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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한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링컨 암살’은 할리우드 제작자들에겐 일종의 숙원인가 봅니다. 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하다 저격당한 대통령이라니, 이보다 더 극적인 소재도 없겠죠. 스티븐 스필버그가 드림웍스와 손잡고 링컨의 자전적 이야기 <링컨>을 제작 중이기도 했는데요. 정작 스필버그 프로젝트는 감감무소식인데, 로버트 레드퍼드가 먼저 선수를 치고 나왔습니다.
레드퍼드가 링컨의 암살을 다룬 영화 <공범자>(The Conspisator)를 연출합니다. 톰 크루즈와 메릴 스트립의 정치영화 <로스트 라이언즈> 이후 오랜만의 작품이자, 그의 8번째 연출작입니다. 이야기의 중심은 암살을 당한 링컨도, 그를 저격한 존 부스도 아닙니다. 바로 존 부스의 공모자로 지목, 미 연방정부 사상 여성으로 첫 사형대에 오른 마리 스튜어트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그리고 그녀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변호사 프레데릭 아이켄이 이야기의
[월드액션] 링컨 암살 영화, 왜 인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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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떠나보내고 나니 어느새 부산국제영화제가 코앞입니다. 10월8일부터 16일까지네요. 이번엔 사후 30주기를 맞이한 고 하길종 감독과 얼마 전 타계한 고 유현목 감독이 남긴 걸작들을 필름으로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1970년대 한국 청년문화의 첨병이었던 하길종 감독의 작품들과 함께 그가 큰 영향을 받았던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대표작들도 아울러 볼 수 있고요. 아서 펜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마틴 스코시즈의 <택시 드라이버> 등입니다. 유현목 감독 작품으로는 <오발탄> <순교자> <분례기> 세편이 준비되었습니다. 아무리 중요성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한국 거장들의 세계를 만끽하십시오.
9월 한달 동안에는 CGV압구정과 CGV타임스퀘어, CGV센텀시티 등지에서 ‘Bazaar Fashion Film Festival with CGV’가 열립니다.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 등 주요 패션 브랜드의 패션 필름
[에누리 & 자투리] 스크린에서 루이비통과 프라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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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배우 이동욱(28)이 24일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다고 20일 그의 소속사가 밝혔다.
현재 영화 '된장' 촬영에 임하고 있는 이동욱은 22일까지 촬영을 마친 뒤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동욱은 애초 영화 촬영 때문에 입대 연기도 검토했으나, 촬영 일정을 바꿔 이번에 입대하게 됐다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이동욱은 최근 KBS 2TV 드라마 '파트너'에서 변호사로 출연해 김현주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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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24일 현역으로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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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동방신기의 일부 팬들이 '동방신기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달라'며 팬 12만여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20일 제출했다.
동방신기의 팬 커뮤니티인 동네방네에 따르면 'SM 불공정계약에 반대하는 사람들' 명의로 제출된 탄원서에는 'SM의 반인권적인 계약 반대'와 '동방신기 세 멤버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13-18일 온. 오프라인으로 받은 12만1천73명의 서명이 첨부됐다.
팬들의 탄원서 제출은 지난달 31일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등 동방신기 멤버 3명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따른 것이다.
동방신기 사건의 1차 심문기일은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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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소송에 팬 12만명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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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KBS 특별기획 드라마 '추노'(천성일 극본, 곽정환 연출)의 주인공인 대길과 태하 역에 장혁과 오지호가 각각 낙점됐다고 19일 드라마를 홍보하는 영화사 하늘이 밝혔다.
'추노'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도망친 노비와 이를 쫓는 노비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사극으로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오지호는 '추노'에서 당대 최고의 무공을 갖춘 장수였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숙청돼 노비가 된 태하 역을 맡아 치열한 탈주극을 벌이며 장혁은 달아난 노비 태하를 쫓는 노비 사냥꾼 대길 역을 맡았다.
두 배우는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태껸, 절권도 등 무술과 체력 훈련을 받아왔다.
