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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전우치'는 12월 개봉작 중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3D영화 '아바타'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영화다.120억원이라는 적잖은 제작비도 그러려니와 강동훈, 임수정, 김윤석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로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얻은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라는 믿음도 크다.최근 시사회를 통해 소개된 영화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매끄럽지만 전작들에 비해 이야기 전개가 빠르지 않고, 구성도 느슨한 편이다.오는 23일 '전우치'의 개봉을 앞두고 최 감독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전작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영화에요. '전우치'는 알려줘야 할 정보가 많은 영화입니다. 고전물이니까요. 일상에서 얻어지는 정보로만은 이해할 수 없죠. 낯선 것들을 설명하느라 느슨하게 간 측면이 있습니다."영화는 악동도사 전우치가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고 신선들에 의해 그림족자에 갇힌 후
최동훈 "한국적 판타지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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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저물어가는데, 떠들썩한 잔치 소식만 전해도 모자랄 판에 씁쓸한 소식이 들어와 마음이 무겁네요. 국내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옛 중앙극장 소재, 영화진흥위원회 지원, 한국독립영화협회 위탁 운영)가 12월31일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모든 독립영화인의 숙원이었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11월 개관 이후, 지속 가능한 독립영화 상영과 배급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한해 30여편의 독립영화 개봉은 꿈에 불과했죠. 인디스페이스라는 안정적인 공간 마련과 더불어 독립영화 배급사들의 양적, 질적 성장이 이끌어낸 소중한 성과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10년부터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사업자를 새로 공모한다고 하네요. 이에 따라 인디스페이스는 다채로운 ‘굿바이 이벤트’를 준비 중입니다. 아래 언급된 <워낭소리> 재개봉과 함께 17일부터 18일에는 그간 출시된 독립영화 DVD를 3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장터가 열린
[에누리 & 자투리] 독립영화의 안방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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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으로 나타났다. 또 시청률 10위를 모두 드라마가 휩쓰는 등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드라마가 강세를 보였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16일 발표한 '2009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결산'에 따르면 지난 1월10일 종영한 '너는 내 운명'이 전체 7회 평균 42.5%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너는 내 운명'은 지난해 5월5일 출발해 올해는 7회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이 40%대에서 고공행진을 하면서 시청률 왕좌를 차지하게 됐다. '너는 내 운명'의 8개월 전체 평균 시청률은 30.7%다.이번 결산은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방송된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했다.2위는 MBC '선덕여왕'으로 지난 5월25일 시작해 7개월간 평균 시청률 33.9%를 기록했다. 올해 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 중에서는 1위다.3위는 32.1%의 SBS '아내의 유혹'
2009 최고 시청률은 KBS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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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구혜선의 첫 단편영화 연출작인 '유쾌한 도우미'가 제3회 차이나 모바일 영화제(China Mobile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구혜선의 '유쾌한 도우미'가 차이나 모바일 영화제에 초대됐다. 해외 영화제로는 처음"이라며 "구혜선은 17일 영화의 상영 일정에 맞춰 중국을 찾는다"고 밝혔다.차이나 모바일 영화제는 중국 미디어회사 존보 미디어(Zonbo media)와 중국 선전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영화제로 17-18일 선전대에서 열린다.'유쾌한 도우미'는 구혜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14분짜리 단편 영화다.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으며, 부천국제영화제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등에도 소개됐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구혜선, '유쾌한 도우미'로 中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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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강동원이 2년 만에 돌아왔다. 