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최강자 넷플릭스(Netflix)가 도전받고 있다. 9월4일 넷플릭스의 주가가 6.35% 떨어졌다. 타격을 입힌 건 아마존닷컴이다. 넷플릭스와 에픽스(Epix)의 독점계약이 만료되자, 아마존은 에픽스의 3천여편 영화를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하는 계약을 맺었다. <어벤져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아이언맨2> 등의 판권을 보유한 에픽스는 바이어콤, 라이온스게이트, MGM 등이 합작해 만든 케이블 채널 업체다. 이로써 1년에 79달러를 내는 아마존의 프라임 서비스 회원들은 2만5천여편의 영화와 TV 콘텐츠를 무료로 스트리밍 서비스받을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넷플릭스 회원들이 에픽스의 영화를 볼 수 없는 건 아니다. 2010년부터 넷플릭스는 에픽스에 1년에 2억달러씩 지불하며 2년간 독점관계를 유지해왔는데, 독점관계는 끝났지만 2013년 9월까지 에픽스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는 지속된다.
미국 현지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해외뉴스] 온라인 영상 유통 전쟁
-
◆타임스토리에서 영화 배급팀 채용 공고. 과장급 이상으로 연령대는 30~40살. 정규직이며, 근무지역은 서울 강남 역삼동(070-7836-0762).
◆<다른나라에서> <피에타> 등의 영화와 브랜드 홍보대행사인 ‘호호호비치’에서 신입 및 1년차 경력직 모집. 9월18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hohohobeach@naver.com으로 접수(양식 자유. 1987년 이후 출생자).
◆(주)싸이더스FNH, 영화 마케팅 경력직(3∼6년) 모집. 9월14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서병인 사업지원팀장(biseo0227@hanmail.net) 앞으로 제출(02-3393-8579).
◆(주)데이지엔터테인먼트에서 마케팅팀 신입 및 경력 모집. 경력자는 한국영화 1편, 외화 1편 이상. 9월21일까지 이력서(최근 6개월 이내의 사진 필수)와 자기소개서를 image1895@naver.com으로 접수. 전화나 방문 접수 사절.
◆독립 다큐멘터리 배급사 시네마달에서
[소식] 타임스토리에서 영화 배급팀 채용 공고 外
-
-<피에타>가 터키, 홍콩, 그리스 등 20여개국에 판매됐다
=9월14일에는 이탈리아에서, 10월에는 독일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2012년 8월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이 70.2%를 기록했다
=8월 한달 동안 한국영화가 동원한 관객은 약 1700만명. 역대 8월 중 최고 기록이다.
-빅뱅의 탑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동창생>의 촬영이 중단됐다
=연출을 맡았던 박신우 감독의 하차 때문이다. <동창생>의 이성훈 프로듀서는 “40%가량 촬영을 진행한 결과, 투자사와 제작사가 생각하는 방향과 감독의 연출이 많은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댓글뉴스] <피에타>가 터키, 홍콩, 그리스 등 20여개국에 판매됐다 外
-
9월20일 개막하는 인디애니페스트의 개막작 중 한편은 이한빛 감독의 <Secret Garden>이다. 어떤 내용인가요, 하고 물었더니 한참을 고민한다. “내용보다는 이미지로 표현되는 영화예요. 상영시간이 1분이어서 이야기 전달은 한계가 있더라고요. (웃음) 마을에 외로운 여자가 한명 있고요, 옆방에 키스하는 연인이 있는데요, 마을에 숲도 있고요, 그런데 나무들이 그 여자의 방을 훔쳐보고요…. 근데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웃음)” 음, 사실 보기 전에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듣고 나니 더 궁금해지는 영화인 건 확실하다. 그럼 된 것 아닐까?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에 다녔어요, 1986년생이고요, 유아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회사도 2년 다녔고요, 그런데 그만두고 정식으로 다시 시작한 지 3개월쯤 됐어요. 결과가 당장 나올 거라고는 생각 안 하지만 그래도 저만의 장르가 생겨나길 바라고 있어요.” 이한빛 감독은 더불어 이번 상영작을 보는 관객에게 당부도 전한다.
[이 사람] 상영시간 1분, 온전히 즐기시길
-
-
이번에는 정말 합의한 걸까?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9월4일, “영화계와 음악저작권자 대표들이 영화음악저작권 사용료와 관련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2년여를 끌어온 양쪽의 갈등이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다는 얘기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는 지난 7월24일, 협상 결렬을 통보했고, 영화계도 8월22일 공식적으로 협상 결렬을 발표했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계가 발표했던 그날 중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합의가 그동안의 갈등을 모두 봉합한 건 아니다. 영화음악저작권대책위원회(영대위)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음악 사용료의 계산방식”에 대해서만 이루어졌다. 곡당 기본 사용료는 300만원이고 여기에 개봉 첫날 스크린 수에 1만3500원을 곱한 금액이 더해지는 방식이다. 제작비가 10억원 미만인 저예산 독립영화는 이 계산법에 따라 책정된 사용료의 10분의 1을 지급하게 됐다.
