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한일합작으로 제작된 '텔레시네마7'의 만화 버전이 인터넷 만화포털 '툰도시'(www.toondosi.com)에서 연재된다.
만화콘텐츠 개발업체 케나즈는 '천국의 우편배달부', '19', '트라이앵글' 등 '텔레시네마' 7편이 모두 국내 만화가들의 그림으로 연재되며 이달 말에는 책으로도 출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오카다 요시카즈 등 일본의 스타작가와 김윤철 PD 등 한국의 스타 PD, 영웅재중, 지진희, 한효주 등 한류스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텔레시네마' 작품 7편은 지난달부터 차례로 국내 극장에서 개봉했으며, 내년 초에는 일본의 TV에서 드라마로 방송된다.
comma@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만화 버전 '텔레시네마7' 인터넷에 연재
-
“바꿀게요. 그냥 슬픈 눈으로 소머리눈을 볼게요.”
숨차게 뛰어들어와 소머리인간을 바라보는 아리아드네의 등장신을 찍다가 한지혜 감독이 연기를 조금 수정하겠다며 던진 말이다. 이어지는 말이 재밌다. “아, 최악의 디렉션인데. 슬픈 눈이 뭐야, 슬픈 눈이.” “좋은데”, “좋아요”, “좋습니다”라며 2~3테이크 만에 오케이 사인을 내던 한지혜 감독은 이번 장면에선 뭔가 성에 차지 않는 눈치다. 소머리인간을 보고 놀라는 태식(이현우)과 때마침 등장하는 아리아드네(김디에나)의 첫 만남이 쉽사리 성사될 것 같지 않아 보였다.
밤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경기도 동두천의 동광극장에서 <소고기를 좋아하세요?>(가제)의 2회차 촬영이 진행됐다. 동광극장의 간판 불은 꺼져 있고 대신 ‘라비린토스’(LABYLINTHOS)라는 새 이름이 띠로 둘러쳐져 있다. 동광극장 앞, 아니 라비린토스 극장 앞에는 교복을 입은 사내아이, 소머리를 뒤집어쓴 반인반우(半人半牛), 하얀 드레스에 망토를 걸친
[cine scope] 그리스 신화 속 괴물이 나타났다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화장을 지운 장근석(22)의 얼굴은 맑고 예뻤다.핀을 꽂아 뒤로 묶은 헤어스타일이나 아이돌밴드 같은 옷차림은 여전히 황태경과 비슷했지만, 아이라인과 분을 지운 얼굴에서는 뽀얗고 상큼한 기가 흘러넘쳤다."평소에는 화장 안 하죠. 아이라인은 황태경의 캐릭터에 어울리겠다 싶어서 특별히 강조했던 것인데 다행히 메이크업해주시는 분이 잘해주셔서 이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쾌도 홍길동'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라인 화장을 해본 건데 캐릭터 표현을 위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지난 3일 막을 내린 SBS TV '미남이시네요'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경쟁작인 KBS '아이리스'에 밀려 전체 16부 평균 시청률은 10%에 불과했지만, 드라마 OST는 3만 장 넘게 팔렸고 관련 캐릭터 상품도 인기다. 시청자들의 속편 요구도 빗발친다.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 황태경을 연기한 장근석의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4일 그를 만났다."제가 잘돼서가
"22살 장근석은 배우를 꿈꿉니다"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수상한 삼형제'에서 주어영 역을 연기하는 저 배우가 누구지?시청률 30%대를 넘나들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를 보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갖게 되는 의문일 듯하다. 나쁜 남자인 왕재수 검사와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김이상 경감 사이를 오가며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주어영 역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배우의 낯이 설기 때문이다.궁금증을 유발하는 주인공은 바로 신인 배우 오지은(29)이다.본래 연기에 대해 생각이 없었던 그는 대학도 처음에는 의상학과로 진학했다. 이후 영화와 연극 연출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신문방송학과 연극영화학으로 다시 전공을 바꿨다고 한다.그러다 2007년 우연히 출연했던 독립영화 '쌍둥이들'로 신상옥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과 미장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면서 연기에 대해 욕심이 생겼다고. 이어 영화 '멋진 하루'와 '불신지옥' 등에 단역이지만 잇
오지은 "연기에 빠져 인지도 변화 몰라요"
-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드래곤(본명 권지용ㆍ21)의 첫 단독 공연은 십자 모양으로 된 LED에서 뿜어나오는 독특하고 강한 비주얼 아트 영상으로 시작됐다.'연예게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그는 패션쇼를 보여주듯 무대 위에서 각종 의상을 갈아입었고, 아이돌치고는 꽤 선정적인 베드 신 퍼포먼스 등 무대마다 '엣지'있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객석의 집중력을 높였다.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1만여 명의 팬들이 왕관이 달린 '빅뱅'의 야광봉을 들고 자리를 꽉 메웠다.공연에서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간 초등학생 시절부터 빅뱅의 멤버가 되고 솔로 가수로 성장한 지금의 모습까지 펼쳐보였다.공연 전반은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를 비롯해 '가십 맨', '소년이여', '브리드' 등 올해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솔로 음반 수록곡으로 채웠다.'소년이여' 무대에서는 노래 중간에 '데인저
