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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제작한 (주)팔레트픽처스에서 기획 업무를 담당할 인턴 및 직원 모집. 3월16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yakoojalim@naver.com으로 제출.
◆ <더 그레이> <맨 온 렛지> 등을 개봉한 (주)조이앤컨텐츠그룹에서 영화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분야의 신입사원 모집. 응시 자격은 28살 이하의 여성으로 영화학과 관련 졸업자나 영화홍보/온라인 홍보사 1년 이상 근무자 우대. 3월 말까지 이력서를 joynkino@paran.com으로 접수.
◆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단기계약직 스탭 모집.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팀, 마케팅팀, 콘텐츠관리팀, 기술팀 등으로 관련 업무 경험자 우대. 3월18일까지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pifan@pifan.com으로 접수(032-327-6313).
◆ 제1회 4.28스마트영화제에서 작품 공모. 청소년부와
[소식] 2012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출품작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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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Titanic
감독 제임스 카메론 /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럿, 빌리 제인 / 수입·배급 이십세기 폭스코리아(주) / 개봉 4월5일
믿어지지 않는 일이지만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이 개봉한 지도 벌써 15년이 지났다. <타이타닉>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얼굴을 바꾸어놓았고, 우리는 수십번 넘게 DVD와 TV로 이 고전을 감상하고 또 감상했다. 그런데 <타이타닉>을 또 감상해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대답은 3D다. 그냥 3D가 아니다. <타이타닉> <아바타>의 제작자 존 랜도와 제임스 카메론은 지난 6년간 무려 200억원을 투여해 3D 변환작업을 진행했다. 4월5일이면 우리는 거대한 여객선이 거꾸로 치솟아 침몰하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럿을 떨어뜨리려 포효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다시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젊고 날씬한 두 배우의 청춘을 3D로 볼
[Comming soon] 그냥 3D가 아니다 <타이타닉> Tita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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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꿈을 담는 기계라면, 다큐멘터리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하지만 모든 다큐멘터리가 딱딱하게 정해진 틀과 규칙에 따라 제작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큐멘터리의 정신은 시대에 발맞춰 진화하는 데 있다. 기본적으로 사실영상의 객관적 기록을 추구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객관과 사실 여부를 넘어서 카메라-눈에 담긴 또 하나의 진실, 그리고 시대정신을 포착하는 것이야말로 다큐멘터리의 핵심이다.
그런 의미에서 3월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인디플러스 개관 1주년 기념영화제에서 소개될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도 아시아 다큐멘터리 교류전의 의미는 각별하다. 인디플러스와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교류전에서는 최근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흐름과 경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 지원작 중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아시아의 오늘’과 그 속에서 숨쉬는 ‘우리의 얼굴’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달려가보자. ‘진실’이란 이름의 진주를 발견하게 될지도
[영화제] 아시아의 진실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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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 감독은 홍콩 누아르의 모든 것을 만든 사람이다. <영웅본색> <첩혈쌍웅>의 오우삼이 그의 조감독이었고 그의 영화에서 장철 감독의 영향이 짙게 느껴진다는 얘기를 굳이 덧붙이지 않더라도 상업적인 스타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천변만화하는 다작 관행을 놀라운 수준으로 이어갔으며, 무엇보다 피와 폭력이 처연하게 난무하는 풍경의 액션영화들을 통해 당대 젊은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외팔이>(1967)가 보여주는 육체에 대한 고통과 쾌락이라는 모순된 이중주와 잔혹미는 이후 장철 영화를 규정짓는 육체성의 시작이자, 왕우를 당대 최고의 흥행 배우로 각인시켰다. 이렇듯 쇼브러더스 영화의 최전성기를 이끈 장철 감독의 15편을 엄선한 특별전 ‘피바람이 분다’가 오는 3월6일(화)부터 21일(수)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대자객>(1967)과 더불어 장철과 왕우의 호흡이 절정에 달한 작품은 바로 <심야의
[영화제] 피와 폭력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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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시상식과 마찬가지로 큰 이변은 없었다. 지난 2월19일 스페인 시네 아카데미(Academia de Cine)가 주최하는 제26회 고야시상식이 열렸다. 고야시상식은 스페인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스페인 영화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 엔리케 우르비수 감독의 스릴러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No habra paz para los malvados)가 14개,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내가 사는 피부>가 16개, 마테오 길 감독의 서부영화 <블랙손>(Blackthorn)이 10개, 그리고 벤디토 삼브라노 감독의 시대극 <더 슬리핑 보이스>(La voz dormida)가 총 9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고, 결국 네 작품이 작품상, 감독상, 주연상 및 신인 남녀배우상까지 골고루 나누어 수상했다.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은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였다.
