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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토머스 앤더슨의 신작은 신흥종교에 대한 영화
=가제는 <마스터>. 할리우드 스타들이 많이 믿는 것으로 알려진 사이언톨로지교의 창시자 론 허버드가 작품의 영감이 되었다고. 신흥종교의 교주로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이, 교주의 수하로 와킨 피닉스가 출연한다. 소식만 들어도 오스카 노미네이트감.
-에단 호크, <토탈 리콜> 리메이크작에 콜린 파렐과 함께 출연
=리메이크작의 감독은 <다이하드4.0>의 렌 와이즈먼. 1990년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맡았던 역은 콜린 파렐이, 에단 호크는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2012년 개봉예정.
-대니 보일, 신작 <트랜스>
=런던을 배경으로 예술품 절도에 얽힌 사람들의 사연을 다루는 하이스트영화가 될 예정. 보일 감독이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을 연출하므로 <트랜스>는 2013년이 되어서야 개봉.
[댓글뉴스] 폴 토머스 앤더슨의 신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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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웨이> 제작보고회 현장
[화보] '마이웨이' 제 64회 칸 영화제 제작보고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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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발 경제 위기가 전세계 영화계에 미친 영향은 크고 길었다. 꼬박 3년 동안 전세계 최대의 영화 마켓인 칸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조차 파리를 날리는 형편이었다. 그리고 2011년, 64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랜만에 기지개를 펴고 있다. 마켓에 참가한 전세계 영화인들의 수부터 2008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영화전문웹진 ‘인디 와이어’는 영화제가 오픈한 지 하루 만에 “올해는 좀 바쁜 시즌이 될 것”이라는 촌평을 내리기도 했다. 현재 마켓에서 활발히 세일즈 중인, 아직 촬영에 들어가지도 않았지만 늦어도 1, 2년 안에 스크린으로 찾아올 따끈따끈한 신작 중 흥미로운 작품을 여기 소개한다.
우선 <킹스 스피치>로 2010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콜린 퍼스가 주연을 맡은 <시작>이 가장 먼저 화제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삶을 깡그리 지워버리고 싶어 가명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남자가 주인공인 다크 코미디다. 액션 코미디 <속임수>는 키퍼 서
[해외뉴스] 촬영 전부터 관심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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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i(주) 콘텐츠기획팀 직원 채용. 영화 부가판권업무 혹은 해외영화 수입업무 유경험자 우대. 5월25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contents@cine21.com으로 제출.
◆<사물의 비밀>을 제작한 (주)필름프론트에서 제작/투자 업무와 홍보/배급/영화제 출품 업무 진행 사원 각각 1명씩 모집. 지원자는 5월20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nemoya@empal.com으로 접수.
◆영화 시각효과(VFX)업체 (주)매크로그래프 기획실 코디네이터 모집. 중국어 능통자만 지원 가능. 신입/경력 모두 지원 가능. CG업계 경력자 우대. 이력서와 경력 중심의 자기소개서를 info@macrograph.co.kr로 접수. 채용시 마감.
◆<베리드> <엘 시크레토> 등 수입한 크리스리 픽쳐스 인터내셔널(주) 인턴 모집. 나이/학력 제한 없이 영어로 해외업무 가능한 대표이사 비서직. 3개월 인턴기간 뒤 정직원 채용 가능.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ch
[소식] 씨네21i (주) 콘텐츠기획팀 직원 채용 모집, 5월25일까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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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이 신작 <마이웨이>의 제작보고회 참석차 칸 영화제를 찾았다. 이번 행사는 라트비아 촬영을 앞두고 잠깐 짬을 내 열린 자리다. 15일 오후 2시, 칸의 고성 르 샤또 뒤 세를르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제규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 장동건, 일본의 오다기리 조,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공개된 적이 없는 <마이웨이>의 프로모션 영상과 메이킹 필름, 영화 스틸 등이 공개됐다.
