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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제 기다리는 영화팬들 꽤 되리라 짐작된다. 2년 만에 돌아왔다. <녹차의 맛>을 비롯해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카모메 식당> <철콘 근크리트> 등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일본영화들을 소개해온,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주최 스폰지, 스폰지하우스)이 12월3일부터 31일까지 약 한달간 스폰지하우스 중앙과 광화문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 영화제에서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한 전력답게 이번에도 라인업에 꽤 신경 쓴 듯 보인다. ‘TASTE OF JAPAN’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올해는 4개 섹션(‘느끼자! 행복의 맛’, ‘즐기자! 청춘의 맛’, ‘만끽하자! 열도의 맛’, ‘발칙한 미키월드’)으로 총 13편의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가수 아라시의 사쿠라이 쇼, 쓰마부키 사토시, 나카타니 미키 등 일본 톱배우들의 신작들이 대거 몰려 있어 ‘인디’라는 영화제의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면면이 화려하다.
최근 일본영화 및
만끽하자! 열도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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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대작 영화부터 달콤한 사랑 이야기까지 연말 특수를 노린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극장가 점령을 준비 중이다.오는 23일 개봉 예정인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와 이에 앞서 17일 개봉하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신작 '아바타'는 각각 한국과 미국의 블록버스터다.연말이면 빠지지 않는 로맨틱 코미디로는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러브 매니지먼트'와 한채영, 강혜정의 '걸프렌즈'가 눈에 띄고, '판타스틱 Mr.폭스', '극장판 포켓몬스터' 같은 애니메이션도 동심을 노크한다.◇전우치 = 고전 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조선 시대의 요괴와 도사들을 현대로 불러왔다. 제작비만 150억원이 들었다.영화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과 맞서 싸우는 판타지 액션물이다.전우치 역을 강동원이 맡았고, 김윤석이 조선 시대 명망 높은 도사였다가 현대에서는 전우치와 대결하면서 숨겨둔
연말 극장가 점령 나서는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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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인동초' 영화제작 사업단은 1일 오후 용산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는 4년 전부터 기획됐지만 살아있는 정치인을 영화화한다는 데 부담이 있었다"며 "정치인 김대중보다는 인간 김대중에 대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제작은 민주당 중앙당 기획조정위원장을 지낸 김필용 씨가 대표로 있는 제작사 위서플라이가 맡았다.김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생은 한 편의 대서사시였다"며 "김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인류 평화를 위한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영화는 현재 시나리오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며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업단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주연 배우를 선정하고 사전 예매제도 실시할 예정이다.eoyyi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
김대중 전 대통령 일대기 영화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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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 제작진이 방송 100회, 시청률 30% 돌파를 기념해 1일 자축연을 가졌다.이날 오후 여의도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다함께 차차차'의 자축연에서 김인규 KBS 사장은 "내가 보도국장 시절 가장 신경 쓴 것이 '뉴스 9'의 시청률이었는데, 그것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직전에 방송되는 일일극이었다"며 "일일극이 잘돼야 '뉴스 9'이 잘된다. 여러분 잘 부탁드린다"며 건배를 제의했다.지난달 24일 취임한 김 사장이 제작현장 시찰을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는 제작진에게 금일봉을 주고 격려했다.'집으로 가는 길'의 후속으로 지난 6월29일 시청률 14.8%로 출발한 '다함께 차차차'는 방송 4개월 만인 지난달 3일 시청률 30%를 돌파했으며, 지난달 13일 방송 100회를 넘겼다.KBS 일일극은 대개 30~4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집으로 가는 길'이 평균
KBS '다함께 차차차' 시청률 30% 돌파 자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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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이번 작품이 101번째가 아니라 새로운 데뷔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한국 영화의 거장인 임권택(73) 감독은 1일 오전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제작 발표회에서 101번째 영화를 만드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임 감독은 "이번 데뷔작으로 지금까지 만들어 온 임권택 느낌이 나는 임권택 영화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새로운 임권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통 한지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한지를 널리 알리려는 전주시의 여러 사업 중 하나로 기획돼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하고 전주시가 제작을 지원한다. 순제작비 20억원을 들이는 이 작품은 임 감독이 처음 디지털로 만드는 영화이기도 하다.임 감독은 "한국인의 삶과 역사, 문화를 영화에 담아 세계에서 보편성을 얻어내고 우리 안에서도 소중한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로 만들고 싶었다"며 "무엇을 해야 그런 영화