몇몇 영화를 빼고 나면 ‘그들만의 잔치’라고
[바르셀로나] 이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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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Brave
감독 마크 앤드루스, 브렌다 채프먼 / 출연 켈리 맥도널드, 에마 톰슨, 로비 콜트레인 / 개봉 6월22일
픽사 출신 감독들이 대거 실사영화로 눈을 돌린 마당에 픽사 팬들에게 반가울 신작. <스코틀랜드의 전설>이라는 동화를 원작으로 했다. 고대의 스코틀랜드에서 퍼거스 왕(빌리 코놀리)과 엘리노어 왕비(에마 톰슨) 사이에서 태어난 메리다 공주(켈리 맥도널드)는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궁수가 되길 꿈꾸며 현명한 여인의 지시에 따라 모험을 떠난다.
이후경
[Poster it] <브레이브> B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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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브래드쇼의 고딩 시절이 궁금해?
=미국 CW사가 <섹스 앤 더 시티> 프리퀄 <캐리 다이어리>의 제작을 진행 중이다. 10대 캐리로 낙점된 배우는 최근 할리우드 뉴 페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안나 소피아 롭이다.
-극장주의 몹쓸 실수
=영국 런던의 한 극장에서 <장화신은 고양이> 상영 전 15세 관람가 등급 호러영화 <더 데빌 인사이드>의 트레일러가 실수로 상영돼 영화를 기다리던 아이들이 경기를 일으키는 소동이 벌어졌다.
-졸리 쿨하구먼
=안젤리나 졸리가 전남편 빌리 밥 손튼 회고록 <빌리 밥 테잎: 유령이 가득한 동굴>에 서문을 써주기로 했다. 손튼이 뮤지션 겸 작가인 킨키 프리드먼과 함께 쓴 회고록에는 손튼의 유년기부터 경력을 포함해 졸리와의 짧았던 결혼생활까지 실릴 예정이다.
[댓글뉴스] 캐리 브래드쇼의 고딩 시절이 궁금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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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웨인스타인이 이끄는 웨인스타인 컴퍼니가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MPAA)에 보이콧 선언을 했다. 미국 내 영상물 등급을 판정하는 MPAA의 어떠한 판정도 불복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는 MPAA가 웨인스타인 컴퍼니의 배급작 <더 불리 프로젝트>에 미성년자 관람불가인 ‘R’등급을 매기면서 일어났다. 리 허시가 연출을 맡은 <더 불리 프로젝트>는 미국 내 왕따문제를 다룬 장편다큐멘터리다. 다섯 소년과 그들의 가정을 1년간 따라다니며 학교에서 공공연히 이뤄지는 집단 따돌림 현상을 지적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6차례에 걸쳐 등장하는 욕설장면 그리고 폭력성 때문에 R등급을 받았다. 웨인스타인과 리 허시는 “<더 불리 프로젝트>가 총기 사건으로까지 이어지는 미국 내 심각한 왕따문제를 다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이들이 영화를 보고 경각심을 갖길 원했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으나 MPAA는 어떠한
[해외뉴스] R등급이라는 이름의 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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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 어 베러 월드> <사운드 오브 노이즈> <청원> 등을 수입, 배급한 엣나인필름에서 홍보마케팅을 담당할 경력/신입사원 모집. 3개월 인턴과정을 거친 뒤 정식 채용 여부 결정. 3월15일까지 이력서, 자기소개서, 영화감상평(최근 개봉작 1편)을 podo@at9film.com으로 제출.
◆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영화제를 이끌어갈 자원활동가 2차 모집. 모집기간은 2월23일부터 3월5일까지. 영화제 전 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는 만 18살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 영화제 홈페이지(www.wffis.or.kr)에서 직접 지원서 작성(02-364-8848).
◆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신진 다큐멘터리 감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봄’ 프로젝트 공모. 지원 대상은 극장 개봉, 영화제, 방송 등의 플랫폼에 상영된 작품이 2편 이하인 제작자로 주제 및 제작 포맷은 제한없음.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감독에게는 제작비와 멘토 시스템이 제공되며 완성된
[소식]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한국단편공모전’ 출품 작품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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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총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2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고. 개봉일(2월2일)로부터 20일 만에 거둔 성적이다.
