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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이 크랭크업했다
=장장 4개월의 대장정 끝에 지난 11월28일 경기도 파주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전설의 주먹>은 2013년 4월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10월3일(목) 개막을 시작으로 10월12일(토)까지 총 10일간 영화의 바다가 다시 열린다. 아시아필름마켓&프로젝트마켓은 10월7일(월)부터 10일(목)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돈구 감독의 <가시꽃>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제63회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초청된 <가시꽃>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신인감독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섹션을 통해 최초 공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댓글뉴스]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이 크랭크업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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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성과가 너무 좋은 것 같아 사실 좀 부담된다. 수상하는 것보다는 다른 기대가 있다. 제주 4/3사건이 미 군정과 연관이 깊기 때문에 이 작품을 계기로 그쪽(미국) 영화예술인들에게도 어떤 자극을 좀 주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지역에서 아무리 항변을 해도 반응이 별로 없는 상태인데, 오히려 이렇게 큰 영화제가 경쟁부문으로 초청해준 건 반가운 일이다.”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이 2013년 선댄스영화제 극영화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에 관하여 물었을 때 돌아온 오멸 감독의 대답이다. “올해 부산에서 호응을 얻었고 4개 부문 수상을 하면서 외국 영화제들에서 작품을 좀 보자는 요청이 있었다. 사실 해외 영화제는 그동안 한두번 냈는데 다 안됐다. (웃음) 해외 배급사도 없었고.” 요즘 <지슬>로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오멸 감독은 자신이 이룬 성과에 관하여 거창하게 말하는 법이 없다. “그런 반응에는 오히려 무지한 편이다. 그보다는 함께 영화를
[이 사람] “미국 영화예술인들에게 자극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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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운 출발이다.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11월29일 개봉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26년>은 11월29일 오후 현재 28.1%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같은 날 개봉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와 7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늑대소년>을 따돌렸다. 영화를 제작한 청어람 최용배 대표는 “(기자시사회의 반응이 썩 좋지 않았는데 걱정이 되지 않았나라고 묻자) 기자들의 반응이 약간 아쉽긴 했다. 그러나 제작두레에 참여한 1만5천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시사회에서 관객이 영화가 전달하려고 한 것을 제대로 봐주신 것 같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현재 <26년>의 배급 상황은 괜찮은 편이다. 개봉 하루 전날인 11월28일을 기준으로 <26년>의 스크린 수는 전국 370∼380개관이다. <가디언즈>와 <늑대소년&g
[국내뉴스] 12월 극장가, 흥행 판도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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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감독 김지훈 / 출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 개봉예정 12월
화재 재난영화라 어쩔 수 없이 언급하고 싶은 바이블이 있다. <타워링>(1974). 30년 가까이 됐지만 재난 속 다양한 인물군상만큼은 언제 봐도 펄떡거린다. <타워> 역시 다양한 인물이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와 맞서는 재난영화다. 소방대장 영기(설경구)는 자신을 집어삼킬 정도로 거대한 불과 맞서고, 푸드몰 매니저 윤희(손예진)는 화재로 인한 아비규환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시설물 관리팀장 대호(김상경)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불사하며 화재 진압을 이끈다. 그러니까 <타워>의 관건은 세 사람에게 달렸다. 물론 108층이라는 하늘에서 탄생한 괴물 같은 화재 역시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듯하다. <7광구>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의 신작.
[Coming Soon] 108층 빌딩에서 화재와 맞서다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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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에서 11월29일부터 12월5일까지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은 세개의 섹션으로 구분되는데, 세계적 거장감독의 작품 5편이 첫 번째 섹션에 선정되었다. 미하엘 하네케, 켄 로치, 크리스티안 문주, 토마스 빈터베르그,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주인공이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무려 13년 만에 장편영화로 돌아왔다. 두 번째 섹션은 주목받는 5명의 신예감독을 소개하는 5편의 영화로 꾸며진다. 아직 국내에서는 덜 친숙한 이름이나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감독들이다. 그런 만큼 노장감독과는 다른 패기와 감각으로 무장된 작품들이 선보인다. 마지막 섹션은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6편이 소개된다. 키라 나이틀리, 주드 로, 헬렌 헌트, 매즈 미켈슨, 루이즈 브루고앙, 엘로이즈 로렌스 등 비교적 익숙한 이름도 있고 아직 낯선 이름도 있지만 머지않아 시네필 리스트에 각인될 배우들이다. 자세한 상영시간표는 143쪽 게시판 참조.
