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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분기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이 60.8%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 1분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4069만여명으로, 분기별 관객 수와 매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통일의 꽃’ 임수경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남쪽소녀>(La chica del Sur)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아르헨티나 출신 호세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연출했다고.
-이상우 감독의 <아버지는 개다> <트로피컬 마닐라>가 4월26일 인디플러스에서 개봉한다
=두편 모두 ‘씨네21i’에서 온라인 동시개봉한다.
[댓글뉴스] 2012년 1분기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이 60.8%를 기록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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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을 알아맞혀봅시다. 만화 캐릭터 짱구가 가장 좋아할 만한 한국 걸그룹은 누구일까.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황금스파이 대작전> 개봉을 맞이하여 한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그런 설문을 돌렸다. 1위는? ‘걸스데이.’ 일단 짱구는 늘 젊고 아름다운 누나들이나 여선생님을 좋아하니, 이 막무가내의 소년을 잘 알고 있는 네티즌이 뽑은 기준도 비슷할 터. 인터뷰 당일, 유럽에 발행되는 K-POP 잡지화보 촬영에 바쁜 ‘걸스데이’ 멤버 전원에게 물어볼 순 없어서 리더 ‘소진’에게 대표로 물어봤다. 짱구를 아시나요. “그럼요. 짱구가 좋아할 것 같은 걸그룹으로 저희가 뽑힌 거잖아요. 짱구는 쭉쭉빵빵 언니들을 좋아하잖아요. 그러니까 저희가 쭉쭉빵빵해 보였다는 거 아닌가요?! (웃음)” 짱구의 선택(?)에 하도 좋아하는 듯싶어, 이렇게도 물어봤다. 그럼 짱구 같은 동생이 있으면 좋겠습니까. 돌아오는 답. “귀엽기는 하지만, 그냥 짱구로만 남아주었으면 좋겠어요. (
[이 사람] 고뤠~? 짱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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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다. 영화계의 노·사·정이 4월9일 오후 3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에서 ‘한국영화산업 노·사·정 이행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의 내용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영화발전기금에서 확보한 5억원의 예산을, CJ는 CJ E&M과 CGV가 각각 5천만원씩 총 1억원을 현장 영화인 교육훈련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초,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와 영화산업노조가 만든 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연간 16억원의 예산을 받아 지난해 12월 영화인 실무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이 자리에는 문화부 최광식 장관, 영진위 김의석 위원장, CJ E&M 국내영화부문 길종철 대표, CJ CGV 서정 대표, 제협 원동연 부회장, 영화산업고용복지위원회 최진욱 위원장 등 영화인 30여명이 참석했다.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 스탭의 고용과 복지 향상에 대한 뜻을 함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부 최광식 장관은
[국내뉴스] 좋은 영화는 좋은 환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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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제작 (주)더타워픽쳐스 / 감독 문현성 / 출연 하지원, 배두나, 한예리, 최윤영, 박철민, 김응수, 오정세, 이종석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5월
상대는 중국이다. ‘탁구 마녀’ 덩야핑이 이끄는 중국은 여자 단체전 9연패에 도전하는 중이었다.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전. 현정화(하지원), 리분희(배두나), 유순복(한예리)으로 구성된 남북단일팀 ‘코리아’가 푸른색 한반도기를 가슴에 달고 중국, 아니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는 무려 3시간40분 동안 벌어진 이 혈전의 결과를 잘 알고 있다. <코리아>는 7천만 한민족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코리아팀을 21년 만에 스크린에 불러들인 영화다. 남북단일팀이 영화의 소재인 만큼 남북한 선수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하지원이 남한의 에이스 현정화를, 배두나가 현정화의 라이벌이자 북한의 에이스 리분희를 맡았다. <아리랑>이 울려퍼질 마지막을 위해 현정화와 리분희, 리분희와
[Coming soon] 아리랑이 울려퍼질 마지막을 위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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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도 가장 오래된 성적 소수자를 주제로 한 레즈비언&게이필름페스티벌이 지난 4월1일 <노스 시 텍사스>(North Sea Texas)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레즈비언&게이필름페스티벌은 1986년 처음 시작된 이래 26년 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런던에서 치러진 문화행사다. 행사 초기에는 주로 영국에서 제작된 실험적인 단편예술영화와 다큐멘터리, 저예산 장편영화를 선보였으나, 해를 거듭해 성장해오면서 영국과 근처 유럽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성적 소수자를 주제로 해 만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영국영화협회(BFI)의 줄어든 예산으로 인해 영화제가 2주에서 10일로 줄어든 반면, 영화제에 대한 런던 시민들의 호응은 높아져 영화제 티켓의 대부분이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개막작과 폐막작의 경우, 영화 시작 30분 전 오픈하는 소수의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수많은 관객이 몰려 잠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개
[런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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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리콜> Total Recall
감독 렌 와이즈먼 / 출연 콜린 파렐, 브라이언 크랜스턴, 케이트 베킨세일, 제시카 비엘 / 개봉 8월3일
<토탈 리콜>이 <언더월드>와 <다이 하드4.0>의 렌 와이즈먼 감독의 손에서 재탄생됐다. 폴 버호벤의 <토탈 리콜>과 마찬가지로 필립 K. 딕의 단편이 원작인 새로운 <토탈 리콜>은 유로메리카와 뉴상하이로 갈라진 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자신이 기억을 제거당한 스파이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는 공장 노동자 퀘이드는 콜린 파렐이 맡았다.