-일본 영화학자 고마쓰 히로시가 3월9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칼 드레이어 감독 특강을 연다
=고마쓰 히로시는 칼 드레이어 감독에 정통한 영화학자다. 이날 칼 드레이어의 <뱀파이어>를 상영한 뒤 강의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이 신작 <배우는 배우다>를 제작한다
=배우가 인기를 얻었다가 다시 추락하는 등 부침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한다. <좋은 배우> <페어러브>를 만든 신연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댓글뉴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총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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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축학개론> 개봉을 앞두고 심리학자 한분이 나선다고 하여 궁금해졌다. <건축학개론> 시사회에 심리학자가 게스트로 참석하여 감독과 배우와 관객을 상대로 영화 속 사랑에 얽힌 심리를 친절하게 풀이해줄 모양이다. 그 주인공이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다. “아직 영화를 못 본 상태라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영화가 첫사랑과 얽혀 있는 이야기이므로 첫사랑의 심리에 관해 무언가 말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마 작가 자신도 모르고 쓴 사랑에 관한 어떤 심리가 담긴 대목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예를 들어 질문을 받고 답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사람의 심리에 대해 풀이하려면 사람들이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영화를 예로 드는 일이 많지 않을까 하여 물었더니 과연 많다. 심지어 너무 많아 잠시 골라야 하는 수준이다. “사랑의 심리에 관한 <도대체, 사랑>이라는 내 책에는 많은 영화들이 인용되고 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이 사람] 사랑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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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 위원회이나 사실상 7인 위원회로 운영되던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다시 진용을 갖추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29일, 영진위 비상임위원에 배우이자 중앙대 미디어영상학부 겸임교수인 유지인씨와 최광숙 <서울신문> 논설위원을 임명했다. “유지인 위원은 영화인 처우개선 등 영화 진흥정책의 현장성을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으며, 최광숙 위원은 10여년 이상의 공공정책 분야 취재 및 자문위원 경력을 가진 인사로서 향후 영화 진흥정책의 공공성과 효율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힌 임명 배경이다. 임기는 2년이다.
영진위가 7인 위원회로 운영된 건 지난해 하반기부터였다. 지난 2010년 7월에 고정민, 김재하, 변희성 위원과 함께 임명된 김미희 드림캡쳐 대표가 약 1년 뒤 위원직을 내놓았다. 이후 송낙원, 채윤희, 홍승기 위원과 함께 2011년 7월에 임명된 김수진 비단길 대표는 실질적인 활동을 할 수 없었다. 영진위 관계자는 “
[국내뉴스] 영진위, 진용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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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분노> Wrath of the Titans
감독 조너선 리브스먼 / 출연 샘 워싱턴, 리암 니슨, 레이프 파인즈, 로자문드 파이크, 대니 허스턴 /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 개봉 3월29일
한번 열린 세계의 문을 봉인할 리 없다. <타이탄>(2010)이 그리스 영웅 신화가 좋은 블록버스터의 소재가 된다는 걸 증명했으니, 이제 그걸 꺼내서 다음 편도 뚝딱 만들면 된다. <타이탄의 분노>는 그리스 신화에 바탕을 둔 <타이탄>의 속편이다. 제우스와 인간 사이에 태어난 반신반인 페르세우스. 그는 이제 한적한 마을의 어부이자 아버지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지만 세상이 그를 가만두지 않는다. 신과 타이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하 세계에 묶여 있던 포세이돈의 아버지 ‘크로노스’가 속박에서 풀리게 된다. 마침 이를 기회로 제우스를 제거하기 위한 지옥의 신 하데스와 아레스까지 크로노스와 결맹해 세상의 종말을 앞당기려 한다.
[Comming soon] 다시 열린 신들의 세계 <타이탄의 분노> Wrath of the Tit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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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에 대해 우리가 즉각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영화 중간중간 음악과 춤이 곁들여지는 마살라영화. 3시간이 훌쩍 넘어가는 데다가 중간 휴식시간까지 있는 어마어마한 상영시간. ‘칸’이라는 이름을 가진 몇명의 (우리 구미에는) 지나치게 섹시한 남자배우들이 지배하는 업계. 자기만의 질서와 규칙을 오랜 전통과 버무리며 존재해온 작은 소우주. 다만 지난 몇년간 한국에 개봉한 몇몇 영화들, 특히 산제이 릴라 반살리의 <청원>과 <블랙>은 인도가 우리의 고정관념을 훌쩍 뛰어넘는 모던한 대중영화도 만들어내는 세계라는 걸 증명해왔다. 하긴 샤티야지트 레이와 미라 네어의 전통을 한번 생각해보시라. 발리우드영화라고 꼭 옴 샨티 옴을 외치며 무뚜와 함께 춤을 출 필요는 없단 소리다.
문제는 <청원> <블랙> <세 얼간이> 정도를 제외하면 한국에 정식으로 개봉하는 인도 대중영화가 극도로 드물다는 사실이다. 못내 아쉬운 관객이라면 주
[영화제] 발리우드의 현재를 보는 최적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