왜 진작 입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꼭 맞는 옷을 입고.영화 '전우치'에서 그가 연기한 천방지축 악동 도사 전우치는 빛난다. 단순히 주인공이라서가 아니다. 고전 소설에서 불러와 신선하게 재창조된 캐릭터를 강동원이 맛깔 나게 연기한 덕이다.혼돈 속에 사는 천재 소설가 민우(M.2007)나 사형수 윤수(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의 슬픔과 우수가 가득했던 눈망울은 어느새 장난기로 가득하다.16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만난 강동원은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었다"고 했다."영화 자체가 대놓고 오락 영화잖아요. 제 스스로도 관객에게 좀 더 다가가보자고 노력했던 작품이에요. 생각보다 연기의 리듬이나 템포가 늦어서 오히려 아쉬움이 남는 걸요."인터뷰 동안 그는 유독 대중에게 사랑받는 것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전작인 'M'이 흥행에 실패했던 것이 상처로 남은 듯 했다. 이번엔 작정
강동원 "전우치로 폭넓게 사랑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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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신작 영화 '아바타'가 압도적인 예매점유율을 보이며 주말 극장가 점령에 나섰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아바타'는 65.9%의 예매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23일 개봉하는 '전우치'(7.6%)와 24일 개봉하는 '포켓몬스터 DP-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3.9%)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아바타' 등의 공세에 밀려 예전 개봉작들은 일제히 위축됐다.지난주 2위였던 '모범시민'은 3.5%의 점유율로 4위를, 지난주 1위였던 '뉴문'은 5위(3.3%)로 떨어졌다.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하는 '셜록홈즈'(2.9%)가 6위에 올랐고, 고현정ㆍ최지우 등이 출연한 '여배우들'(2.6%)이 7위다.이밖에 '시크릿'(2.0%), '파르나서스박사의 상상극장'(1.6%), '2012'(1.6%)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이번주 개봉작은 '아바타'를 비롯해 '일렉트릭 미스트', '기죽지 마라'
<주말영화> '아바타' 예매율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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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김하늘(31)이 내년 6월 방송예정인 MBC TV 한국전쟁 60주년 특집드라마 '로드 넘버원'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김하늘의 소속사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컴퍼니는 14일 "김하늘이 '온에어' 이후 2년여 만에 '로드 넘버원'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며 "전쟁이 터져 군의관이 되는 강인한 여성 김수연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소지섭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약속을 그린다.한편 김하늘과 소지섭은 전쟁 장면 촬영을 위해 21일께 육군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1박2일간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제식훈련, 구보, 무기사용법, 총검술, 의무대훈련 등을 받는다.소속사는 "극 중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그려내야 하기 때문에 훈련소에서도 여성이라 특별 대우를 받지 않고, 남자 배우들과 함께 구르며 전우애를 느끼면서 드라마에 몰입
김하늘, MBC '로드 넘버원'서 군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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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케이블채널 E!TV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연속방송하는 '미남이시네요 데이'를 마련한다.
E!TV는 19일 낮 12시부터 '미남이시네요' 1~8회를 방송하고, 이어 20일 낮 12시부터 9~16회를 잇따라 방송한다.
장근석, 박신혜 주연의 '미남이시네요'는 아이돌 밴드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로 OST가 3만 장 넘게 팔리는 등 1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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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V '미남이시네요' 연속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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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파주'를 만든 박찬옥 감독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선정됐다.
박찬옥 감독은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올댓시네마 대표)이 주최하는 2009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공로상에는 올해 별세한 도금봉 씨가, 연기상에 '마더'의 김혜자가 선정됐다.
또 연출ㆍ시나리오 부문에서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각본과 연출을 겸한 부지영 감독이, 제작ㆍ프로듀서 부문에서는 '거북이 달린다'의 이미영 프로듀서, 단편ㆍ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외박'의 김미례 감독이 상을 받는다.
