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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영상위원회가 공동으로 펴내는 소식지가 새 단장을 했다. 이름도 바꾸고 내용도 바꾸고 실해졌다. 이름하여 <영화부산>, 격월간지다. 원래 직책은 부산영상위원회 전략마케팅 팀장이지만 <영화부산>에 관해서는 상임 편집책임자인 김정현씨의 활기찬 설명을 들어보자. “책 만들어본 경험자가 해야 한다고 해서 하게 됐다. (웃음) 영화의 도시로서 영화제 기간 외에도 꾸준히 영화를 알리는 매체 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하여 <영화부산>의 첫호 특집은 ‘영화도시 부산, 10년 후를 말하다’이다. 영화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피력했다. 상임 편집책임자로서 개편에 따른 계획과 고민이 없을 리 만무.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국제영화제 양쪽에 관련된 내용이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더불어 리뷰 및 비평도 넣고 뉴스도 넣고 해서 읽을 만한 매체의 성격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별도로 도맡은 일일 테니 귀찮을 만도 한데, 김정현
[이 사람] 영화 도시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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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집행위원장 후보로 9명을 추천받은 상태다.” 현재 공석인 집행위원장을 영화계로부터 추천받아 위촉하기로 한 전주국제영화제 홍영주 사무처장의 설명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7월10일 이사회를 개최해 집행위원장을 공개로 모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홍영주 사무처장은 “이사회에서 신임 위원장 선임은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보름 동안 공개 모집을 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임시위원회를 다시 열어 현재의 추천 방식으로 바꿨다”며 “현재 영화계의 각 분야에서 추천받은 9명의 후보자를 만나고 있다. 늦어도 9월까지는 집행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집행위원장 선임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주영화제 제작지원사업, 올해 영화제 초청작 배급 등 올해 하반기 사업과 내년 영화제를 준비할 것이다. 작품 선정을 위한 해외 영화제 출장 역시 예년과 다를 바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집행위원장 모집은 4선 연임
[국내뉴스] 전주, 환골탈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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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감독 추창민 출연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 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예정 추석
잠룡들의 시대다. 더불어 TV드라마가 대통령을, 사극영화가 왕을 쫓는 이때, <광해, 왕이 된 남자> 또한 갖가지 흥미로운 대화를 낳을 법한 영화다. 이야기의 무대는 광해군이 즉위한 지 8년째가 된 1615년이다. 서자 출신인 광해는 자신을 해하려는 무리의 위협에 폭군이 돼버린다. 독살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가득 찬 그는 급기야 자신을 대신해 왕 노릇을 할 사람을 찾고, 기방에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이 발탁된다. 영화는 부패한 조정을 풍자하는 만담을 즐겨 하던 하선이 왕 행세를 하던 도중 부패한 관리들을 향해 진정한 왕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광해군과 하선, 1인2역을 하는 이병헌의 입에서 터져나올 거침없는 말들이 기대 요소다.
[Coming soon] 이병헌의 1인2역 <광해, 왕이 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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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영화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이미지들이 진짜로 ‘진짜’인지 진짜로 ‘가짜’인지를 구분하는 게 무의미해졌다. 다큐멘터리는 잘 짜인 재밌는 이야기를 고민하고, 픽션영화의 감독들은 얼마나 자신들이 열심히 ‘발품’팔아 시나리오를 완성했는지를, 그렇지 않으면 누구의 어떤 ‘실화’를 바탕으로 했는지를 내세우니 말이다. 전자의 ‘진정성’이 줄어들었다고, 혹은 후자의 ‘상상력’이 약해졌다고 비판하는 건 당연히 아니다. 여기/저기, 나/너, 사실/허구를 까칠하게 따져 무엇하나, 이리저리 섞어서 적당히 볶다보면 새로운 맛의 퓨전요리가 나오게 마련 아닌가. 알레산드로 코모딘 감독의 <자코모의 여름>이 7월 초에 프랑스에서 개봉해 현재까지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관객몰이를 하는 이유는, 올해 유난히 흐리고 우중충한 파리의 여름에 화사한 이탈리아의 하늘을 선사했기 때문만은 분명히 아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이도저도 아닌 ‘모호함’에서 비롯된다.