<아무르>
감독 미하엘 하네
[영화제] 시네필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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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좋은 것을 한자리에 모아두고 한꺼번에 즐기고 싶은 건 인지상정, 2006년부터 그 막을 연 애니충격전은 세계 최고의 월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애니메이션의 동향과 변화, 그리고 수준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그중 연말에 개최되는 최강애니전은 이름 그대로 올해 개봉한 최고의 애니메이션들을 모아 최고 중의 최고, 애니메이션 왕중왕을 가리는 애니메이션들의 진정한 진검승부다. 세계 4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인 안시(프랑스), 히로시마(일본), 오타와(캐나다), 자그레브(크로아티아)는 물론 시카프(한국), 아니마문디(브라질), 홀란드(네덜란드), 슈투트가르트(독일), 애니페스트(체코), 멜버른(호주)의 세계 10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최신 수상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잔칫상이 펼쳐진다. 이 한번의 기회로 올해 애니메이션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및
[영화제] 상하이 애니메이션 3인방을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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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를 맞은 로마국제영화제가 11월9일부터 17일까지 로마 아우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올해 영화제는 기존의 영화제 팬뿐만 아니라 외신 매체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 그건 바로 올해부터 로마영화제를 이끌어갈 신임 집행위원장 마르코 뮐러의 존재감 때문이었다. 잘 알려졌다시피 마르코 뮐러는 지난 8년간 강력한 리더십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총지휘하며 영화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그런 그가 베니스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며 로마영화제로 둥지를 옮긴 것이다. 오랜 프로그래머 생활을 거치며 축적된 뮐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베니스의 오랜 경쟁자인 로마영화제의 라인업에 어떻게 반영될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전세계 매체의 시선이 로마영화제에 쏠린 것은 당연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로그램의 큰 기틀을 집행위원장으로 부임한 지 6개월 만에 바꾸기란 역부족이었다. 지역 일간지를 비롯해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등의 외신 매체들은 올해 영화
[로마] 베니스에서 온 마르코 뮐러의 로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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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가 은퇴 의사를 비쳤다
=<플레이보이>와의 인터뷰에서 “나이 든 감독이 되고 싶지 않다”며 10편 정도로 영화 인생을 마감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켄 로치가 제30회 투린영화제 공로상 수여를 거부했다
=투린영화박물관이 임금삭감을 거부한 직원들을 무단 해고했기 때문이라는 그의 주장에 대해 영화제쪽은 오보라고 일축했다.
-J. R. R. 톨킨 재단이 온라인 비디오 게임과 갬블링 게임 무단제작 건으로 <호빗: 뜻밖의 여정> 제작진을 고소했다.
=LA 법원에 8천만달러 규모의 소송이 접수됐다.
[댓글뉴스] 쿠엔틴 타란티노가 은퇴 의사를 비쳤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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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성경>
감독 미이케 다카시 / 출연 이도 히데아키, 하야시 겐토, 야마다 다카유키, 니카이도 후미, 소메타니 쇼타
원작자와 감독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으스스하다. <유리망치> <신세계에서> 등으로 유명한 일본 모던 호러의 대표 작가 기시 유스케의 동명 소설을 <13인의 자객> <역전 재판> 등으로 유명한 광기의 작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영화로 옮겼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2.1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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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만의 사과다. <할리우드 리포터> 창립자 빌리 윌커슨의 아들이자 현 사장인 윌리 윌커슨이 매카시즘 광풍이 불던 시절 자신의 아버지가 저지른 ‘마녀사냥’을 사과했다. 윌리 윌커슨은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에 ‘할리우드의 홀로코스트’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어 “가족을 대표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1947년 11월25일, <할리우드 리포터>는 할리우드의 공산주의자 10명, 이른바 ‘할리우드 10’의 명단을 잡지에 공개한다. 블랙리스트엔 달튼 트럼보를 비롯해 레스터 콜, 링 라드너, 허버트 비버만 등 당시 할리우드의 유명 작가, 감독, 배우들의 이름이 올랐다. 1950년을 전후로 공산주의자 색출에 혈안이 돼 있던 미국사회는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를 바탕으로 좌파 영화인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고,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은 이들을 의회모독죄로 기소했다. 미국영화협회(MPAA)는 거기에 장단 맞춰
[해외뉴스]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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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영화를 그린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영화 화면을 해설하는 배리어프리영화의 활동변사 사사키 아키코는 눈앞에서 마법을 펼쳐 보였다. 변사라는 직업도 생소한데 거기에 더해 배리어프리영화의 화면해설까지 겸하고 있는 그녀의 솜씨는 진짜 마법사만큼 희귀하고 신기하다. 전 <NHK> 아나운서였던 그녀는 영화에 대한 사랑 하나로 2001년부터 무성영화의 활동변사로 활동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음성해설 전문회사 B-MAP을 창립했다. 소리로 영화를 보여주는 그녀의 목소리 앞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은 의미없어 보인다. 2012 배리어프리영화 포럼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그녀에게 그 생소하고 뿌듯한 세계의 일면을 들어보았다.