임권택 "101번째 영화는 제2의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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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신성철 통신원 = 비(본명 정지훈)가 아시아투어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의 인도네시아 공연을 위해 1일 새벽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앞서 홍콩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비는 이날 저녁 자카르타 리츠 칼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가 돼 아시아 문화를 전하고 싶다"며 할리우드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회견장에는 현지 TV방송국, 신문, 잡지 등 60여개 매체가 참석, 이달 3일 예정된 자카르타 공연과 인도네시아에서 지난주 개봉된 비 주연의 영화 '닌자 어쌔신'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비는 3일 자카르타 최대 공연장인 지텍(JITEC)에서 첫 콘서트를 열어 2시간여 동안 20여곡을 선보인다.
speednews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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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아시아 대표 할리우드 스타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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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미국 팝 시장 문을 두드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중국 무대를 밟는다.원더걸스는 1일 상하이대무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며, 2일 상하이대극원에서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음악채널 MTV 차이나가 주최하는 시상식인 '2009 SMG-MTV 초급성전(超級盛典)'에서 한국 대표로 오프닝 무대에 올라 '노바디'를 선사한다.이 시상식에는 홍콩배우 청룽(成龍), 모원웨이(莫文蔚), 대만그룹 페이룬하이(飛輪海), 중국가수 팡따통(方大同) 등의 중국어권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JYP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단독 공연을 열면서 시상식 참여까지 스케줄을 연결짓게 됐다"며 "특히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현지에도 잘 알려져 단독 콘서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미 상하이에는 원더걸스의 공연이 곳곳에서 홍보되고 있다. 지난 25일 저녁 중국 상하이대무대에서 열린 '필 코리아 인 상하이:K-POP 나이트(Night)' 무대에서
원더걸스, 中 MTV 음악시상식서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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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한류스타 최지우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홍보대사로 뛴다.부산시는 3일 오후 4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최지우를 부산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한다.최지우는 이날 허남식 부산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부산 중구 남포동에서 열릴 '최지우와 함께하는 부산 종합관광안내소' 개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최지우는 유지태와 함께 지난 2월12일 막 내린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극 중 두 주인공의 고향으로 설정된 부산 남구 이기대를 비롯해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부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영상으로 전했었다.특히 최지우가 극 중 연인인 유지태와 함께 PIFF 광장에서 호떡과 떡볶이를 먹었던 장면이 방영된 이후 이곳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종전보다 70% 이상 증가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기도 했다.부산시는 "최지우의 이미지와 캐릭터를 활용해 최지우 사인이 들어간 기념홍보 엽서, 브로마이드 등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개발할
'한류스타 최지우' 부산관광홍보대사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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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의 시즌2가 제작된다.'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30일 "'아이리스' 시즌 2를 제작하기로 결정했으며, 내년 5월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탈리아와 뉴질랜드, 일본과 중국 등 4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펼칠 것이며, 현재 시즌 1을 제작하면서 시즌 2도 동시에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시즌 1의 주인공인 이병헌은 내년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의 2편에 출연할 예정이어서 '아이리스 2'에는 출연하지 못할 전망이다. 이병헌을 제외한 김태희 등 다른 배우들은 시즌 2에도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정 대표는 "시즌 1이 이미 시청률 30%를 넘었고, 일본에 큰 금액으로 판권이 팔리는 등 해외 판매도 순조로워 시즌 2 제작을 안 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도 이제 잘 만든 시즌제 드라마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q
