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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장혁이 9일 도쿄 요쓰야의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열린 드라마 '타짜' DVD 발매기념 감사 이벤트에 참석, 팬들과 교류했다.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고니 역을 맡은 장혁은 "지금 화면을 보니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 언제 그걸 다 배웠는가 싶은데, 고니가 타짜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했었다"고 소개했다.그는 "현재 촬영 중인 KBS 드라마 '추노'가 내년 1월 방송을 시작하면 지금보다 더 촬영이 많아질 것"이라며 "4월께 방송이 끝나면 영화든, 드라마든 골라서 다음 작품에 들어갈 것 같다"고 근황도 소개했다.장혁은 "조금씩 천천히 하나하나 배워가는 배우로 무대 앞에 서겠다"며 "다음에 만나면 새 작품을 갖고서 그때 어떤 감정으로 연기에 임했는지 전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장혁은 이날 추첨에 뽑힌 팬들에
장혁 "하나하나 배워가는 배우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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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예술 분야를 탐했던 ‘르네상스 맨’ 장 콕토의 위대함은 영화예술로 인해 더 빛날 수 있었고 그 보답으로 그는 영화가 조금 더 위대한 매체가 되는 데 기여했다고 이야기된다. 그런데 그는 영화를 만들고 있을 때조차 자신을 영화감독으로 여기지 않았다. 자신의 모든 예술 활동을 시의 이름 아래 통합하려 했던 그는 무엇보다도 시인이었다. 시인의 표현력과 에너지, 유희 정신을 동원해 카메라를 가지고 관객의 눈과 귀를 자극할 몽환적인 시를 쓴 이가 콕토였다. 장 주네는 콕토를 비롯한 많은 프랑스 지성들이 문학적 천재 혹은 성인이라고 칭송한 인물이다. 그의 세계에서 키워드가 되는 것들 가운데 하나는 구원인데, 흥미로운 것은 순수함의 환상을 없애고 우리 안에 들어 있는 야수적인 면을 껴안음으로써 그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이처럼 위반을 찬양하는 태도로 인해 그는 이후의 많은 예술가들에게 감화를 주었다. 서울퀴어아카이브에서는 콕토의 대표작과 주네와 관련된 영화들을 상영하는
도취의 영화, 도발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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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류스타 이병헌이 일본 인기 월간지 CREA가 선정한 '욕심쟁이가 고른 멋진 남자'에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8일 이병헌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 잡지가 최근 '욕심쟁이가 고른 멋진 남자'라는 주제로 선정한 연예인 20명 중 5위에 랭크됐으며, 외국 연예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일본 배우 겸 가수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차지했다.
일본 분게이
이병헌, 日잡지 선정 '욕심쟁이가 고른 멋진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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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구혜선이 포털사이트 야후 대만이 선정한 최고 아시아 여배우로 뽑혔다.
8일 구혜선의 소속사에 따르면 구혜선은 야후가 검색 통계를 기반으로 시상하는 '2009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Yahoo! Asia Buzz awards)'에서 대만 국민이 가장 많이 검색한 스타 중 한 명으로 선정됐으며, '아시아 여자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는 한국, 대만 등 나라별로 진행되는 동시에, 홍콩에서는 아시아권 통계를 합산해 시상한다.
지난 1월 국내에서 방영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여주인공 금잔디 역을 맡은 구혜선은 이 드라마가 대만에 방송되면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구혜선은 11일 대만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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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야후 대만 선정 '아시아 최고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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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지명혁)는 '올해의 좋은 영상물'로 박건용 감독의 '킹콩을 들다' 등 3편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극 영화부문에서 수상한 '킹콩을 들다'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힘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등위는 설명했다.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송일곤 감독의 '시간의 춤'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지은미 감독의 '디노어드벤처2'가 선정됐다.
