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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HBO>의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북아일랜드의 지방경제가 상승선을 타고 있다. 조지 R. R. 마틴의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하는 <왕좌의 게임>은 왕좌를 둘러싼 권력암투와 전쟁을 그려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다. 파일럿 방송 분량부터 100억원가량을 투자해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 등지에서 촬영을 했던 <왕좌의 게임>은 지난 시즌1의 성공으로 약 1억7천만파운드의 경제효과를 발생시켰다. <왕좌의 게임>이 북아일랜드를 거대한 세트장으로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출연자부터 제작진 그리고 엑스트라 60%를 북아일랜드 거주자로 기용하면서 약 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결과다. 현재 2012년 4월 프리미어 방영을 목표로 촬영하고 있는 시즌2의 촬영지 역시 북아일랜드 지방의 여러 곳과 벨파스트에 위치한 페인트 홀 스튜디오가 될 예정이다. 시즌1 역시 파격적이었지만 더
[해외뉴스] 드라마 속을 여행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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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니와 준하>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김용균 감독의 신작 <이야기> 촬영감독과 제1조감독(연출부 아님) 공모. 장편 상업영화의 경력이 한편 이상이신 분으로 한하며 이메일(filmacom@naver.com) 접수. 기한은 1월15일까지(02-3445-8990).
◆ 영화사 케이앤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제작팀 경력사원 모집. 대졸, 해당경력 7년 이상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2012년 1월15일까지 oz204@kand.co.kr로 접수.
◆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다빈치 리졸브를 이용한 색보정(환급과정)’,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조웅과 함께하는 기타 끌어안기’, ‘파이널 컷 프로 중급(환급과정)' , ‘스마트 디자이너를 위한 전자출판(환급과정)’, ‘김종관의 짧고 굵은 단편 극영화 제작 교실 18기’ 수강생 모집. 자세한 강좌 소개와 수강신청은 www.mediact.org(02-6323-6300)
◆ 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가 주관하는 영화
[소식] 데즈카 오사무 애니메이션 영화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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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3일부터 22일까지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리는 데즈카 오사무 애니메이션영화제를 기획한 이철주 프로듀서는 막힘이 없다. 데즈카 오사무뿐만 아니라 문화 기획 전반에 관한 자신의 관점을 두루 피력한다. 그는 자신을 ‘문화기획자’라고 소개한다. 2004년 야외 오페라 <아이다>, 캄보디아 국립박물관 내한전, 연극 <햄릿>, 북한 금강산 극단 내한공연, 북한 음악 관련 음반 시리즈 등이 그의 손을 거쳐 태어났다. 한해 전에는 국제만화예술축제를 출범시켰고 그 계기로 올해는 데즈카 오사무 영화제까지 성사시켰다.
“만화와 순수미술의 경계가 거의 없어지는 상황 아닌가. 그에 가장 걸맞은 아티스트는 누굴까 생각해봤다. 오사무야말로 일관되게 생명의 소중함, 인권, 반전쟁, 평화에 관하여 일관된 예술가의 태도로 말해왔다. 지금의 한국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한 키워드라고 판단했다. 지난해에 마침 데즈카 오사무 프로덕션 대표를 만날 기회가 있어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었다. 데
[이 사람] 데즈카 오사무는 유효한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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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이 개봉 7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20개 미만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 중 올해 두 번째이자 일본영화로는 첫 번째 기록이다.
-<량강도 아이들>이 12월29일부터 연장 상영에 들어갔다
=11월17일 개봉 당시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영화의 포스터와 전단을 비치해놓지 않은 것을 두고 제작사가 영화진흥위원회에 알렸고, 영진위의 공정거래 권고사항을 CGV와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쪽이 받아들인 것이다.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가 영국 영화전문지 <토털필름>이 선정한 올해의 영화 톱10에 들었다
=<킬 리스트> <애니멀 킹덤> <13인의 자객> <트리 오브 라이프> 등과 함께 선정됐다고. <악마를 보았다>는 미국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필름에도 포함됐다.
