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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배우 김승우가 KBS에서 자기 이름을 내건 토크쇼 '김승우 쇼'(가칭)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김영선 KBS 예능국장은 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음달 초부터 '김승우 쇼'를 시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녹화는 이달 말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국장은 "김승우씨는 입담도 좋고 대인관계가 폭넓어 작년부터 소속사와 토크쇼 진행을 논의해왔다. 그러나 구체적인 포맷이나 첫 초대손님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김승우 소속사인 웰메이드스타엠 이태영 이사도 "KBS로부터 토크쇼 MC 제의를 받았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김승우는 작년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북한장교 박철영 역을 맡아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영화 '포화 속으로'를 촬영 중이다.engine@yna.co.kr(끝
김승우, 자기 이름 딴 KBS 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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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신작 '아바타'(Avatar)가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을 제치고 한국 외화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가입률 98%)에 따르면 '아바타'는 747만명을 끌어모으며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2009)이 보유한 종전 외화 최다 관객기록(약 744만명)을 넘어섰다.지난해 12월17일에 개봉한 '아바타'는 이로써 개봉 24일 만에 외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외화사를 다시 쓰게 됐다. 작년 6월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은 '아바타' 돌풍에 밀려 채 6개월도 지나지 않아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배급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는 여전히 높은 예매점유율(74.2%)과 좌석점유율(67.8%)을 유지해 외화로는 처음으로 '1천만 영화'에 도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배급사 측은 이달 말께 1천만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한다.한편 '아바타
'아바타' 역대 외화 최다 관객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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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MBC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신설 코너 '에코하우스'에 개그맨 박휘순과 유세윤, 유상무가 긴급 투입된다고 9일 말했다.
'에코하우스'는 스타들이 플라스틱과 비닐 제품 등을 사용하지 않고 탄소 제로 생활에 도전하는 내용의 코너다. 멧돼지 사냥에 나섰던 '헌터스' 후속으로 지난 3일부터 방송됐다.
10일 방송분부터 출연하는 이들은 첫 등장부터 다른 출연진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 한다. 박휘순은 빨간 내복 차림으로, 유세윤과 유상무는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닥터 피시'를 재현하면서 촬영장을 폭소 도가니로 만들었다고.
이들의 활약은 10일 오후 5시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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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박휘순ㆍ유세윤ㆍ유상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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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연예계에서 대성하려면 '눈빛이 맑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영하 10도를 밑도는 엄동설한에 '쨍' 소리가 나는 듯 맑고 영롱한 눈빛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네티즌은 '고수플루', '고수앓이', '고비드', '고느님' 등의 별명을 붙이며 이 눈빛의 주인공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SBS TV 수목극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주인공 고수(32)가 깊고 슬픈, 그러나 한없이 투영한 눈빛과 얼굴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강진이가 워낙 매력적이잖아요. 잘생겼고. 하하 죄송합니다. 깨끗하고 정직하고 열정적이잖아요. 또 건축디자인에 천재적인 감각이 있고요. 여성 시청자들은 강진이 지완(한예슬 분)에게 잘해주는 모습을 보고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물론 그가 연기하는 강진이라는 인물 자체가 멋지다. 그러나 강진은 고수를 만났기 때문에 빛이 나고 있다. 한때는 가냘프고 여리게만 보였던 고수는 군 복무를 마치고, 서른을
고수 "이렇게까지 아플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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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시네마테크를 후원하는 의미에서 열리는 '시네마테크 친구들의 영화제'가 15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개막작으로는 1910년대 제작돼 대중적 인기를 끈 무성영화 '뱀파이어'가 선정돼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된다. 시리즈 10편 중 1, 2편이 장영규 음악감독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상영된다.올해 '시네마테크의 선택'은 찰스 로튼의 '사냥꾼의 밤'(1955)이다.<<'사냥꾼의 밤'>>'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직접 영화를 선택해 관객에게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의 선택'에서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대표인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이명세, 김지운, 오승욱, 홍상수, 봉준호, 박찬옥, 최동훈, 류승완, 윤종빈, 전계수, 이재용, 김한민 감독과 배우 안성기, 영화평론가 김영진 등 15명의 '친구들'이 추천하는 '머스트 시' 영화 13편이 상영된다.