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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뒷심은 탄탄한 근육보다 강했다. 엄정화의 <베스트셀러>가 21만3144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주 연속 1위에 도전했던 <타이탄>은 약15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두 모녀로 열연한 박진희, 김해숙의 <친정엄마>는 약10만명을 동원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힛 걸’의 매력으로 충만한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은 8만7238명을 기록하면서 4위에 올랐다. 5위 <허트 로커>는 8만5256명을 동원했다. 새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의 곳곳에 포진하고 있지만, 극장가 비수기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번주에는 차승원, 황정민 주연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제2의 기무라 타쿠야라 불리는 오카다 마사키의 청춘영화 <하프웨이>등이 개봉할 예정이다.
국내 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배급/관객 수/누적관객 수/전
<베스트셀러>, <타이탄>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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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M의 치명적인 재정난 때문에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23번째 영화제작이 보류되었다.
37억달러의 빚더미에 올라앉은 MGM의 공개매각이 지금까지 성사되지 않았다. 덕분에 제임스 본드 시리즈 신작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대니얼 크레이그는 어떡하나요 흑흑.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제작사 서밋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화 결정.
전세계적으로 5천만부 이상 팔린 ‘비소설’ 베스트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로맨틱코미디로 재탄생한다. 화성에서 온 늑대인간, 금성에서 온 뱀파이어만 아니면 좋을 텐데….
* 마이클 베이, 리얼리티 TV쇼 <원 웨이 아웃>을 기획 중이다.
무시무시한 자연환경에 내던져진 경쟁자들의 혹독한 생존기가 주된 내용인 ‘액션 어드벤처’ 리얼리티 쇼라고. CG없는 마이클 베이가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어요.;;
[댓글 뉴스] 23번째 본드 시리즈 제작 보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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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소재의 슈퍼히어로 복장을 입더라도 화산재를 막을 길은 없었나보다. <아이언맨2>의 영국 프리미어 행사가 급히 취소됐다. 다행히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일주일 전 프린트를 보냈기에 개봉일만은 지킬 수 있는 상태. 그러나 존 파브로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등은 런던 대신 로스앤젤레스의 레드 카펫을 밟아야 한다. 존 파브로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슬프지만, 이것이 현실이다’라며 행사 취소를 알려왔다.
아이슬란드 화산재의 영향으로 지난 한주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아이언맨2>의 시사 취소에 이어, 칸 개막작인 리들리 스콧 감독의 <로빈후드>도 런던 정킷 취소를 알려왔다. 항공대란에 발이 묶인 스타들의 잇단 불참도 뒤따랐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자신이 주연한 <라스트 송>의 런던 시사회 참석을 취소했고, 데미 무어 역시 신작 <더 존시스>의 다음주 런던 프리미어 시사
화산재 보험 특약이라도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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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화제작 '추노'에서 송태하 역을 열연한 배우 오지호(34)가 일본 팬들과 휴식 시간을 보냈다.23일 오후 도쿄의 구단회관홀에서 열린 '오지호 팬 미팅 & Happy Birthday'에서 오지호는 "몇 번이고 만나니 이젠 친구 같다. 이름을 외울 수 있도록 자주 만나고 싶다"면서 드라마 '추노' 촬영 후 떠난 하와이 여행을 담은 사진집도 소개했다.이어 20일 일본 방송을 시작한 '추노'(아시아 드라마틱TV★소넷)가 "좋은 평판을 얻어 일본에서도 사랑받아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이번 작품으로 나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또한 큰 힘을 얻어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오지호는 34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와 응원메시지가 적힌 대형 현수막 등의 깜짝 선물에 감동하기도 했다.앞선 기자회견에서 "기회가 있으면 일본에서도 적극 활동하겠다"고 의욕을 보인 오지호는 &q
오지호 "'추노'로 연기 큰 힘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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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토슈즈 한번 신어보지 않다가 발레를 하려니 종아리가 붓고 발가락에 피가 났어요."KBS 2TV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 중인 서우(25)가 극중 선보인 발레 연기로 남모르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서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급하게 준비해 발레 연기를 하느라 종아리에 부종이 와서 지금도 치료를 받는다. 토슈즈도 생전 안 신다가 이번에 새것을 신고 연기를 하니 발가락에서 피가 나오는 등 고생이 심했다"고 말했다.그가 '신데렐라 언니'에서 맡은 효선은 발레를 전공해 무용단 입단을 꾸준히 노크하던 캐릭터. 결국 실력 부족으로 발레리나의 꿈은 접어야 했지만, 자기 아버지의 막걸리 회사 CF에 발레리나로 출연해 대중의 이목을 끈다.서우는 "중고교 시절 한국무용을 배우며 발레는 기본 동작 정도 조금 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신데렐라 언니' 대본을 받아보니 효선이 발레 하는 모습이 많이 나와 갑작스럽게 발레를 배우게