영대위의 최현용 제작가협회 사무국장은 “지난 2011년, 상업영화의 평균 스크린 수는
[국내뉴스] 영화음악저작권 사용료, 반쪽 합의?
-
<19곰 테드> Ted
감독 세스 맥팔레인 / 출연 마크 월버그, 밀라 쿠니스, (목소리 출연)세스 맥팔레인 / 개봉 10월3일
19금과 곰돌이. 어쩐지 윤리적으로 어울려서는 안될 것만 같은 두개의 단어가 만나 ‘대박’을 냈다. 2012년 북미 극장가의 슬리퍼 히트작 <19곰 테드>는 소심한 남자 존(마크 월버그)과 곰돌이 테드(세스 맥팔레인)의 좌충우돌 우정을 다룬 영화다. 따돌림 당하던 어린 시절, 기적적으로 존 앞에 나타난 말하는 곰돌이 테드는 존의 유일한 친구였지만 어느덧 함께 자라버린 테드는 음주가무를 즐기고 여자를 밝히는 골칫덩이 친구일 뿐이다. 언젠가 소년은 어른이 되어야 하고, 유년 시절의 추억을 떠나보내야 한다. 존과 테드의 우정은 지속될 수 있을까? 19금 애니메이션 <쇼킹 패밀리>로 주목받았던 세스 맥팔레인 감독의 신작. 맥팔레인은 깜찍한 외모와 상반되게 걸쭉한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곰돌이 테드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Coming soon] 소년 ‘곰’의 성장담 <19곰 테드> Ted
-
‘단편영화만의 미덕’이란 어떤 일관된 원칙이라기보다 개별 작품들에 대한 평가를 총칭한 귀납적인 결론에 가깝다. 짧은 시간 동안 완결된 이야기를 보여주려는 목표야 공통된 것이지만, 그것을 성취해내는 경로와 극적인 쾌감의 성격은 작품마다 실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했을 때, 9월6일부터 12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리는 제6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의 미덕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는 총 429편의 영화가 단편경쟁 섹션에 출품되었고, 그중 25편의 작품이 본선에서 자웅을 겨루게 되었다. 예심 심사평에 의하면 이번에는 소재와 형식이 유독 다양했고 특히 장르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한다. 그 생생한 분위기를 뱀파이어 취업준비생의 면접기를 다룬 현문섭의 <최종면접>, 최시영의 공포판타지물 <도마뱀 소녀>, 그리고 아내의 자살 뒤 환각 속에서 씨름하는 부자를 다룬 유후용의 <도깨비숲>으로 가늠할
[영화제] 천차만별! 장편이 아닌 것의 미덕
-
8월,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대처하는 이탈리아인들의 자세는? 바다로 가거나 산으로 가는 것. 도시의 많은 영화관들이 문을 닫았다. 더위를 식히러 간 이탈리아인들이 도시에 없기 때문이다. 휴양지에 자리한 도시들은 저녁시간이면 광장에 야외 영화관을 열고, 지난 1년 동안 개봉됐던 영화들로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모은다. 주변의 잔잔한 조명과 어우러진 여름밤의 야외 영화관은 이탈리아 휴양지의 별미이기도 하다.
이탈리아인들이 도시로 돌아오는 시기에 맞춰 8월29일부터 9월8일까지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리는 제69회 베니스영화제는 끝난 휴가의 아쉬움에 시작의 의미를 던지는, 끝과 시작의 ‘다리’ 같은 의미를 갖는다. 베니스영화제에 진출한 영화들이 9월 초 이탈리아 극장에서 줄줄이 개봉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이탈리아영화 3편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의 <잠자는 미녀>와 프란체스카 코멘치니 감독의 <특별한 날>, 그리고 다니엘레 치프리 감독
[로마] 위기를 반추하는 베니스의 밤
-
-환각제 LSD 복용한 샤이어 라버프
=차기작인 <찰리 컨트리맨의 필연적 죽음>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서라고. “<데드맨 워킹>에서 숀 펜도 실제로 전기의자에 묶였다. 내가 아는 연기란 그런 것이다.”
-왕가위, 2013년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장 되다
=“시적인 그의 작품은 우리 모두를 매혹시킨다. 왕가위가 심사위원장이 됨으로써 우리의 바람이 실현됐다.” 디이터 코슬릭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얘기다.
