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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북아일랜드에서 3년 동안 저예산 장르영화 6편 제작•진행. 스탭, 배우, 장비 일체 모두 지역에서 섭외한다는 방침
=제작 기술, 배급 전략에까지 모두 참여한다고. <블레이드 러너> 스핀오프로도 바쁠 텐데, 후배 양성에까지 손길을!
-소더비, 안드레이 타르코스프키 아카이빙 자료 경매. 편지, 작품 분석 노트 등이 포함된 방대한 자료
=일단 10만파운드어치다. 러시아는 11월28일을 위해 돈 좀 준비해야겠다.
-<수퍼맨 리턴즈> 속편, 3D에 아이맥스까지 개봉 확정
=문제는 <맨 오브 스틸>이 아이맥스나 3D로 촬영되지 않았다는 점.
[댓글뉴스] 리들리 스콧, 북아일랜드에서 3년 동안 저예산 장르영화 6편 제작•진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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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 출연 덴젤 워싱턴, 존 굿맨, 돈 치들
수백명의 목숨을 추락사고로부터 가까스로 구해낸 비행기 조종사 윕 휘태커는 하룻밤 아침에 영웅이 된다. 하지만 그가 알코올 중독 환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영웅은 커녕 죄수가 될 판이다.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등 독특한 영웅담을 꾸준히 만들어온 로버트 저메스키 감독의 연출력은 물론이고 미국적 영웅화의 일인자 덴젤 워싱턴의 연기력까지 든든하다.
[해외박스오피스] 미국 2012.1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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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커밍아웃 바람이 불고있다. 지난주 테헤란에서 개봉한 영화 <페이싱 미러즈> 때문이다. 페레쉬테 타에르푸르 제작, 네가르 아자르바야니 감독의 이 영화는 트랜스섹슈얼리티 문제를 다룬 첫 이란영화다. 성전환 수술을 받기 위해 가족을 떠난 소녀 아디네가 택시기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라나를 만나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이야기로,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GBT영화제 아웃페스트에도 초청된 바있다. 이 영화의 개봉 뒤 이란의 성소수자들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금기시되어온 성정체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를 기대하며 입소문을 퍼트리고 있다. 실제 트랜스젠더로 유명한 이란 배우 사만 아라츠도 열렬한 지지자 중 하나로 나섰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성문제를 기피해온 국영TV와 라디오 채널들도 <페이싱 미러즈>에 대한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감독조차 몰랐던 사실은 이란이 미국을 포함해 성전환 수술이 합법화된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라는 것. 1987년, 국영
[해외뉴스] 성소수자들이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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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일러스트레이터 남동윤의 낙서하듯 자유 일러스트 그리기’, ‘하루 만에 캠코더 기초 다지기’, ‘파이널 컷 프로 X Basic’, ‘프리부터 포스트프로덕션까지_프로듀서의 모든 것’, ‘간단명료-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S5 Basic’ 수강생 모집. 자세한 사항과 수강신청은 www.mediact.org. 문의(02-6323-6300), 트위터@MediAct_center. 페이스북/mediact2002.
◆11월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26년>이 초대형 콘서트를 연다. 11월16일 오후 8시 서울광장. 이날 행사에서는 <26년>의 미공개 스페셜 영상이 공개되며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시네마 토크쇼, 관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는 물론, 영화의 O.S.T에 참여하는 이승환을 비롯해 가수들의 특별공연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영화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전문 회사인 (주)영화사 날개에서 신입 및 경력직 모집. 11월18일까지
[소식] 영화 <26년>이 초대형 콘서트를 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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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 대한민국예술상 문화훈장 수훈자 10인 중 한 사람으로 김기덕 감독을 선정했다.
-강릉에 안성기 영화박물관이 건립된다
=건립을 추진 중인 강릉참소리박물관쪽은 배우 안성기의 영화 관련 소장품을 비롯한 영화자료 1만여점이 전시될 것이라 밝혔다. 오는 24일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영화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프로젝트 ‘플라이’(FLY)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에서 선발된 교육생 22명의 참여로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 다바오에서 열린다.
