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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사진작가로 왕성한 활동중인 아티스트 조민기가 MBC 주말 특별기획 50부작 드라마 ‘욕망의 불꽃(정하연 극본, 백호민 연출)’ 출연을 확정하고 지난달 31일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첫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욕망의 불꽃’은 가제 ‘여자는 일생에 단 한번 사랑한다’로 불리다 최근 제목을 확정했다. 조민기, 신은경, 서우, 유승호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순재, 백일섭, 이효춘, 김병기, 이보희, 조성하, 김희정, 조진웅 등 베테랑급 연기자들이 추가로 합류했다.
조민기가 맡은 남주인공 ‘김영민’은 ‘김태진 회장(이순재 분)’의 셋째 아들로 여주인공 신은경의 남편이자 유승호와는 부자지간이다. 조민기는 이번 드라마에서 욕망의 대상이자 불꽃 속에서도 시들지 않는 연꽃과 같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민기는 상대 여주인공인 신은경과 이미 94년 MBC 드라마 ‘종합병원 1’에서 의사와 레지던트로 호흡을 맞춘바 있으며, 아들 ‘김민재’역의 유승호와는 지난해 애니
MBC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 남주인공 조민기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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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검우강호>(주연: 정우성, 양자경 / 감독: 오우삼, 수차오핑 / 수입/제공/공동배급: ㈜새인컴퍼니 / 배급: ㈜SBS콘텐츠허브)가 오는 9월 3일 2010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확정 지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9월 3일은 오우삼의 날’
오는 9월 1일에 개최되는 제 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우삼 감독의 신작 <검우강호>가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우삼 감독이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9월 3일(현지시간)을 ‘오우삼의 날’로 정하고, 대표적인 그의 영화들을 상영,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화감독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로 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오우삼 감독이 이뤄온 영화 인생을 높이사 평생 공로상을 수여키로 했다. 수상 하루 전날인 9월 2일에는 와인 스타인 영화사에 의해 복원된 버전의 <첩혈쌍웅> (1989)과 감독 일생의 걸작이자 한국에서도 리메이크 된
오우삼, 정우성 <검우강호> 베니스 월드 프리미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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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선고를 받고도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있다. 발전된 현대 의학으로도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의문의 의학 현상 `라자루스 신드롬`. <애프터 라이프>는 바로 그 라자루스 신드롬을 소재로 한 영화다.
라자루스 신드롬(lazarus syndrome)이란, 심장 박동이 멈추고 사망선고를 받은 환자가 다시 살아나는 현상을 말한다. 성경에 나오는 `죽은 나사로(Lazarus)의 부활`을 따서 그런 이름이 붙었으며, 매년 해외 토픽이나 뉴스를 통해 이 현상을 체험했다는 소식이 꾸준히 전해지고 있다. 의학계와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라자루스 신드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나, 이 미스터리한 현상의 원인은 아직까지 불명이다.
흔치 않은 질병이나 미스터리한 의학 현상은 영화의 좋은 소재가 된다. `수술 중 각성(마취 중 각성)`을 다룬 <리턴>이나 <어웨이크>가 대표적인 예다. <인셉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크리스
<애프터 라이프> 속 미스터리 의학 현상 `라자루스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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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온 지 7년 만에 비로소 대만중앙영화주식회사(CMPC)의 비매품인 <영화 가이드>를 손에 넣었다. 두권짜리인 이 책의 첫 번째 권은 1982년 출간되었으며, 중국 대륙에서 건너온 국민당 정부가 1954년 세운 대만의 가장 오래된 영화 스튜디오가 만든 총 201편의 영화 중 161편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스튜디오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두권 중 하나로, 그동안 스튜디오에서 일하던 친구들이 스튜디오를 그만둘 때 내게 넘겨주기로 여러 해 동안 약속해온 책이다. 너무 오랫동안 이 책을 손에 넣지 못한 까닭에 나는 이 책이 그냥 내 상상력의 소산이 아닌가 생각할 지경에 이르렀었다.
첫 번째 권은 1963년에서 1981에 제작한 88편의 영화를 수록하고 있다. 책은 스튜디오 설비에 대한 소개로 시작해서 중국 역사상 오래전 인물, 스튜디오 조직도, 당시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던 전국 열 몇개의 극장, 앙골라, 리비아와 시애틀을 연결하는 (외국 항공회사 잡지에서 오려낸 듯한
[외신기자클럽] 대만영화사 복원할 단초를 얻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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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바람이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베이징. 하지만 극장가에서는 연일 뜨겁게 흥행 기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7월22일 개봉한 펑샤오강 감독의 <탕산 대지진>(After Shock)이 개봉 한달 만에 흥행 수익 6억위안을 돌파하며 기존 중국영화의 모든 흥행 기록을 새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지진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에 1억위안이 넘는 제작비라면 흔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영화를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펑샤오강 감독은 관객을 유혹하는 특수효과보다 관객을 감동시키는 이야기를 택했다. 따라서 이 영화는 초반 5분간의 지진장면 외에는 영문 타이틀 ‘After Shock’라는 말 그대로 지진이 지나간 뒤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탕산 대지진>은 화교 출신 작가 장링이 쓴 소설 <여진>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소설이 지진으로 겪는 사람들의 고통을 이야기했다면, 펑샤오강 감독은 원작에 따뜻함을 불
[베이징] <탕산 대지진>의 감동이 대륙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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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2년 만에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
최강희 <달콤한 나의 도시> 땐 우리가 너무 눌려 있는 상태로 연기했다. 그때 뭔가 못 푼 느낌이 있었다.