[Poster it] <토탈 리콜> Total Re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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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고슬링, 생명의 은인이 되다
=라이언 고슬링이 뉴욕 거리에서 택시에 치일 뻔한 여성의 팔을 잡아당겨 그녀를 구했다. 이 사실은 자신을 작가로 밝힌 해당 여성이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영화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서로 사랑에 빠지던데….
-<프로메테우스> 속편 감독의 적격자는 바로 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리들리 스콧의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이 만들어진다면 자신이 연출을 맡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리들리 스콧도 놀라운데 제임스 카메론까지. <에이리언> 복받았네.
-<타이타닉>의 목걸이를 내 손안에
=일명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럿 목걸이’로 유명해진 ‘바다의 심장’. 주얼리 디자이너가 재현하는 여섯개의 ‘바다의 심장’ 중 하나는 유튜브 응모를 통해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자세한 응모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댓글뉴스] 라이언 고슬링, 생명의 은인이 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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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소동 같은 일이 벌어졌다. 4월2일, ‘칸영화제 블로그’를 자칭하는 어느 프랑스인의 개인 웹사이트를 통해 올해 경쟁부문 초청작 명단이 유포됐다는 소문이 돈 것. 공식 발표일인 19일까지 2주 넘게 남은 만큼 영화제로서는 난처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블로그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에 잠깐 올라온 내용을 영화제쪽에서 내리기 전에 복사한 것이라고 한다. 목록에는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코스모폴리스>, 폴 토머스 앤더슨의 <더 마스터>, 테렌스 맬릭의 <더 배리얼> 등 실제로 유력하게 지목되어온 거장들의 신작들도 대거 포함돼 있었다. 때문에 처음에는 자료가 진짜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진위 여부를 따지기도 전에 화제성만으로도 보도 가치가 충분하다 여겨 우선 보도를 시작한 외신도 적지 않았다. 명단은 특히 온라인 사이트들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는 <데드라인>과의 통화에서
[해외뉴스] 정말 올해 홍상수 감독님이 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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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백설공주> 등의 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하는 광고대행사 (주)더환타커뮤니케이션즈에서 신입 및 경력 AE(각 1명) 모집. 경력의 경우 영화마케팅 및 광고대행사 경력 2~7년 이내의 대리/과장급 우대. sy@thefanta.com으로 4월15일까지 이력서, 자기소개서 제출.
◆ (주)영화사 백두대간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영사기사와 홍보마케팅 직원 모집. 4월2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ineart.co.kr) 참조.
◆ <스파이파파>를 배급하고 <슈퍼댁 역도대회 나가다> <파이프라인>을 제작 중인 마노엔터테인먼트에서 1년 이상 경력의 마케팅 직원 채용.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manoent@manoent.com으로 접수. 채용시 마감.
◆ 제1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4월6일부터 18일까지 자원활동가 모집. 사무국, 감독지원, 기술팀 보조, 상영관 및 행사 운영, 티켓 운영,
[소식] CGV 무비꼴라쥬, 관객프로그래머(MAP) 3기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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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트레일러 작업을 단편영화 <산책가>의 김영근, 김예영 감독이 맡았다. <산책가>라는, 제목도 예쁜 이 9분짜리 애니메이션은 시각장애인의 어떤 상상의 산책길을 밝고도 맑게 그려낸 독립단편영화였고 그로써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았다. 아마 환경영화제도 이들의 작업을 눈여겨본 이들 중 하나였나 보다. “환경영화제하고는 3년 전에 <산책가>를 상영하면서 알게 됐다. 그전까지는 환경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이라고 하면 전부 자연보호, 기후, 동물에 관한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제 관계자 분들을 만나고 나니 환경이란 것이 그렇게 좁은 의미가 아니라 우리의 모든 것들에 관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러면서 얘기가 잘 통했고 금방 친해졌다. 이번엔 실사와 애니메이션 기법의 트레일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제안을 주셔서 하게 됐다.”