코모딘 감독의 첫 장편인 <자코
[파리] 진짜?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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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 음악감독 한스 짐머, 콜로라도 총기사고 희생자 추모곡 발표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난 지역의 이름을 따 <오로라>라고 이름붙인 이 곡은 아이튠즈에서 1.29달러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희생자들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작가 고어 바이덜 86살로 별세
=<벤허>의 공동 각본가이기도 한 미국 작가 고어 바이덜이 7월31일 폐렴 합병증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리 대니얼스 감독과 휴 잭맨, 마틴 루터킹 암살사건 영화에 참여
=<프레셔스>의 리 대니얼스가 <Orders to Kill>을 연출하고, 휴 잭맨이 윌리엄 페퍼 역을 맡는다고 합니다.
[댓글뉴스]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음악감독 한스 짐머, 콜로라도 총기사고 희생자 추모곡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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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
감독 아키바 샤퍼 / 출연 벤 스틸러, 빈스 본, 조나 힐, 리처드 아요데
벤 스틸러 주연의 SF코미디영화다. 에반(벤 스틸러), 밥(빈스 본), 프랭클린(조나 힐), 야마쿠스(리처드 아요데)는 마을 순찰대를 자처한다. 별볼일 없이 뭉쳐다니는 이들은 어느 날 밤 자신들의 마을이 외계인에게 침략당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네 남자는 주민들의 안전과 마을의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외계인과 맞서 싸운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2.7.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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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의 불똥이 베니스까지 튀었다. 이란 정부에서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보이콧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것. 외신들에 따르면 이란 문화부 내 감사실장 알리레자 사자드푸르는 “유럽연합이 이란을 상대로 가장 강력한 수준의 비인도적이고 불법적인 제재 조치를 가한 데 따라 올해 베니스영화제를 보이콧할 계획을 고려 중”이라고 <테헤란 타임스>에 밝혔다. 지난 6월 룩셈부르크에서 외교장관회의를 가진 유럽연합은 7월1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지하겠다고 선포했다. 핵개발 의혹을 근거 삼아 이란에 금융제재를 강화해온 미국을 뒤따른 행동이다. 이에 대응책을 고민 중이던 이란이 유럽권 영화제 보이콧이란 카드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신들의 해석은 사자드푸르의 주장과 다르다. 이란 문화부의 진짜 속셈은 검열 강화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공식 초청작에 포함된 이란영화는 오리종티 부문에 오른 키아누쉬 아야리 감독의 <더 패터널 하우스&g
[해외뉴스] 자국 영화는 안중에 없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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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다.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와 관련한 영화계와 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의 협상과 갈등이 반복된 지, 벌써 1년이 됐다는 얘기다. 영화계와 음저협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협상에 나섰고, 이 협상은 그해 11월 음저협이 “롯데시네마가 음저협이 저작권을 보유한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롯데쇼핑과 롯데시네마 대표를 송파경찰서에 고소하면서 중단됐다. 이후 중재에 나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2012년 3월15일, 음저협과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연)의 음악저작권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을 기습적으로 승인, 공고했다. 하지만 문화부의 개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영화계와 음저협은 지난 6월, 남양주에서 열린 워크숍을 시작으로 2차 협상에 나섰다. 그리고 2차 협상 또한 지난 7월24일에 중지됐다. 음저협은 협상 결렬을 통보했지만, 영화계는 협상 중지라고 말한다. 어떻게든 다시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2차 협상은 왜 중지됐을까? 갈등
[포커스] 영화가 공연에 해당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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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입·배급사 (주)엣나인필름에서 영화 포스터, 전단 및 웹디자인 제작을 담당할 신입/경력 모집. 8월15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shuku@naver.com으로 접수. 1차 서류접수 통과 뒤 2차 면접 시 포트폴리오 준비.
◆히치콕 영화 <레베카> 2013년에 뮤지컬로 찾아온다.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의 주·조연배우 오디션 접수. 8월21일까지 emkmusical@nate.com으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usicalrebecca.co.kr) 참조(02-6391-6333).
◆서울독립영화제2012 작품 공모. 2011년 9월 이후 제작된 작품에 한하며 주제, 형식, 길이 구분없다. 출품자는 8월7일~9월3일 출품신청서(www.siff.or.kr)를 작성하여, 소정의 자료와 함께 사무국으로 발송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02-362-9513, prog@siff.or.kr).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자
[소식]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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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기 감독의 중국영화 <필선>이 중국에서 흥행기록
=개봉 2주 만에 6천만위안(약 107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중국 호러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가 8월22일부터 28일까지 CGV압구정에서 열린다
=라울 루이즈 감독의 <두 갈래로 갈라지는 한밤중의 거리>가 개막작으로,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우연히도 행운이>가 폐막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영상위원회가 공동으로 <영화부산>이라는 소식지를 발간했다
=2002년 봄부터 부산영상위원회가 내오던 소식지를 확대·개편한 거라고.
