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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은 모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여배우들의 향연이다. <나는 곤경에 처했다> <너와 나의 21세기> <로망은 없다> <여자 없는 세상> 등 한국영화아카데미의 두 번째 장편 프로젝트 4편도 주목할 만한 영화들. 김범, 배수빈의 <비상>과 모처럼 스크린으로 돌아온 유오성의 <감자 심포니>도 활력 넘치는 영화다.
제라드 버틀러, 제이미 폭스 주연의 <모범시민>은 화끈한 액션 복수극이며, <엘라의 계곡>은 지금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지만 개봉이 좀 늦었다. 모처럼 만나는 홍콩영화 <C+탐정>은 미중년으로 거듭나는 곽부성의 영화라는 점에서, 두편의 일본영화 <마이마이신코 이야기>와 <감각의 제국2: 사다의 사랑>은 각각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를 제작한 매드하우스의 작품, 오시마 나기사의 <감각
[금주의 개봉영화] 반짝반짝 빛나는 여배우들의 향연 <여배우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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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이 제작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젊은 감독 닐 블롬캠프 감독이 연출한 <디스트릭트9>은 파리에서도 9월16일 개봉 이후 계속해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월요일 오후, 파리 중심에 있는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나오는 세바스천 시몽과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자기소개를 간단히 부탁한다.
=이름은 세바스천 시몽이고, 26살이다. 학생이고 케 브랑리 박물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가끔 외국인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기도 한다.
-이 영화를 보러 오게 된 계기가 뭔가.
=먼저 제작자가 피터 잭슨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여기저기서 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어제 호주에 있는 친구에게 너무 좋았다는 국제전화를 받고선 오전 근무를 마치고 바로 달려왔다.
-평소 피터 잭슨의 영화를 좋아하나.
=물론이다. <반지의 제왕>은 말할 것도 없고, <프라이트너>의 광팬이다. 누가 <프라이트너> 같은 영화를 거부할 수 있겠나.
-<디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파리] 프랑스SF는 너무 수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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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쓰는 마지막 칼럼이다. 좀 단순한 생각인지 모르겠으나, 올해 영화계는 이전에는 없던 커다란 변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2009년은 <뉴욕타임스>에 영화 리뷰가 최초로 실린 해로부터 100년째 되는 해다. <뉴욕타임스>는 그대로 남아 있지만 신문산업은 광기의 시기에 들어선 듯하다. 예산 삭감, 뉴스 질 저하, 독자 수 감소, 다시 예산 삭감의 하강 고리를 거치며 점점 몰락해가는 길을 피할 수 없는 듯하다. 수익을 내는 신문조차 기형적인 패턴을 추구한다.
마찬가지로 영화산업 상업지들도 자멸해가는 듯하다. 아시아 지부를 닫은 결과 2009년 <버라이어티>의 아시아 관련 소식 보도는 60% 감소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과 <할리우드 리포터>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세 지면의 뉴스의 질도 원고료와 예산이 삭감되면서 급격히 저하됐다. 내년 신문사들은 온라인 독자들이 유료로 기사를 보도록
[외신기자클럽] 그래도 멋진 한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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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원더걸스가 내년 2월 발매할 미국 데뷔 음반에 유명 프로듀서 데이브 스튜어트(본명 데이비드 A. 스튜어트)가 참여한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원더걸스 측은 스튜어트에게 곡 섭외를 요청했고 이들은 지난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튜어트의 스튜디오에서 만남을 가졌다. 원더걸스는 곡 작업 외에도 스튜어트의 포토 스튜디오에서 사진 및 영상 촬영을 했으며 롤링스톤스의 보컬이자 스튜어트의 친구인 믹 재거가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스튜어트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원더걸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원더걸스의 팬들을 위해 미국 데뷔 음반에 실릴 곡 '올웨이스 위드아웃 미(Always Without Me)'의 데모 버전도 올렸다.스튜어트는 밴드와 솔로 활동을 해온 싱어송라이터로 1980년대 화제가 된 '유리스믹스(Eurythmics )'의 프로듀서이자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1983년 '스위트 드림스(Sweet D
원더걸스 美 음반에 데이브 스튜어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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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60% 대를 유지했던 한국 영화 점유율이 11월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에 밀려 40.6%로 떨어졌다. 전월인 10월(62.6%)에 비하면 22% 포인트가 떨어진 수치다.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영화산업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극장 관객 수는 1천50만 명, 매출액은 769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역대 11월 최고 흥행 기록으로, '식객'과 '색, 계', '세븐 데이즈' 등이 흥행했던 2007년 11월(982만명, 636억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11월 최고 흥행 영화는 43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할리우드의 재난 블록버스터 '2012'였다.박예진과 임창정이 주연한 코미디 영화 '청담보살'이 뒤를 이었지만 총 관객 119만여명으로 1위와는 차이가 컸다.'청담보살'과 함께 '굿모닝 프레지던트'(3위),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4위), '집행자'(7위), '홍길동의 후예'(8위) 등 5편의 한국 영화