지-드래곤 성장과정 녹인 첫 단독공연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6집 '주르륵'으로 활동 중인 가수 휘성(27)이 6일 저녁 일본 도쿄의 도쿄글로브좌(The Glove Tokyo)에서 미니 라이브공연을 열었다.일본의 대형 매니지먼트사인 쟈니스 소유인 도쿄글로브좌는 무대를 둘러싼 원형 공간이 특색으로 셰익스피어극의 전당으로 유명하다.휘성은 이날 "이처럼 특별한 홀에서 공연을 갖게 돼 기쁘다"며 피아노 반주에 맞춰 데뷔곡 '안되나요'로 공연을 시작, 최신곡 '주르륵', 히트곡 '불치병',' with me', 일본 톱가수 나카시마 미카의 대표곡 등을 불렀다.토크쇼에서 휘성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자 친구와 한강의 다리를 건너면서 밤12시가 되는 순간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키스를 나눴는데, 그때 하늘에서 눈이 내려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그 친구와 헤어지고 최근 10년 동안 크리스마스는 한국에서 콘서트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0월에
휘성 "최근 10년간 성탄절은 팬들과 보내"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새로운 포맷으로 탈바꿈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시청률이 반등, 부활의 청신호가 켜졌다.7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0분에 방송된 '일밤'의 시청률은 8.5%였다. 이는 지난달 22일의 5.2%보다 무려 3.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경쟁 프로그램인 KBS '해피선데이'는 23.4%,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는 15.4%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시청률과 비교할 때 '해피선데이'는 별 변동이 없지만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는 17.6%에서 2.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새로워진 '일밤'은 잠비아에 우물을 파주는 '단비'와 퇴근길 아버지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우리 아버지', 멧돼지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해보는 '헌터스' 등을 선보였다.engin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
새로워진 '일밤', 시청률 반등 '청신호'
-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저소득층 대상 무한돌봄 사업비 마련을 위해 준비한 스타 애장품 경매가 7일 시작됐다.도에 따르면 경매에 애장품을 기증한 인기스타는 제시카.티파니.윤아.써니.유리.효연.서현.태연.수영 등 인기그룹 소녀시대 맴버와 박지성(축구).최불암(탤런트).박태환(수영).정준호(영화배우).허영만(만화가).김용만(방송인).감우성(영화배우).인순이(가수).송승환(탤런트) 등 경기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16명이다.이들이 기증한 애장품은 박지성 사인이 들어 있는 2개의 축구공.박태환의 수영모자와 각 스타의 선글라스, 책, 가방, 유류 등 45점이다.경매는 'G마켓 온라인 경매'를 통해 1차(7~11일)와 2차(14~18일)로 나눠 진행되며, 1차 경매에는 소녀시대 티파니의 후드티셔츠, 윤아의 스커트, 효연의 벨트, 박지성 사인볼, 박태환 수영모, 허영만의 만화 '꼴', 이세창의 가방, 김형자(탤런트)의 재킷과 모자, 정종철(개그맨)의 사진액자 등이 나온다.또 2
경기도 '박지성 사인볼.윤아 스커트' 인터넷 경매
-
영화명: <크리스마스 캐롤>
관람자: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허준영 코레일 사장, 이명박 대통령
2009년의 12월은 배신으로 점철됐다. 오랜 논쟁점이었던 복수 노조와 전임자 임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노·사·정 6자회의가 결렬된 데 따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12년 만에 연대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그러나 12월1일 한국노총쪽에서 갑자기 한나라당쪽의 비굴한 유예안에 찬성하는 등 정부와 공조를 맺으며 모처럼의 연대는 깨졌다. 같은 날 경찰은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실을 불시에 압수수색했고, 한국노동연구원은 국책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직장 폐쇄 조치를 내렸다. 철도노조 역시 12월3일 8일간의 파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절대 타협해서는 안된다”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격려를 충실히 수행한 코레일쪽의 나름의 승리?