기술 부문에서는 '마더'와 '파주' 황현규 분장사, 홍보마케팅 부문에서는 '워낭소리'의 홍보를 맡은 인디스토리 마케팅팀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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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파주' 박찬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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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야후 코리아는 야후 대만, 야후 홍콩과 함께 진행한 '2009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Yahoo! Asia Buzz Award 2009)'에서 김현중과 SS501이 각각 올해 최고의 남자 스타와 가수(그룹)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는 한국, 대만, 홍콩 등 3개국이 각각 한 해의 검색 결과를 토대로 최고 남자 스타, 여자 스타, 가수(그룹) 등 3개 부문을 시상하며, 3국의 결과를 모아 인터내셔널 부문 시상도 진행한다.인터내셔널 부문 최고 여자 스타는 대만의 여배우 린이천(林依晨)이 차지했다.SS501의 멤버인 김현중은 최고 남자 스타와 최고 가수로 2관왕에 올랐고, 대만과 한국의 개별 시상에서도 각각 최고 남자 스타로 뽑혔다.또한 구혜선은 야후 대만이 선정한 최고 여자 스타가 됐다.한편 야후 코리아가 선정한 최고 여자 스타는 소녀시대, 최고 가수는 대만의 옌청쉬(言承旭)가 뽑혔다.pretty@yna.co.kr(끝)&
김현중. SS501, 아시아 최고 스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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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남자다운 역할도 하고 싶고 멜로 연기도 하고 싶고. 휴∼ 하고 싶은 게 많아요. 하지만 아직은 어린 만큼 유쾌하고 밝은 드라마가 맞을 것 같아요."'꽃보다 남자'(이하 꽃남)로 스타덤에 오른 이민호는 15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의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은 이날 저녁 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팬 미팅에 앞서 열렸다.그는 지난 3월 종영된 꽃남이 시청률 35%에 육박하며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차기작 선정에 더 크게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현재 그를 괴롭히는 가장 큰 고민과 내년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묻는 말에 모두 똑같이 차기작이라고 답하기도 했다."원래 그런 성격은 아닌데 주위에서 (차기작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세요. 그래서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요. 부족한 연기력도 인정받아야 하고 시청률도 잘 나와야 하고. 그러면서 드라마의 작품성도 있어야 하잖아요. 음… 이 중에 한 가지라
이민호 "차기작은 유쾌하고 밝은 드라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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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상형은 오래된 친구같이 이야기가 잘 통하는 여성이에요."이민호는 15일 저녁 대만 타이베이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가지회견에서 이상형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친구 같은 여성이라면 연상이어도 상관없다고."띠동갑이어도 상관없어요. 물론 동안이어야 하지만요.(웃음) 그만큼 나이는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가장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이요? 음… 여자친구요."그는 여자친구가 연예인이어도 좋지만 일반인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아무래도 일반인 여자친구가 좀 더 좋을 것 같아요. 편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공개요? 여자친구의 의사를 물어봐야겠죠."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기를 얻은 뒤 케이블 방송에서 전작인 영화 '울학교 이티'를 계속해서 방영하는 것에 대해 민망하다고 전했다."케이블에서 많이 방송하더라고요. 그런데 전 그런 것을 보면 창피해요. (전작들이)
이민호 "이상형은 오랜 친구 같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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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최지우의 34살 꾸밈없는 모습을 담은 책이 일본에서 출간돼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8일 일본 굴지의 출판사인 코분샤(光文社)를 통해 출판된 최지우의 포토 에세이 '지우이즘(JIWOOISM)-신께 감사'는 15일 현재 일본 최대의 음반 및 서적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아마존에서 전체 275위, 탤런트 서적부문 14위에 올라있다이 책은 '여배우라는 삶', '사랑하는 드라마, 겨울연가', '나의 가족, 친구들' 등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 비화와 배용준에 대한 생각, 첫사랑에서 현재의 사랑까지 최지우의 연애와 결혼관 등 솔직한 생각을 담고 있다.또한, 많은 여성이 부러워하는 투명 피부의 비결을 소개한 최지우식 미용과, 취미와 여행 등 일상을 담은 사진들도 들어있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최지우 日서 포토에세이 출간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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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이미연(38)이 KBS 2TV 사극 '거상 김만덕'(극본 김진숙ㆍ연출 강병택, 김성윤)의 주인공인 김만덕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가 16일 밝혔다.2010년 3월 방송될 '거상 김만덕'은 제주도의 비천한 기녀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거상으로 올라서 어려운 이들을 도왔던 김만덕(1739-1812)의 삶을 그린 사극이다.김만덕은 정조 14-18년 제주도에 극심한 흉년이 들어 도민들이 기아에 허덕이는 가운데 조정의 구호곡을 실은 배마저 해상에서 난파되자 사재 1천 금을 털어 다른 지방에서 양곡 500석을 구입, 이웃들에게 나눠줘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했다.'거상 김만덕'으로 이미연은 SBS '사랑에 미치다'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고, 2002년 KBS '명성황후' 이후 8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게 된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
이미연, KBS '거상 김만덕'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