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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생활 문화지 <타임아웃 런던>은 ‘런던의 여름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으로 “별빛이 반짝이는 밤, 서머셋 하우스의 고풍스러운 앞마당에 앉아 별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것”을 꼽았다. 특히 런던의 여름밤은 야외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다양한 영화 이벤트들로 풍성한데, 이중 단연 돋보이는 것이 지난 8월16일 시작해 27일 막을 내린 제5회 ‘필름4 서머 스크린’ 행사다. 행사가 열린 12일 동안 18세기에 지어진 서머셋 하우스의 앞마당에는 가로 17m, 세로 8m의 대형 스크린과 최신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설치됐다.
다른 야외 영화 상영 행사보다 이 행사에 유독 많은 영화 팬들이 모인 이유는 영국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은 최신작인 <길 위에서>(9월21일 개봉예정)와 <로우리스>(9월7일 개봉예정)의 프리미어 상영뿐 아니라 행사 주최인 <필름4>(영국의 4번째 지상파 방송 <채널4>가 운영하는 영화 전문 채널)와 영국영화협회(
[런던] 돗자리에 누워 히치콕의 <새> 감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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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에 만들어진 최초의 컬러영화가 영국에서 발견됐다
=영국 국립미디어박물관은 키네마컬러 기술이 성공한 때보다 7년이나 앞서 제작된 에드워드 터너의 컬러영화를 발견했다.
-마틴 스코시즈 감독이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로저 에버트의 자서전 <로저 에버트: 어둠 속에서 빛을 보다>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이 다큐의 연출은 <후프 드림스> 등을 만든 스티브 제임스가 맡는다.
-<매직 마이크>의 시퀄은 채닝 테이텀이 연출할지도 모른다
=<매직 마이크>에서 남자 스트리퍼로 변신했던 채닝 테이텀이 이 영화의 후속편을 직접 연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댓글뉴스] <매직 마이크>의 시퀄은 채닝 테이텀이 연출할지도 모른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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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대수사선 더 파이널 새로운 희망>
감독 모토히로 가쓰유키 / 출연 오다 유지, 후카쓰 에리, 야나기바 도시로, 이토 아쓰시
완간 경찰서 관할구역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조사 결과 살인사건의 무기가 과거 벌어진 소녀 유괴사건 때 사용된 권총으로 밝혀진다. 경시청 간부들은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 1997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 TV시리즈의 네 번째 극장판이자 최종편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2.0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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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이슬람영화 한편이 중동에 불을 지폈다. 이스라엘 출신의 유대계 미국인 샘 베이실이 만든 <이노센스 오브 모슬렘>이다.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 14분짜리 트레일러는 예언자 무하마드를 사기꾼, 난봉꾼, 학살자로 묘사했다. 감독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슬람은 암적 존재”라는 표현도 썼다. 동영상을 접한 이슬람 세력은 과격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리비아에서 일어난 시위는 미 대사 크리스토퍼 스티븐스의 목숨까지 앗아갔다. 시위대의 공격 소식을 듣고 벵가지의 영사관을 찾았던 그는 직원들의 대피를 돕던 중 사망했다. 이에 친중동 노선을 펼쳐왔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우리 국민을 공격한 살인자를 단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세계 미국 공관의 경비를 강화하겠다”는 백악관의 방침에 따라 리비아에는 미 해병대가 파병됐다. 한편 9월13일 오전에는 이집트 미국 대사관에서도 경비 경찰들과 수백명의 시위대가 충돌했다. 현지 언론 <알 아흐람>에
[해외뉴스] 영화는 어디에? 감독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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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자배급사 NEW, 마케팅팀/배급팀 신입사원 모집. 9월30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newinsa@its-new.co.kr로 보내고, 발송 제목에 [마케팅][배급] 중 희망부서 표시. 자세한 사항은 www.its-new.co.kr 참고.
◆<더 그레이> <멜랑콜리아> <리미트리스> 등을 배급한 (주)팝엔터테인먼트에서 회계 및 배급지원 담당자 모집. 9월28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sheejoon@empal.com으로 접수.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관객심사단 모집. 9월28일까지 지원서(www.aisff.org)와 영화비평(A4 1매)을 hkwon@aisff.org로 접수(02-783-6532).
