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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시네마테크를 후원하는 의미에서 열리는 '시네마테크 친구들의 영화제'가 15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개막작으로는 1910년대 제작돼 대중적 인기를 끈 무성영화 '뱀파이어'가 선정돼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된다. 시리즈 10편 중 1, 2편이 장영규 음악감독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상영된다.올해 '시네마테크의 선택'은 찰스 로튼의 '사냥꾼의 밤'(1955)이다.<<'사냥꾼의 밤'>>'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직접 영화를 선택해 관객에게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의 선택'에서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대표인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이명세, 김지운, 오승욱, 홍상수, 봉준호, 박찬옥, 최동훈, 류승완, 윤종빈, 전계수, 이재용, 김한민 감독과 배우 안성기, 영화평론가 김영진 등 15명의 '친구들'이 추천하는 '머스트 시' 영화 13편이 상영된다.박찬욱 감독은 니컬러스 뢰그의 '쳐다보지 마라'(1973)를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추천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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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 김윤석이 주연한 '전우치'가 개봉 18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우치'는 지난 9일 전국 495개 상영관에서 관객 22만9천223명을 더해 모두 413만5천942명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12월23일 개봉한 '전우치'는 이로써 18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작년 총 844만명을 모은 '국가대표'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고전 소설 전우치전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영화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 족자에 갇힌 조선 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뒤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요괴와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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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우치'도 4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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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배우 이나영의 연기는 독특하다. 멈칫거리는 행동과 우물거리는 듯한 말투, 무언가 갈구하는 듯하면서도 텅 비어 보이는 눈빛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만의 개성이다.특히 짝사랑 연기는 발군이다. 문수(장혁)를 짝사랑하는 9급 공무원 영주로 분한 '영어완전정복'(2002.김성수 감독), 십 여년 간 동치성을 연모한 한이연을 연기한 '아는 여자'(2004.장진 감독)는 이런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품들이다.이나영이 다시 머뭇거리는 사랑 연기에 도전했다. 짝사랑은 아니지만, 성전환자라는 점 때문에 섣불리 상대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캐릭터다.이나영은 오는 14일 개봉하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이광재 감독)에서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한 손지현 역을 맡았다."코미디와 트랜스젠더라는 소재의 결합이 참신해 보였어요. 여배우여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었죠. 하지만 매우 따뜻한 이야기여서 괜찮을 것 같았어요."최근
이나영 "연기..어려워 죽을 것만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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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 '아바타'가 역대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중 최다관객을 모으며 4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8~10일 사흘 동안 전국 665개 상영관에서 83만5천345명(35.7%)을 모아 1위를 지켰다.누적관객 801만2천125명을 모은 '아바타'는 이로써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744만명)이 가진 외화 흥행기록을 경신했다.강동원, 김윤석 주연의 '전우치'는 같은 기간 53만5천462명(24.0%)을 모아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434만8천674명이다.7일 개봉한 스릴러 '용서는 없다'는 29만8천942명(13.4%)을 모아 개봉 첫주 3위에 올랐다.'셜록홈즈'는 18만525명(8.1%)을 더해 누적관객에서 191만7천732명을 기록, 200만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순위에서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져 4위다.'앨빈과 슈퍼밴드2'는 9만2천504명(4.2%)을 더해 5위를 차지했
'아바타'800만 돌파..4주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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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해 '꽃보다 남자'로 안방극장을 강타했던 탤런트 이민호가 차기작을 결정하고 1년 만에 컴백한다.이민호는 4월 첫선을 보이는 MBC TV 미니시리즈 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 연출 손형석)의 주인공 전진호 역으로 캐스팅됐다.이새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개인의 취향'은 게이 남자친구를 원하는 여자의 집에 룸메이트로 들어가기 위해 졸지에 게이가 되어버린 남자의 이야기다.게이 남자 친구를 한 명쯤 갖고 싶은 현대 여성의 취향을 그리는 드라마로, 이민호는 단 한 번의 거짓말로 인생이 틀어지게 되는 전진호 역을 맡아 색다른 남성 캐릭터를 선보이게 된다.전진호는 정리정돈과 다림질이 취미이며, 포커페이스가 특기인 자기중심적인 남자다.이민호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뵈려고 오랜 시간 고민을 했는데, '개인의 취향' 대본을 접하고는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오래 기다리게 한 만큼 한층 성숙하고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도록
이민호, MBC '개인의 취향'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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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장근석(23)이 31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를 비롯해 해외 8개국 팬들과 한자리에서 만난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31일 열리는 장근석의 팬미팅이 3천 석 규모로 진행되며, 이중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8개국에서 오는 팬들이 700여 명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속사는 "특히 장근석이 중화권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한 적이 없음에도 중화권 팬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며 "예상보다 많은 참가 신청에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을 물색하느라 팬 미팅 일자를 수차례 변경했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드라마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 등을 통해 해외 팬들에게 알려졌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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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해외 8개국 팬들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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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개그맨 김병만, 한민관, 류담이 영화배우가 된다.