11월 한국영화 점유율 40.6%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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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홍콩인들이 스키를 가장 함께 타고 싶어하는 우리나라 연예인은 영화배우 이영애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는 스키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지난달 7일부터 8일까지 홍콩에서 개최한 `코리아 화이트 페스티벌(Korea White Festival)' 기간 현지 성인 남녀 4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홍콩인들은 `스키를 함께 타고 싶은 한국 연예인은 누구인가'라는 설문에 38.5%가 한류스타 이영애를 꼽았고, 송혜교는 28.7%, 전지현은 22.5%, 배용준이 15.8%로 뒤를 이었다.관광공사 홍콩지사는 오는 30일까지 `한국 겨울사진 콘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한국의 겨울을 알리고 스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작년 연말과 올해 초 스키 시즌에 한국을 방문한 홍콩 관광객은 5만명이 넘는 것으로 관광공사는 추산했다.hopema@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
홍콩인 "스키 함께 타고픈 연예인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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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3집 '쏘리 쏘리(SORRY, SORRY)'가 판매량 25만장을 돌파했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SM에 따르면 지난 3월12일 발매된 3집은 온라인에서 13만5천269장, 오프라인에서 11만5천404장이 판매돼 이달 4일 기준 총 25만673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슈퍼주니어 음반 사상 최다 판매량으로 2007년 2집은 약 19만장 판매됐다.
SM 관계자는 "3집은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발매 직후 음반 판매차트 1위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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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슈퍼주니어 3집 판매량 25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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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김혜수와 다니엘 헤니, 정려원이 연예 기획사 애플오브디아이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애플오브디아이는 7일 "전신인 씨에이티더컬쳐 프로덕션에서 글로벌 사업 부문을 확대해 애플오브디아이로 재출발한다"며 "김혜수와 다니엘 헤니를 비롯해 최근 정려원까지 스타 연기자와 전속 계약을 마쳤다"고 말했다.
애플오브디아이에는 이들 외에도 정준과 김수현, 일본에서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민지, 일본의 액션배우 케인 코스기 등도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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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ㆍ다니엘 헤니ㆍ정려원,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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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콘텐츠에 대한 합법적인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문화 캠페인 활동인 '굿 다운로더 캠페인'에 서명한 '굿 다운로더'가 최근 10만명을 돌파했다고 캠페인 운동본부가 7일 밝혔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2달 만이다.'굿 다운로더'란 온라인 공간에서 적정한 금액을 지급하고 콘텐츠를 내려받는 사람을 말한다.'굿 다운로더'가 되려면 ▲웹하드나 P2P 사이트에서 불법 업로드를 하지 않고 ▲개봉 중인 영화는 극장에서 관람하며 ▲적절한 금액을 지불하고 콘텐츠를 내려받는다는 3가지 조건에 동의해야 하다.'굿 다운로더 캠페인 운동본부'는 지난 10월 9일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 백사장 야외무대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안성기ㆍ박중훈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김주혁ㆍ김태희ㆍ김하늘ㆍ송강호ㆍ신민아ㆍ엄정화ㆍ장동건ㆍ정우성ㆍ하지원ㆍ현빈 등이 스타 서포터스로 활동하고 있다.buff27@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굿 다운로더'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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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성형 미녀 여가수 역을 맡았던 배우 김아중이 성탄특집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가수로 무대에 선다.