박찬욱 감독은 니컬러스 뢰그의 '쳐다보지 마라'(1973)를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추천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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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 김윤석이 주연한 '전우치'가 개봉 18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우치'는 지난 9일 전국 495개 상영관에서 관객 22만9천223명을 더해 모두 413만5천942명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12월23일 개봉한 '전우치'는 이로써 18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작년 총 844만명을 모은 '국가대표'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고전 소설 전우치전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영화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 족자에 갇힌 조선 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뒤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요괴와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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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우치'도 4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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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배우 이나영의 연기는 독특하다. 멈칫거리는 행동과 우물거리는 듯한 말투, 무언가 갈구하는 듯하면서도 텅 비어 보이는 눈빛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만의 개성이다.특히 짝사랑 연기는 발군이다. 문수(장혁)를 짝사랑하는 9급 공무원 영주로 분한 '영어완전정복'(2002.김성수 감독), 십 여년 간 동치성을 연모한 한이연을 연기한 '아는 여자'(2004.장진 감독)는 이런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품들이다.이나영이 다시 머뭇거리는 사랑 연기에 도전했다. 짝사랑은 아니지만, 성전환자라는 점 때문에 섣불리 상대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캐릭터다.이나영은 오는 14일 개봉하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이광재 감독)에서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한 손지현 역을 맡았다."코미디와 트랜스젠더라는 소재의 결합이 참신해 보였어요. 여배우여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었죠. 하지만 매우 따뜻한 이야기여서 괜찮을 것 같았어요."최근
이나영 "연기..어려워 죽을 것만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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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 '아바타'가 역대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중 최다관객을 모으며 4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8~10일 사흘 동안 전국 665개 상영관에서 83만5천345명(35.7%)을 모아 1위를 지켰다.누적관객 801만2천125명을 모은 '아바타'는 이로써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744만명)이 가진 외화 흥행기록을 경신했다.강동원, 김윤석 주연의 '전우치'는 같은 기간 53만5천462명(24.0%)을 모아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434만8천674명이다.7일 개봉한 스릴러 '용서는 없다'는 29만8천942명(13.4%)을 모아 개봉 첫주 3위에 올랐다.'셜록홈즈'는 18만525명(8.1%)을 더해 누적관객에서 191만7천732명을 기록, 200만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순위에서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져 4위다.'앨빈과 슈퍼밴드2'는 9만2천504명(4.2%)을 더해 5위를 차지했
'아바타'800만 돌파..4주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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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해 '꽃보다 남자'로 안방극장을 강타했던 탤런트 이민호가 차기작을 결정하고 1년 만에 컴백한다.이민호는 4월 첫선을 보이는 MBC TV 미니시리즈 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 연출 손형석)의 주인공 전진호 역으로 캐스팅됐다.이새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개인의 취향'은 게이 남자친구를 원하는 여자의 집에 룸메이트로 들어가기 위해 졸지에 게이가 되어버린 남자의 이야기다.게이 남자 친구를 한 명쯤 갖고 싶은 현대 여성의 취향을 그리는 드라마로, 이민호는 단 한 번의 거짓말로 인생이 틀어지게 되는 전진호 역을 맡아 색다른 남성 캐릭터를 선보이게 된다.전진호는 정리정돈과 다림질이 취미이며, 포커페이스가 특기인 자기중심적인 남자다.이민호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뵈려고 오랜 시간 고민을 했는데, '개인의 취향' 대본을 접하고는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오래 기다리게 한 만큼 한층 성숙하고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도록
이민호, MBC '개인의 취향'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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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장근석(23)이 31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를 비롯해 해외 8개국 팬들과 한자리에서 만난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31일 열리는 장근석의 팬미팅이 3천 석 규모로 진행되며, 이중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8개국에서 오는 팬들이 700여 명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속사는 "특히 장근석이 중화권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한 적이 없음에도 중화권 팬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며 "예상보다 많은 참가 신청에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을 물색하느라 팬 미팅 일자를 수차례 변경했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드라마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 등을 통해 해외 팬들에게 알려졌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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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해외 8개국 팬들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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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개그맨 김병만, 한민관, 류담이 영화배우가 된다.
