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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설운도의 아들 이승현(19)이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데뷔한다.
이승현은 내년 초 음반을 발매할 남성 4인조 아이돌 그룹에서 이유(LEE-U)라는 예명으로 활동한다.
이 그룹을 만드는 음반기획사는 장혜진, 남희석, 이수근, 먼데이키즈, 일락, 럼블피쉬, 브랜뉴데이 등이 소속된 캔&제이스엔터테인먼트다.
이 기획사 관계자는 "이유가 활동할 그룹 멤버들은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외모와 실력을 두루 갖췄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아버지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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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아들 이승현, 아이돌 그룹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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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경기침체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영화 만들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이 희망찬 구호의 주인공은 바로 제프리 길모어 대신 선댄스영화제의 새로운 집행위원장에 역임된 존 쿠퍼입니다. 내년 1월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리는 인디영화축제의 라인업이 발표됐습니다. 경쟁작으로 주목을 끄는 작품은 <트와일라잇>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십대 스트리퍼로 출연, 두 이방인에게 도움을 주는 제이크 스캇 연출의 <웰컴 투 더 라일리>, 제임스 프랭코가 시인 앨런 진스버그로 분한 롭 엡스타인 감독의 <하울>, 내털리 포트먼이 직접 제작을 맡고 조셉 고든 래빗과 호흡을 맞춘 <헤셔>, 마크 버팔로의 연출 데뷔작으로 올랜도 블룸 주연의 <심퍼시 포 딜리셔스> 등입니다. 38개국에서 도착한 무려 9816편의 출품작 중 113편의 장편을 선정했다고 하니 이 신임 집행위원장의 구호가 무색하지 않군요.
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역임
[월드액션] 선댄스, 확 달라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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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한국영화 아닌가요? 지금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에 관한 자료를 참조할 만한 곳은 없었지요. 하지만 이젠 애니DB(www.anidb.or.kr)가 생겼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구축한 애니DB는 애니메이션 관련 포털 검색 사이트. “둘리, 바람돌이, 강백호, 뽀로로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2200여건, 포스터/스틸 이미지 3만3천여건, 인명 1만4천여명, 기사목록 2500여건”의 데이터베이스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보트 태권브이 84> <똘이장군> 등 김청기 감독 작품 16편, 독고탁 시리즈,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 그랑프리 <오세암>(2004) 등 시중에서 접하기 힘든 총 31편의 애니메이션”은 온라인 VOD 서비스도 한다네요.
네덜란드 찍고, 일본 거쳐, 호주까지.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가 국내 개봉 이후 해외 영화제를 돌면서 연일 수상 소식을 타전 중입니다. 네덜란드 시네키드영화제
[에누리 & 자투리] 똘이 장군에 대해 알고 싶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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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큰 화면에서 제 모습을 보는 게 두려웠어요. 제가 가진 역량을 다 들킬 것 같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나리오가 좋은데다가 설경구, 류승범 선배가 한다고 해서 얼른 영화 출연을 결정했어요. 그냥 묻어가려고요."배우 한혜진은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용서는 없다'의 제작 보고회에서 이 영화에 출연한 동기를 이처럼 설명하면서 활짝 웃었다.'용서는 없다'는 지역 환경운동가로, 지역 주민의 존경을 받는 반듯한 환경운동가이자 살인마인 이성호(류승범)와 부검 전문의 강민호(설경구)의 대결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이 영화에서 강민호를 존경하는 신출내기 여형사 민서영 역을 맡은 한혜진은 "'용서는 없다'는 거의 스크린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하는 데 있어 저 혼자 원톱 주연을 하는 건 항상 버겁다고 생각했다"며 "정말 많이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영화를 하게 됐고, 실제로 선배들의 도
한혜진 "큰 화면에서 절 보는게 두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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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프로듀서에서 가수로 돌아와 매우 설레고 행복합니다."프로듀서에서 가수로 돌아온 박진영(37)이 2일 공식 홈페이지에 새 음반을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07년 7집 '백 투 스테이지(Back to stage)' 이후 2년 만인 1일 싱글음반 '새드 프리덤(Sad Freedom)'을 발표했다.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를 미국 빌보드 '핫 100'의 76위에 올려놓은 그는 "다행스럽게 올해 프로듀서로서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다시 12월에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며 "내년 1월이 되면 다시 프로듀서로 돌아가야 하지만 한달 가량 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지금이 매우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그의 새 음반은 총 5트랙이 수록됐지만, 신곡은 3곡이다. 이번 음반을 관통하는 정서는, 애인이 없어 자유로운 삶을 즐기지만, 그 속에서 밀려오는 외로움을 슬픈 멜로디로 완성한 인트로곡 '새드 프
