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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조지 클루니, 저스틴 비버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조셉 코니 타도”를 외치고 나섰다. 이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시발점은 유튜브에 올라온 3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코니 2012> 때문이다. 비영리단체 ‘사라진 아이들’의 설립자 제이슨 러셀이 만든 이 다큐멘터리는 우간다의 반군지도자 조셉 코니의 충격적인 악행과 그로 인해 피해를 받은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재 이 영상은 SNS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82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접한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뉴욕에서 개최된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서 “조셉 코니가 감옥에 가는 것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해야 한다. 더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그를 하루빨리 잡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조셉 코니 캠페인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문제의 핵심인 조셉 코니는 정권 축출이라는 명목으로 소년, 소녀 3만여명을 납치하고
[해외뉴스] “조셉 코니 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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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카모메 식당> <내가 사는 피부>의 수입사인 스폰지에서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할 경력 및 신입사원 모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최근 개봉작 한편에 대한 영화 감상평을 woonylove@hotmail.com으로 제출. 접수 마감은 3월30일.
◆ 영화 마케팅 대행사 앤드크레딧에서 한국영화 1편 이상의 경력, 또는 신입사원 모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mizeh@naver.com으로 접수. 충원시 마감.
◆ <악인> <간츠>를 수입하고 <울지마, 톤즈> <아마존의 눈물>을 배급한 (주)마운틴픽쳐스에서 해외팀 신입/경력 사원 모집. 영어 필수, 다국어 가능자 우대. 3월26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artpeople@nate.com으로 제출.
◆ CJ 파워캐스트 시네마사업팀에서 영화 관련 프로젝트 매니저(PM) 채용. 응시자격은
[소식]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3월23일까지 ‘한국단편공모전’ 출품 작품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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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의 차기작은 <전설의 주먹>으로 확정됐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리얼액션 격투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올해 상반기에 캐스팅을 완료한 뒤 7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한다.
-시네마테크 부산의 교육프로그램이 ‘영화의 전당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새로 출발한다
=FULL HD 영화제작워크숍 2012, 영화평론가 특별강연1, 영화시나리오 이론과 완성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모든 교육은 영화의 전당 비프힐 2층에서 진행된다(문의 051-780-6053).
-‘인디피크닉2012-독립영화, 주민을 만나다’가 강남 도곡2동 주민센터를 찾아간다
=<밍크코트> <요세미티와 나> <애드벌룬> 등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3월21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댓글뉴스]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은 <전설의 주먹>으로 확정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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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끝나갈 즈음, 가장 최근의 사진 한장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기자에게 가볍게 농담 하나를 건넨다. “너무 젊었을 때 사진으로 보낼까봐 걱정하시나봐요. (웃음)” 뭐랄까,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농담으로 대화를 마무리할 줄 안다는 느낌이다. 올해부터 서울국제여성영화제(4월19~26일)에서 일하게 된 홍소인 프로그래머의 화법이 그렇다. “2회 때 자원활동을 하며 처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연을 맺었다. 당시에 영화제 내부에서 제작하는 데일리 뉴스 기자도 했다. 그 뒤에 여성영화를 공부했고 여성영화제 국제포럼 부문의 코디네이터도 했다. 그리고 지금 프로그래머로 다시 오게 됐다. 사실 여성영화제뿐만 아니라 영화제라는 곳이 박봉의 일에 가까운데, 우리 영화제의 경우에는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는 젊은 친구들의 특수한 열정이 있어서 가능한 것 같다. 예전에 자원활동을 할 때는 ‘프로그래머들 도대체 왜 저래?’ 그랬는데 지금 그 자리에 있으려니 쉬운 선택이 없다. (웃음)” 말은 쉽지 않았다고
[이 사람] “멕시코 여성영화 특별전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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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기준에 따라 심사했을 뿐이다. 제한상영관이 없는 건 우리 업무와 관련없는 사항이다.’ 3월9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홈페이지에 올라온 <줄탁동시>의 제한상영가 판정과 관련한 영등위의 입장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문화연대를 비롯한 총 10개의 영화 관련 단체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제한상영가는 과연 누구를 위한 등급인가?’라는 성명서를 낸 지 하루 만에 올라온 공식 입장이다. “성기 노출 장면이 길든 짧든, 비중이 크든 작든 모두가 동일하게 작품의 주제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장면인데, 왜 어떤 영화는 심의가 통과되고 또 어떤 영화는 통과되지 않는가”라는 성명서의 의문에 대해 영등위는 이렇게 대답했다. “<REC> <박쥐> <박하사탕> 등 성기 노출이 전혀 논란이 되지 않는 수많은 작품과 달리 <줄탁동시>는 매우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성적 행위를 묘사한 장면을 담고 있다고 판단되어 제한상영가 등급을 결
[국내뉴스] 언제까지 이럴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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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일까. 도리스 되리의 신작은 시작부터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한 순간에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모를 때가 많다”는 독백과 함께 푸른 하늘, 흰 구름, 넓은 양귀비 꽃밭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전작 <파니 핑크> <내 남자의 유통기간> <체리 블로섬-하나미> <헤어드레서>에서 볼 수 있듯이, 되리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이번에도 그녀는 독일어로 행복을 뜻하는 <글뤽>(Gluck)이라는 영화로 행복의 본질에 천착한다.