그럼 내용은 뭘까. “일단 여배우 박진희씨가 출연하는데…” 하면서 김
[이사람] 환경영화제의 산책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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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을 비롯한 <부러진 화살> 제작진이 ‘영화 <26년> 제작 마중물 프로젝트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에 1천만원을 후원했다
=4월3일 현재 후원금은 2억원을 돌파했다. 4월20일까지 굿펀딩(www.goodfunding.net), 팝펀딩(www.popfunding.com), 소셜펀딩 개미스폰서(www.socialants.org)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
-인디플러스가 ‘2012년 상반기 독립영화전용관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총 3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해 작품당 최대 1천만원 규모의 홍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인디플러스에서 최소 2주간 교차상영 없이 개봉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작품은 4월16일부터 20일까지 인디플러스 홈페이지(www.indieplus.or.kr)에 신청하면 된다.
-CGV 무비꼴라쥬가 CGV압구정에 1개관을 추가 오픈한다
=전국 CGV 무비꼴라쥬 9개관 중 40대 관객이 가장 많이 찾는 극장이 CGV압구정
[댓글뉴스] 정지영 감독을 비롯한 <부러진 화살> 제작진이 ‘영화 <26년> 제작 마중물 프로젝트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에 1천만원을 후원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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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명이 넘는 영화인이 4월3일 오후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계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3월15일 기습 처리한 음악저작권 징수 규정 개정안(<씨네21> 847호 포커스 ‘영화산업의 특성과 동떨어진 중재안’ 기사 참조)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종로구에 위치한 문화부를 방문했다. 영화계가 문화부에 재검토를 요청한 건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복제권과 공연권을 분리해서 지불해야 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의 요구와 달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복제권과 공연권을 한꺼번에 내는 쪽으로 징수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징수 주체가 극장인지, 아니면 영화제작자인지 명확하게 정해달라는 것이다.
문화부는 간담회가 끝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영화에 음악을 사용할 경우, 복제와 공연(영화 상영)에 관한 이용 허락을 포괄적으로 받을 것인지, 분리하여 받을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영화제작자가 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뉴스] 이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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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Mirror Mirror
감독 타셈 싱 / 출연 줄리아 로버츠, 릴리 콜린스, 아미 해머 / 수입 (주)누리픽쳐스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 5월3일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니?” 절대미를 탐하던 왕비가 이 질문을 세상에 던진 지 벌써 200년이 됐다. 그림 형제의 동화 <백설공주> 탄생 200주년을 맞아 올해 할리우드는 여러 버전의 <백설공주> 영화를 준비 중이다. 그 첫 번째 주자는 타셈 싱이 연출하는 <백설공주>다. 타셈 싱의 <백설공주>는 원작 동화의 착하고 아름다운 공주와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왕비의 대결 구도를 그대로 따른다. 이야기를 재해석하기보다는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데 공을 들였다. 따라서 왕비 줄리아 로버츠와 백설공주 릴리 콜린스의 연기 대결에 시선이 모인다. 할리우드의 영원한 스위트 하트 줄리아 로버츠를 질투의 화신으로 만들어버린 소녀는 <어브덕션>의 릴리 콜린스다
[Coming soon]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니?” <백설공주> Mirror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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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영화사의 걸작 100편을 선정하여 상영하는 ‘100편의 시네마 오디세이’를 선보인다. 1월과 2월에 part1에서 ‘유토피아로의 여행’이라는 부제로 총 8편이 상영되었으며 3월27일부터 4월22일까지 ‘친밀한 삶’이라는 부제로 part2가 개최된다. 편수도 총 19편으로 늘었으며 그만큼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눈에 띄는 작품은 알렉상드르 아스트뤽의 <여자의 일생>이다. ‘카메라 만년필설’을 주창해 작가주의 이론의 토대를 만들었던 아스트뤽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모파상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로 국내에선 처음 상영된다. 아스트뤽의 작품 이외에도 자크 베케르와 로베르 브레송부터 자크 리베트, 알랭 로브그리예를 거쳐 모리스 피알라와 필립 가렐에 이르기까지 현대 프랑스영화의 흐름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이번 기획전을 보는 재미 중 하나다. <미치광이 같은 사랑>은 자크 리베트의 정수를 맛볼
[영화제] 낯설지만 친밀한 우리 삶의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