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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하고 시끄러운 세상을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은 욕구 때문일까요. 알프스의 고요한 수도원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위대한 침묵>이 새해 들어서도 관객몰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3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개봉한 <위대한 침묵>은 1월6일까지 3만3700명의 관객을 불러모았습니다.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이같은 열기는 “10여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모았던 공포영화 <킹덤>과 맞먹을 정도”입니다. 좌석점유율이 평균 90% 이상이라고 하니, 기세가 정말이지 대단하네요. 1월7일부터 <위대한 침묵>은 CGV대구에서도 상영합니다. 씨네코드 선재, 메가박스 코엑스, CGV압구정·구로에서도 물론 상영 중입니다. 대전과 인천까지 향후 상영관을 늘릴 예정이라고 하니, 새해 묵언 수행을 결심하신 분들, <위대한 침묵>으로 워밍업을 하시는 것도 굿 초이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프로젝트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지구
[에누리 & 자투리] 한국영화 재도약 청신호가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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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 곽경택ㆍ한승운ㆍ김원석, 연출 곽경택ㆍ김원석)이 일본에서는 감독판인 디렉터스 버전으로 방송된다고 제작사인 진인사필름이 7일 밝혔다.이 드라마는 작년 한국에서 방송할 당시 과도한 모자이크와 편집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으나, 일본에서는 연출진의 새로운 편집본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17일부터 후지TV의 위성방송인 BS후지를 통해 방송된다.방송에 앞서 후지TV는 지상파 채널을 통해 2시간 동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스페셜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진인사필름 관계자는 "이 드라마는 기획 단계부터 판권이 미리 판매될 만큼 일본에서 관심이 컸던 작품"이라며 "곽 감독과 함께 주연을 맡은 현빈과 김민준, 서도영이 8일부터 도쿄에서 드라마 홍보에 나선다"고 말했다.engin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
드라마 '친구', 日에서는 감독 버전으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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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MBC '무한도전' 팀이 세계 3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 도전한다.MBC 관계자는 7일 "'무한도전' 제작진과 출연진이 말레이시아 세팡 국제서킷에서 열리는 '한국인 F1 드라이버 선발전' 관람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어제까지 출국했다"고 말했다.'무한도전' 팀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의 운영 법인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가 5∼7일 세팡 국제서킷을 빌려 선발전을 진행하는 동안 프로그램을 찍을 예정이다. 귀국 후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서킷에서 F1 그랑프리 도전을 위한 연습에 돌입한다.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F1은 연간 누적관객이 300만 명을 넘고 전 세계 200개 나라에서 5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대규모 이벤트다.국내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올해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며 10월22일 연습 레이
MBC '무한도전', 자동차대회인 F1그랑프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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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수애가 스릴러에 도전한다.
영화 '심야의 FM'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생중계 인질극이라는 설정으로 만들어지는 이 영화의 주연으로 수애를 캐스팅했다고 7일 밝혔다.
수애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의 디제이 고선영 역을 맡아 생방송 2시간 동안 정체불명의 남자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말리는 대결을 벌인다.