[댓글뉴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이 개봉 7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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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들의 전쟁에서 결국 사달이 났다. <퍼펙트 게임>의 제작진이 지난 12월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객에게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퍼펙트 게임>이 CGV 체인에서 상영관 수가 축소되고 있다”며 “관객 여러분께 정당한 평가를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퍼펙트 게임>은 12월29일 CGV용산에서 1개관 4회차로 상영됐다. 반면 <마이웨이>는 4개관에서 총 15회차,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6개관에서 23회차로 상영됐다. 29일을 기준으로 CGV의 다른 체인점과 메가박스의 상영회차를 비교한 제작진은 “유독 <퍼펙트 게임>만 CGV 체인에서 편파적인 상영관 배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자료에서 명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실 <퍼펙트 게임> 제작진의 주장은 CGV가 계열사인 CJ E&M의 <마이웨이>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상영관을
[국내뉴스] 공룡들의 시시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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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가야르도는 바르셀로나에 사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래픽 노블 작가다. 14살짜리 딸 마리아는 엄마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2500km 떨어진 카나리 제도에 산다. 뷔페, 스파게티, 많은 사람이 모이는 파티, 가족과 친구들의 이름 기억하기를 좋아하고, 아빠를 보면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게 “아빠와 나”(tu y yo)라고 말하는 마리아. 그녀는 자폐아다. 그리고 <마리아와 나>(Maria y yo)는 부녀의 여름휴가를 그린 미겔 가야르도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다.
가야르도는 스케치북에 딸이 태어난 순간부터 어린 시절의 일상생활을 그림으로 담아왔다. 특징만 잡아 펜으로 슥슥 그려내는 심플한 드로잉이 그의 스타일로 자리잡았고, 현재 스페인 매체뿐 아니라 <뉴욕타임스> <뉴요커> 같은 매체와 동물보호, 장애인 관련 단체의 발간물에도 일러스트를 싣는다. 매년 카나리 제도의 휴양 리조트에서 보내는 일주일간의 ‘여름휴가’를 중심으로 이야기
[바르셀로나] “난 조금 독특할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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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제작 (주)팔레트 픽처스,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 감독 윤종빈 / 출연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 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 개봉 2012년 2월2일
1982년 부산. 나쁜 놈과 나쁜 놈이 만났다. 해고될 위기에 처하자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수출한 비리 세관 공무원 최익현(최민식)과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가 그들이다. 둘의 목적은 하나다. 부산의 넘버원이 되는 것이다. 익현 특유의 친화력과 형배의 강력한 힘이 만나면서 두 남자가 부산을 접수하는 건 시간문제처럼 보인다. 그러나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면서 나쁜 놈들의 계획은 어긋나기 시작한다. 이 실화 같은 범죄 이야기를 스크린에 불러들인 건 <비스티 보이즈> 이후 거의 4년 만에 복귀하는 윤종빈 감독이다.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부터 지금까지 전부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 그의 전적을 감안하면 감
[Coming soon] 나쁜 놈과 나쁜 놈이 만났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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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감독 드루 고다드 / 출연 리처드 젠킨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제시 윌리엄스, 크리스 헴스워스 / 개봉 2012년 4월13일
즐거운 여행을 상상하며 도착한 숲속의 외딴 오두막. 숲의 초입에서 “돌아가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오두막에 짐을 풀기로 한 여행자들은 행복한 한때를 즐긴다. 곧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여행자들. 수상한 낌새의 정체를 눈치챌 때쯤 그들은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곧 드러난 괴한의 정체는 버려진 오두막에서 그들을 기다린 괴물이다.
[Poster it] <더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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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똑바로 해!
=오바마 대통령이 그의 열혈 지지자 맷 데이먼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맷 데이먼은 “그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오바마에게 일침을 가했다고. 잇단 정책 실패와 잡음으로 오바마에 대한 할리우드의 외면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사생활을 벗긴다
=배우이자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리얼리티 TV쇼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의 제목은 <Hollywood Royalty>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가족의 사생활을 집중 탐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제임스 프랑코를 낙제생 만들면 해고?
=제임스 프랑코에게 낙제 점수인 D를 줘 해고당한 뉴욕대 교수 호세 안젤 산타나가 뉴욕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복직을 요구한 이 교수는 “뉴욕대가 제임스 프랑코에게 특별대우를 해왔다”면서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댓글뉴스] 오바마 똑바로 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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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연말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의 오스카는 어느 영화에, 어느 배우에게 돌아갈까. 궁금하다면 내년 2월26일에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는 다음의 세 시상식을 미리 점검해보는 것도 요령이다. 1월12일 제17회 미국비평가협회상 시상식, 1월15일 제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1월29일 제18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이 그것이다. 지난주 세 단체가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수적으로는 무성영화시대에 대한 오마주로 넘쳐나는 미셸 아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시대극 <아티스트>와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테이트 테일러 감독의 <헬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티스트>는 골든글로브 6개 부문, 미국비평가협회상 11개 부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헬프>가 골든글로브 4개 부문 5개 후보, 미국비평가협회상 7개 부문 8개 후보에 오르며 뒤를 바짝 쫓았다.