상패 전달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장충동 남산 자유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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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위 올해의 좋은영상물에 '킹콩을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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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5인조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가 이달 말과 내년 초에 걸쳐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고 소속사인 F&C뮤직이 8일 밝혔다.FT아일랜드는 23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내년 2월6일 태국 방콕에 이어 2월2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공연을 펼치며 내년 2월 중 홍콩과 필리핀 등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이중 3천석 규모의 타이베이 국부기념관에서 열릴 대만 공연은 가장 먼저 입장권 예매를 시작해 한 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소속사는 덧붙였다.F&C뮤직은 "이같이 빠른 반응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SBS TV '미남이시네요'의 영향이 컸다"며 "대만에서도 보컬 이홍기가 출연한 이 드라마가 실시간으로 방송돼 드라마 종영과 함께 시작된 입장권 예매가 순조로웠다"고 말했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g
FT아일랜드, 이달부터 아시아 투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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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개막작으로 3D(dimension) 애니메이션 '업'을 선택했다.66돌을 맞은 베니스국제영화제도 '3D 영화상'을 신설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전세계 동시개봉을 통해 '타이타닉'(1997) 이후 12년 만에 3D 영화 '아바타'를 신작으로 내놓는다.3D 영화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3D 영화는 2차원의 평면 스크린에 3차원의 입체영상을 담아내는 기술이다.그간 3D 입체영화로 소개된 영화들의 실체가 대부분 2D로 제작한 뒤 부분적으로 3D 효과를 입히는 방식이었다면 최근 나오는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3D로 제작되고 있다.3D의 장점은 손만 뻗으면 스크린 속 캐릭터를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입체감에 있다. 제작비가 많이 들고, 상영관 등 인프라도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3D 영화가 블루오션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업계가 예의 주시하는 상황이다.◇할리우드는 3D '구애
3D 영화의 공습..새 시장 개척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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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가 올해 발표한 히트곡 '쏘리, 쏘리(Sorry, Sorry)'의 R&B 발라드 버전인 '쏘리, 쏘리? 앤서(Sorry, Sorry? Answer)'와 '너라고'의 리믹스 버전을 9일 온라인에서 발표한다.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두곡의 음원 공개에 이어 '쏘리, 쏘리? 앤서'의 뮤직비디오를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서 10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이번 뮤직비디오는 두번째 단독 콘서트 라이브 음반인 '슈퍼주니어 더 세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음반-슈퍼 쇼 2' 발매를 기념해 특별 제작됐다. 8월 말 경기도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으며 천혁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SM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모노톤 영상과 화면분할 기법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으로 완성됐다"고 소개했다.3집 타이틀곡 '쏘리, 쏘리'가 사랑받으며 3집 판매량 25만장을 돌파한 슈퍼주니어는 12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슈퍼
슈퍼주니어, '쏘리,쏘리' 발라드 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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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군 복무를 마치고 8일 제대한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가 내년 2월 일본에서 제대 후 첫 팬 미팅을 갖는다.
공유의 일본 공식 팬클럽(gong-yoo.jp)은 내년 2월 26일 고베시 고베국제회관과 같은 달 28일 요코하마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각각 '공유 팬 미팅 2010-With YOO'를 연다고 밝혔다.
공유는 2001년 KBS 미니시리즈 '학교4'로 데뷔한 이래 일본에도 소개된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어느 멋진 날', 그리고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을 통해 한류스타의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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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한 공유 내년 2월 日서 팬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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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장혁이 일본에서 첫 공식 화보집을 선보이며 팬들과 만났다.최근 히트작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이후 5년 만에 새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로 스크린에 복귀한 장혁은 8일 도쿄의 메르파르크도쿄에서 자신의 첫 공식 DVD 'it TRAVEL-JANG HYUK HISTORY'와 사진집 'it TRAVEL-JANG HYUK PHOTO BOOK' 발매를 기념해 구입자 전원을 초대한 팬 미팅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장혁은 "미국이라는 나라는 도전과 기회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30대가 된 나도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에서 미국 서해안을 여행지로 선택했다"면서 "현지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이어 해외로 나갈 때 꼭 가족 사진을 지참한다는 그는 "가기 전에 그 도시에 대해 역사나 문화 등을 공부해 내가 직접 느낀 것을 전달하고 싶었다. 느낀 게 많아 영상 속에서 이야기하는 장면이 많은 것 같
장혁 "30대 새 도전을 여행기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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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은 모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여배우들의 향연이다. <나는 곤경에 처했다> <너와 나의 21세기> <로망은 없다> <여자 없는 세상> 등 한국영화아카데미의 두 번째 장편 프로젝트 4편도 주목할 만한 영화들. 김범, 배수빈의 <비상>과 모처럼 스크린으로 돌아온 유오성의 <감자 심포니>도 활력 넘치는 영화다.
