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형 재난영화를 표방한 '해운대'가 관객 1천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해운대'는 누적관객 920만명을 넘어섰다.지난주를 기준으로 평일 관객이 15만~16만명, 주말 관객이 약 35만 명인 점에 비춰 이번 주 안에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인구 5명 중 1명이 본다'는 1천만 관객 영화는 '괴물(1천301만명), '왕의남자'(1천230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명), '실미도'(1천108만명) 등 4편.이 대열에 2009년의 '해운대'가 합류한 것은 지난 2006년 '괴물' 이후 한국 영화산업이 침체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기록이어서 의미가 있다.◇CG+할리우드 흥행공식 = '해운대' 돌풍의 원인 중 하나는 완성도 있는 컴퓨터그래픽(CG)이다.윤제균 감독은 '퍼펙트스톰' 등에 참여한 한스 울릭 등 할리우드 기술진의 도움을 받아 실감나는 쓰나미를 재현해냈
<1천만영화 해운대> ①흥행 원동력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멤버 대성의 부상으로 인기그룹 빅뱅의 일본 투어가 내년 초로 연기됐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멤버 대성이 교통사고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아 10월 이후에나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 공연은 내년 초로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빅뱅은 당초 오는 10월26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11월4일 부도칸(武道館)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관객 5만명 동원을 목표로 세운 일본 투어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gounworld@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빅뱅 日투어, 내년 초로 연기
-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사단법인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10월 1~15일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2009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내조의 여왕'에서 허태준 역을 맡은 윤상현과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 역을 맡은 김범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각종 프로그램에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한편 축제 기간에 진주를 방문해 드라마 팬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꽃 중년 신드롬'의 대표 주자인 윤상현은 10월13일 '드라마 O.S.T 콘서트'에서 드라마 속 파트너 선우선(은소현 역)과 함께 내조의 여왕 명장면을 감상하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김범은 10월12일 '아시아 스타의 밤 - 꽃보다 남자 스페셜'을 통해 드라마 속 파트너 김소은(추가을 역)과 함께 촬영 일화를 소개하고 명장면을 공개하기로 했다.2009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진주 신안동 남강 둔치 일대에서 부대행사가 열리는 데 이어, 10월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홍보대사에 윤상현.김범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이 다음달 1일 한국과 일본에서 솔로 음반을 동시 발표한다.지난 4월28일 입대한 그는 그간 일본에서는 솔로 음반을 발표했지만, 국내에서는 2005년 남성듀오 UN 해체 이래 처음으로 솔로 음반을 발매한다.타이틀곡 '눈에 밟혀서'는 김정훈이 입대 전 팬들에게 남긴 메시지가 담긴 발라드곡. 입대 전 녹음을 마친 이 곡은 이별을 앞둔 연인들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음반 홍보는 온라인에서만 진행한다.김정훈은 UN 해체 후 2006년 10월 일본에서 데뷔 싱글을 낸 이래 음반과 공연으로 현지 활동을 펼쳤다. 7월1일 일본에서 발표한 7번째 싱글 '블루 문(Blue Moon)'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7위에 오르기도 했다.그는 현재 강원도 지역 GOP에 근무 중이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
군복무 김정훈, 韓日서 솔로 음반
-
-
-뭐가 좋다고 한국까지 왔어요? 미쿡에서 걍 살지.
=마덜 찾으러 왔죠.
-대체 엄마가 누군지 알고? 나 같으면 찾으러 안 와요. 자식 버린 부모 뭐 하러 찾으러 와요? 게다가 미국인 양부모님들도 아주 훌륭하신 분들이더만. 양어머니는 아파서 사경을 헤매는 상태인데다가 말이지.
=피는 물보다 진하다잖아요. 아무리 저를 버렸어도, 그래도 부모잖아요.
-에이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건 한국적인 개념이고….
=아니에요. 미국에도 똑같은 말 있어요. Blood is thicker than water.
-흠. 흠. 그건 그렇고. 미국에서 주니어 선수로 뛰긴 했지만 갑자기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에 들어간다는 게 말이나 되남.
=국가대표팀이 되면 엄마가 절 알아보실까봐 그런 거예요. 입양아들이 친부모 찾기가 그리 쉽지가 않거든요. 부모쪽에서 보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 어떻게든 유명해져야 했어요.