김아중은 9일 녹화하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미녀는 괴로워'의 OST인 '마리아'와 자신의 애창곡을 라이브로 소화할 예정이다.
원더걸스와 2PM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가수 박진영도 이날 출연해 히트곡 메들리와 캐럴을 부른다.
두 사람은 댄스 합동무대도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안무 연습을 하고 있다고 SBS는 밝혔다. 이날 녹화 현장에는 아이돌그룹 2PM도 출연한다. 방송은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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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초콜릿'서 가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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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드래곤(본명 권지용ㆍ21)의 첫 단독 공연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지-드래곤이 5-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었던 공연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의 일부 퍼포먼스가 선정적이고 폭력적이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들은 이번 공연은 12세 이상 관람가 공연으로, 주요 관객층이 10대 청소년이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문제가 된 장면은 지-드래곤이 1집 수록곡 '브리드(Breathe)'를 불렀을 때. 그는 세로로 세워진 침대에서 여성 댄서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춤동작을 보여줬다. 노래 중간 남녀의 신음 같은 음향 효과도 흘러나왔다.'쉬즈 곤(She's gone)'을 부른 무대에 대해서는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노래와 함께 나온 영상에서 지-드래곤이 자신을 떠나려는 여성에게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연출됐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청소년들에게
지-드래곤 공연, 일부 장면 선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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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신인가수 지훈이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O.S.T에 참여하는 행운을 잡았다.
'아이리스' O.S.T는 그간 신승훈, 빅뱅, 백지영, 김태우 등 보컬 실력을 갖춘 인기 가수들이 노래해와 신인인 지훈이 참여하게 된 것은 이례적이다.
지훈이 부른 노래 '너라서 좋았다'는 9-10일 방송될 17-18회에 삽입돼 이병헌과 김태희의 재회와 새로운 사랑 장면에 사용된다.
지훈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와 O.S.T 발매사인 엠넷미디어가 드라마의 러브테마를 장식할 적임자를 찾던 중 지훈이 낙점됐다"며 "목소리를 들은 김태희 씨의 적극적인 추천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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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지훈, '아이리스' O.S.T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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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는 일본 NHK, 프랑스 FTV 등 4개국 공영방송사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교환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KBS 김인규 사장은 지난 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2009 세계공영방송 총회(PBI)에서 NHK와 FTV, 호주 ABC, 캐나다 CBC 등 4개국 공영방송사 대표들과 다큐멘터리를 무료로 교환하는 '프리 체인지 다큐멘터리(free-exchange documentary)'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KBS는 "5개국 공영방송사는 우수한 다큐멘터리를 교환해 세계화를 촉진하고 다문화 시대를 주도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의 경쟁력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경제위기와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속에서 공영방송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총회에는 세계 주요 공영방송사 사장 22명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l
KBS, NHK 등 국제 공영방송과 다큐 교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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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뱀파이어 영화 '블라드(Vlad)'를 제작한다고 독일 dpa 통신이 할리우드리포터를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는 드라큘라 백작인 '블라드'를 젊은 왕자로 설정할 예정이며 '트와일라잇'이나 '뉴문' 같은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액션물이 될 전망이다.
피트의 출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피트는 1994년 톰 크루즈와 함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출연해 흡혈귀 청년 루이 역을 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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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뱀파이어영화 '블라드'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