박진영 "가수로 돌아와 설레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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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김장훈이 3일 방송될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 이상형으로 고현정을 꼽았다.제작진이 준비한 '이상형월드컵'에서 고현정을 선택한 김장훈은 "예전에 몇번 고현정씨를 만난 적이 있다"며 "만날 때마다 웃기지 않은 냉랭한 분위기에서 고현정씨만 내 코미디에 박장대소하며 웃어줬다. 원래 잘 웃어주는 여자를 좋아한다. 예쁜데 잘 웃어주기까지 하니 금상첨화"라고 말했다.또 그는 녹화장에서 아들의 결혼을 바라는 어머니에 관한 일화도 털어놓았다.그는 "집안에 외동아들로 태어나 어머니도 내가 결혼하기를 바라신다"며 "예전에는 너만 상관없으면 괜찮다고 하셨는데 그다음에는 손주가 보고 싶다고 말씀하시더라. 이 말도 통하지 않으니 이제는 집안에 대가 끊기겠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더불어 김장훈은 경기 하남 보육시설에서 자라는 두돌 된 될 딸 은혜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
김장훈 "이상형은 잘 웃어주는 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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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제30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했다.'마더'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조명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최다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가대표', '해운대', '박쥐', '과속스캔들', '똥파리'는 각각 2개 부문씩 수상했다.김용화 감독은 대종상 감독상에 이어 청룡영화상에서도 감독상을 받았다.'내 사랑 내 곁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명민과 하지원은 남ㆍ녀 주연상을 휩쓸었다.진구(마더)는 남우조연상을, 김해숙(박쥐)은 여우조연상은 받았다.'똥파리'의 양익준은 신인남우상을 받았고, 김꽃비(똥파리)와 박보영(과속스캔들)은 신인여우상을 공동 수상했다.지난 9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장진영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고인을 대신해 아버지 장길남 씨가 대신 받았다.인기스타상은 이병헌, 하정우, 하지원, 최강희가 받았다.올해 영화상 심사위원장은 김동호
'마더'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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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저 아직 군대 안 갔는데… 늦게 데뷔해서 그런지 군필로 잘못 알고 계시더라고요."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고등학생 정준혁 역으로 출연 중인 윤시윤(24)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저는 병역에 대해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예전에 어떤 분이 제 기사에 댓글로 '군대 갔다 와서 늦게 데뷔했나 보군'이라고 올려놓으셨더라고요. 그 이후부터 많은 분이 제가 병역을 마쳤다고 오해하세요. 사실은 그게 아닌데."빠르면 10대 때부터 연예계에 입문하는 다른 연기자들과 비교하면 윤시윤은 데뷔 시기가 사실 늦은 감이 없지 않다.더군다나 대학을 연극영화과로 진학할 정도면 10대에도 연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을 듯한데 데뷔가 늦어진 이유가 궁금했다. 윤시윤은 현재 경기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다."연기에 대한 꿈은 늘 간직하고 있었지만, 본격적인 연기 준비는 대학 때부터 했어요. 좀 더
'하이킥' 윤시윤 "아직 군대 안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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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이 50%에 가까운 예매 점유율을 보이며 주말 극장가 점령 채비에 나섰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뉴문'은 46.1%의 점유율로 차승원ㆍ송윤아 주연의 개봉작 '시크릿'(11.9%)과 3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2012'(10.5%)를 크게 앞서며 예매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지난주 개봉한 비(정지훈) 주연의 '닌자어쌔신'은 6.4%의 점유율로 4위고, 이성한 감독이 만든 학원물 '바람'은 6.2%로 그 뒤를 쫓고 있다.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2번째 극장판 '에반게리온 파'는 5.2%의 점유율로 6위를, 3D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은 5.0%의 점유율로 7위다.이밖에 '홍길동의 후예'(2.7%), '백야행'(2.7%), '청담보살'(0.7%)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이번주 개봉작은 예매 점유율 10위 안에 든 '뉴문', '시크릿', '에반게리
<주말영화> '뉴문' 극장가 점령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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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솔직 담백한 매력을 지닌 배우 김선아의 최신작 '시티홀'이 일본에 상륙한다.
