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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소속사와 일부 멤버간 소송 사태로 빚어진 동방신기 해체 위기설에 일본 언론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갑작스런 해체설로 충격받은 일본 팬들이 크게 동요하는 가운데 3일자 주요 스포츠신문과 각 방송국의 정보프로그램은 일제히 이 소식을 자세히 다뤘다.닛칸스포츠는 "동방신기의 해체설을 보도한 조선일보, 중앙일보의 일본판에 팬들이 몰려 일본 엔터테인먼트 뉴스 상위에 올랐다"고 전했다.또, 산케이스포츠도 "동방신기 소속사에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며 "13년간의 장기 계약기간과 낮은 보수 등으로 관련 블로그에는 팬들의 비난으로 뜨겁다"고 보도했다.일본 언론들은 이날 오전에는 '동방신기' 멤버 5명 중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측을 통해 발표한 소송에 대한 공식입장을 연합뉴스를 비롯한 한국 미디어를 인용해 속보로 전했다.니혼 TV의 인기 정보 프로그램 '미야네야
동방신기 사태 日언론 집중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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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단편영화 연출과 소설 출간, 전시회 개최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해온 배우 구혜선이 이번엔 작곡가로 변신한다.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이달 말 자신이 작곡한 작품을 모은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말했다.이번 음반은 한 첼리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구혜선의 첫 장편영화 삽입곡들을 미리 선보이는 것으로, 영화는 올 연말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소속사는 구혜선이 "영화가 음악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음악을 알고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음반에는 일본 뉴에이지의 거장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가 연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이사오 사사키는 구혜선이 보낸 자작곡 데모 음반을 듣고, 열정과 재능을 높이 평가해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구혜선은 다음 달 5일 이사오 사사키 등과 함께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음반 발매 기념 음악회 '오버 더 레인보(Over the Rainbow)'를 열 예정이다.<< 구혜선 :
'팔방미인' 구혜선 8월말 작곡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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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재난영화 '해운대'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총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제작사인 JK필름은 '해운대'가 개봉 13일째인 3일 전국에서 총 관객 522만9천157명을 기록했다고 4일 말했다.
이는 9일 만에 500만을 돌파한 역대 최고 흥행작 '괴물'에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와 함께 두 번째로 빠른 흥행 기록이다.
개봉 2주차에는 '국가대표'와 '업' 등 쟁쟁한 경쟁작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해운대'의 관객 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제작사는 "주요 타켓층인 20-30대를 넘어 중장년층과 가족단위까지 관객층이 전 세대를 아우르면서 시장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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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500만 돌파..올 한국영화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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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최종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제작사인 영화사 아침이 4일 말했다.
영화는 '황산벌', '왕의 남자'에 이은 이 감독의 세 번째 사극으로, 선조 시절 이몽학의 난을 모티브로 한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액션 활극이다.
황정민이 전설적인 맹인 검객 황정학 역을 맡았고 차승원이 왕족 서얼 출신으로 혁명을 꿈꾸는 대동계 수장 이몽학 역으로 맞선다.
한지혜가 이몽학의 오랜 연인인 기생 백지로, 백성현이 아버지 복수를 위해 이몽학을 쫓는 견자 역으로 합류했다.