서우 "발레하다 종아리 붓고 발가락 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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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샤이니, 티맥스, 그리고 5인조 여성그룹 에프엑스(F(x)) 등 인기그룹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24일 요코하마시의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열린 'New Generation-Live in YOKOHAMA'는 K-POP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팬 5천 명 정도가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이날 공연은 25일 개최되는 '꽃보다 남자 라스트 이벤트-졸업' 전야제 성격의 콘서트로 첫 무대는 일본을 처음으로 방문한 에프엑스가 히트곡 '라차타(LA chA TA)'를 시작으로 '초콜릿러브(Chocolate Love)'와 '츄(Chu)~'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이들은 한국, 중국, 미국 등 다국적 멤버로 이뤄진 그룹답게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인사하고는 "앞으로 일본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 일본에서도 활약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이어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주제가로 인기 높은 남성그룹 티맥스(T-M
F(x), 일본 라이브 무대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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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최근 결혼한 여배우 김윤진이 결혼에 대한 소감을 짤막하게 밝혔다.
김윤진은 25일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야외무대에서 열린 로레알파리 프로모션 행사에서 "많은 분이 관심을 주신 결혼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결혼은 하와이에서 로맨틱하게 잘 했다"면서 "평생 행복하게 사는 걸로 여러분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지난달 28일 하와이에서 자신의 매니저이자 영화제작자인 박정혁씨와 결혼했다. 그는 최근까지 인기 미국 드라마 '로스트' 시즌 6을 촬영했다.
kimy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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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 "평생 행복하게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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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그룹 2PM에서 탈퇴한 재범(본명 박재범ㆍ23)이 홀로서기를 시작했다.재범은 비보이 영화 '하이프 네이션(Hype Nation)' 출연을 결정했고, 유튜브에 자신의 영상을 올려 음악 활동도 공개하고 있다.재범은 생일인 25일 유튜브에 공개한 미국 인터넷 방송 스터프라이TV(Stirfry TV)와의 인터뷰에서 '하이프 네이션' 출연과 관련된 질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이어 "나와 (자신의 비보이팀)AOM이 같이 출연한다"며 "영화배우가 된다. 기대해달라. 다운로드받지 말고 영화관에서 봐달라. DVD 나오면 사달라"고 당부했다.국내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재범은 미국 영화제작사 대표인 재미교포 용 리 측과 출연 계약 및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부르는 계약을 했다.용 리 대표의 한 측근은 "재범이 용 리 대표 측과 영화 및 음반 관련 계약을 했다"며 "6월 크랭크인 할 '
2PM 탈퇴한 재범, 영화 출연 등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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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5월 한국 영화계의 시선은 온통 칸에 쏠린다. 칸 영화제 공식 부문에 한국영화가 3편이나 진출했기 때문이다.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이들 영화가 영화제에서 거둘 성적을 영화계는 주목하지만 이들의 흥행성적표도 그에 못지않은 관심사다.내달 13일에는 칸 영화제 진출작들끼리 맞대결을 벌인다. '시'와 '하녀' 그리고 칸 영화제 개막작 '로빈 후드'다.일단 '시'와 '하녀'로서는 '로빈후드'의 존재가 적잖은 부담이다.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들고, 할리우드의 인기배우 러셀 크로가 나오는 대작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에 맞서는 한국 영화도 경쟁력은 있다. '시'는 잘 짜인 드라마와 16년 만에 복귀한 배우 윤정희가 흥행 카드다. 제작사 측은 윤정희를 기억하는 나이 지긋한 팬들도 영화관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영화를 홍보하는 언니네홍보사의 이근
칸 진출 韓 영화 흥행 승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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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SS501이 '한류팬카드' 첫 번째 행사로 단독공연을 화려하게 꾸몄다.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한국의 에넥스텔레콤과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재팬이 제휴해 서비스를 개시한 '한류팬카드'의 첫 행사인 'SS501 콘서트'에는 약 6천 명의 팬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히트곡 'Love Like This'로 막을 연 SS501는 "첫 행사 무대를 장식해 영광이고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해피 선데이를 만들자"며 '어게인'의 일본어 버전과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OST '애인만들기' 등 인기곡을 속속 소개해 팬들을 열광으로 몰아넣었다.김규종의 'Wuss Up'으로 시작한 솔로 코너에서는 허영생이 1인 밴드 '자드(Zard)'의 대표곡 '마케나이데(지지 말아요)'를 부르는 등 멤버들은 저마다 실력을 맘껏 뽐냈다.한편 팬 투표로 집계한 'SS501의 이미지 랭킹'도 발표돼 리더 김현중이 1위를 차지했다.go
SS501 '한류팬카드' 첫 주인공으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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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연기자 정일우가 새 소속사 NOA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 회사가 26일 말했다.
