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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2PM이 19일 세 번째 싱글 '돈트 스톱 캔트 스톱(Don't Stop Can't Stop)'을 19일 온라인에서 공개했다.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음반에는 2PM이 겪은 시련의 아픔, 팬들이 보내준 사랑으로 시련을 딛고 일어서려는 의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시련이란, 재범이 탈퇴하는 과정에서 팀이 각종 루머에 시달리는 등 멤버들이 겪은 마음고생을 뜻한다"며 "2PM이 아픔을 털고 일어서겠다는 의지로 만든 음반이기에 재킷 속 멤버들의 표정에서도 강한 의지가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박진영이 프로듀싱을 맡은 음반에는 6트랙이 담겼다.타이틀곡 '위드아웃 유(Without U)'는 사랑하는 여자의 거짓말에 상처입은 남자가 다시 일어나기까지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주요 멜로디가 피아노 연주로 진행되며 전자 악기인 신시사이저가 더해진 하우스 곡이다.또 다른 수록곡 '돈트 스톱 캔
JYP "시련 딛고 일어선 2PM 의지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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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소지섭이 신인 혼성듀오 '소야앤썬'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소지섭은 최근 경기 파주에서 소야앤썬의 디지털 싱글곡 '웃으며 안녕'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23일 싱글을 발표하는 소야앤썬은 여성 보컬과 남성 래퍼로 이뤄진 듀오이며, 이중 앤썬은 힙합계에서 실력파 래퍼로 평가받는다고 소속사인 원오원엔터테인먼트는 말한다.
소지섭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21일 인터넷 방송 곰TV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현재 소지섭은 6월 첫 방송될 MBC TV 드라마 '로드 넘버원'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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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신인듀오 '소야앤썬' 뮤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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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티아라의 함은정(22)이 드라마 '커피 하우스'에 주연급으로 출연한다고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가 19일 말했다.'커피 하우스'는 표민수 PD가 연출한 히트작 '풀하우스'의 뒤를 이을 로맨틱 코미디로, 함은정은 극중 9급 공무원을 준비 중인 수험생이자 궁전 커피숍 딸 강승연을 연기한다.강승연은 커피숍을 찾은 소설가 이진수(강지환)의 비서가 돼 출판사 대표 서은영(박시연)과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표 PD는 "함은정이 아역 배우 출신이어서 연기력이 안정됐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코어콘텐츠미디어는 "함은정은 지난 16일 '커피 하우스'의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며 "주연배우인 강지환, 박시연, 안길강, 김지영씨 등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21일 촬영을 시작하는 '커피 하우스'는 SBS TV '오! 마이 레이디' 후속으로 방송된다.mimi@yna.c
티아라 함은정 '커피 하우스'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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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신데렐라 언니'는 감정의 액션 드라마입니다. 효선이가 이렇게 어려운 캐릭터인지 몰랐어요. 너무 어려워 정말 힘들어요."배우 서우(25)는 이렇게 말하며 가늘게 한숨을 쉬었다. 어쩌면 그것은 바로 '신데렐라'의 한숨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라는 노랫말 속 주인공 신데렐라 말이다.최근 2년여 눈부신 팔색조 연기를 펼치는 서우가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또다시 연기의 지평을 넓혔다.어린 시절 엄마를 여의고 부자 아빠 밑에서 홀로 공주처럼 자랐지만, 계모와 의붓 언니 은조(문근영 분)의 출현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 효선. 서우는 효선의 복잡한 상황과 심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은조 역의 문근영과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친다."제목이 '신데렐라 언니'라 은조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어요. 효선이의 역할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어요. 또 어려운 작품이어도 막연하게 효선이는
서우 "'신데렐라 언니'는 감정의 액션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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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장철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제63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이 영화의 제작사 '필마픽쳐스'가 20일 밝혔다.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을 지낸 장철수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작고 아름다운 섬 '무도'를 배경으로, 섬마을에 사는 7명이 살해되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서영희가 점점 잔혹하게 변해가는 김복남 역을 소화했다.
이 영화가 초청된 비평가주간은 칸 영화제의 비공식 부문이다.