영화는 이달 말 크랭크인해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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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차기작 '구르믈..'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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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호소다 마모루(細田守.42) 감독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가진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이다.'성장'을 주제로 첫사랑의 짜릿함을 '시간'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이 작품은 제39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 장편작품상을 받는 등 10여 곳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1999년 극장판 '디지몬 어드벤처'로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3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3번째 작품 '썸머워즈'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만난 그는 "한국 방문은 3번째"라며 "음식이 맛나고, 습하지 않아 여름이 상쾌하다"고 말했다.--일본 애니메이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데.▲일본 애니메이션이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좀 더 다양한 작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SF물이나 미소녀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하 애니),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로
호소다 "긍정의 힘 주는 애니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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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소속사와 일부 멤버의 소송 사태로 해체설이 나도는 동방신기의 멤버 중 소송 당사자들인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이 일본 인기 힙합그룹 엠플로(m-flo)의 헌정앨범에 참여한다.둘은 1999년 데뷔 이래 일본 대중음악사에 선풍을 일으킨 인기그룹 엠플로의 1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6일 출시될 그 헌정앨범 'm-flo TORIBUTE -maison de m-flo'에 듀엣곡 'been so long'으로 참여한다.이 헌정 앨범에는 아오야마 테루마, 미소노, BENI 등 주목받는 인기 아티스트 10개 팀의 신곡이 수록된다.한편,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은 지난달 4일과 5일 도쿄돔 공연에서 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듀엣곡 'COLORS Melody and Harmony'를 다음달 30일 싱글로 출시한다.나아가 둘은 오는 20일 도쿄 오다이바의 제프도쿄(Zepp Tokyo)에서 열리는 음악이벤트 'BOY POP FACTORY 09'에 출연해 팬들 앞에서 직접 듀엣
재중ㆍ유천 日엠플로 헌정앨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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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엄정화와 지진희가 주연한 KBS 2TV 월화드라마 '결혼못하는 남자'가 4일 시청률 8%로 종영했다.5일 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결혼못하는 남자'는 전날 전국 8%, 수도권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결혼못하는 남자'는 지진희의 코믹 연기 변신이 초반에 화제를 모았지만, 막강 경쟁작인 MBC TV '선덕여왕'에 밀려 지난 6월15일 시청률 8.2%로 출발한 이래 내내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결혼못하는 남자'는 문정(엄정화 분)과 재희(지진희)가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며 막을 내렸다.'선덕여왕'은 4일 시청률 35.4%를 기록하며 35%대를 돌파했다. 미실(고현정)의 숨겨진 아들 비담(김남길)이 등장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은 '선덕여왕'은 이날 방송에서 비담이 갈등 끝에 유신랑(엄태웅)과 함께 덕만(이요원)을 구하러 나서는 내용이 방송됐다.같은 시간에 방송된 S
'결혼못하는 남자' 시청률 8%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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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오빠밴드는 말 그대로 오래 볼수록 빠져드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최근 소폭이지만 시청률이 상승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부 코너 오빠밴드 멤버들이 지난 3일 저녁 고양 MBC 드림센터에서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옛날 교복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유영석(건반), 탁재훈(기타, 하모니카, 콩가), 신동엽(베이스), 홍경민(드럼, 색소폰), 서인영(보컬), 김정모(드럼, 기타), 이성민(기타)은 김구라(매니저)의 진행으로 공연을 시작했다.이날 연주된 곡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폴 엔카의 '다이애나'를 개사한 '다이(Die)하나',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관객들의 '옆구리 찔러 절 받은' 앙코르곡이자 자작곡인 '알고 싶나요' 등 4곡.멤버들은 팝칼럼니스트 등 음악 전문가와 기자들 앞에서 공연한다는 점 때문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여유를 찾고 자신들의 음악을 즐기면서 공연
오빠밴드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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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부모의 이혼 등의 개인사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5일 '무릎팍 도사' 제작진에 따르면 하정우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방송 녹화에서 부모가 12년 전 이혼한 사연 등을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녹화 뒤 이 내용의 방송 여부를 물었고 하정우는 아버지와 상의 끝에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팬들과 소통하기 어려워요'라는 고민으로 무릎팍 도사를 찾았다는 하정우는 이 외에도 군 생활 중 동티모르에 파병된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하정우는 '추격자', '멋진 하루'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국가대표'에서 아버지인 탤런트 김용건과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송은 5일 오후 11시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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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무릎팍'서 부모이혼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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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도 해리포터도 모두 물리쳤다. 웃음의 제왕, 주드 애파토우가 연출한 코믹 영화 <퍼니 피플>이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아담 샌들러, 세스 로건 등 ‘웃음’하면 먼저 이름을 떠올릴 ‘퍼니 피플’은 기본. 분위기있는 에릭 바나까지 웃기자고 덤벼들었다. <퍼니 피플>은 시한부 코미디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담 샌들러가 죽음을 앞둔 코미디언을, 세스 로건이 아담 샌들러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코미디언의 길에 접어든 신인 코미디언을 연기한다. 기존 아담 샌들러식 유머에서 탈피, 드라마가 있는 웃음을 전달, 호평을 얻고 있다.