NOA엔터테인먼트는 전도연, 하정우, 임수정, 지진희, 공효진, 이천희, 김성수, 정경호 등의 연기자가 소속돼 있다.
정일우는 2006~2007년 히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큰 인기를 모은 뒤 영화 '내 사랑',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뷰티풀선데이'를 통해 연극 무대에 도전하기도 했다.
NOA엔터테인먼트는 "정일우는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재목이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보여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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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전도연ㆍ임수정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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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올해로 20주기를 맞은 고(故) 김현식 추모 콘서트가 6월5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비처럼 음악처럼'이라는 타이틀로 열린다.이번 공연에는 김현식의 아들 김완제를 비롯해 이은하, 박강성, 이현우, 김경호, 전제덕, 빅마마, 홍경민, 양동근, 정인 등이 출연한다.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 투어를 계획 중이며, 수익금은 전액 유가족과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전달할 것이라는 게 기획사인 밀키웍스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앞서 선후배 가수 30팀이 참여한 김현식 헌정음반 '비처럼 음악처럼'도 이달 말 출시된다.음반은 '비처럼'과 '음악처럼' 등 2장의 CD와 1장의 다큐멘터리 DVD로 구성되며, 지난 1월 15개 팀이 참여한 '비처럼' 수록곡들이 공개된 데 이어 30일 마포구 서교동 V홀에서 열릴 제작발표회에서 '음악처럼' 수록곡들이 추가로 공개된다.이 음반에서 가장 주목받는 보컬은 김완제. 김완제는 아버지의 노래인 '내 사랑 내 곁에'를 노래했고
故 김현식 20주기 추모콘서트 6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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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샤인 어 라이트> <반드시 크게 들을 것> 등 16편의 음악영화들을 상영하는 ‘스프링 뮤직 필름 페스티벌’이 4월22일부터 5월3일까지 아트시어터 하모니(서울극장 9관)에서 열린다( www.mountainpictures.co.kr).
*영화진흥위원회의 계약직 재임용 심의를 둘러싼 김병재 전 영진위 사무국장과 영진위 노동조합원들의 다툼이 일단락됐다. 4월21일 재판부는 “노조원들이 개인적인 이익이 아니라 동료들을 구제하기 위해 움직였다는 것과 업무방해건에서 사쪽과 합의를 했다”는 점을 참작해 3인의 노조원들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4월27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영화 합법 다운로드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공공온라인유통망 런칭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장철수 감독의 스릴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63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초청됐다. <박쥐>는 28회 브뤼셀
[한줄뉴스] 스프링 뮤직 필름 페스티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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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원짜리가 될 바에 0원짜리가 되겠다.” 장애인의 성문제를 다룬 영화 <섹스 볼란티어>가 온라인과 IPTV를 통한 무료 개봉을 결정했다. 극장 개봉 대신 온라인 유료 개봉을 선택하는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처음부터 무료 개봉으로 관객과 만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섹스 볼란티어>를 연출한 조경덕 감독은 지난 4월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들을 위한 영화지만, 정작 현재 극장 환경은 그들이 영화를 보기가 어렵다는 것과 제목 때문에 에로영화로 오해하는 시선이 많아 아예 무료 배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좀더 편한 영화관람과 주제의 정확한 전달이라는 측면 외에도 <섹스 볼란티어>가 무료 배급을 결정한 데에는 또 다른 배경이 있다. 조경덕 감독은 “극장 배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은 벽과 콘텐츠 관리 시스템에 대한 불신도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전주국제영화제의 경우는 내가 출품한 스크리너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영화제가 끝난
떳떳한 0원 개봉 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