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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CJ E&M의 고위급 인사가 단행됐다. 방송사업부문장 김성수 대표는 CJ E&M 대표이사로, 방송채널본부장 김계홍 상무는 방송사업부문장으로, 영화부문 해외사업담당 정태성 상무는 영화사업부문장으로 선임됐다. 영화사업부문 길종철 전 대표는 콘텐츠 개발실장으로, 김정아 해외사업 대표는 상근 해외사업고문으로 각각 임명됐다. 영화사업부문의 경우, 국내사업부문과 해외사업부문이 분리됐던 이전과 달리 영화사업부문장이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모두 총괄하게 됐다. CJ E&M 영화사업부문을 이끌게 된 정태성 대표는 부산국제영화제, 제네시스 픽처스,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를 거치면서 <태극기 휘날리며> <말아톤> <웰컴 투 동막골> <미녀는 괴로워> <괴물> 등 여러 흥행작을 제작한 바 있다. 지난 2월 CJ가 당시 <권법>을 준비하고 있던 정태성 대표를 영입했을 때 “완성도와 흥행성 모
[국내뉴스] CJ에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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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오브 에이지> Rock of Ages
감독 애덤 솅크먼 / 출연 톰 크루즈, 캐서린 제타 존스, 알렉 볼드윈, 폴 지아매티 / 제작연도 2012년 / 상영시간 123분 / 개봉 8월2일
록의 전설 스테이시 잭스(톰 크루즈)를 영접하라! 스테이시와 함께 록의 부활을 꿈꾸며 록클럽 버번룸에 모인 사람들. 가수의 꿈을 안고 할리우드에 온 쉐리, 버번룸에서 일하는 드류, 버번룸을 사수하는 사장 데니스(알렉 볼드윈). 쇠락해가는 버번룸에 들어찬 록의 환희와 열기. 브로드웨이 동명 히트 뮤지컬 원작으로 <헤어 스프레이>의 애덤 솅크먼이 연출했다. 대사보다 많은 노래와 다양한 캐릭터들의 각축전. 쟁쟁한 스타들이 오직 록 하나만을 위해 뭉쳤지만, 역시 압권은 보컬 트레이너까지 기용하며 투혼을 불사른 톰 크루즈의 코믹 원맨쇼다. 건스 앤드 로지스, 본 조비, 데프 레파드 등 총 8곡을 소화, 일단 톰 크루즈 콘서트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Coming soon] 록의 부활을 꿈꾸며 <락 오브 에이지> Rock of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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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로스앤젤레스 필름 페스티벌(Los Angeles Film Festival, 이하 LAFF)이 6월16일 개막해 24일까지 9일 동안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우디 앨런의 <사랑하는 로마에게>로, 일찌감치 매진됐다. 폐막작은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한 <매직 마이크>로 채닝 테이텀이 스트립 댄서를 연기한다.
LAFF는 1971년 로스앤젤레스 국제영화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1995년 로스앤젤레스 인디펜던트 필름 페스티벌(LAIFF)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영화제의 명칭이 지금의 LAFF로 바뀐 것은 2001년에 필름 인디펜던트가 영화제를 인수하면서부터다. 칸이나 베니스, 베를린, 토론토 등 도시 이름을 딴 다른 영화제들처럼 전세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영화제는 아니지만 관객 수 19만명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90만명의 관객이 찾는 지역의 영화제로 자라났다. LAFF에서 주로 상영되는 영화는 미국과 해외에서 출품된
[LA] 영화의 도시에 깃든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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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일 CGV대학로 무비꼴라쥬관에서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하 <두결한장>)의 시네마톡이 열렸다. 김영진 평론가가 진행하고 김조광수 감독과 출연배우 김동윤, 류현경, 송용진, 정애연이 함께했다. “여태까지 이렇게 만석인 시네마톡이 없었는데 오늘은 다 오셨네요.” 김영진 평론가의 첫인사는 유쾌했다.
제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캐치 극영화부문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두결한장>은 김조광수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이자 이전의 단편들인 <소년, 소년을 만나다>와 <친구사이?>의 연장선에 있는 퀴어영화다. 앞선 두 단편보다도 <두결한장>은 훨씬 발랄하고 명랑하다.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이 민수(김동윤)와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레즈비언 효진(류현경)은 서로의 소망을 위해 위장결혼을 하기로 한다. 효진은 옆집에 진짜 애인 서영(정애연)을 데려다놓고 두집 살림을 시작하고 민수는 효진이 집을 비
[시네마톡] 대한민국에서 30대 게이가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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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웨스턴 장르로 맞붙는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장고 언체인드>로, 조니 뎁은 <더 론 레인저>로 각각 서부극을 준비 중인데요. 웨스턴 장르에 불스원샷 같은 한방 기대할게요.