-뭐 그건 그렇다고 합시다. 하지만 어린 시절 자기를 버린 엄마를 만나겠다고
[가상 인터뷰] <국가대표> 차헌태
-
“오늘 잡혀갈지도 몰라요.”(웃음)
지난 8월5일 광화문광장, <친구사이?>의 엔딩신 보충촬영을 앞둔 김조광수 감독의 엄살 아닌 엄살이다. 찍어야 할 장면이 키스신이기 때문이다. 흔하디 흔한 게 키스신인데 뭐 그리 걱정이냐고? 영화의 주인공인 석이(이제훈)와 민수(서지후)의, 그러니까 ‘남남커플’의 입맞춤인 것. 군에 입대한 연인 민수를 면회하러 갔다가 예고도 없이 찾아온 민수의 어머니 때문에 졸이는 석이의 안타까움만큼이나, 여관방에 함께 누운 어머니 몰래 서로를 탐하고 싶은 가슴 벅찬 욕망만큼이나 간절함이 묻어나야 한다. 그것도 엑스트라가 아닌 실제 군중 사이로 들어가서 말이다. “원래는 새벽에 아무도 없는 종각에서 찍었다. 그렇게 찍어보니 약하더라. 뭔가 감성이 폭발하는 게 있어야 했다. 그게 바로 사람 많은, 서울의 심장부에서 남들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키스하는 것이다”는 감독의 말을 들어보니 괜한 엄살은 아닌 듯하다.
관건은 역시 찍어야 할 컷들을 순서에
게이영화 찍기 참 어렵네요
-
‘올해 골든 라즈베리는 따논 당상’이라는 ‘조소’에 힘입어 <지 아이 조: 전쟁의 서막>이 첫주 보다 절반 이상의 관객을 뺏기며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신작이 유독 많은 주라 경쟁이 치열했던 한 주였다. 1위 후보작이었던 바네사 허진스 주연의 청춘영화 <드림업>을 제치고, 그 자리를 탈환한 영화는 SF <디스트릭트 9>이다. 인간에 의해 공격받고 지배받는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영화로, <트랜스포머>에 버금가는 에이리언들의 화려한 액션이 펼쳐진다. 피터 잭슨이 제작을 맡고 신예감독 네일 브롬캠프이 연출. 2005년 자신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SF 단편 <Alive in Joburg>를 장편 영화한 것이다. ‘신개념 SF’라는 충격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었다.
오드리 니페네거의 베스트셀러 소설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영화화 한 동명의 영화가 첫 주 3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레이첼 맥아담스가 시간여행
신개념 SF <디스트릭트 9>, 미국 박스오피스 침공
-
<불신지옥>이 받는 호평과 비교하면 그 뒤를 잇는 한국 공포영화 <요가학원> <4교시 추리영역>은 다시 ‘역시 한국 공포영화는…’이라며 말끝을 흐리게 만들 작품이다. 참여한 배우들의 화려한 면면이 아쉽다. 시사 관계로 뒤늦게 프리뷰가 실린 <4교시 추리영역>은 8월12일 개봉 작품.
아마도 올 여름 방콕족을 위해 해외 로케이션이 반가운 영화는 바로 <퍼펙트 겟어웨이>와 <라르고 윈치>다. <퍼텍트 겟어웨이>는 모처럼 돌아온 밀라 요보비치도 좋고 하와이 곳곳의 유려한 풍광도 인상적이며, 홍콩과 브라질은 물론 크로아티아까지 오가는 <라르고 윈치> 역시 영화 내적인 구조보다 로케이션의 묘미가 더 돋보이는 작품. 어쩌면 루마니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펼쳐지는 한 닭살 커플의 결혼식 <사일런트 웨딩>도 여기 추가할 만한 영화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소지섭 외 장쯔이와 판빙빙의 매력
[금주의 개봉영화] 한국형 공포영화 <요가학원> 외 6편
-
영화명: <장화, 홍련>
관람자: 박창규 에이미트 회장
지난 8월 10일 육류수입업체 (주)에이미트의 박창규 사장은 MBC와 <PD수첩>,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에 부정적인 발언을 했던 배우 김민선씨를 상대로 3억원 가량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신청했다. 박 사장은 “MBC의 보도로 큰 피해를 봤다”면서 “김민선의 버르장머리를 고치려고 이 소송을 진행한다. 촛불집회에 나왔던 청소년들이 향후 15∼20년간 미국산 쇠고기를 안 먹으면 국민체력에 단백질 부족이 일어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PD수첩>이 광우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한 건 맞다. 그러나 박 사장은 당시 광화문에 한번도 나와보지 않은 모양이다. 처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던 무렵, 사람들이 매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던 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정책을 끝까지 강행하던 이명박 정부의 실망스런 행태와 평화 집회를 ‘불법 폭도’라고 규정하며 물대포를 쏴대고
[시사 티켓] 당신은 무엇을 보는 겁니까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그 춤은요…, 호호. 그냥 저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춘 거였어요"지난 7일부터 KBS의 가요 프로그램인 '뮤직뱅크'에서 송중기와 함께 MC를 맡고 있는 탤런트 서효림(24)은 수줍은 듯 큰 눈을 깜빡이며 미소를 지었다.첫 방송에서 신고식으로 여성 아이돌 그룹 '포미닛'과 함께 춤을 춘 그는 포미닛의 또 다른 멤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수준급의 춤 실력을 과시했다.그는 방송 전 3일 동안 하루 3시간씩 포미닛과 안무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땀을 흘렸지만, 관객들에게 완벽한 춤을 보여주기엔 연습량이 부족해 아쉬웠다고 겸손해했다."제작진이 첫 인사로 어떤 것을 준비하고 싶냐고 물어 평소 좋아하던 포미닛과 함께 춤을 추고 싶다고 했어요. 그런데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최근 영화 '죽이고 싶은'의 촬영 때문에 시간이 부족했거든요"20대 후반의 팬이 많은 그는 어린 팬들과도 소통하고 싶어 가요 프로그