◆한겨레교육문화센터 9월 강좌. ‘영화편집 실무: 극영화 편집 사례 분석’, ‘방송사 PD 입사 준비반 7기’, ‘감정코칭: 감정노동! 당신의 마음을 감정하라’, ‘설득의 기술 2기: 감성을 움직여라’, ‘프레임 전쟁: 프레임
[소식] 영화 투자배급사 NEW, 마케팅팀/배급팀 신입사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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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가 2012년 12월까지 영상물 등급분류 및 공연 추천 관련 신청, 접수, 처리 등을 온라인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12월부터는 상용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등급분류 기준을 37개 조문에서 117개 조문으로 구체화했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지난 9월12일, 전국관객 17만명을 돌파했다
=<피에타>는 제85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49회 대종상영화제가 오는 10월30일에 열린다
=대종상영화제는 집행위원장으로 김덕룡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댓글뉴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지난 9월12일, 전국관객 17만명을 돌파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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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니스영화제 수상 소식 중 덜 알려진 게 하나 있다. 유민영 감독이 중앙대 영화과 졸업 작품으로 만든 <초대>가 오리종티 단편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오리종티 부문은 대체로 실험적이고 심도 깊은 영화들을 많이 초대하는 부문이다.
“프로그램 노트를 보니 나만 데뷔 필름이더라. (웃음) 수상은 생각 못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반응은?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 (수상에) 뭔가 오해가 있을 거라고! (웃음)” 유민영 감독은 시종일관 유쾌하다. 하지만 정작 <초대>는 스물다섯살에게는 좀 성숙해 보이는 내용이다. “남편이 죽고 나서 바쁘게 장례를 치르던 부인이 남편의 차 안에서 나온 다른 여자의 구두를 보고 혼란스러워하는 이야기”다. 가족과 친지의 장례식장에서 경험했던 어떤 느낌이 작품으로 풀려나온 경우다. “공부를 할 생각이었는데 상 받고 나니 또 찍고 싶다. 원래 웃긴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초대>는 하나도 안 웃기는 영화다. 웃기는 영화를
[이 사람] 상 받고 나니 또 영화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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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 <간첩> 등 추석 연휴 기간 개봉예정이었던 한국영화 두편이 개봉일을 앞당겨 개봉한다. 9월13일 개봉한 <광해>는 원래 9월20일 개봉이 목표였는데, 9월7일에서야 갑자기 개봉일을 9월13일로 확정했다. 영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홍보팀 이창현 팀장은 “사실 개봉일을 9월20일로 확정한 적은 없다. 한두달 전부터 내부적으로 개봉일로 9월13일과 20일, 양일을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며 “그러다가 9월 초 이병헌의 할리우드영화 <레드2> 촬영 스케줄이 결정됐다. 주연배우 없이 9월20일까지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개봉일을 9월13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쨌거나 <광해>의 갑작스러운 개봉일 확정으로 다른 영화의 배급 일정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9월27일 개봉예정이었던 <간첩> 역시 <광해>의 개봉일
[국내뉴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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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제작 영화사 심미안(주) / 감독 임상윤 / 출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 이경영 / 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 개봉 10월18일
샐러리맨 소지섭? 어색하다. 슈트를 입고, 넥타이를 맨 그의 모습을 보고 나니 회사원 같기도 하다. 소지섭이 회사원이 됐다. 그것도 회사에서 10년 동안 인정을 받아온 회사원. 대체 무슨 회사에 다니냐고? 평범한 회사는 아닌 듯하다. 간판은 일반 금속 제조회사인데, 하는 일은 살인청부라고. 그러니까 소지섭은 살인청부업자다. 그런 그가 어떤 일을 겪게 되면서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정한다. 그때부터 소지섭은 회사와 동료 모두의 표적이 된다. <회사원>은 청부살인을 해온 남자 지형도(소지섭)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액션 드라마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이 지형도의 삶을 변화시키는 ‘라훈’ 역할을 맡았다. 이미연, 곽도원, 이경영 등 묵직한 배우들이 이야기를 단단하게 받칠 예정이다.