이들은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바탕으로 한 가족 영화 '서유기 리턴즈'에서 각각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역을 맡았다고 홍보사인 메가폰이 11일 밝혔다.
영화는 2010년 대한민국에서 삼장법사와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일행이 봉인됐다 풀려난 요괴들과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다.
'내사랑 싸가지'를 연출한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는 이달 촬영을 시작해 어린이날이 있는 5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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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ㆍ한민관ㆍ류담, 영화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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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주먹이 운다>
관람자: 김인규 KBS 사장, 박효규 책임 프로듀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1월1일부터 완전 기분 잡쳤다. KBS 인기 버라이어티 쇼 <스펀지2.0>에서 한건 터뜨렸다. ‘스페셜하고 재미있는(fun) 지식’이라는 프로그램명이 무색하게, 심각한 여성비하 내용을 공공연하게 방송했기 때문이다. 내용인즉 ‘새해특별기획’이라는 명목으로 유부남 2103명에게 “아내를 소녀시대보다 예뻐 보이게 만드는 최고의 내조는?”이라 물었다 한다. 4위는 술먹은 다음날 “여보, 꿀물 드세요”라고 꿀물을 대령하는 아내다. 3위는 “설거지는 그냥 두세요”라며 집안일 신경 안 쓰게 해주는 아내다. 2위는 “여보, 밖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오세요”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배려하는 아내다. 1위는 남편보다 먼저 출근하며 “여보, 저 오늘도 돈 많이 벌어올게요”라고 웃어 보이는 맞벌이 아내다. 그리고 최악의 내조는 ‘꾸미지도 않고 저축만 하는 아내’란다.
[시사 티켓] 그러고도 공영방송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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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의 마스터영화 제작지원사업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영진위는 지난해 12월22일 마스터영화 제작지원 2차 선정작으로 김호선 감독의 <진실 혹은 편견에 대하여>를 뽑았다고 발표했다. 이 영화는 영진위로부터 현금 4억원과 현물 2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젊은 독자들을 위해 부연하자면, 김호선 감독은 1970년대와 80년대 멜로영화로 극장가를 주름잡았던 인물이다. <영자의 전성시대>(1975)와 <겨울여자>(1977)는 그의 명실상부한 대표작이다. 그는 <애니깽>(1996) 이후 새 작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었으니 결국 <진실 혹은 편견에 대하여>는 김호선 감독이 14년 만에 만드는 영화인 셈이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마스터영화 제작지원사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의 국제적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적극적인 해외 진출 도모’,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은 영화감독의 제작 프로젝트 지원을 통한 제작 활성화’ 등을 그 목적
[문석의 영화 판.판.판] 영진위의 과도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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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에 주목하게 만든 냉전의 시대도 지난 지 오랩니다. 그렇다면, 변화하는 시대 007 시리즈의 생명연장 자구책은? 오락에만 치중하지 말고 사회적 이슈에 좀더 접근하자는 게 아닐까요. 이미 마크 포스터가 연출한 22번째 시리즈 <퀸텀 오브 솔러스>가 이 해결책에 날개를 실어주었습니다. <퀸텀 오브 솔러스>는 환경문제를 거론하며, 마크 포스터와 일견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액션을 소화했음에도 전세계 5억8600만달러라는 수익을 거두어, 007 시리즈의 건재함을 과시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니 23번째 007의 새로운 수장으로 샘 멘데스를 영입했다고 하더라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닙니다. 미국 중산층의 허위를 제대로 꼬집은 <아메리칸 뷰티>가 대표작인데다, <로드 투 퍼디션> <자헤드: 그들만의 전쟁>, 그리고 최근작 <레볼루셔너리 로드>에 이르기까지 그의 카메라가 지향하는 것은 언제나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아슬아슬한 긴
