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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활동 중단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멤버 영웅재중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영웅재중은 12일 도쿄 한조몬의 도쿄FM홀에서 열린 후지TV의 새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 우에노 주리(23)와 에이타(27)와 함께 참석했다.영웅재중은 "일본 드라마는 처음이라 긴장되긴 했지만, 주위 여러분들이 친절하게 대해 줘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일본 드라마에 내 얼굴이 나오는 것 자체가 너무 신선했다. 이 녀석이 정말 재중일까 싶은 느낌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솔직하지 못해서'는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남녀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웅재중의 스크린 데뷔작인 '천국의 배달부'의 기타가와 에리코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영웅재중은 의료기기 제작사에서 일하는 한국 의사로, 신출내기 카메라맨 나카지(에이타)와 사립고교 임시 강사 하루(우에노 주리) 등과 트위
영웅재중 "일본드라마 속 내가 너무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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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를 DVD나 비디오를 통해서 봤던 관객들은 여기를 주목!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걸작 <대부>시리즈가 33년만에 부활한다. 마리아 푸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대부>는 이탈리아계 마피아 돈 꼴리오네(말론 브란도)가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1972년 미국 개봉 당시 <대부>는 8600만 달러라는 수익을 올리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 기록을 33년 만에 갈아치웠다. 또, 다음해 제4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돈 꼴리오네 역을 맡은 말론 브란도를 비롯해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등, 명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작품이다.
<대부>의 리마스터링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대부>의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사 회장을 찾아가 리마스터링 작업을 제안했고, 회장 역시 그의 제안에 수락하면
<대부>, 33년만에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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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비수기가 극점에 달했다. 지난 주말 영화관을 찾은 총 관객수는 112만955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이는 지난해 12월 넷째주 당시 <아바타>(약157만명)나 <전우치>(약127만명)등이 주말동안 동원했던 관객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이상규 CJ CGV 홍보팀장은“전형적인 비수기"라고 하면서도 "본격적인 성수기가 되기 전의 시기치고는 지난해에 비해 분위기가 훨씬 낫다. 6월에 열리는 월드컵을 피해 작품성있는 영화들이 다소 일찍 개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예전과는 달리 비수기는 영화 매니아들에게 축제 기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작품성있는 영화들이 노리는 시기가 됐다"
주말 동안 55만3401명을 동원한 <타이탄>이 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유오성의 <반가운 살인자>가 약18만명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올랐다. 3위 <육혈포 강도단>은 약9만명을 추가하면서
4월 극장가의 비수기, 여기가 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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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내 <아바타>의 폭풍이 몰아쳤던 베이징의 극장가에 때늦은 봄소식을 전해줄 가슴 따뜻한 영화 한편이 개봉했다. ‘청명절’ 연휴를 맞아 4월2일 개봉한 <안녕, 할아버지>는 중국 여배우 장원리가 자신의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바탕으로 만든 자전적인 영화다. 문화혁명 시절, 부모님이 외지로 떠난 뒤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가는 소녀의 시점에서 그려진 영화로 따뜻하면서도 아득한 옛 추억을 훈훈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 베이징 왕징에 자리한 싱메이 극장을 찾은 추이리밍을 만났다.
-자기소개를 해달라.
=이름은 추이리밍, 한국어 발음으로는 최력명이다. 중앙대학교에서 유학하면서 영화를 공부하다가, 지금은 영화 후반작업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이 영화를 보러 온 특별한 이유가 있나.
=요즘 세상이 너무 시끌시끌해서 조용하고 잔잔한 영화가 보고 싶었다. 그리고 내일모레가 ‘청명절’ 아닌가. 죽은 사람을 기억하는 청명절에 무척 잘 어울리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베이징] 시끌시끌한 세상, 잔잔한 영화 땡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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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호청의 폭력적인 슬래셔 공포영화 <드림 홈>이 올해 우디네극동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된다. 세계 최초 상영이다. 원래 지난해 10월 홍콩 개봉예정이었던 영화의 개봉이 올해 5월로 미뤄진 까닭에 우디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 감독과 제작자는 영화의 최종 편집권을 놓고 법정 소송을 벌였고, 결국 감독이 승리했다. 그러나 3월과 4월에 열리는 그 지역의 명망 높은 영화제인 홍콩국제영화제,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드림 홈>이 상영되지 않은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드림 홈>은 법적 분쟁도 해결됐고 상영 준비가 되어 있었다. 또 홍콩영화제는 홍콩영화의 우수함을 강조하면서 8편을 세계 최초 상영하려는 상황이었다.