[Coming soon] 살인청부업자가 된 소지섭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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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고령화 시대다. 독일 원로배우들이 총출동한 코미디영화 <수평선까지, 그리고 왼쪽으로>(Bis zum Horizont, dann links)가 7월 중순 개봉했다. 이 영화는 고령화 시대의 관객을 겨냥한 작품으로, 사회의 주류로 떠오른 노인문제를 유쾌하게 조명했다. 다른 한편에선 또 다른 방식으로 노년의 삶을 이야기하는 독립영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말 몇몇 작은 아트하우스 영화관에서 개봉한 <할머니와 벨라>(Oma&Bella)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미각 영화’ 부문에 출품되기도 한 이 다큐멘터리는 감독의 친할머니 레기나 카롤린스키(84)와 그녀의 동거녀 벨라 카츠(88)의 일상을 조명한다. 카메라는 상당 시간을 그녀들의 부엌에 머문다. 80살을 훌쩍 넘긴 불편한 몸으로는 일상생활을 헤쳐나가기도 힘겨울 것 같은데, 레기나와 벨라는 놀랍게도 어려운 요리들을 척척 해낸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정통 유대식 요리는 이 할머니들이 없으면 맛볼 수
[베를린] 노년의 손맛에 묻어난 숱한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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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가장 큰 상업지구로, 서울의 테헤란로에 해당하는 차오양구. CCTV 본사 건물을 마주보고 베이징 세계무역센터 건물을 한 바퀴 돌아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니 10층짜리 차우와이소호(朝外SOHO) 건물에 이르렀다. 이곳에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지난 4월 문을 연 중국 필름비즈니스센터가 있다. 주중 한국문화원과 영진위 베이징사무소가 근처에 있고, 반경 5km 안에 차이나필름, 화이브러더스, 완다그룹, 존보 미디어 등 중국 영화사가 몰려 있는 징유엔이 있다고 한다. 필름비즈니스센터에 들어가자 중국과 공동제작을 준비, 추진하고 있는 6개의 프로젝트팀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칠성빌라>(엔알리스 ENT), <그녀를 만나다>(프라미스 ENT), <러브 앤 란제리>(퍼플 캣츠 필름), <상해연정>(KODIZ), <컬러링>(프로젝트 그룹), <짜이찌엔, 아니!>(문와쳐) 등 이들이 영진위 입주 프로그램 3기 프
[포커스] 니하오? 한중 영화인들의 첫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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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SESIFF 2012)는 관객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영화제다. 10분 이내의 짧고 강렬한 작품들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영화제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상영, SESIFF 모바일 웹과 Daum tv팟 어플을 통한 모바일 상영이 마련된다. 오프라인으로는 디큐브시티 스페이스 신도림, CGV구로, 구로구민회관 및 구로구 일대에서의 야외 상영이 준비돼 있다. 영화제는 9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 ‘EOS MOVIE Project: E-Cut 감독을 위하여’에 선정된 두 작품을 개막작으로 상영한다. 올해는 김현규 감독의 <사랑의 묘약>과 장영록 감독의 <웨딩 세레모니>가 선정됐다. 이 지면에서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의 5개 중 4개 섹션의 주요 작품들만을 소개한다.
이젠 스마트폰 액정이 곧 스크린이다. ‘모바일 스틸로’ 섹션에서는 휴대폰으로 만든 영화와 모바일 상영을 위해
[영화제] 짧고 강한 놈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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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하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가 동물보호를 위해 뭉쳤다
=제작자의 길을 모색 중인 톰 하디가 남아프리카에서 밀렵반대운동을 펼쳤던 사나이들에 관한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워너와 계약을 논의 중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롬니 지지 선언에서 오바마를 투명인간 취급했다
=소품으로 갖고 나온 빈 의자를 향해 질문공세를 퍼부은 그의 퍼포먼스에 관해 공화당 내부에서는 호오가 갈리는 반면 정작 오바마는 태연한 반응이다.
-베르너 헤어초크, 더 킬러스의 뉴욕 공연 방송 감독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며, 동물도 등장한다고.
[댓글뉴스] 톰 하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가 동물보호를 위해 뭉쳤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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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감독 자비에 지아놀리 / 출연 카드 므라드, 세실 드 프랑스, 루이스-도 데 렌쿠에사잉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다. 평범한 노동자로 살아가던 마틴 카진스키(카드 므라드)가 딱 그렇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왜 유명인이 되었는지 도통 이유를 알 수 없다. 진실을 파헤치려 할수록 사태는 더욱 악화일로로 치닫는다. <비기닝>의 자비에 지아놀리 감독의 신작으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프랑스 2012.08.2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