한편, 대길과 함께 한 추노 패거리의 최 장군과 왕손이 역으로는 한정수와 김지석이 각각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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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ㆍ오지호, KBS 액션사극 '추노'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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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김희선이 한 패션지의 화보 촬영에서 딸 연아의 사진을 공개했다.
19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에 따르면 김희선은 이 매거진의 9월호 표지를 딸과 함께 장식했다. 지난 1월 출산한 김희선은 그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딸의 손발만 공개해왔다.
김희선 모녀가 함께 찍은 이번 화보는 대만 등 마리끌레르의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에디션에도 표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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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패션지 화보서 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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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 사극 '선덕여왕'이 18일 시청률 40%를 넘어서는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이 드라마가 같은 여성 사극인 '대장금'의 인기를 이을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방송 26회만에 시청률 40% 고지를 넘어선 '선덕여왕'은 이제 절반의 여정만 완성한 상태다. 50부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연장 논의도 나오고 있어,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연말까지 안방극장 독주 체제가 이어질 전망이다.이런 상황에서 '선덕여왕'의 시청률이 과연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과연 '대장금'의 인기를 이을 수 있을까.◇성공한 여성 사극 바통 이어'허준', '주몽', '태조왕건' 등 남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성공한 사극들과 비교해, 지금껏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사극의 입지는 좁았다. 특히 여성 사극이라고 해도 장희빈이나 장녹수 등 요부를 내세워 궁중 내 암투를 그린 사극이 대부분이었다.그런데 2003~2004년 방송된 MBC TV '대장금'은
<40% 돌파 '선덕여왕', '대장금'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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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강성연이 SBS TV 새 일일극 '아내가 돌아왔다'(극본 이혜선, 연출 이용석)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SBS가 19일 말했다.
'두 아내' 후속으로 10월19일 첫선을 보이는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강성연은 쌍둥이 자매인 정유희와 정유경의 1인 2역을 소화한다.
정유희는 한평생 동생과 양부모, 딸을 위해 헌신하며 착하게 산 여자이며, 정유경은 그녀의 쌍둥이 동생이다.
정유희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리는 '아내가 돌아왔다'에는 강성연 외에 윤세아, 조민기, 김무열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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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 SBS '아내가 돌아왔다'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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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이수경과 정겨운이 SBS TV '천만번 사랑해'(극본 김사경, 연출 김정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19일 SBS에 따르면 '사랑은 아무나 하나' 후속으로 29일 방송하기 시작하는 '천만번 사랑해'에서 이수경은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가난한 집 딸 고은님 역을, 정겨운은 그의 남편 백강호 역을 각각 맡았다.또 이휘향은 다른 여자에게 아이를 낳아 데려온 남편에 대한 불신과 자식 세훈(류진 분)에게 재산을 물려줘야 한다는 집착으로 가족을 불행하게 만드는 시어머니 향숙 역에 캐스팅됐다.'천만번 사랑해'는 아버지의 병과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고은님이 유일하게 큰돈을 얻는 방법이라는 이유로 대리모를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아픔을 그린다.이수경은 "정통 드라마이니만큼 기존의 코믹 이미지를 완전히 버리고 지금까지 숨겨 놓았던 부분들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이수경ㆍ정겨운, SBS '천만번 사랑해'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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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윤제균 감독의 영화 '해운대'가 오는 23일께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영화의 투자사와 제작사가 얼마를 벌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20일 '해운대'의 메인 투자회사인 CJ엔터테인먼트 등 관계 회사들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 중 영화관 수입, 부가가치세 등 세금, 조조나 주말 가격의 차등 등을 고려하면 관객 1명당 투자ㆍ제작사가 얻는 매출액은 약 3천500원이다.이에 따라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하면 투자사와 제작사가 얻는 총매출액은 350억원에 달한다.여기서 순수 제작비(130억원)와 마케팅비용 등 부대비용(30억원)을 제외한 190억원 정도가 투자사와 제작사가 나눠 갖는 돈이다.투자사와 제작사의 수익배분이 통상 6대4인 점을 고려하면, CJ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8개의 공동 투자사는 114억원을, 공동제작사인 JK필름과 CJ엔터테인먼트는 약 76억원을 챙긴다.하지만 투자사와 제작사의 수익 배분이 7대3, 8대2까지 가는 일도 있어 계약
