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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초등학교 시절에는 육상선수로 활동했고, 중학교 때는 힙합댄스에 빠졌다.어머니의 권유로 현대무용을 시작하며 덕원예고에 진학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았다. 2002년에는 동아무용콩쿠르 현대무용 남자 일반부에서 금상을 받았고, 현대무용단 LDP의 멤버로 2007년까지 서울무용제와 국제현대무용제에도 참가했다.SBS TV 주말특별기획 '스타일'에 등장하는 낯선 얼굴 이용우(28)의 이색적인 프로필이다. 182㎝의 다부진 몸매, 강한 눈빛을 자랑하는 그는 김혜수, 이지아, 류시원에 이어 극 중 네 번째로 비중이 높은 사진작가 김민준 역을 맡아 난생처음 드라마에 출연했다."운이 좋았어요. 첫 드라마에서 이렇게 비중 있는 역을 맡을줄은 몰랐죠. 오종록 PD님이 연기력보다는 김민준이라는 캐릭터의 느낌과 제가 얼마나 어울리나를 봐주셨기 때문에 운 좋게 역할을 따낼 수 있었어요."무용을 하던 그는 왜 연기에 관심을 두게 됐을까
'스타일' 이용우 "무용하다 연기에 눈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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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김준(25)의 이름을 딴 호텔방이 생겼다.
김준의 소속사 플래닛905는 지난 5일 개관한 인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송도파크 호텔에 '김준룸'이 마련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김준은 6일 인천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인천관광공사 소유인 송도파크 호텔은 이를 기념해 '김준룸'을 오픈했다.
13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김준은 "내 이름의 방이 생겼다는 것이 기쁘다"며 "인천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첫 솔로곡 '준비 OK'를 발표한 김준은 현재 뮤지컬 '젊음의 행진'과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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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제 이름의 호텔방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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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우연히 고등학교 동아리 선배를 만난다.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렵게 기억해내곤 반갑게 인사한다. “선배,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요.”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 왜 못 알아봤어.” 캔맥주를 들고 선배가 다가온다. 옆자리엔 약혼자가 앉아 있다. KT&G 상상마당 이달의 단편 2월 우수작 <연극열차>는 기차에서 우연히 아는 사람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춘천행 기차 안에 남자 둘, 여자 하나. 약혼남과 고교 선배(형훈) 사이에서 아현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걸 깨닫는다. 선배에게 기습 키스를 당하고, 약혼남에게는 선배와 고등학교 때 어떤 사이였느냐 추궁당한다.
황종수 감독은 한편의 연극보다 재밌는 인생의 순간을 진실과 거짓이란 키워드로 풀어낸다. “하고 싶은 얘기는 늘 똑같다. 진실과 거짓. 사람들은 상대가 거짓말을 하는지 안 하는지 항상 알고 싶어 한다. 그런 주제를 가지고 멜로와 코미디를 섞어 남녀 간의 삼각구도로 찍어보고 싶었
[이달의 단편] 달리는 기차, 그리고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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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해운대', '차우'를 비롯한 국내 대작 영화가 선전함에 따라 7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51.1%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월별 최고 점유율이다.영화진흥위원회가 5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런 점유율은 지난 2월에 수립한 올해 월별 한국영화 최고 점유율 기록(50.1%)을 넘어선 수치다.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줄줄이 개봉한 역대 7월에 한국영화가 전체 관객의 절반 이상을 동원하기는 '한반도'와 '괴물'이 선보인 2006년 이후 3년 만이다.올해 7월 한달 동안 '해운대'는 358만 명을 끌어모아 흥행순위 2위에 올랐고, '차우'도 144만명을 동원해 4위를 기록했다.이밖에도 '킹콩을 들다'(123만.5위), '거북이 달린다'(97만.6위), '국가대표'(43만.7위), '오감도'(39만.8위) 등이 선전하면서 한국영화 점유율을 높였다.월간 총 관객 수도 1천682만명으로 1천284만명을 기록한 전월에 비해 27.8% 상승했으며, 월간 총매출액은