부문별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먼저 작품상과 감독상에서는 <
[해외뉴스] 조지 클루니 vs 브래드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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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사 케이앤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제작팀 경력사원 모집. 대졸, 해당경력 7년 이상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2012년 1월15일까지 oz204@kand.co.kr로 접수.
◆ 영화 홍보 마케팅 대행사, 필름 마케팅 캠프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 12월31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마케팅한 작품의 포트폴리오(경력자)를 toto1964@naver.com으로 접수.
◆ 인디다큐페스티발 2012 사무국 단기 스탭 모집. 홍보 및 운영 담당자로 2012년 1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근무. 12월29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sidof_@naver.com으로 접수. 문서 양식은 홈페이지(http://www.sidof.org/)에서 다운로드(02-362-3163).
◆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카탈로그 인쇄 업체 공모. 참가자격은 인쇄업으로 허가·등록되어 3년 이상 운영해온 업체로, 최근 1년간 행사 및 대형공사 참여 실적이 있는 전라북도 소재 업체면 가능하다. 또한 대내
[소식] 제2회 olleh 스마트폰영화제 출품작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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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 실무교육센터 출범식을 하루 앞둔 12월22일 오후. 준비하느라 정신없다, 나중에 통화하자고 말할 줄 알았는데 최진욱 위원장은 차분하다. “스탭들이 바쁘지. 행사 준비는 거의 다 된 것 같고. 내일 오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해야지. 워낙 준비를 오래한 거라….” 맞다.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은 2004년부터 영화인의 처우 개선을 정부와 영화계에 요구해왔고, 영화산업실무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해왔다. 또, 올해 4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함께 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를 출범시켰고 CJ, 롯데와 합의해 스탭의 4대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매년 운영해온 교육 훈련과 고용지원 외에 실무교육센터는 내년부터 영화 스탭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1년에 30억원 규모의 이 제도를 통해 당장 작업이 없는 영화 스탭들은 센터에서 교육 훈련을 받으면서 일정 금액의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얼마 전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통과된 인센티브 제도는 현재
[이 사람] 30억 규모 인센티브 제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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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설날에 대작영화는 없다. 2012년 1월19일 일제히 개봉하는 설날맞이 한국영화는 총 5편. <네버 엔딩 스토리> <파파> <부러진 화살> <댄싱퀸> <페이스 메이커> 등이다. 명절에 걸맞게 한국영화가 대거 등장하지만, 연휴 시즌에 나올 법한 대작은 없다는 게 중평이다.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신비의 섬> 등 설날 외화 라인업의 면면도 마찬가지. 오히려 2월 개봉을 앞둔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와 송강호와 이나영이 출연한 <하울링>이 관객의 입장에서는 더 세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극장 관계자들은 “예년에 비해 연휴가 짧고, 12월 개봉작의 기세가 1월까지 넘어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의 김형호 실장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과 <마이웨이> <
[국내뉴스] 2012 설대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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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We Bought a Zoo
감독 카메론 크로 / 출연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엘르 패닝 / 수입·배급 이십세기 폭스코리아 / 개봉 1월19일
아내를 잃은 벤자민(맷 데이먼)은 새로운 시골 저택을 구입한다. 동물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 새로 구입한 집에 폐장 직전의 낡은 야생 동물원이 딸려 있었던 것이다. 벤자민은 안락사 위기에 처한 200여 마리의 동물들을 위해 전 재산을 들여 동물원을 매입하고, 동물원 관리사 켈리(스칼렛 요한슨)와 함께 동물원 재개장에 나선다. 이런 거짓말 같은 미담이 어딨냐고? 놀랍게도 이 영화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칼럼니스트였던 벤자민 미의 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그의 경험담을 담은 책은 <동물원을 샀어요>라는 제목으로 국내에도 출간됐다. 참, 이 영화의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쥔 카메론 크로라는 이야기를 했던가? 영화만큼 음악도 좋을 게 틀림없는데, 맙소사. <우리는 동물원을
[Coming soon] 칼럼니스트 벤자민 미의 동물원 이야기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