영화는 '걸스카우트'의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1월 말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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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심야의 FM'으로 스릴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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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많은 배우와 관계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 성과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문근영은 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러브 트리 프로젝트(LOVE TREE PROJECT) 앨범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러브 트리 프로젝트'는 연예기획사 나무엑터스 소속 연기자들이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발매하는 자선 앨범 이름이다.이번 앨범에서 가수 윤상이 작곡한 솔로곡 '그 바람 소리'를 소화한 문근영은 "앨범을 갖게 돼 뿌듯하다. 더구나 좋은 일에 쓴다니까 기분도 좋다"고 말했다.이어 "해보지 못했던 일이어서 재미있었다"며 "윤상 씨와 작업을 했는데 노래를 받아보고 소름이 돋았다. 마음이 울컥했다"고 덧붙였다.국문학도여서 작사에도 욕심을 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예전부터 가사를 써보고
문근영 "앨범에 따뜻한 마음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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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프로그램이 2년 반을 지나면서 본궤도에 오른 것 같아요. 2년 반 중에 150일을 함께 먹고 잔 것이니까 출연진과 스태프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확실하죠."'해피선데이-1박2일'은 지금 명실 공히 KBS 예능프로그램의 '수훈선수'다. 연말 시상식에서 '1박2일'의 메인 MC 격인 강호동이 2년 연속 연예대상을 받는가 하면,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상을 받았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1박2일' 코너가 41%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 면에서도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해피선데이'와 대결한 SBS의 '패밀리가 떴다(패떴)'는 최근 종영하고 출연진을 바꿔 시즌2를 준비 중이고, 전통의 강호였던 MBC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 역시 상대적으로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떨어진다.7일 오후 KBS에서 만난 이명한(40) PD는 프로그램 인기의 비결을 150일 동안 한솥밥을 먹은 출연진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1박2일'PD "150일 한솥밥먹은 팀워크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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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경인년(庚寅年) 가요계는 연초부터 급박하게 돌아간다.남녀 아이돌 그룹이 연중무휴인 가운데 섹시함을 무기로 한 솔로 여가수들이 경쟁하고, 음반 판매량에서 강세인 가수들도 대거 음반을 출시한다.보통 1-2월은 비수기여서 신인이 무더기로 등장하는 시기지만, 올해는 장르를 불문하고 이름값을 하는 가수들이 연초부터 활동을 재개한다.또 미국 활동 후 돌아온 세븐, 미국에서 체류하며 미국 데뷔를 준비했던 임정희, 올해 군 복무를 마치는 성시경ㆍ이루ㆍ이기찬 등의 가수들도 복귀하는 해여서 풍성한 가요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효리.손담비, 섹시 여성솔로 격돌'트렌드 세터' 이효리는 2월 4집을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음반 재킷 촬영을 했고 녹음도 80% 가량 마친 상태다.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기존 음악 트렌드를 쫓기보다 새로운 것을 찾는데 주력했다"며 "'이효리가 이런 스타일의 노래도 하네'라는 느낌을 줄 음반"이라
경인년 가요계, 아이돌 풍년 속 솔로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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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6인조 꽃미남 그룹 초신성이 톱가수 보아와 함께 일본 무대에 선다.
지난해 9월 데뷔 싱글을 오리콘 차트 7위에 올리며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알린 초신성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아사히TV의 음악프로그램 '온타마(音魂)' 라이브 이벤트인 '온타마 카니발 2010'에 참가한다.
이틀간 총 24팀이 참가하는 이번 라이브 이벤트에 초신성은 24일 보아를 비롯해 혼성 듀오 미히마루 GT, FUNKY MONKEY BABYS, 힐 크라임 등 인기 가수와 함께 멋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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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일본서 보아와 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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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김원희와 윤상현 등 5명이 SBS TV '일요일이 좋다'가 내달 중순 새롭게 선보이는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에 출연한다.SBS는 8일 "김원희, 윤상현, 윤아, 옥택연, 지상렬이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의 출연을 확정짓고, 이달 말께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등이 이끌던 '패밀리가 떴다' 시즌 1은 11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시즌 1의 마지막 방송은 내달 중순이 될 전망이다.제작진은 "'패밀리가 떴다'의 멤버를 전원 교체해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 출발을 하기로 했다"며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멤버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2008년 6월 첫선을 보인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박예진, 이천희, 대성, 김종국 등의 인기 연예인들이 전국을 돌며 농촌 체험을 하는 리얼리티쇼로, 한때 시청률이