-로버트 드 니로의 아파트가 불에 탔다
=불길이 로버트 드 니로의 아파트를 집어삼켰습니다. 화재 당시 로버트 드 니로는 부재중이었다고. 로버트 드 니로, 화재보험 들었나요?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 <이스턴 프라미스> 후속편 만든다
=<이스턴 프라미스>의 후속편에 뱅상 카셀이 합류했습니다. 비고 모르텐슨의 모습도 여전히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댓글뉴스] 조니 뎁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웨스턴 장르로 맞붙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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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와 뼈>
감독 자크 오디아르 / 출연 마리온 코티아르,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보리 라네스
사고로 다리를 잃은 불구의 여성과 가난한 복서의 사랑을 다룬 <재와 뼈>는 불안한 삶을 지탱해주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의미를 묻는다. 마리온 코티아르의 열연으로 얼마 전 제65회 칸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프랑스 2012.0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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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전체가 킹메이커다. 올 연말에 있을 미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를 위해 할리우드 스타들이 속속 집결 중이다. 최고의 헤드라이너는 조지 클루니다. 드림웍스 대표 제프리 카첸버그의 기획 아래 그는 지난 5월10일 자택에서 선거 모금 만찬을 벌여 1500만달러를 오바마에게 안겨줬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잭 블랙, J. J. 에이브럼스, 샐마 헤이엑 등 150명이 4만달러에 육박하는 만찬 티켓을 구매했다. 6월12일에는 제레미 레너, 제시카 알바, 재커리 퀸토 등 ‘영 아메리카 에포트’(Young America Effort)를 이끌고 있는 스타배우들이 오바마와 조찬 모임을 가졌다. 이어 사라 제시카 파커도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와 6월14일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모금 만찬을 연다. 안나 윈투어는 앞서 2월에 스칼렛 요한슨과도 모금 파티를 한 적이 있다. 또 지난주에는 <글리>의 크리에이터 라이언 머피도 자택에서 리즈 위더스푼, 줄
[해외뉴스] 오바마여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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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영문 한국영화 해외진출지원 사이트 kobiz(www.koreanfilm.or.kr, www.kobiz.or.kr) 운영보조 및 홍보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파견직 채용. 6월21일까지 이력서와 경력증명서를 jak365@hanmail.net으로 접수. 자세한 지원 사항은 http://job.incruit.com/jobdb_info/jobpost.asp?job=1206040003595 참조.
◆제4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자원활동가 모집. 모집 분야는 기술, 운영(상영관 및 행사), 초청, 홍보 등. 7월6일까지 지원서(www.sesiff.org)를 pink@sesiff.org로 접수(02-6300-6850).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2012 작품 공모. 6월25일부터 7월6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www.ianifest.org 출품요강 참고(02-313-1030, ianifest@naver.com)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소식]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의 신인감독 발굴 프로젝트인 ‘버터플라이’ 7월18일까지 공모(02-511-7553)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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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에서>가 13일 만에 2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돌파했다
=올해 30개 미만 상영관에서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남영동>이 크랭크업했다
=박원상이 고 김근태 상임고문을, 이경영이 고문기술자인 이근안을 맡았다.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이 단편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제목은 <주리>(Jury, 가제.)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심사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나리오는 장률 감독과 김동호 위원장이 함께 썼다.