[댓글뉴스] 안병기 감독의 중국영화 <필선>이 중국에서 흥행기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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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일(금)부터 5일(일)까지 열릴 정동진독립영화제 사회를 영화배우 서영주가 맡게 된 사연은? “혼자 하는 건 아니고, (김)꽃비하고 (이)혁상 언니하고 같이 한다. 지난해에 <나나나: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 찍을 때 정동진에 처음 가게 됐다. 그때 영화제 광수 아저씨(정동진독립영화제 박광수 프로그래머)가 꽃비는 매년 개막식 때마다 사회를 보는데, 매번 다른 남자하고 한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그럼 내년에는 남장을 하고 내가 사회를 같이 보면 어떠냐고 말해버렸다. (웃음)” 그렇게 일년이 지났다. “한번 말해놓은 건 기억하고 있다가 꼭 지키는 타입이라, 지난해에 말한 것처럼 하면 되겠냐고 했더니 성사된 거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지금 다들 날 말리고 있다. (웃음) 오늘 생각해보고 할지 안 할지 결정하려고 한다. 하게 되면 섹시한 남자 컨셉?” 궁금하신 분은 정동진으로 떠나시면 된다. 서영주의 정동진 계획은 듣기만 해도 부럽다. “정동진은 작은 마을이다. 밤에는
[이 사람] 섹시한 남자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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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8월1일 약 50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하면서 총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8일 만에 거둔 성적이다. 8월2일 현재 1073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는 <도둑들>은 평일 평균 약 50만명을 불러 모을 만큼 흥행 가속도가 붙었다. 영화의 배급사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이하 쇼박스)는 만족하는 분위기다. 올해 상반기에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재미를 보긴 했으나 예년에 비해 적은 라인업 때문에 다소 주춤한 상태였다. 쇼박스 홍보팀 최근하과장은 “쇼박스가 배급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사회적인 이슈를 불러일으켰다면 <도둑들>은 온전히 영화적인 재미로만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 같다”고 흥행요인을 분석했다. 그는 “영화라면 무조건 배급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좋은 영화가 있으면 배급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그 전략을 유지할 계
[국내뉴스] <도둑들> 호재, 극장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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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거시> The Bourne Legacy
감독 토니 길로이 / 출연 제레미 레너, 레이첼 와이즈, 에드워드 노튼 / 수입·배급 UPI코리아 / 개봉 9월6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라는 속담은 <본 레거시>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 네 번째 ‘본 시리즈’는 감독이 폴 그린그래스에서 시리즈의 각본가 토니 길로이로 교체되고, 주연배우 맷 데이먼이 빠진 자리를 제레미 레너가 채우는 것과 더불어 원작의 작가마저 로버트 러들럼에서 에릭 반 러스트베이더로 바뀌었다. 일급 살인병기 제이슨 본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니 그야말로 새로운 출발이다. 화려한 액션으로 점철된 짧은 예고편 외에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는 이 작품은 본에 못지않은 ‘액션 기계’ 아론 크로스(제레미 레너)의 뒤를 쫓는다. ‘본의 유산’이란 제목답게 4편의 제작진이 무엇을 계승하고, 무엇을 새롭게 창조하려 했는지 확인할 날이 머지않았다.
[Coming soon] 창조와 계승의 사이 <본 레거시> The Bourne Leg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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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영화의 계절이다. 태양이 작열하는 계절이 찾아오면 특수를 노린 수많은 블록버스터가 쏟아져 나와 시원한 극장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하지만 여름이 진정 영화의 계절인 까닭은 각양각색 작지만 알찬 영화제가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줄 준비를 마친 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여행의 향기가 난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사진 찍고 눈으로만 후다닥 보고 나오는 ‘관광’이 아니다. 바람의 향기를 맡으며 찬찬히 걷다가 발밑 꽃 한 송이에 눈길을 빼앗기기도 하는 ‘여행’이자 휴식이다.
올해로 벌써 제14회를 맞는 정동진독립영화제에는 여름밤의 낭만과 흥취가 있다. 다가오는 8월3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정동진 정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이 작지만 꽉 찬 영화제의 가장 큰 즐거움은 모든 영화가 야외에서 무료 상영된다는 점이다. 초등학교 운동장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영화를 보노라면 마치 내가 영화 속 한 장면에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만하다. 게
[영화제] 낭만 낭만 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