김원희.윤상현.윤아.옥택연.지상렬, '패떴2'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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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그룹 빅뱅의 대성이 송지나 작가의 차기 드라마 '왓츠 업(What's Up)'에 출연한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드라마 '모래시계', '카이스트' 등을 집필한 송 작가는 5-6일에 걸쳐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대성 군이 이번 드라마에 출연한다"며 "노래 잘하고 성격 좋고 예뻐죽겠다. 대성 군을 놓고 만든 이번 등장인물도 엄청 예쁘다"고 밝혔다.이어 "이 드라마는 대학 뮤지컬학과를 배경으로 하는 캠퍼스 드라마"라며 "제목은 '왓츠 업'으로 확정될 것 같다. 현재 등장 인물의 반 정도는 캐스팅이 완료된 상태다. 나머지 반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려고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또 송 작가는 앞으로 미투데이를 통해 등장인물을 하나씩 소개하려 한다고 덧붙였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빅뱅 대성, 송지나 차기작 '왓츠 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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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아바타'가 4주째 예매 점유율 선두를 지켰다.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미 지난 6일 관객 700만명을 넘어선 '아바타'는 점유율 77%로 흔들림 없이 예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는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인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743만7천612명)이 보유한 기록도 갈아치울 예정이다.지난 2주 동안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포함된 유일한 한국 영화였던 '전우치'가 7.38%의 점유율로 '아바타'의 뒤를 이었으며 설경구와 류승범 주연의 '용서는 없다'(4.08%)는 3위로 진입했다.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 주연의 '셜록 홈즈'(2.77%)가 4위,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VS 와일드 스피릿'(2.40%)이 5위를 차지했다.이밖에 애니메이션 '앨빈과 슈퍼밴드2', 비고 모텐슨의 '더 로드', 뮤지컬 영화 '나인'이 1%대의 점유율로 6-8위에 올랐고 일본 애니메
<주말영화> '아바타' 4주째 예매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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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사극 '추노'가 6일 첫회에서 바로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새해 수목극 경쟁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7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추노'는 전날 시청률 22.9%를 기록, 경쟁작인 SBS TV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14.5%)와 MBC TV '히어로'(5.3%)를 단숨에 멀찌감치 따돌렸다.장혁, 오지호, 이다해 주연의 '추노'는 조선을 바꿀 뜻을 품고 탈출한 노비(오지호 분)와 그를 추격하는 데 자존심과 인생을 건 전문 추노꾼(장혁)의 대결을 그린 새 드라마다.왕조 중심의 사극에서 탈피해 신선한 소재로 다가선 '추노'는 또한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영화 촬영에 사용되는 레드원 카메라를 동원, 영화 수준의 영상과 음향을 안방극장에 전달하고 있다.KBS 이응진 드라마 국장은 "'추노'는 빼어난 완성도로 한국적인 콘텐츠를 세계화하는 드라마"라며 "소재, 영상, 연기력 모든 면에서 자신 있는 작품&q
KBS '추노' 단숨에 시청률 22.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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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남성인가, 여성인가’라는 질문은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줄곧 부딪히게 되는 일상적인 문제이다. 병원에서 판정된 성별의 결과에 따라 핑크색 혹은 하늘색 옷으로 구분되며, 손에는 인형이나 자동차가 선별적으로 쥐어진다. 성별에 따라 다른 대접을 받는 것도 매우 폭력적이지만, 근원적으로 단 두가지의 성별로 나눈다는 것 자체가 매우 폭력적인 일이다. 그래서 뤼스 이리가라이는 고정된 틀 안에 갇힐 수 없는 인간의 다양한 성차를 논하며 ‘하나이지 않은 성(性)’을 이야기했고, 주디스 버틀러는 ‘젠더를 말하기 이전에 원초적이며 본질적인 구분으로서 섹스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가’에 대해 회의하며 ‘젠더 트러블’을 말하지 않았던가. 바바라 해머의 영화들은 이런 페미니즘, 특히 레즈비언 성담론의 최전방을 이미지, 활자, 사운드를 통해 실험적으로 구성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그의 영화는 여러모로 ‘불쾌’를 유발하는데, 그것은 여성 성기의 적나라한 노출과 레즈비언/게이 성애에
전복적인 불쾌의 미학에 물들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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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탤런트 배수빈이 MBC 사극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ㆍ김근홍)에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
배수빈은 이 드라마에서 지하단체 '검계(劍契)'의 핵심 요원으로, 주인공인 동이(한효주 분)를 헌신적으로 돌봐주는 차천수 역을 맡았다.
'동이'는 조선 제21대 임금인 영조의 생모 숙빈 최 씨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담은 50부작 드라마로, '대장금'과 '허준', '이산' 등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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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MBC 사극 '동이' 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