[댓글뉴스] 김기덕 감독이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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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기원> <아버지 없는 삶> 등을 연출한 김응수 감독의 근황이 궁금했는데, 이번에는 놀랍게도 소설책이다. 무려 두권짜리다. <J1: 힉스, 존재의 무게> <J2: 알람브라궁전의 석주>(씨네스트 펴냄). 계기가 궁금했다. “대학교때 문학평론가 김윤식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학점은 F 맞았다. 아, 문학은 감성이나 재치로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고 문학청년의 꿈을 접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고민도 좀 쌓이지 않았을까 해서 써보게 됐다. 그런데, 음, 역시, 문학은 존경스럽다. (웃음)” 내용은, “한 여자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자신이 망상에 걸린 환자인 척하는 것”을 계기로 그녀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로 접어드는 것이라고. “한마디로 말하면 망상과 진실의 매트릭스가 뒤집히는 과정, 과연 우리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다. 요즘 내 화두가 바로 아버지다.” 지금은 <우경&g
[이 사람] 요즘 내 화두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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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가 또 한번 내홍을 겪고 있다. 조지훈, 맹수진 프로그래머, 홍영주 사무처장과 주요 실장들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주국제영화제쪽은 “지난 11월5일, 일괄수리됐다”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조직은 이미 올해 큰 변화를 겪고 있었다. 지난 6월, 유운성 프로그래머가 해임된 이후 민병록 집행위원장 대신 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인 고석만 신임 집행위원장이 선임됐다. 지난 8월에는 김건부집행위원장도 사퇴한 바 있다. 신임 집행위원장이 취임한 지 2개월 만에 또다시 조직 운영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영화제쪽은 주요 인물들이 대거 사직서를 쓰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식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겠다”며 말을 아꼈다. 조지훈 프로그래머도 “생각을 정리한 뒤, 그때 가서 이 사안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내 한 지역언론은, “새로운 집행위원장이 영화제를 잘 모르고, 조직원들을 신뢰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사무처장의 2개월분 월급과 출장비 등이 뒤늦게 정산됐
[국내뉴스] 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 노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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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뜻밖의 여정>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감독 피터 잭슨 / 출연 마틴 프리먼, 이안 매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올랜도 블룸, 크리스토퍼 리, 엘리야 우드, 앤디 서키스 / 개봉 12월13일
‘뜻밖의 여정’은 호빗이 아닌 피터 잭슨을 위한 수식어다. <반지의 제왕> 수익배분 소송, 제작자에서 연출로의 선회 등 그간 <호빗: 뜻밖의 여정>과 관련한 사건들이 끊이질 않았다. 마침내 개봉 소식이 도착했다. 골룸의 고향 뉴질랜드엔 12m 초대형 골룸까지 설치됐다.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 격인 이번 시리즈에는 프로도의 삼촌 빌보 배긴스가 팔 걷어붙이고 난쟁이족을 돕는다. 사나운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족의 보물과 왕국을 찾아가는 모험이라니, 아무래도 어린이용 동화책이 연상된다. 뭐, 어쨌든 <반지의 제왕>에서 더이상 새로울 건 없다는 회의주의자들도 많다. 마음이 흔들린다면
[Coming soon] 역사가 새로 시작된다 <호빗: 뜻밖의 여정>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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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가 형태에 깃든 아름다움에 제압될 때가 있다. 배우의 얼굴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때가 그렇고, 혹은 현란한 카메라의 움직임에 감탄을 하면서도 우리는 경험과 혼동되는 이산적인 결론에 도달하곤 한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프로그램을 살피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도시(city)를 주제로 한 이들 12편의 작품들이 관객에게 게슈탈트적 영화감상의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는 생각 말이다. 분명 건축을 중심으로 영화를 보는 일은 특수한 경험이다. 영화를 향한 이러한 형태학적 시선, 올해에도 그 통로는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ECC의 아트하우스 모모로 정해졌다. 11월8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축을 생각하며 영화를 감상하고, 또한 건축물과 호흡하며 가을 산책을 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1980)을 건축영화제에서 만나는 것은 기존의 리얼리스틱 내용 분석에 새로운 시선을 부여해준다. 피아노 소리가 들