<마이웨이>는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강제규 감독의 7년 만의 연출작으로, 전작에 이은 또 한 편의 전쟁 블록버스터다. 한국영화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 원의 제작비, 약 8개월간의 촬영기간으로, 규모와 기술력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개하는 강제규 감독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는 일제 식민지 시절 마라톤 선수를 꿈꾸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린 남자 준식(장동건)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
[칸영화제] 칸에 오니 잠깐이나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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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 레드카펫 현장
[화보]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 제 64회 칸 영화제 현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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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스트리스>, <아리랑>, <폴리스> 포토콜 현장
[화보] <레스틀리스> 등 제 64회 칸 영화제 포토콜 현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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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술> 레드카펫, 포토콜 현장
[화보] <무술> 제 64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 포토콜 현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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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베무스 파팜> 레드카펫, 포토콜 현장
[화보] <하베무스 파팜> 제 64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 포토콜 현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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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고 있는데 칸영화제가 나를 깨웠다.” 김기덕 감독이 말문을 열었다. 13일 김기덕 감독의 신작 <아리랑>이 64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상영됐다. 영화 시작 전, 칸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의 소개로 드비쉬 극장 단상에 오른 김기덕 감독은 “이 영화는 나의 자화상 같은 영화다. 13년 동안 15편의 영화를 찍었고, 그걸 되돌아보고 싶어 이 영화를 만들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영화는 무엇인가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질문해 보는 영화다.”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아리랑>은 2008년 이나영, 오다기리 조 주연의 <비몽> 연출 이후, 두문불출하던 감독의 3년만의 신작으로 감독이 직접 제작, 시나리오, 연출, 편집, 촬영, 사운드는 물론 배우로 출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최근 감독 자신이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데다, 영화 공개 이전 철저히 비밀에 붙여졌던 작품인 만큼 첫 상영에 대한 기대는 매우
[칸영화제] 자화상 같은 영화, 김기덕의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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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We Need To Talk About Kevin>, <Restless>, <Sleeping Beauty>, <Puzzle of a Downfall Child >, <Special Force>
레드카펫 현장
[화보] <슬리핑 뷰티> 등 칸 영화제 레드카펫 현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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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는 의리의 사나이다. 10년 전 친구와 한 약속을 지켰기 때문이다. 러팔로의 감독 데뷔작 <심퍼시 포 딜리셔스>는 바로 이 약속의 증거물이다.
최근 뉴욕과 LA에서 한정 개봉한 <심퍼시 포 딜리셔스>(Sympathy for Delicious)는 러팔로의 친구 크리스토퍼 손튼이 각본과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유망한 DJ ‘딜리셔스 D’가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뒤 모든 것을 잃지만 환자나 장애인을 건드리기만 해도 완쾌시키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내용이다. 슬픈 운명이라면 스스로를 치료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연출과 함께 러팔로가 맡은 역할은 의욕만 너무 앞서는 신부님 조 로셀리다. 조 로셀리는 딜리셔스 D의 능력을 좋은 방향으로 쓰도록 인도하려 하지만 두 캐릭터 모두 욕심이 앞선 나머지 결국 자기 자신을 잃게 된다.
러팔로와 손튼은 90년대 초 연기를 함께 시작했다. 때로는 경쟁 상대이기도 했지만 늘 좋은 친구였다. 그러던 중 손튼은 암벽
[뉴욕] 당신의 우정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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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할리우드영화잖아!” <7광구>의 제작을 맡은 윤제균 감독은 영화 편집본을 본 뒤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분명하다. ‘제주도 남단, 심해 2500m’에 존재한다는 정체불명의 괴물은 보통 놈이 아니라는 것. <7광구>는 갑자기 출현한 해저 괴물에 맞서 싸우는 시추선 이클립스호 대원들의 사투를 다룬다. 괴물의 실체, 한국 최초의 본격 3D영화, 여전사 하지원…. 모든 키워드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하반기 최고 기대작.
[Coming soon] "이거, 할리우드 영화잖아!" <7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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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들에게 5월은 잔인한 달이다. 매년 5월이 돌아오면 광주의 꽃집 아저씨도, 참외장수 아주머니도, 중국집 배달부 아저씨도, 너나 할 것 없이 시린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을 훔친다. 1980년 5월18일 시작돼 가늠할 수 없는 희생자를 내며 열흘간 지속된 광주민주화항쟁은, 그렇게 시민들에게 평생의 낙인을 남겼다. 김태일 감독의 <오월愛>는 책에 기록된 광주항쟁의 역사가 아니라, 항쟁을 겪은 개개인이 일기장에다 썼을 법한 사적인 역사의 조각들을 모아 만든 다큐멘터리다. 80년 5월 광주에서 총을 들고 계엄군에 맞서 싸운 시민군, 그들에게 주먹밥을 만들어주던 여고생, 상부의 명령에 따라야만 했던 계엄군, 항쟁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점을 미안하고 아프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오월愛>에서 자신의 31년 전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내놓는다.
영화에 출연하는 수많은 광주 시민들이 겪었을 고통의 깊이는 짐작할 수 없지만 겪지 않은 이도 공감은 할 수 있다. 5월11일 수요일
[시네마톡] 광주항쟁 다룬 작품 도서관 하나 채울 만큼 나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