'해운대' 투자ㆍ제작사 얼마나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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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가대표'가 뒷심을 발휘하며 2주째 주말 예매점유율 1위를 지켰다.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37.1% 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지난주 예매점유율(26.4%)보다 1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가대표'는 인터파크(34.4%)와 맥스무비(18.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개봉 4주차를 맞은 '국가대표'는 초반 '해운대'에 밀려 다소 고전했으나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뒷심을 보이고 있다.'국가대표'는 20일 현재 446만명을 모아 이번 주말 5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 영화의 평일 관객은 15만명, 주말은 35~40만명에 이른다.'괴물'이후 3년만에 1천만 영화가 될것으로 보이는 '해운대'는 21.4%의 예매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아이스에이지3:공룡시대'는 9.2%로 3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는 7.6%로 4위에 올랐다.5~7위는 이번주 개봉작이다.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퍼펙트
<주말영화> '국가대표' 2주째 예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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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을 음악 축제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rand Mint Festival) 2009'가 10월 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잔디마당 등지에서 열린다.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축제 둘째 날 마련되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치고 롤러코스터 출신 조원선이 첫날의 '러빙 포레스트 가든' 후반부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스윗소로우, 스위트피, 언니네이발관, 장기하와얼굴들, 휘성, 페퍼톤스, 김정범의 프로젝트 밴드인 푸디토리움, 서울전자음악단, 보드카레인 등 국내 음악인이 참여하며 일본의 대표적인 스웨디시 팝 아티스트인 가지 히데키가 첫 내한 공연 무대를 펼친다.
'페스티벌 가이'로는 모델 출신 연기자 김재욱이 선정됐다. ☎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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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등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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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남성 3인조 SG워너비가 17-18일 이틀 연속 도쿄의 나가노선플라자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감동의 하모니를 들려줬다.이번 콘서트는 6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지난 6월부터 서울, 창원, 인천 등지를 돌며 14차례에 걸쳐 진행한 전국 투어의 일본판 공연으로, 23일에는 NHK 오사카홀로 장소를 옮긴다.SG워너비는 이와 별도로 21일에는 가나가와 현민홀에서 팬 미팅도 연다.SG워너비는 이번 콘서트에서 '느림보', '한여름 밤의 꿈' 등 히트곡과 6집 앨범 수록곡인 '주르륵' '사랑해' '겁쟁이' '거짓말마' '내사랑내곁에' 등 신곡들을 푸짐하게 선보여 일본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또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를 직접 낭송하고 앙코르곡으로 '아리랑' '타임리스(Timeless)' '라라라' 등을 들려줬다.SG워너비는 무대에서 "12월 일본에서 콘서트로 다시 뵙겠다"며 연말 공연 계획도 공개했다.gounworld@yna.co.kr(
SG워너비 日콘서트 '감동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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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8일 솔로 1집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발표한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ㆍ21)이 표절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지-드래곤은 1집 발매 전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미투데이를 통해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의 일부분을 공개했으나 미국 힙합 가수인 플로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와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다.논란 탓인지 음반 발매 직후부터 대중 음악계의 주목 속에 표절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라이트 라운드'의 저작권 지분은 여러 작곡가에게 나뉘어 있어 저작권 관리를 맡는 국내사도 여러 곳인데, 이들의 의견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라이트 라운드' 역시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유 스핀 미 라운드(You Spin Me Round)'를 샘플링 했지만 이번에 표절 논란에 휩싸인 대목은 창작한 부분이라는 게 플로라이다의 음반 유통사인 워너뮤직코리아의 설명이다.'라이트 라운드
지드래곤 '하트브레이커' 표절 논란 분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