이들은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바탕으로 한 가족 영화 '서유기 리턴즈'에서 각각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역을 맡았다고 홍보사인 메가폰이 11일 밝혔다.
영화는 2010년 대한민국에서 삼장법사와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일행이 봉인됐다 풀려난 요괴들과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다.
'내사랑 싸가지'를 연출한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는 이달 촬영을 시작해 어린이날이 있는 5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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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ㆍ한민관ㆍ류담, 영화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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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주먹이 운다>
관람자: 김인규 KBS 사장, 박효규 책임 프로듀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1월1일부터 완전 기분 잡쳤다. KBS 인기 버라이어티 쇼 <스펀지2.0>에서 한건 터뜨렸다. ‘스페셜하고 재미있는(fun) 지식’이라는 프로그램명이 무색하게, 심각한 여성비하 내용을 공공연하게 방송했기 때문이다. 내용인즉 ‘새해특별기획’이라는 명목으로 유부남 2103명에게 “아내를 소녀시대보다 예뻐 보이게 만드는 최고의 내조는?”이라 물었다 한다. 4위는 술먹은 다음날 “여보, 꿀물 드세요”라고 꿀물을 대령하는 아내다. 3위는 “설거지는 그냥 두세요”라며 집안일 신경 안 쓰게 해주는 아내다. 2위는 “여보, 밖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오세요”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배려하는 아내다. 1위는 남편보다 먼저 출근하며 “여보, 저 오늘도 돈 많이 벌어올게요”라고 웃어 보이는 맞벌이 아내다. 그리고 최악의 내조는 ‘꾸미지도 않고 저축만 하는 아내’란다.
[시사 티켓] 그러고도 공영방송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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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의 마스터영화 제작지원사업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영진위는 지난해 12월22일 마스터영화 제작지원 2차 선정작으로 김호선 감독의 <진실 혹은 편견에 대하여>를 뽑았다고 발표했다. 이 영화는 영진위로부터 현금 4억원과 현물 2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젊은 독자들을 위해 부연하자면, 김호선 감독은 1970년대와 80년대 멜로영화로 극장가를 주름잡았던 인물이다. <영자의 전성시대>(1975)와 <겨울여자>(1977)는 그의 명실상부한 대표작이다. 그는 <애니깽>(1996) 이후 새 작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었으니 결국 <진실 혹은 편견에 대하여>는 김호선 감독이 14년 만에 만드는 영화인 셈이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마스터영화 제작지원사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의 국제적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적극적인 해외 진출 도모’,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은 영화감독의 제작 프로젝트 지원을 통한 제작 활성화’ 등을 그 목적
[문석의 영화 판.판.판] 영진위의 과도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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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에 주목하게 만든 냉전의 시대도 지난 지 오랩니다. 그렇다면, 변화하는 시대 007 시리즈의 생명연장 자구책은? 오락에만 치중하지 말고 사회적 이슈에 좀더 접근하자는 게 아닐까요. 이미 마크 포스터가 연출한 22번째 시리즈 <퀸텀 오브 솔러스>가 이 해결책에 날개를 실어주었습니다. <퀸텀 오브 솔러스>는 환경문제를 거론하며, 마크 포스터와 일견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액션을 소화했음에도 전세계 5억8600만달러라는 수익을 거두어, 007 시리즈의 건재함을 과시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니 23번째 007의 새로운 수장으로 샘 멘데스를 영입했다고 하더라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닙니다. 미국 중산층의 허위를 제대로 꼬집은 <아메리칸 뷰티>가 대표작인데다, <로드 투 퍼디션> <자헤드: 그들만의 전쟁>, 그리고 최근작 <레볼루셔너리 로드>에 이르기까지 그의 카메라가 지향하는 것은 언제나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아슬아슬한 긴
[월드액션] 샘 멘데스, 007을 어떻게 요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