주목할 만한 신작의 소식은 뜸한 한주다. 개봉 첫 주인 <에일리언 인 더 애틱>이 5위를 차지, 6,000만 달러라는 거금의 제작비를 무색케 만들었다. 에일리언의 침입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어린이의 모험을 그린 코믹 가족 영화. 조악한 CG와 엉성한 스토리가 폐혜의 원인이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17
<퍼니 피플> 웃음으로 1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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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드라마가 납량물이라서 그런가. 스태프 자녀들이 자꾸 큰 사고를 당하고 매니저들은 운전하다 길에서 귀신을 봤다고 하네요."탤런트 이서진은 3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魂)'(극본 고은님ㆍ인은아, 연출 김상호ㆍ강대선)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가 공포물인데 촬영 현장에서 귀신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이 드라마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범죄 프로파일러(범죄 심리분석가)이지만 점점 악마가 돼 가는 신류 역을 맡았다.그는 "그러나 촬영장 분위기가 어둡지 않아서인지 제가 현장에서 귀신을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이서진은 자신이 맡은 범죄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생소했지만 직접 이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만난 적은 없으며 다만 프로파일러가 종종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를 참고했다고 밝혔다.더군다나 연출자와 배우 이전에 친한 친구 사이인 김상호 PD와 연초부터 이 드라마에 대해
이서진 "스태프 자녀들이 자꾸 사고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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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동방신기 세 멤버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3일 각기 다른 입장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공방을 시작했다.하지만 세 멤버는 "동방신기의 해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SM 역시 "동방신기는 지속돼야 하며 세 멤버와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혀 동방신기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뜻은 같이했다.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본명 김준수), 영웅재중(본명 김재중), 믹키유천(본명 박유천)은 이날 오전 법적 변호인인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13년이라는 전속 계약 기간은 사실상 종신 계약을 의미한다. 계약 기간에 음반 수익 배분 등에서 SM으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또 "화장품 사업 투자는 연예 활동과는 무관한 재무적 투자로 이번 가처분신청과는 관계가 없으며 이 사건의 본질은 전속 계약의 부당성"
동방신기 3명 "계약 부당" vs SM "정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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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인기가 토크쇼 '찬란한 유산 스페셜'로 이어졌다.SBS TV가 3일 오후 11시13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방송한 '찬란한 유산 스페셜'이 시청률 15.7%(이하 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평소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야심만만2' 보다 배 가까이 높은 시청률이다.이로 인해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각각 평소보다 3~4%포인트 낮은 7.2%와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찬란한 유산 스페셜'에서는 지난달 26일 시청률 47.1%로 종영한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 한효주, 문채원, 배수빈, 김미숙, 유지인, 이승형이 출연해 드라마 촬영 뒷얘기를 들려줬다.한편 이날 오후 10시대 드라마에서는 MBC TV '선덕여왕'이 시청률 31.9%로 독주를 유지했다. 종영을 앞둔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는 7.3%, 손담비ㆍ주진모 주연의 SBS TV
SBS '찬란한 유산 스페셜' 시청률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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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006-2007년 큰 인기를 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두번째 시즌이 다음달 선보인다.4일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에 따르면 '거침없이 하이킥 2'는 최근 캐스팅 작업을 완료했으며,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의 후속으로, 6개월 동안 120회분을 다음달 7일 방송하기 시작한다.시즌 2에는 '야동순재' 이순재가 불같은 성격의 중소식품회사 사장으로, 김자옥은 감정 기복이 심한 고교 교감, 오현경은 이순재의 딸, 정보석은 오현경의 남편으로 출연한다.최다니엘은 이순재의 아들, 신세경은 이순재 집의 식모로 등장하며 이 외에도 황정음, 가수 AJ, 줄리엔 강 등이 출연한다.시즌 2는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이순재의 집 식모로 일하면서 이순재 가족과 좌충우돌하며 가족애를 알아간다는 내용으로, 시즌 1에서 메가폰을 잡은 김병욱 PD와 김영기 PD가 그대로 연출을 맡았다.engin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
'거침없이 하이킥2' 다음달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