한편, 한국영화로는 이창동 감독의 '시',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각각 진출했고,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역시 공식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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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칸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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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당의 압도적 승리였다. 3월 이탈리아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집권 여당은 13개의 지자체 선거구 가운데 6개 선거구에 깃발을 꽂았다. 이번 선거는 이탈리아 현 총리이자 이탈리아 미디어의 지배자인 베를루스코니의 권력을 더 공고하게 만들었다. 베를루스코니는 3대 민영방송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최대의 영화제작사이며 배급사인 메두사의 소유주다. 그가 소유한 미디어 프로그램의 특징은 저급함이다. 젊고 매력적인 여자들이 미니스커트에 뾰족구두를 신고 TV에 출연해 남자 상의 다림질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을 이탈리아에서 보게 된다면 그건 두말할 필요없이 베를루스코니의 방송사가 제작한 것이다.
1976년작 <파드레 파드로네>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가 된 타비아니 형제는 베를루스코니의 미디어 장악에 줄곧 반대해왔다. 파올로 타비아니보다 두살 위인 빅토리오 타비아니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당일에 아내와 손자의 손을 잡고 투표를 했다. 당연히 로마가 소속된 라치오주의
[로마] 어둡다! 문화 전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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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에서 주인공이 시골로 갈 때면 어김없이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를 넘어 외딴 도시로 차를 몰고 들어가기만 하면 차창 밖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아이큐가 집단적으로 50 정도 낮아진다. 새 스릴러영화 <베스트셀러>에서도 그렇다. 엄정화가 연기한 주인공이 새 책 작업을 위해 외딴 오두막으로 집을 옮긴다. 그 동네 사람들은 모두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며 소리 지르고, 서로를 걷어차고, 선생님이 없는 유치원 아이들처럼 뛰어다닌다. 한국 여행을 좀 해봤지만 어디 가서도 이런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왜 영화에서는 항상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물론 관객을 웃기려고 감독들이 이런 과장된 상황을 만드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웃음은 꽤 복잡한 것이어서 어떤 농담은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시골에 사는 사람 중에 느린 사람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서울에도 그런 사람들은 많지 않은가?). 모든 사람들과 반대되는 개인을 웃음거리로
[외신기자클럽] 웃기기 위한 클리셰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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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테크놀로지에 민감한 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그가 피터 잭슨과 함께 <땡땡의 모험: 유니콘호의 비밀>을 3D로 제작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그러나 밀림 속에서 악전고투했던 베르너 헤어초크가, 고전영화를 떼놓고 설명하기 힘든 마틴 스코시즈가 테크놀로지의 최전선에 위치한 3D영화를 만든다면 얘기는 한참 달라질 수밖에 없다. 놀랍게도 두 노익장 감독이 불과 일주일을 사이에 두고 3D영화를 찍을 계획을 발표했다.
헤어초크는 지구상 가장 오래된 동굴벽화로 알려진 쇼베동굴 탐험 다큐멘터리를, 스코시즈는 1930년대 죽은 아버지가 남긴 자동차 인형을 수리하면서 기차역에 사는 12살 고아 소년의 판타지모험물 <위고 카브레의 발명품>을 연출한다. 헤어초크는 아직 구체적 방향을 밝히지 않았으나, 그간 자신이 3D영화에 가졌던 냉철한 분석을 반영할 계획. 그에 반해 스코시즈가 연출하는 아동물의 윤곽은 좀더 뚜렷하다. 내년 연말 개봉
헉! 42년생 할아버지들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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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이다. 개봉 4주차를 맞은 <드래곤 길들이기>가 1위 자리에 올랐다. 개봉 당시 미국의 영화 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Rottentomatoes.com)’에서 신선도 97%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드래곤 길들이기>는 이후 <타이탄>과 <브로큰 데이트> 등에 자리를 내주며 개봉 2, 3주차에는 3위를 차지했었다. 개봉 한 달째 접어들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족 소년 히컵의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는 5월 20일 개봉한다.