'아이리스' 시즌2 만든다..내년 5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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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김제동이 다음 달 첫 토크 콘서트인 '노 브레이크'를 서울 대학로 이랑시어터에서 연다고 소속사 다음기획이 30일 밝혔다.김제동은 "이번 콘서트가 심의와 시청률을 고려해야 하는 방송도 아니고 깨달음을 줘야 하는 강연도 아닌 만큼 '인간 김제동'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샅샅이 보여주겠다"고 밝혔다.또 무대와 객석의 벽을 허물고 관객이 콘서트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김제동은 "김제동이라는 사람 때문에 추운 겨울날 기꺼이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관객 한명 한명 의 가슴에 기분 좋은 온기가 남을 공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노 브레이크'는 12월5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주중에는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4시와 7시, 일요일에는 오후 5시에 열린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티켓은 예매시 3만3천원이고 현장 구매시 3만5천원이다. 문의는 다음기
김제동, 첫 토크 콘서트 '노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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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성북구 돈암동의 아리랑시네센터가 국내 두 번째 독립영화전용관으로 탈바꿈한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성북구청이 운영하는 아리랑시네센터는 내년 1월 1일부터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운영된다.
3개관, 509석을 갖춘 아리랑시네센터는 중구 저동의 인디스페이스에 이은 두 번째 독립영화전용관이다.
영진위는 다음 달 2일 성북구청과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1억 5천만원 이내의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영진위는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독립영화전용관을 세 개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시네마테크의 상영관 중 한 곳도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해 검토 중이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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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두 번째 독립영화 전용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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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톱스타 심은하가 그린 수묵화가 경매를 통해 처음으로 판매됐다.스크린쿼터기금마련전 관계자는 30일 "29일 밤 끝난 경매를 통해 심은하의 그림이 낙찰됐다"며 "비밀 경매이기 때문에 낙찰가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낙찰 하한선이 500만원 정도 되기 때문에 낙찰 가격은 500만원 이상"이라고 덧붙였다.씨네 2000의 이춘연 대표가 소장하고 있던 심은하의 수묵화는 24일부터 30일까지 관훈동 북촌미술관에서 열린 스크린쿼터기금마련전에 출품됐다.이 그림 외에도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찍은 사진, 이준익 감독이 그린 그림 등 모두 30여점이 경매를 통해 팔렸다.전시회 수익금은 스크린쿼터제를 비롯해 문화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와 문화다양성포럼, 스크린쿼터문화연대가 주최했다.buff27@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
심은하 수묵화 경매 통해 첫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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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송강호와 김승우가 친구이자 적이 되어 만난다.
1일 영화 제작사인 스튜디오블루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영화 '밤안개'(가제)에서 송강호는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조직의 보스 두헌 역을, 김승우는 냉정한 킬러 강우 역을 맡는다.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은 적이 돼 만나고, 두 사람의 첫사랑인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엇갈린 운명을 맞는다.
'시월애'를 연출한 이현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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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ㆍ김승우 영화 '밤안개'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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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류스타 권상우가 아시아권을 목표로 한 화장품 브랜드 티어스(TEARS ㈜네추럴티어스)를 론칭한다.1일 홍보사 아녜스에 따르면 권상우는 4일 서울 명동에서 티어스 매장을 오픈하고 론칭행사를 갖는다.티어스는 토털 코스메틱 브랜드로, 권상우가 지난 몇년간 브랜드 기획, 제품 개발, 마케팅, 광고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준비해왔다.권상우는 론칭 행사에서 직접 브랜드를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홍보사는 "티어스는 명동을 시작으로 이달 중 대구와 부산에도 매장을 오픈할 것이며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권상우는 지난 5월 명동에 같은 이름의 커피숍을 오픈하고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권상우 측은 "커피숍에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에 론칭하는 화장품 역시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pretty@yna.co
권상우, 한류 팬 겨냥 화장품 브랜드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