7월 한국영화 올들어 최고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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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오늘 저녁 여러분은 더욱 새로워진 플라시보를 보게 될 것이다."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펼치는 영국 출신 록밴드 '플라시보'(Placebo)의 브라이언 몰코(보컬, 기타)와 스테판 올스달(베이스)와 공연 전 인터뷰를 했다.스티브 포레스트(드럼)은 건강상의 이유로 인터뷰에는 불참했으나 이날 저녁 공연에는 참석할 예정이다.1996년 앨범 '플라시보'로 데뷔한 이들은 글램 록의 혜택을 받아 음산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전 세계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두번째 내한공연인데 소감은.▲2006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왔을 때 한국 팬들의 광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 당시 헤드 라이너였던 미국의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와 동등하게 무대에 설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단독 공연이라 더 오래 공연을 할 수 있어 더 플라시보다운 색을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지난번과 달리 실
플라시보 "오늘 새로운 밴드를 보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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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34)을 둘러싼 루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진 지 일주일이 됐다.지난달 말 어눌하고 무표정한 그의 얼굴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온 후 '전 소속사로부터 감금ㆍ학대를 당했다', '공연 개런티를 수억원이나 받지 못했다'는 등의 소문은 꼬리를 물고 번졌다. 포털사이트 검색란에 '유진박'을 치면 '유진박 감금', '유진박 폭행' 등이 관련 검색어로 떴다.화제의 중심에 선 그를 지난 1일과 5일 두 차례 만나 인터뷰했다. 미국 뉴욕 출생으로 영어가 더 쉬운 그는 더듬거리는 한국어로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말했다.첫 만남 때 그는 "지난 일은 안 좋은 얘기니까 말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언급을 피했다. 최근 마친 미국 클럽 공연 등 음악 얘기를 할 때면 환하게 웃기도 했다.그러나 그의 바람과 달리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급기야 네티즌은 '유진박을 살리자'며 온라인 구명 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네티즌은 줄
유진박 "무서운 시간 지우고 음악만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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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영화로는 올해 처음으로 관객 500만명을 돌파한 '해운대'가 3주째 주말 예매 순위 정상을 지켰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운대'는 35.0%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맥스무비(30.0%)와 인터파크(39.0%)에서도 1위다.이날 개봉한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전쟁의 시작'은 22.8%(이하 영진위 통계)로 2위를,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국가대표'는 18.5%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애니메이션 '업'(9.0%)과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격자'(4.2%)는 나란히 4-5위, 박해일ㆍ신민아 주연의 금주 개봉작 '10억'은 3.9%로 6위에 올랐다.'아이스에이지3:공룡시대', '블러디 발렌타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퀸 락 몬트리올'은 1% 안팎의 예매 점유율로 10위권에 들었다.금주 개봉작은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야스쿠니', 극단적인 고어영화 '마터스:천국을 보는
<주말영화> 해운대, 3주째 예매순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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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이서진 주연의 MBC TV 납량특집극 '혼'이 전작 '트리플'의 부진을 딛고 전국 시청률 11%로 출발했다.
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방송된 '혼'은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13%와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트리플'은 첫 회와 마지막 회 나란히 시청률 5.7%를 기록했고, 평균 시청률도 6.7%로 저조했다.