이선균 이 영화를 하게 된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최강희씨가 출연한다는 것도 그중 하나였다.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우리가 맞선봐서 만나서 그런지 어색한 관계가 계속 이어졌었다. 이번엔 더 친해지고 가까워지지 않을까, 그런 기대가 있다.
-시나리오는 재밌게 읽었나.
최강희 너무 재밌게 봤다. <달콤, 살벌한 연인>도 그랬는데 영화가 재기발랄하다, 발칙하다는 느낌이다. 제목도 마음에 들고.
이선균난 제목이 마음에 안 들었다.
최강희우린 코드가 안 맞아. (웃음)
이선균 일단, 다림(최강희) 캐릭터가 너무 귀엽더라. 처음엔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다. 현실적으로 잘 만들어지면 좋지만 뭔가 놓치고 가면 그저 그런 영화가 될 거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씨네스코프] 달콤하게 보이려고 포장하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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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끼리 체위? 대체 아기 코끼리 체위가 어떤 체위야? 좀 보여줘 봐!” 다림(최강희)은 식식거리며 정배(이선균)에게 다가간다. 정배에게 등을 보인 채 그의 무릎에 털썩 주저앉은 다림은 팔을 올려 뻗어 정배의 목을 감는다. 놀란 정배는 다급히 다림을 밀어낸다. 다림이 쏘아붙인다. “보여달라며, 보여달라며.” 만화가 정배와 초짜 스토리 작가 다림은 쩨쩨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남녀다. 두 사람이 함께 성인만화를 그려나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쩨쩨한 로맨스>에 코믹하게 담길 예정이다. 8월23일, 경기도 안성의 DMA종합촬영소에서 <쩨쩨한 로맨스> 16회차 촬영이 진행됐다.
최강희와 이선균이 아기 코끼리 체위를 선보이는 장면은 이날 촬영분의 하이라이트 중 하이라이트다. 스탭들은 물론 감독까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애 좀 먹었다. “3시간? 아니 한번에 3시간이 말이 돼? 이게 무슨 마블 코믹스야?” 같은 대사가 연이어 나올 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 웃음
[씨네스코프] 사소한 일로 쩨쩨하게 굴고, 질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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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 ‘해리 포퍼’ 콘돔을 만든 스위스 제조사 ‘매직 X’ 고소
→한국의 <해리 포터> 팬 중에서도 혹시 ‘해리 포퍼’를 구입한 분 계신가요? *-_-*
안젤리나 졸리, 오는 가을 장편 데뷔작 연츨한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 영화는 세르비아 군인과 보스니아 여성의 러브 스토리라고. 최고의 배우, 멋진 엄마, 정력적인 유엔 대사이자 이제 감독 데뷔까지 하는 졸리를 볼 때면 언제나 열등감에 휩싸인다는….
구글 창립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에 관한 영화 제작 착수
→한국에도 번역된 켄 올레타의 책 <구글드>가 원작이라고. 데이비드 핀처의 ‘페이스북’ 영화 <소셜 네트워크>와 맞장을 떠볼 텐가!
[댓글뉴스] 워너브라더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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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시장의 승자는 단연 뱀파이어다. 섹시함과 불멸이라는 뱀파이어 코드가 에일리언, 로봇, 바이러스, 좀비 등 여름시장의 경쟁자를 모두 제압했다.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트>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뱀파이어 소재의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등장 이후 뱀파이어가 할리우드 경제에 미친 영향은 자그마치 70억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2008년 1편을 시작으로 한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거둔 성적은 17억6천만달러. 이는 지난 3년간 전체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총수익의 3%를 차지한다. 2011년과 2012년 후속편 <브레이킹 던>이 개봉하면 수익은 지금의 2배를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 제작사는 단순 흥행에 그치지 않고, 시리즈를 보고 자란 관객을 ‘트와일라잇 세대’로 양산한다는 목표다.
“뱀파이어로는 로맨스, 호러, 액션, 특수효과, 섹스, 유머를 비롯해, 원한다면 어떤 이야기든 만들 수 있다.” <뱀파
뱀파이어, 할리우드의 목을 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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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배우 김지미 회고전을 연다. <토지>(1974), <육체의 약속>(1975), <길소뜸>(1985), <티켓>(1986) 등 출연작 총 8편이 상영된다. 김지미 회고전 책자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도 함께 선보인다.