홍콩영화제의 두 프로그래머는 홍콩 평론가들에게 사적으로 그 영화를 혐오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마도 극도의 폭력 때문이리라. 새로 임명된 싱가포르영화제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단순히 극단적인 영화들을 포함시키”는 게 아니라 영화의
[외신기자클럽] 잔인하다고 안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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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충무로가 연극과 뮤지컬을 잇달아 영화화하고 있다.최근 몇 년 간 '무비컬'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쏟아졌고,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처럼 충무로 감독들의 연극계 진출도 두드러졌지만, 연극이나 뮤지컬 원작이 영화로 제작되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이다.11일 영화계와 연극계에 따르면 연극 '친정 엄마와 2박3일',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뮤지컬 '김종욱 찾기' 등 3편이 이미 영화화됐거나 영화로 제작 중이다. 연극 '살인의 추억'(2003)과 소설 '이'를 원작으로 한 연극 '왕의 남자'(2005)가 영화로 제작된 적은 있으나 연극, 뮤지컬이 이처럼 잇달아 영화화되는 건 이례적이다.지난해 13만명을 동원하며 문화계에 분 '엄마 열풍'의 한 축을 담당했던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친정 엄마'라는 제목으로 오는 22일 개봉한다.딸에게 지극 정성이었던 엄마(김해숙)와 엄마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살갑
충무로는 연극과 뮤지컬에 '구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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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ㆍ29)가 동갑내기 프로농구 선수 임효성(인천 전자랜드)과 1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수원교회 송연식 목사가, 사회는 개그맨 손헌수가 맡았다. 또 S.E.S 시절 동료 멤버인 유진과 바다를 비롯해 손호영, 포맨이 축가를 불렀고 연예계 및 스포츠계 스타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슈와 임효성은 이날 결혼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진의 소개로 만난 사실과 2년에 걸친 연애 과정을 공개했다.
현재 슈가 임신 중이어서 두 사람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 등지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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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임효성, 동료들 축복 속에 11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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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해 극비 결혼한 톱스타 이영애가 11일 남편과 첫 공개 나들이를 했다.이영애는 이날 오후 남편 정 모 씨와 함께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 6차전 경기를 관람했다.모비스 쪽 VIP 석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한 이영애 부부의 모습은 관중의 관심과 함께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이에 대해 이영애 소속사는 "우리에게 알리지 않고 농구장을 찾은 것이라 어떤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이영애는 지난해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정씨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후 이를 발표했으며, 정씨에 대해서는 미국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계 IT업종에서 일하는 교포라고만 밝혔다.이영애와 정씨가 나란히 카메라에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사람은 이날 편안한 차림으로 농구장을 찾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를 즐겼다.이영애는 결혼 직후 한양대 연극영화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이영애, 극비결혼 후 남편과 첫 공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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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이효리(31)가 음원이 불법 유출된 4집을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12일 온라인에서 공개한다.
이효리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4집 일부 음원이 11일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불법 유출됨에 따라 전체 수록곡을 12일 오전 11시에 공개한다"고 말했다.
엠넷미디어는 음원 유출 사고 후 P2P사이트 및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불법 음원 게시물 삭제 요청을 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대처에 나섰으나, 음반 출시일인 13일까지 음원 확산을 차단하는 게 역부족이라고 판단해 출시일을 앞당겼다.
그러나 엠넷미디어는 "음반 발매는 유통 과정 절차로 인해 예정대로 13일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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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음원 유출 4집 12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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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흑인 소년 마이클(퀸튼 애론)은 쓰레기통을 뒤져 허기를 때우고 동전세탁소 같은 곳에서 밤을 보낸다.어릴 때부터 마약중독자인 어머니와 떨어져 남의 집을 전전하며 자라온 마이클에게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힘겹기만 하다.타고난 신체조건과 운동 능력 덕분에 어쩌다 사립고교에 입학했지만, 온통 백인뿐인 학교에서도 수업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외톨이 신세다.추수감사절 전날 밤에도 학교 체육관에서 추위를 피하려던 마이클은 우연히 앤(샌드라 불럭) 가족을 만난다. 마이클은 앤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고 난 뒤 차츰 앤 가족의 일부가 되어간다.마이클은 앤 가족의 보살핌을 받으며 차츰 학교생활에도 적응하면서 최고의 미식축구 스타로 떠오른다.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던 샌드라 불럭에게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이다. 미국에서 2억5천만달러의 막대한 흥행수입을 올렸다.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성취하는 성공 스토리, 가족
<새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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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수애가 '아이리스 2'인 첩보액션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9일 말했다.