영화는 주인공의 불행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주인공 이리나(알바 로르바처)는 동유럽 어느 시골에서 부모와 함께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누린다. 농가에서 양을 치고 꿀을 병에 담는 일상이 동화처럼 그려진다. 어느 날 갑자기 마을로 탱크가 쳐들어오고 부모는 군인에게 살해당하며 이리나는 강간당한다. 결국 이리나는 혼자 베를린으로 도망가 거리의 매춘부로 연명하고, 정신적 고통을 못 이겨 압정으
[베를린] 행복의 본질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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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쉽> Battleship
감독 피터 버그 / 출연 테일러 키치, 브루클린 데커, 리암 니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리한나, 아사노 다다노부 / 개봉 4월19일
하스브로사의 게임과 블록버스터의 결합은 이제 지겹다고? <배틀쉽>은 좀 다른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다. 감독 피터 버그에 따르면, <배틀쉽>은 거대한 전함과 외계인의 전쟁이라는 소재를 통해 전투에 참가한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영화란다. 아마도 이 해양블록버스터가 지향하는 건 <트랜스포머>의 외피에 <진주만>의 드라마를 지닌 영화인 듯하다. <배틀쉽>은 지구의 바다 자원을 취하기 위해 진주만을 습격한 외계인 종족에 맞서싸우는 국제 해군 함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의 존 카터로 주목받은 테일러 키치가 사랑과 전쟁의 승리를 모두 쟁취하려는 해군 대위로, 팝스타 리한나가 부대원으로 출연한다.
[Coming soon] <트랜스포머>의 외피에 <진주만>의 드라마를 지닌 영화 <배틀쉽> Battle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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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 CGV대학로에서 열린 <씨네21> 주성철 기자와 김영진 평론가의 <로맨스 조> 시네마톡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극중 어린 로맨스 조로 출연한 배우 이다윗과 연출을 맡은 이광국 감독이다. 특히 <시>와 <고지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이다윗의 등장에 여성 관객은 연방 “귀엽다”며 환호했다. 관객 앞에 선 것이 쑥스러운 듯한 이다윗의 수줍은 웃음처럼 <로맨스 조> 역시 귀여우면서도 기묘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었다.
<로맨스 조>는 ‘씨네21 신인감독 발굴 프로젝트 2010’에 당선되어 만들어졌다. <극장전>의 연출부, <해변의 여인>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의 조감독으로 5년 동안 홍상수 감독과 일한 이광국 감독은 탄탄히 쌓아올린 내공으로 장편영화에 도전했다. 이제 막 입봉한 신인감독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로맨스 조>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네마톡]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야기의 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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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선배 기자를 따라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 막바지 촬영현장에 간 적이 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이상한 광경을 보았다. 스무명 남짓한 고구려군이 단체로 땅바닥에 누워 있는 게 아닌가. 크랭크업을 며칠 앞두고 강행군을 했거니 싶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사람을 가장한 더미(Dummy: 영화에 쓰이는 대역인형)였다. 말로만 듣던 특수분장사 LCM 이창만 대표의 솜씨를 두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와의 만남은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3월4일 이창만 대표가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살. 원체 말이 없는 성격인 데다가 자신 때문에 영화 진행에 차질을 빚을까봐 그는 마지막까지 동료 영화인들에게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늘 사람 좋은 웃음을 짓던 그였지만 작업에 대한 욕심은 누구 못지않았다고 한다. 1993년 특수분장 일을 시작한 그가 본격적으로 영화 일을 하게 된 건 남기웅 감독의 2000년작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
[추모] 충무로는 그에게 큰 빚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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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다큐 한번 더!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을 연출한 데이비스 구겐하임이 지난 2008년 오바마 전기다큐멘터리 <엄마의 약속>을 만든 데 이어 또 한번 오바마에 대한 다큐를 연출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 본부는 3월 셋쨋주부터 17분가량의 이 다큐멘터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의 그림자 벗는다
=<프로메테우스> 감독 리들리 스콧이 “<프로메테우스>는 <에이리언>의 프리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에이리언>의 DNA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알려진 <프로메테우스>가 <에이리언>과 크게 연관성이 없을 것이란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스크린은 승승장구, TV는 지지부진?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은 드라마 <테라 노바>가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다음 시즌 방영이 취소됐다.
