 헤매는 상태인데다가 말이지.
=피는 물보다 진하다잖아요. 아무리 저를 버렸어도, 그래도 부모잖아요.
-에이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건 한국적인 개념이고….
=아니에요. 미국에도 똑같은 말 있어요. Blood is thicker than water.
-흠. 흠. 그건 그렇고. 미국에서 주니어 선수로 뛰긴 했지만 갑자기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에 들어간다는 게 말이나 되남.
=국가대표팀이 되면 엄마가 절 알아보실까봐 그런 거예요. 입양아들이 친부모 찾기가 그리 쉽지가 않거든요. 부모쪽에서 보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 어떻게든 유명해져야 했어요.
-뭐 그건 그렇다고 합시다. 하지만 어린 시절 자기를 버린 엄마를 만나겠다고
[가상 인터뷰] <국가대표> 차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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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잡혀갈지도 몰라요.”(웃음)
지난 8월5일 광화문광장, <친구사이?>의 엔딩신 보충촬영을 앞둔 김조광수 감독의 엄살 아닌 엄살이다. 찍어야 할 장면이 키스신이기 때문이다. 흔하디 흔한 게 키스신인데 뭐 그리 걱정이냐고? 영화의 주인공인 석이(이제훈)와 민수(서지후)의, 그러니까 ‘남남커플’의 입맞춤인 것. 군에 입대한 연인 민수를 면회하러 갔다가 예고도 없이 찾아온 민수의 어머니 때문에 졸이는 석이의 안타까움만큼이나, 여관방에 함께 누운 어머니 몰래 서로를 탐하고 싶은 가슴 벅찬 욕망만큼이나 간절함이 묻어나야 한다. 그것도 엑스트라가 아닌 실제 군중 사이로 들어가서 말이다. “원래는 새벽에 아무도 없는 종각에서 찍었다. 그렇게 찍어보니 약하더라. 뭔가 감성이 폭발하는 게 있어야 했다. 그게 바로 사람 많은, 서울의 심장부에서 남들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키스하는 것이다”는 감독의 말을 들어보니 괜한 엄살은 아닌 듯하다.
관건은 역시 찍어야 할 컷들을 순서에
게이영화 찍기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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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골든 라즈베리는 따논 당상’이라는 ‘조소’에 힘입어 <지 아이 조: 전쟁의 서막>이 첫주 보다 절반 이상의 관객을 뺏기며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신작이 유독 많은 주라 경쟁이 치열했던 한 주였다. 1위 후보작이었던 바네사 허진스 주연의 청춘영화 <드림업>을 제치고, 그 자리를 탈환한 영화는 SF <디스트릭트 9>이다. 인간에 의해 공격받고 지배받는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영화로, <트랜스포머>에 버금가는 에이리언들의 화려한 액션이 펼쳐진다. 피터 잭슨이 제작을 맡고 신예감독 네일 브롬캠프이 연출. 2005년 자신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SF 단편 <Alive in Joburg>를 장편 영화한 것이다. ‘신개념 SF’라는 충격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었다.
오드리 니페네거의 베스트셀러 소설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영화화 한 동명의 영화가 첫 주 3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레이첼 맥아담스가 시간여행
신개념 SF <디스트릭트 9>, 미국 박스오피스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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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지옥>이 받는 호평과 비교하면 그 뒤를 잇는 한국 공포영화 <요가학원> <4교시 추리영역>은 다시 ‘역시 한국 공포영화는…’이라며 말끝을 흐리게 만들 작품이다. 참여한 배우들의 화려한 면면이 아쉽다. 시사 관계로 뒤늦게 프리뷰가 실린 <4교시 추리영역>은 8월12일 개봉 작품.
아마도 올 여름 방콕족을 위해 해외 로케이션이 반가운 영화는 바로 <퍼펙트 겟어웨이>와 <라르고 윈치>다. <퍼텍트 겟어웨이>는 모처럼 돌아온 밀라 요보비치도 좋고 하와이 곳곳의 유려한 풍광도 인상적이며, 홍콩과 브라질은 물론 크로아티아까지 오가는 <라르고 윈치> 역시 영화 내적인 구조보다 로케이션의 묘미가 더 돋보이는 작품. 어쩌면 루마니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펼쳐지는 한 닭살 커플의 결혼식 <사일런트 웨딩>도 여기 추가할 만한 영화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소지섭 외 장쯔이와 판빙빙의 매력
[금주의 개봉영화] 한국형 공포영화 <요가학원> 외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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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장화, 홍련>
관람자: 박창규 에이미트 회장
지난 8월 10일 육류수입업체 (주)에이미트의 박창규 사장은 MBC와 <PD수첩>,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에 부정적인 발언을 했던 배우 김민선씨를 상대로 3억원 가량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신청했다. 박 사장은 “MBC의 보도로 큰 피해를 봤다”면서 “김민선의 버르장머리를 고치려고 이 소송을 진행한다. 촛불집회에 나왔던 청소년들이 향후 15∼20년간 미국산 쇠고기를 안 먹으면 국민체력에 단백질 부족이 일어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PD수첩>이 광우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한 건 맞다. 그러나 박 사장은 당시 광화문에 한번도 나와보지 않은 모양이다. 처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던 무렵, 사람들이 매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던 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정책을 끝까지 강행하던 이명박 정부의 실망스런 행태와 평화 집회를 ‘불법 폭도’라고 규정하며 물대포를 쏴대고
[시사 티켓] 당신은 무엇을 보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