-캐스린 비글로 감독 CIA와 접촉
=<빈라덴 암살작전: 제로 다크 서티>를 만드는 과정에서 제작진이 미 정보기관으로부터 기밀문서를 전달받았다. 오바마 정권도 영화 제작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뉴스] 환각제 LSD 복용한 샤이어 라버프 外
-
<프리미엄 러쉬>
감독 데이비드 코엡 / 출연 조셉 고든 레빗, 마이클 섀넌, 다니아 라미레즈
뉴욕에서 자전거로 택배 일을 하는 청년 윌리(조셉 고든 레빗)는 어느 날 돈봉투 배달 임무를 맡고, 그 봉투로 인해 뉴욕의 부패 형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맨해튼 한복판에서 묘기 부리며 질주하는 자전거 액션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화다. <우주전쟁> <미션 임파서블> <쥬라기 공원> 등의 각본가 데이비드 코엡이 연출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2.08.24~26
-
타협은 없다. 이탈리아의 최장수 스튜디오 치네치타의 노사 갈등이 절충점을 찾지 못한 채 50일째에 접어들었다. 문제는 1750억유로짜리 리모델링이다. 1997년에 민영화된 치네치타의 경영진은 치네치타가 다른 유럽 국가의 스튜디오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서비스 질의 향상”을 통해 세계의 영화 제작자들을 유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의 해석은 다르다. 경영진의 속셈은 관광사업에 있으며 스튜디오 사업은 축소되리라는 것. 그들로서는 정리해고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새롭게 거듭날 치네치타는 스튜디오 이상이다. 디지털 장비와 사무공간의 보강 외에 호텔, 의료시설, 헬스센터까지 지어진다. “치네치타에 영화를 만들러 온 제작자나 감독이라도 시내에 있는 호텔에 묵으려고 하지, 여기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영화사업을 키우는 게 진짜 목표라면 6천대를 수용할 만큼 큰 주차공간이 필요하겠나.” 파업 중인 직원 스테파노 발리라노의 지적이다. 이탈리아 감독들도 같은 의견이다. 베르나르도
[해외뉴스] 자본은 역사를 잠식한다?
-
◆제3회 청소년 평화·휴머니즘 영상 공모제. ‘생명·환경’, ‘종교·휴머니즘’, ‘미래’ 등 3개 주제 가운데 선택, 5분 내외의 창작 동영상이면 된다.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인(번외) 누구나 참여 가능. 9월30일까지 우편 접수(서울시 종로구 통일로 166-71. 우편번호 110-100). 접수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www.ifruvic.net 참조.
◆한겨레교육문화센터 9월 강좌. ‘영화 홍보마케팅 실무 49기’, ‘어린이책 논픽션 작가 입문 2기’, ‘장동석 북칼럼니스트의 읽었으면 써라’, ‘민화 그리기: 다채로운 색의 매력에 빠지다’, ‘서양철학사: 이성의 길과 경험의 길로 본 서양철학’, ‘글쓰기 멘토 이강룡의 실용 글쓰기’, ‘채린맘의 아이사진 스튜디오’, ‘감동을 주는 여행사진 찍기 7기: 지구별여행자 김원섭 작가’, ‘명상이 함께하는 힐링캠프: 한겨레 MBSR클럽’, ‘건축을 꿈꾸다: 나를 닮은 나의 집 짓기’ 등. 자세한 강좌소개와 수강신청은 www.hant
[소식] 부산국제영화제, 제1회 아시아연기자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外
-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고 윤인자 추모 상영회를 개최한다
=지난 8월20일 89살로 유명을 달리한 배우 윤인자를 추모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고인의 대표작 6편을 만날 수 있다. 9월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에서.
-제6회 CINDI영화제가 8월28일, CGV압구정에서 폐막식을 치렀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총 6개 부문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확정
=세계영화의 거장 벨라 타르 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하여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캐나다 비평가 겸 작가 데이비드 길모어, 감독 가와세 나오미, 배우 정우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댓글뉴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고 윤인자 추모 상영회를 개최한다 外
-
경기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윤호준군. 그의 영화 <넌센스 미션>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청소년 경쟁부문인 ‘경쟁13+’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카메라와 친했다고 하니, 어느 날 갑자기 나온 수확은 아닌 듯싶다. 그의 어른스러운 말을 들어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든다. “나쁜 성적을 비관하여 자살하려는 학생이 있다. 그런데 친구들이 그를 살리기 위해 전산실에 침투하여 OMR답안지를 전부 없애버리는 이야기다. 시험을 못 보면 한번쯤 상상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 아닌가. 사회가 평등해진다면 각자 행복해지고 자기 계발도 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메시지도 중요하겠지만 실은 그가 어떤 즐거움으로 영화를 만드는지도 궁금했다. “아무리 작은 영화라도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니 그런 게 가능해진다는 것 자체가 좋다”고 윤호준군은 말한다. 그 말을 들으니 그는 이미 감독인 것 같다. 몇년 뒤쯤 충무로의 재능있는 데뷔감독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다시 볼지도 모
[이 사람] 영화란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