제라드 버틀러, 제이미 폭스 주연의 <모범시민>은 화끈한 액션 복수극이며, <엘라의 계곡>은 지금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지만 개봉이 좀 늦었다. 모처럼 만나는 홍콩영화 <C+탐정>은 미중년으로 거듭나는 곽부성의 영화라는 점에서, 두편의 일본영화 <마이마이신코 이야기>와 <감각의 제국2: 사다의 사랑>은 각각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를 제작한 매드하우스의 작품, 오시마 나기사의 <감각
[금주의 개봉영화] 반짝반짝 빛나는 여배우들의 향연 <여배우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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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이 제작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젊은 감독 닐 블롬캠프 감독이 연출한 <디스트릭트9>은 파리에서도 9월16일 개봉 이후 계속해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월요일 오후, 파리 중심에 있는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나오는 세바스천 시몽과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자기소개를 간단히 부탁한다.
=이름은 세바스천 시몽이고, 26살이다. 학생이고 케 브랑리 박물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가끔 외국인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기도 한다.
-이 영화를 보러 오게 된 계기가 뭔가.
=먼저 제작자가 피터 잭슨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여기저기서 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어제 호주에 있는 친구에게 너무 좋았다는 국제전화를 받고선 오전 근무를 마치고 바로 달려왔다.
-평소 피터 잭슨의 영화를 좋아하나.
=물론이다. <반지의 제왕>은 말할 것도 없고, <프라이트너>의 광팬이다. 누가 <프라이트너> 같은 영화를 거부할 수 있겠나.
-<디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파리] 프랑스SF는 너무 수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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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쓰는 마지막 칼럼이다. 좀 단순한 생각인지 모르겠으나, 올해 영화계는 이전에는 없던 커다란 변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2009년은 <뉴욕타임스>에 영화 리뷰가 최초로 실린 해로부터 100년째 되는 해다. <뉴욕타임스>는 그대로 남아 있지만 신문산업은 광기의 시기에 들어선 듯하다. 예산 삭감, 뉴스 질 저하, 독자 수 감소, 다시 예산 삭감의 하강 고리를 거치며 점점 몰락해가는 길을 피할 수 없는 듯하다. 수익을 내는 신문조차 기형적인 패턴을 추구한다.
마찬가지로 영화산업 상업지들도 자멸해가는 듯하다. 아시아 지부를 닫은 결과 2009년 <버라이어티>의 아시아 관련 소식 보도는 60% 감소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과 <할리우드 리포터>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세 지면의 뉴스의 질도 원고료와 예산이 삭감되면서 급격히 저하됐다. 내년 신문사들은 온라인 독자들이 유료로 기사를 보도록
[외신기자클럽] 그래도 멋진 한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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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원더걸스가 내년 2월 발매할 미국 데뷔 음반에 유명 프로듀서 데이브 스튜어트(본명 데이비드 A. 스튜어트)가 참여한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원더걸스 측은 스튜어트에게 곡 섭외를 요청했고 이들은 지난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튜어트의 스튜디오에서 만남을 가졌다. 원더걸스는 곡 작업 외에도 스튜어트의 포토 스튜디오에서 사진 및 영상 촬영을 했으며 롤링스톤스의 보컬이자 스튜어트의 친구인 믹 재거가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스튜어트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원더걸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원더걸스의 팬들을 위해 미국 데뷔 음반에 실릴 곡 '올웨이스 위드아웃 미(Always Without Me)'의 데모 버전도 올렸다.스튜어트는 밴드와 솔로 활동을 해온 싱어송라이터로 1980년대 화제가 된 '유리스믹스(Eurythmics )'의 프로듀서이자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1983년 '스위트 드림스(Sweet D
원더걸스 美 음반에 데이브 스튜어트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