[월드액션] 샘 멘데스, 007을 어떻게 요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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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하고 시끄러운 세상을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은 욕구 때문일까요. 알프스의 고요한 수도원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위대한 침묵>이 새해 들어서도 관객몰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3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개봉한 <위대한 침묵>은 1월6일까지 3만3700명의 관객을 불러모았습니다. 영화사 진진에 따르면 이같은 열기는 “10여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모았던 공포영화 <킹덤>과 맞먹을 정도”입니다. 좌석점유율이 평균 90% 이상이라고 하니, 기세가 정말이지 대단하네요. 1월7일부터 <위대한 침묵>은 CGV대구에서도 상영합니다. 씨네코드 선재, 메가박스 코엑스, CGV압구정·구로에서도 물론 상영 중입니다. 대전과 인천까지 향후 상영관을 늘릴 예정이라고 하니, 새해 묵언 수행을 결심하신 분들, <위대한 침묵>으로 워밍업을 하시는 것도 굿 초이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프로젝트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지구
[에누리 & 자투리] 한국영화 재도약 청신호가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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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 곽경택ㆍ한승운ㆍ김원석, 연출 곽경택ㆍ김원석)이 일본에서는 감독판인 디렉터스 버전으로 방송된다고 제작사인 진인사필름이 7일 밝혔다.이 드라마는 작년 한국에서 방송할 당시 과도한 모자이크와 편집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으나, 일본에서는 연출진의 새로운 편집본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17일부터 후지TV의 위성방송인 BS후지를 통해 방송된다.방송에 앞서 후지TV는 지상파 채널을 통해 2시간 동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스페셜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진인사필름 관계자는 "이 드라마는 기획 단계부터 판권이 미리 판매될 만큼 일본에서 관심이 컸던 작품"이라며 "곽 감독과 함께 주연을 맡은 현빈과 김민준, 서도영이 8일부터 도쿄에서 드라마 홍보에 나선다"고 말했다.engin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
드라마 '친구', 日에서는 감독 버전으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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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MBC '무한도전' 팀이 세계 3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 도전한다.MBC 관계자는 7일 "'무한도전' 제작진과 출연진이 말레이시아 세팡 국제서킷에서 열리는 '한국인 F1 드라이버 선발전' 관람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어제까지 출국했다"고 말했다.'무한도전' 팀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의 운영 법인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가 5∼7일 세팡 국제서킷을 빌려 선발전을 진행하는 동안 프로그램을 찍을 예정이다. 귀국 후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서킷에서 F1 그랑프리 도전을 위한 연습에 돌입한다.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F1은 연간 누적관객이 300만 명을 넘고 전 세계 200개 나라에서 5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대규모 이벤트다.국내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올해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며 10월22일 연습 레이
MBC '무한도전', 자동차대회인 F1그랑프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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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배우 수애가 스릴러에 도전한다.
영화 '심야의 FM'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생중계 인질극이라는 설정으로 만들어지는 이 영화의 주연으로 수애를 캐스팅했다고 7일 밝혔다.
수애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의 디제이 고선영 역을 맡아 생방송 2시간 동안 정체불명의 남자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말리는 대결을 벌인다.
영화는 '걸스카우트'의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1월 말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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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심야의 FM'으로 스릴러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