한류전문 위성채널 KNTV는 오는 7일부터 차승원, 김선아 주연의 SBS 드라마 '시티홀'을 월ㆍ화극으로 방송한다.
김선아는 '시티홀'에서 지방 소도시 말단 공무원에서 출발해 시장 자리에까지 오르는 입지적인 신미래 역을 소화해 '신미래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김선아는 히트작 '내 이름은 김삼순'에 이어 '밤이면 밤마다' 등이 일본에 소개되며 주가를 올렸으며, 최근에는 라라TV가 조사한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여배우' 1위에 올라 한류스타의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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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의 '시티홀' 일본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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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제 기다리는 영화팬들 꽤 되리라 짐작된다. 2년 만에 돌아왔다. <녹차의 맛>을 비롯해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카모메 식당> <철콘 근크리트> 등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일본영화들을 소개해온,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주최 스폰지, 스폰지하우스)이 12월3일부터 31일까지 약 한달간 스폰지하우스 중앙과 광화문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 영화제에서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한 전력답게 이번에도 라인업에 꽤 신경 쓴 듯 보인다. ‘TASTE OF JAPAN’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올해는 4개 섹션(‘느끼자! 행복의 맛’, ‘즐기자! 청춘의 맛’, ‘만끽하자! 열도의 맛’, ‘발칙한 미키월드’)으로 총 13편의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가수 아라시의 사쿠라이 쇼, 쓰마부키 사토시, 나카타니 미키 등 일본 톱배우들의 신작들이 대거 몰려 있어 ‘인디’라는 영화제의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면면이 화려하다.
최근 일본영화 및
만끽하자! 열도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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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대작 영화부터 달콤한 사랑 이야기까지 연말 특수를 노린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극장가 점령을 준비 중이다.오는 23일 개봉 예정인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와 이에 앞서 17일 개봉하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신작 '아바타'는 각각 한국과 미국의 블록버스터다.연말이면 빠지지 않는 로맨틱 코미디로는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러브 매니지먼트'와 한채영, 강혜정의 '걸프렌즈'가 눈에 띄고, '판타스틱 Mr.폭스', '극장판 포켓몬스터' 같은 애니메이션도 동심을 노크한다.◇전우치 = 고전 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조선 시대의 요괴와 도사들을 현대로 불러왔다. 제작비만 150억원이 들었다.영화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과 맞서 싸우는 판타지 액션물이다.전우치 역을 강동원이 맡았고, 김윤석이 조선 시대 명망 높은 도사였다가 현대에서는 전우치와 대결하면서 숨겨둔
연말 극장가 점령 나서는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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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인동초' 영화제작 사업단은 1일 오후 용산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는 4년 전부터 기획됐지만 살아있는 정치인을 영화화한다는 데 부담이 있었다"며 "정치인 김대중보다는 인간 김대중에 대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제작은 민주당 중앙당 기획조정위원장을 지낸 김필용 씨가 대표로 있는 제작사 위서플라이가 맡았다.김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생은 한 편의 대서사시였다"며 "김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인류 평화를 위한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영화는 현재 시나리오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며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업단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주연 배우를 선정하고 사전 예매제도 실시할 예정이다.eoyyi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
김대중 전 대통령 일대기 영화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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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 제작진이 방송 100회, 시청률 30% 돌파를 기념해 1일 자축연을 가졌다.이날 오후 여의도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다함께 차차차'의 자축연에서 김인규 KBS 사장은 "내가 보도국장 시절 가장 신경 쓴 것이 '뉴스 9'의 시청률이었는데, 그것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직전에 방송되는 일일극이었다"며 "일일극이 잘돼야 '뉴스 9'이 잘된다. 여러분 잘 부탁드린다"며 건배를 제의했다.지난달 24일 취임한 김 사장이 제작현장 시찰을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는 제작진에게 금일봉을 주고 격려했다.'집으로 가는 길'의 후속으로 지난 6월29일 시청률 14.8%로 출발한 '다함께 차차차'는 방송 4개월 만인 지난달 3일 시청률 30%를 돌파했으며, 지난달 13일 방송 100회를 넘겼다.KBS 일일극은 대개 30~4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집으로 가는 길'이 평균
KBS '다함께 차차차' 시청률 30% 돌파 자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