[영화제] 인간과 자연을 연계하는 건축으로 영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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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의 미래를 알고 싶으면 아이들을 보라는 말이 있다. 영화의 미래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의 미래, 애니메이션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미리 확인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이 11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 및 부평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단지 한국 애니메이션만의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다. 국제학생애니메이션의 명성에 걸맞게 세계 39개국 1207편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축제에서는 27개국 67편의 엄선된 작품들을 통해 미래의 거장들을 미리 만날 수 있다. 프랑스의 에콜 에밀 콜을 비롯해 월드프리미어로 세계 최초 공개되는 작품들도 다수 있으며 감히 짐작할 수 없을 만큼 그 표현과 주제도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좀처럼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15편의 장편애니메이션과 디즈니의 거장 에릭 골드버그의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지면 관계상 다
[영화제] 애니메이션의 미래와 현재를 함께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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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경이 되면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몬트리올에 모여든다. 한해 동안 칸, 베를린, 베니스, 로테르담 등의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가주의 감독들의 영화와 예술성 높은 현지 영화를 소개하는 누보시네마영화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 41회를 맞은 이 영화제는 10월10일부터 21일까지 열렸으며, 올리비에 아사야스, 홍상수, 켄 로치, 크리스티안 문주,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등의 영화를 상영했다. 하지만 이미 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에게 알려진 영화들을 다시 언급하기보다 누보시네마영화제 프로그램의 강점인 캐나다영화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좋겠다. 몬트리올이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인지 누보시네마영화제에서는 퀘벡과 프랑스에서 제작된 프랑스어권 영화들이 많이 출품된다. 그중에서 퀘벡과 캐나다의 독립영화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포커스 부문의 상영작, <급류>(Le Torrent)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퀘벡 출신 감독인 시몽 라브와의 세 번째 영화 <급류>를 관람
[몬트리올] 캐나다의 시네아스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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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가 루카스필름을 40억5천만달러에 ‘겟’했다
=2015년 개봉예정으로 스타워즈 7편을 제작한 뒤 8편과 9편도 2, 3년 간격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3년 전 마블 인수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공사례가 나올지 주목된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브라이언 싱어가 감독한다
=<엑스맨2> 이후 제작자로 물러났던 그의 10년 만의 복귀다.
-90편짜리 호러 한편 보면 30분 걸은 만큼 살 빠진다
=실험에 사용된 10편 중 칼로리 소모량이 최고였던 작품은 <샤이닝>이었다.
[댓글뉴스] 월트 디즈니가 루카스필름을 40억5천만달러에 ‘겟’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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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호텔>
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 / 목소리 출연 애덤 샌들러, 스티브 부세미, 프란 드레셔, 앤디 샘버그, 셀레나 고메즈
외딴 성을 개조해 만든 호텔 트란실바니아. 그곳의 주인 드라큘라는 성 밖의 세상을 구경하고 싶은 딸 마비스를 위해 성대한 몬스터 파티를 여는데, 그 자리에 불청객인 인간 조나단이 나타난다. 그는 곧 마비스와 사랑에 빠지고, 드라큘라는 그들의 사랑을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트와일라잇>으로 시작된 뱀파이어 로맨스 열풍을 코미디로 버무려낸 애니메이션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2.10.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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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카메라들이 멈췄다. 브로드웨이의 쇼도 멈췄다. 지난 10월29일(현지시각) 미국 동부 지역을 휩쓴 허리케인 샌디 때문이다. 샌디는 미국의 주식시장, 보험업, 여행업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할퀴고 지나갔다. 현재 샌디로 인한 사망자 수는 70여명, 재산 피해 규모는 최대 500억달러로 추정된다. 우선 미국의 주요 극장 체인들은 동부 해안에 위치한 극장 문을 닫았다. 10월 마지막주 월요일의 뉴욕시 박스오피스 성적도 처참했다. 이날 뉴욕에 있는 극장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3천달러 남짓. 일주일 전 뉴욕시의 박스오피스 수익은 50만달러였다. 전미극장소유주협회의 미디어•리서치 책임자 패트릭 코코란은 “피해상황은 얼마나 빨리 전력이 수급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영화를 상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작자들의 속도 타들어간다. 맨해튼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CBS> 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와 <ABC> 드라마 &
[해외뉴스] 극장 문이 닫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