[댓글 뉴스] 오바마 다큐 한번 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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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츠 마이 보이> That’s My Boy
감독 숀 앤더스, 존 모리스 / 출연 애덤 샌들러, 앤디 샘버그, 제이슨 칸, 레이튼 미스터 / 개봉 6월15일
10대 때 사고를 쳐 아빠가 된 도니(애덤 샌들러). 아들과 상관없이 방탕한 생활을 즐기던 그는 어느 날 아들 토드(앤디 샘버그)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된다. 도니는 결혼 준비로 바쁜 아들 토드를 데리고 다니며 시종일관 사고를 친다. 애덤 샌들러와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활약한 앤디 샘버그가 부자지간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Poster it] <댓츠 마이 보이> That’s My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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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동안이었는데, 지금은 노안이 됐다.” 서울독립영화제 김동현 사무국장은 ‘이 사람’을 그렇게 소개했다. 3월9일 인디플러스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열린 좌담회 ‘인디플러스 1년의 평가 및 향후 전망에 대하여’에 참석한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현희(33) 사무국장이다. 독립영화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는 경력이 제법 굵직하다. 전주시네마테크를 시작으로 한국독립영화협회, 서울독립영화제를 거쳐 인디스페이스 운영팀장, 민간독립영화전용관 설립추진위원회 사무국장까지, 그는 독립영화 관련 사업의 실무를 도맡아왔다. “이현희씨가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면 좌담회는 열리지 않았을 거다. 그만큼 좌담회에서 그의 경험과 생각을 듣고 싶었다”는 인디플러스 허경 프로그래머의 말은 과장이 아니다.
그러나 좌담회 하루 전, 기자의 전화를 받은 이현희 사무국장은 적지 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건 마음처럼 쉽게 진척되지 않는 민간독립영화전용관 때문인지도. “대학로로 정해진 거 아니냐고? 그것
[이 사람] 독립영화계의 큰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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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이 트라이베카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다큐멘터리로는 한국 최초라고 한다. 그리고 <달팽이의 별>은 올여름 미국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관련 10개 단체가 2월8일 영등위가 내린 <줄탁동시>의 제한상영가 판정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후 <줄탁동시>는 해당 장면을 일부 삭제해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은 뒤 개봉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영등위의 기본 임무는 영화의 등급 분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시대의 변화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이지혜, 정애연 주연의 <킬링타임>(감독 박성수)이 3월15일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개봉한다
=2011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공식 상영작이다(개봉고지 시점상 <씨네21> 845호에 프리뷰를 싣지 못했습니다. 관계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댓글뉴스]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이 트라이베카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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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영화는 한때의 유행으로 남을 것인가. 영국 극장가에서 3D영화의 유효시한이 다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1년 영국 박스오피스 성적을 분석한 엔더스 어낼리시스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 3D영화의 총매표 수입액이 전년도 24%에서 20%로 하락했다고 한다. 3D와 2D 버전을 동시에 개봉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이하 <죽음의 성물2>)와 <트랜스포머3> 같은 시리즈물들도 3D 버전에 한해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죽음의 성물2>가 3D 상영으로 거두어들인 수입은 전체의 48%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3D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3D>과 <쿵푸팬더2>도 2D 버전이 더 높은 수입을 올렸다. 3D영화의 편당 평균 매출액 역시 2010년 850만파운드에서 490만파운드로 하락했다. 개봉 편수는 28편에서 47편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 저조하게 느
[해외뉴스] 3D 제작이 줄다니 이게 무슨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