정부가 발벗고 부추기는 노동계 탄압은 ‘민주노총 소속’ 공공부문에 집중되어 있다. 대통령이 이에 대해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느냐
[시사 티켓] 당신들은 혹 21세기 스크루지 영감?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드렁큰 타이거, 윤미래(t), 리쌍이 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려 팬들과 힙합 파티를 개최한다.정글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이들은 19일 밤 11시30분과 이튿날 오전 2시30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가든스테이지 특설무대에서 '2009 힙합 인 롯데월드-올 나이트 파티'라는 타이틀로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관객들은 19일 밤 11시부터 입장해 20일 오전 5시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세 가수 외에도 정인, 비지, 팔로알토가 참여한다.공연기획사는 "관객들이 부담없는 가격에 힙합 콘서트와 통째로 빌린 놀이동산 시설을 동시에 즐기도록 기획한 신선한 파티"라며 "수많은 연말 공연 중 차별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람료 4만4천-8만8천원, ☎ 02-3448-5503, 1544-1555.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드렁큰타이거ㆍ윤미래ㆍ리쌍 롯데월드 공연
-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안병기 감독이 '트와일라잇'과 '뉴문'의 제작사와 손잡고 자신이 만든 영화 '폰'을 리메이크한다.2002년 작인 '폰'은 휴대전화를 소재로 한 공포 영화로, 개봉 당시 관객 260만 명을 모았다.안 감독은 3일 오전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링'이나 '주온' 같은 일본 공포 영화들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면서 원작의 감독이 연출해 상업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안 감독은 "할리우드에서는 여전히 공포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적이 없는 장르로 발전하고 있다"며 "'폰' 리메이크작이 상업적 성공을 거둬 다른 장르의 한국 영화도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엑소시스트'를 가장 좋아한다는 안 감독은 "'엑소시스트'의 명장면에 버금가는 장면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원작에서는 예산 문제로 드라마를 1
안병기 "'엑소시스트' 버금가는 영화 만들겠다"
-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박지성의 사인볼, 소녀시대 윤아의 스커트, 박태환의 수영모, 최불암의 넥타이...스타들의 애장품들의 주인은 과연 누가 될까.경기도가 저소득층을 위한 무한돌봄 사업비 마련을 위해 7일부터 18일까지 2차례에 걸쳐 'G마켓 온라인 경매'를 통해 스타 애장품 인터넷 경매를 실시한다.4일 도에 따르면 경매에 애장품을 기증한 인기스타는 제시카.티파니.윤아.써니.유리.효연.서현.태연.수영 등 인기그룹 소녀시대 맴버와 박지성(축구).최불암(탤런트).박태환(수영).정준호(영화배우).허영만(만화가).김용만(방송인).감우성(영화배우).인순이(가수).송승환(탤런트) 등 경기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16명이다.이들이 기증한 애장품은 박지성 사인이 들어 있는 2개의 축구공.박태환의 수영모자와 각 스타의 선글라스, 책, 가방, 유류 등 45점이다.1차(7~11일) 경매에는 소녀시대 티파니의 후드티셔츠, 윤아의 스커트, 효연의 벨트, 박지성 사인볼, 박태환 수영모, 허영만의
<박지성 사인볼.윤아 스커트의 주인은?>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일본에서 자신의 조각품을 전시한다.
일본에서 방송된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와 '12월의 열대야' 등으로 일본 팬을 확보하고 있는 신성우는 5일과 6일 이틀간 교토의 갤러리 시분가쿠(思文閣)에서 열리는 '일본 고미술과 한국 현대미술과의 만남-한국 현대조각 6인전'에 참가한다.
이번 미술전에는 조각가 오상일, 장형택, 정재철, 양태근, 설치작가 김종구 등이 출품했다.
중앙대 조소과 출신인 신성우는 2007년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한일미술교류전 'Hug', 지난해 한일미술전 '교토와 서울의 만남'에 참가했다.
gounworld@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성우, 日 교토서 미술전시회 참가
-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일본인을 비롯해 아시안의 마음을 사로잡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 유진역을 맡아 심금을 울렸던 한류스타 최지우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또 한번 사로잡는다.최지우는 3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으로부터 '부산관광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부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최지우는 "고향 부산의 관광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무엇보다도 부산시민이 반겨줘 고맙다"고 말했다.이어 "촬영차 부산에 왔을 때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떡볶이를 먹는 것을 보고는 가슴이 뿌듯했다"며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월 막 내린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최지우가 극 중 연인인 유지태와 함께 PIFF 광장에서 호떡과 떡볶이를 먹었던 장면이 방영된 이후 이곳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종전보다 70%
<한류스타 최지우 "고향 부산, 자랑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