서효림 "밝지만 묘한 매력있는 역 탐나"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2년여 만에 여는 아시아 투어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비는 이미 지난 10일 아시아 투어 '2009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의 홈페이지((www.rainism.com)를 개설, 공연 소식 등을 전하고 있으며 29-30일 이틀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첫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일본 공연에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등 5백여명의 팬이 원정 응원을 올 예정으로, 티켓 판매는 16일부터 시작된다.이와 관련, 비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콘서트의 콘셉트는 현대적이며, 세세한 부분까지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도록 연출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가수 비 측은 준비 중인 콘서트 내용과 관련,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기타 연주 등 예전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단계는 리허설로, 콘서트에서 선보일
비 아시아투어 준비 '이상무'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첫 솔로 앨범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가 일본의 유명 음반 체인 HMV의 예약판매 차트에서 15일에 이어 16일에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발매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하트브레이커는 18일 출시될 예정이다.또 이 차트에는 최근 해체설이 불거진 그룹 동방신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동방신기의 도쿄돔 단독 콘서트를 담은 DVD인 '4th Live Tour 2009 -the Secret Code, final In Tokyo Dome'이 내달 30일 출시를 앞두고 2위에, 내달 9일 선보이는 또 다른 동방신기의 DVD인 'All About 동방신기 Season 3'가 3위에 각각 올랐다.이밖에 일본의 인기 아이돌 아라시의 베스트앨범 'ALL the BEST! 1999-2009'가 4위, 빅뱅의 일본 데뷔 앨범인 '빅뱅'이 5위를 각각 차지했고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의 듀엣 'COLORS-Melody a
지드래곤 솔로앨범 日HMV 예약차트 1위
-
(서울 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작은 키가 부끄럽지 않다는 스스로의 말처럼 이민우(M)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과시하며 큰 무대를 꽉 채웠다.이민우가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M 라이브 인 서울-미노베이션'을 열었다. 이날 무대는 이민우의 연내 입대 전 마지막 공연으로 알려져 국내외에서 온 3천여 팬들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이에 화답하듯 이날 이민우는 무대에서 온 힘을 다해 에너지를 쏟아냈다.'용서해' 무대에서 비를 맞으며 무릎을 꿇고 비통하게 절규하는가 하면, 'AM 07:05' 때는 강풍기의 바람을 맞으며 상반신 근육을 노출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그는 마지막 단독 공연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인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서머 타임(Summer Time)' 때는 물대포가 뿜어지는 속에서 조혜련과 코믹 댄스를 선보였고, 제이슨 므라즈의 '아임 유어스(I'm Yours)'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자신만
<작은 이민우의 큰 에너지로 채운 공연>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엄기준이 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가제)에서 차가운 성격의 기자로 변신한다.
17일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엄기준은 '히어로'에서 뛰어난 능력과 외모를 지녔지만 차가운 성격의 정치부 기자 강해성 역으로 출연한다.
이 드라마에는 엄기준과 함께 이준기와 한지민이 각각 생계형 기자와 열혈 기자로 출연한다.
'히어로'는 대한민국 1%에 속하는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이 맞붙는 내용의 드라마로,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가며 가을께 방송될 예정이다.
engine@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엄기준, MBC '히어로'서 기자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