'아이리스'의 스핀오프(번외편)인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수애는 국가위기방지기관(NTS) 소속의 차분한 여성 분석관과 비밀조직 소속의 특수요원을 오가는 이중스파이 윤혜인 역을 맡는다.
주로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상을 보여준 수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구사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스파이로 변신한다.
영화 '심야의 FM' 촬영을 마치는 대로 드라마에 합류한다.
정우성과 차승원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은 또 한 명의 주연급 여배우를 캐스팅한 뒤 6월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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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아이리스 2'서 이중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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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지붕뚫고 하이킥'의 스타 진지희(11)가 어린이들이 선정한 최고의 어린이 스타로 뽑혔다.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은 올해 '코리아 키즈 초이스 어워드'의 키즈 스타 부문에 진지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전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코리아 키즈 초이스 어워드는 어린이들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지난달 8일~지난 4일 니켈로디언의 홈페이지에서 투표가 진행돼 모두 1만8천33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지붕킥'의 해리 역으로 인기를 모은 진지희는 9천923표를 얻어 55%의 득표율로 수상자가 됐으며 개그맨 부문에서는 유재석이 1만1천973표(득표율 66%)로 수상자로 뽑혔다.남자가수 부문에는 '2PM'이, 여자 가수 부문에는 '소녀시대'가 각각 43%와 47%의 득표율로 수상자로 선정됐다.TV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MBC '무한도전'이 수상자로 뽑혔으며 최고의 영화 부문에는 '아바타'가 1위를 차지했다.니켈로디언은 9일 저녁 8
'빵꾸똥꾸' 진지희, 어린이가 뽑은 어린이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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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7일 뜻밖의 보도메일이 날아들었다. 4월13일 ‘2010 영화인 하나되는 날’ 개최 소식이었다.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이춘연 이사장과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정인엽 회장이 공동으로 발송한 초청장에는 행사 일시와 장소를 빼면 “자랑스런 후배들아! 선배님 존경합니다!”라는 짤막한 글귀가 전부였다. 영화인들의 친목 도모? 원로영화인들이 주로 소속된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젊은 영화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는 지난 10년 동안 줄곧 대립각을 세워왔다. 스크린쿼터, 영화진흥위원회 등 영화계 현안을 두고 매번 이견을 냈고, 바깥에서는 이들 단체간 반목을 ‘영화계 신구갈등’이라 불렀다. 2001년 38회 대종상영화제를 공동 주최했으나 편파적인 심사 등이 불씨가 되어 그 뒤로는 더더욱 껄끄러운 관계가 된 신구 영화인들이 근 10년 만에 손을 맞잡은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영화인들은 모두 피해자다. 김정일 찬양하는 영화를 만든 것도 아닌데, 그동안 좌우 정치 논리에 휘말려 갈등했
[이영진의 영화 판.판.판] 신구갈등, 밥 한번으로 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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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의 자가복제의 끝은 어디일까요?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타워즈: 클론 전쟁>에 이어 루카스필름이 또 다른 시도를 감행합니다. 이번 시리즈의 도전과제는 ‘코믹’입니다. 일명 <스타워즈> TV 코믹 시리즈죠. 네, 맞습니다. <스타워즈>를 패러디한 블랙코미디 <로봇 치킨: 스타워즈>의 그 세스 그린, 매튜 센리치 콤비가 참여합니다. 어덜트 스윔에서 제작한 <로봇 치킨> 시리즈는 <스타워즈>를 비롯해 <트랜스포머> <패밀리 가이> 등을 패러디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죠. 이 시리즈로 에미상 후보에 오른 전적까지 있으니 말입니다.
팬들에게야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소식이지만, 사실 조지 루카스가 이 해괴한 프로젝트에 손을 들어준 건 좀 의외입니다. <스타워즈>를 코믹하게 만들자면, 보나마나 지금껏 신성시해온 이 거대왕국에 대한 불경한 내용 역시 포함되어야 마
[월드액션] <스타워즈>로 웃겨드릴께요~ 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