MBC가 심은하 주연의 'M' 이후 14년만에 선보이는 공포물인 '혼'은 빙의(憑依)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 삼아 악을 응징하던 범죄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가 돼 간다는 내용으로 이서진과 임주은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혼'과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태양을 삼켜라'와 KBS 2TV '파트너'의 시청률은 각각 15.4%와 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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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주연 MBC '혼' 시청률 11%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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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텍나다의 다큐멘터리 정기 상영회 ‘다큐플러스 인 나다’가 ‘다큐 인 나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시작한다.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20분. 국내 여러 영화제들에서 주목받은 다큐멘터리들을 한달 단위로 상영하며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다큐 인 나다’의 포문을 열 8월의 프로그램으로는 인디다큐페스티벌의 올해 상영작들 중 4편이 엄선되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다가 육지라면> <뽀삐> 등으로 알려진 김지현 감독의 반가운 신작 <앞산전>이다. 영화가 시작하면 한 여자가 카메라를 마주보고 앉아 얼룩덜룩한 천 조각을 뭉쳐서 무언가를 만든다. 그녀의 이름은 이진경. 이진경은 감독의 오랜 친구이자 화가다. 도입부에서 그녀는 잿더미가 된 자신의 작업실에서 타버린 물건으로 예술작업을 하는 중이다. 이후 영화는 불탄 책으로 화판을, 라면 봉지로 꽃을 만들며 ‘똥이 없는 작업이 좋은 작업’이라고 굳게 믿는 예술가의 일상을 따라간
<앞산전>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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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소속사와 일부 멤버간 소송 사태로 빚어진 동방신기 해체 위기설에 일본 언론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갑작스런 해체설로 충격받은 일본 팬들이 크게 동요하는 가운데 3일자 주요 스포츠신문과 각 방송국의 정보프로그램은 일제히 이 소식을 자세히 다뤘다.닛칸스포츠는 "동방신기의 해체설을 보도한 조선일보, 중앙일보의 일본판에 팬들이 몰려 일본 엔터테인먼트 뉴스 상위에 올랐다"고 전했다.또, 산케이스포츠도 "동방신기 소속사에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며 "13년간의 장기 계약기간과 낮은 보수 등으로 관련 블로그에는 팬들의 비난으로 뜨겁다"고 보도했다.일본 언론들은 이날 오전에는 '동방신기' 멤버 5명 중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측을 통해 발표한 소송에 대한 공식입장을 연합뉴스를 비롯한 한국 미디어를 인용해 속보로 전했다.니혼 TV의 인기 정보 프로그램 '미야네야
동방신기 사태 日언론 집중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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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단편영화 연출과 소설 출간, 전시회 개최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해온 배우 구혜선이 이번엔 작곡가로 변신한다.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이달 말 자신이 작곡한 작품을 모은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말했다.이번 음반은 한 첼리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구혜선의 첫 장편영화 삽입곡들을 미리 선보이는 것으로, 영화는 올 연말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소속사는 구혜선이 "영화가 음악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음악을 알고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음반에는 일본 뉴에이지의 거장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가 연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이사오 사사키는 구혜선이 보낸 자작곡 데모 음반을 듣고, 열정과 재능을 높이 평가해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구혜선은 다음 달 5일 이사오 사사키 등과 함께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음반 발매 기념 음악회 '오버 더 레인보(Over the Rainbow)'를 열 예정이다.<< 구혜선 :
'팔방미인' 구혜선 8월말 작곡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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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재난영화 '해운대'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총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제작사인 JK필름은 '해운대'가 개봉 13일째인 3일 전국에서 총 관객 522만9천157명을 기록했다고 4일 말했다.
이는 9일 만에 500만을 돌파한 역대 최고 흥행작 '괴물'에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와 함께 두 번째로 빠른 흥행 기록이다.
개봉 2주차에는 '국가대표'와 '업' 등 쟁쟁한 경쟁작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해운대'의 관객 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제작사는 "주요 타켓층인 20-30대를 넘어 중장년층과 가족단위까지 관객층이 전 세대를 아우르면서 시장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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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500만 돌파..올 한국영화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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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최종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제작사인 영화사 아침이 4일 말했다.
영화는 '황산벌', '왕의 남자'에 이은 이 감독의 세 번째 사극으로, 선조 시절 이몽학의 난을 모티브로 한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액션 활극이다.
황정민이 전설적인 맹인 검객 황정학 역을 맡았고 차승원이 왕족 서얼 출신으로 혁명을 꿈꾸는 대동계 수장 이몽학 역으로 맞선다.
한지혜가 이몽학의 오랜 연인인 기생 백지로, 백성현이 아버지 복수를 위해 이몽학을 쫓는 견자 역으로 합류했다.
영화는 이달 말 크랭크인해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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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차기작 '구르믈..'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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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호소다 마모루(細田守.42) 감독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가진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이다.'성장'을 주제로 첫사랑의 짜릿함을 '시간'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이 작품은 제39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 장편작품상을 받는 등 10여 곳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1999년 극장판 '디지몬 어드벤처'로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3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3번째 작품 '썸머워즈'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만난 그는 "한국 방문은 3번째"라며 "음식이 맛나고, 습하지 않아 여름이 상쾌하다"고 말했다.--일본 애니메이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데.▲일본 애니메이션이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좀 더 다양한 작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SF물이나 미소녀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하 애니),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로
호소다 "긍정의 힘 주는 애니 만들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