개봉 전 열린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한껏 모았던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은 2위로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렸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서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킥 애
<드래곤 길들이기>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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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배우 배두나의 가족이 최근 영화와 TV 광고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화제가 되고 있다.배두나의 어머니가 연극배우 김화영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최근 배두나와 김화영이 각각 출연한 영화가 공교롭게도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배두나는 8일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에서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공기인형 노조미 역할을 맡았다. 배두나는 이 영화로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김화영은 15일 개봉한 엄정화 주연의 스릴러 '베스트셀러'에서 매일 말 없이 별장 주변을 맴도는 이상한 여인을 연기했다.그는 '유리동물원', '미친 사람들', '딸의 침묵' 등 많은 연극에 출연한 베테랑 연기자로 대학에서 강의도 한다.배두나는 많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 어머니를 꼽았다. 자연스럽게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배두나는 연극을 여러 편 제작했고 모녀는 2008년 연극 '그녀가 돌아왔다'에서 제작자와 주연배
스크린ㆍ브라운관 속 배두나 가족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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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빅뱅이 일본에서 방영되는 '아이리스'의 주제가를 부른다.
빅뱅은 오는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9시부터 지상파로 드라마 '아이리스'를 방송하는 TBS의 요청을 받아 일본어 작업을 통해 곡을 완성했다.
주제가 '텔 미 굿바이(Tell me goodbye)'는 발라드의 피아노 선율과 랩이 어우러진 발라드곡으로 오는 6월 9일 싱글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리스'의 일본 방송을 기념해 영상, 연기, 음악, 춤, 액션, 토크가 어우러진 이벤트 '드라마틱 라이브 스테이지 아이리스'가 5월 26일 오사카성홀, 6월 1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려 이병헌, 김태희, 빅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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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일본방영판 '아이리스' 주제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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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요즘 아이돌 스타들은 무대만 달구는 것이 아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드라마에도 진출한다.'정통' 연기자들의 무대라고만 여겨졌던 드라마에서 이들의 존재는 신선함을 더하는 청량제 역할을 했다. 그리고 이제는 아이돌 스타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인정받으며 발판을 다져나가고 있다.◇ 드라마 시청자들에게는 아직은 낯선 = 김수현 작가의 가족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낭랑한 목소리로 노래도 부르고 다이어트와 '어장 관리'에 골몰하는 막내딸 초롱 역을 맡은 남규리.비교적 연령대가 높은 드라마 시청자들에게는 낯선 얼굴이지만 남규리는 그룹 씨야의 멤버로 데뷔한 '구 아이돌'이다.4년 동안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다가 2008년 학원 공포물인 영화 '고사'를 찍은 경력으로 베테랑 연기자들이 총출동한 김 작가의 작품에 합류했다.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는 2PM의 옥택연이 등장한 5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무대
아이돌, 드라마 활력소에서 연기자로 나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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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오는 21일부터 TBS 지상파 방송을 앞둔 화제작 '아이리스'의 기자회견이 일본에서 열렸다.18일 도쿄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이병헌과 김태희를 비롯해 이들 두 주인공의 일본어 더빙을 맡은 후지와라 다쓰야(27)와 구로키 메이사(21) 등 한일 양국의 톱 배우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병헌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인데, 문화와 감정표현이 다른 일본에서 어떤 반응이 있을지 무척 기대된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주인공의 목소리를 맡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김태희는 "이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일본 배우 여러분들이 힘을 빌려 주셔서 너무 고맙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구로키 메이사가 내 목소리를 맡아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영화 '배틀로얄'과 '데스노트' 등으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로 이병헌의 목소리를 맡은 후지와라는 "내가 지금까지 접해 보지 못한 자극적
日배우 "'아이리스' 김태희로 연기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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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최근 8주 연속 전체 TV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달려온 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와 일일연속극 시청률 1위인 MBC TV '살맛납니다'의 공통점은 '막장 드라마'라는 오명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여기에 지난 16일 막을 내린 SBS TV 일일극 '아내가 돌아왔다'와 SBS TV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 MBC TV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 등도 같은 꼬리표를 달았다. 그런데 이들도 시청률이 10%대 중후반으로 높다.반면 '착한 드라마'를 표방한 MBC TV 주말극 '민들레 가족'은 시청률이 한자릿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그렇다면 '막장 드라마'만이 시청률을 보장하는 것일까. 우리는 무엇을 '막장 드라마'라고 부르는 것일까. 작가와 PD, 배우들의 입을 통해 '막장 드라마'에 대한 세 가지 시선을 정리해봤다.◇"불쾌감을 주고 분노를 조장한다"김수현 작가는 SBS TV '인생은 아름다워'를 기획하면서 "현재
'막장 드라마'에 대한 세 가지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