[댓글뉴스] <다른나라에서>가 13일 만에 2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돌파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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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마 그럴리가 없어>의 후반부에는 중요한 콘서트 장면이 하나 나온다. 그때 뮤지션 이상순이 짠 하고 카메오로 등장한다. 짧은 분량이지만 원래 계속해온 것인 양 그의 연기가 꽤 자연스럽다. “순전히 친분으로 출연했다. (웃음) 이 영화를 만든 조성규 감독이 내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세계음악기행> 게스트로 참여했었다. 그때 많이 친해졌다. 처음에는 뮤지션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며 내게 주인공 역을 제안했는데 자신도 없고 해서 거절했다. 그랬더니 주인공 말고 다른 뮤지션도 나와야 한다고 하더라. (웃음)” 실은 그는 촬영은 마쳤으나 아직 개봉은 하지 않은 조성규 감독의 다른 영화에도 이미 출연했다. “영화 보는 걸 원체 좋아한다. 이번 기회에 영화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어 재미있었다. 연기라고 할 것도 없는 분량이다. 시키는 대로 한 거다”라며 사람 좋은 웃음으로 하하 웃는다. 혹시나 진짜 본격적인 연기에 도전해볼 마음이 생긴 건 아닌지 물었
[이 사람] 원래는 주인공이였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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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개발부터 감독 내정 및 캐스팅까지 무려 6년이나 걸렸다. 영화 <26년>이 감독과 배우를 최종 확정했다. 강풀 원작인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관련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뒤 바로 그날, 광주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암살하는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감독은 <후궁: 제왕의 첩>까지 수많은 영화에서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조근현 미술감독이 내정됐다. <26년>이 그의 첫 연출작이다. 제작사인 청어람 최용배 대표는 “조근현 감독은 <26년>의 첫 제작이 시도된 2008년부터 미술감독으로 합류해 몇년 동안 함께 작업해왔다. 지난 3월 초, 작업이 잠깐 중단됐을 때 본인이 프로덕션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느꼈던 것을 반영해 시나리오를 써보겠다고 해서 쓰게 했는데, 가져온 걸 보니 마음에 들었다”며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과 시나리오에 대한 이해가
[국내뉴스] <26년> 재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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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드 플로르> Cafe de Flore
감독 장 마크 발레 / 출연 바네사 파라디, 케빈 파랑 / 수입 (주)씨네21아이 / 제작연도 2011년 / 상영시간 117분 / 개봉 7월
시간을 뛰어넘어 파리와 몬트리올을 이어주는 사랑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1930년대 프랑스 파리. 자클린(바네사 파라디)의 남편은 다운증후군 아들 로랑 때문에 그녀를 떠나버린다. 게다가 자클린은 의사에게 로랑이 겨우 9년 정도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듣게 된다. 현재의 캐나다 몬트리올. 앙투완(케빈 파랑)은 유명한 DJ로 활동 중인데다가 연인 로즈(에블린 브로슈)와 사랑에 빠져 있다. 그러나 앙투완의 마음속에는 첫사랑 캐롤(헬렌 플로렌트)이 여전히 스며들어 있다. 전혀 다른 시대와 공간 속 연인들의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 한 영화에서 합쳐질 수 있냐고? 의문이 생긴다면 감독의 이름에 신뢰를 걸어보자. <카페 드 플로르>는 2005년작 <크레이지>(C.R.A.Z.Y)
[Coming soon] 시간과 공간을 사랑으로 잇다 <카페 드 플로르> Cafe de Fl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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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9일 일본에서 개봉한 <써니>(일본 제목은 <サニ-永遠の仲間たち>(써니-영원한 동지들))가 호평을 받고 있다. 상영극장이 많지 않기 때문에(6월1일 현재 전국 30개 스크린) 흥행성적이 상위를 차지하진 못했지만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는 영화를 본 사람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는 영화 <모테키>로 제35회 일본 아카데미상 화제상을 받은 오오네 히토시 감독이나 소설가 히구치 다케히로 등 유명인들도 다수 있다. 한국에서 1천만 관객을 모은 <괴물> <해운대> <왕의 남자> 등이 흥행이나 비평 면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써니>가 적어도 비평 면에서는 극찬을 받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SNS의 보급과 함께, 한 영화의 흥행 성공 여부에 입소문의 역할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써니>의 스크린 수가 좀더 늘어날 것도 기대된다.
그런데
[오사카] 그때 그 청춘에 마음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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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판타지 소설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가 타계했다
=대표작 <화성연대기>와 <화씨 451> 등으로 많은 감독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던 그가 향년 91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마이애미에 영화 스튜디오 건설을 논의 중이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지방검사가 유니버설의 2배 규모의 스튜디오 건설 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닛 잭슨이 트랜스젠더에 관한 다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목은 <트루스>로 전세계의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다룰 예정이다. 그녀는 제작을 비롯해 영화에 포함될 인터뷰 진행에도 직접 참여한다.
[댓글뉴스] SF 판타지 소설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가 타계했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