*8월24일 제4회 CINDI영화제가 폐막했다. 리홍치 감독의 <겨울방학>이 레드카멜레온상을, 쓰보타 요시후미 감독의 <미요코>가 블루카멜레온상을, 리우지앤 감독의 <나를 찔러 봐>가 그린카멜레온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숨> <괴물>이 버터플라이상을, <미요코>와 <애니멀타운>이 무비꼴라쥬상을 받았다.
*지난 8월12일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가 개봉 10일 만에 총관객 수 1만명을 돌파했다.
*송해성 감독의 신작 <무
[한줄뉴스] 부산영화제, 김지미 회고전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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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몸집을 대폭 줄였다. 제4회 충무로국제영화제가 전년도 예산 60억원의 4분의 1도 안되는 규모로 치른다. 중구청으로부터 지원받은 7억원, 전년도 영화제 운영비에 따른 부가세 환급금 3억4천만원, 일반 기업들로부터 받은 후원금 등을 합친 총 13억5천만원이 올해 영화제 최종 예산이다. 예산 규모가 축소되면서 40개국 200여편을 상영하기로 한 계획은 30개국 115편으로 줄었다. 경쟁부문인 충무로오퍼스 섹션은 폐지됐고, 해외 심사위원과 게스트 초청도 취소됐다. 시청 앞 광장에서 가족·연인 단위로 영화나 행사를 관람하는 풍경은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충무로국제영화제 편원혁 사무국장은 “애초에 생각했던 45억원에 맞춰 준비하다 보니 (예산이 줄어든) 지금은 포기해야 할 것이 많다”면서 “영화 상영이 영화제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일반 상영작들은 예정대로 전부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무로국제영화제의 몸집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받았던 지원금 30억원을 올해는 받을
내년엔 꼭 풍성한 모습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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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조희문 위원장이 국민권익위원회(부위원장 박인제)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지난 5월20일 조 위원장이 칸영화제 출장 도중 영진위 독립영화제작지원 예심 심사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특정 접수 작품을 강요한” 사실이 확인됐고, 이는 일부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내부조율이 필요하다”,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면서 심사위원들에게 작품 접수번호를 불러준 조 위원장의 ‘지극히 개인적인 부탁’에 국민권익위원회가 2개월여 만에 불공정 외압이라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조 위원장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는 8월24일 보도자료를 내 “국민권익위원회가 위와 같은 내용을 해당 감독기관(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문에서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조 위원장이 어긴 공직자 행동강령은 ‘알선 및 청탁 등의 금지’에 관한 조항으로 알려졌다. 영진위 윤리헌장 행동강령 22조는 “임직원은 자기 또는 타인의 부당한
[이영진의 영화 판판판] 이제는 물러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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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인디영화 보러 홍성으로 오세요.’
최근 개봉영화들뿐 아니라 영화를 만든 감독들과도 만날 수 있는 드문 자리가 서울이나 큰 도시가 아닌 홍성군에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홍성지역재단(준)과 홍성문화연대는 홍성내포축제 기간 중인 다음달 11일과 12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인디영화 기획전 -인디氏(씨)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대전아트시네마와 홍성지역재단(준), 홍성문화연대가 공동 주관하고 홍성군, 한국예술영화관협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농촌관련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와 <농민가>, 독립영화 화제작 <탈주>와 <반드시 크게 들을 것>, 축구 소재 예술영화 <비상>과 <오프사이드> 등 총 6편의 영화 상영 및 12일 3시 <농민가>의 윤덕현 감독과, 12일 6시<반드시 크게 들을 것>의 백승화 감독 등 2명의 감독 초청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권우정 감독의 2009년 작 &l
옛장터에서 인디영화를 만나는 색다른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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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아직 안 보았고 그 영화에 대한 편견을 갖고 싶지도 않다. 정도는 다르지만 김지운의 영화를 다 좋아하며 아마 이 영화도 좋아하게 될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보기를 고대하냐 하면, 그렇지 않다. 두 남자가 죽도록 싸워대는 연쇄살인마에 대한 너무도 폭력적인 한국영화를 또 한편 보고 싶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지난 십년간 한국영화에서의 폭력은 상당히 불편하게 심해진 면이 있다. 2004년 칸영화제에서 박찬욱의 <올드보이>가 상영됐을 때도 가장 먼저 외국 비평가들의 관심을 끈 것은 폭력이었다. <올드보이>의 폭력은 홍콩이나 일본영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다분히 형식화되거나 만화류의 폭력과도, 주로 권총이 중심이 되는 할리우드영화의 폭력과도 달랐다. 그것은 매우 가깝고 개인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접촉 폭력’으로 어떤 외국 비평가에게는 의미도 없고 단순히 너무 불쾌한 폭력이었다.
<올드보이>의 폭력이
[외신기자클럽] 심리적으로 너무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