-활동변사는 다소 생소한 직업이다.
=무성영화의 목소리가 되어주는 일이다. 한국에도 무성영화 시절에는 변사가 있었다고 들었다. 주로 국•공립단체의 초청이나 영화제 혹은 관공서의 문화행사 이벤트로 진행된다. 아나운서 시절부터 꾸준히 영화 일을 하고 싶
[포커스] 걸음마 단계지만, 함께하는 보람이 굉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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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들어본다. 영상이 절로 머릿속에 그려진다. 눈을 뜨고 바라본다. 화면을 해설하는 자막과 배우들의 목소리가 함께 들려온다. 영화를 입체적으로 보는, 아니 듣는 신기한 경험이다. 11월16일 토요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2012 배리어프리영화 포럼의 주요 행사인 한일 국제포럼이 열렸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장벽을 없앤다는 말로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운동이다. 얼마 전부터 영화계에도 이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선진국의 척도는 그 나라의 장애인을 얼마나 배려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처럼 한국영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필수적인 일임에 분명하다. 최근 시청각 장애인들도 영화를 보고 들을 수 있도록 국내에서도 조금씩 제작, 보급되며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소식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다.
‘배리어프리’라는 말 그대로 한국, 일본,
[포커스] 장애인만을 위한? 모두 함께 즐기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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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전 배역 공개 오디션. 응시자격은 만 18살 이상의 남녀로 음악, 연기, 무용, 애크러배틱 등 뮤지컬에 필요한 자질을 고루 갖춘 자. 지원자는 12월5일까지 오디션 전형원서(www.cleopatre.co.kr)를 cleopatre.kr@gmail.com으로 제출(우편, 방문접수 불가). 전형원서 부착사진은 상반신만 촬영한 인물사진으로 용량 200kb 이하의 컬러사진. 오디션 일정은 12월10∼13일(02-720-2277).
◆12월 오픈 예정인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을 운영하는 영화 수입/투자/배급사 (주)엣나인 필름이 해외 세일즈, 영화 홍보 마케팅, 디자인, 극장 스탭 및 매니저를 각각 모집한다. 신입/경력 무관하며, 11월30일까지 이력서(http://at9hosting.co.kr/resume.zip)와 포트폴리오를 함께 shuku@naver.com으로 접수.
◆부천에서 다시 만나는 인디다큐페스티발2012 화제작. 판타스틱시네마테크
[소식] 프랑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전 배역 공개 오디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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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에서>가 2012 베스트 무비 4위에 올랐다
=프랑스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는 2012년 최고의 영화 10편 중 네 번째로 <다른나라에서>를 선정했다. 아시아영화 중 유일하게 선택을 받았다.
-신촌 아트레온 극장이 CGV로 간판을 바꾼다
=1950년대 단관 신영극장으로 출발하여 2003년 리모델링 뒤 아트레온으로 개명했지만 멀티플렉스와의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한국영화 누적 관객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월20일 오후 10시경 1억명에 도달했다고 한다. 영진위는 이를 기념하여 12월6일 관객초청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댓글뉴스] <다른나라에서>가 2012 베스트 무비 4위에 올랐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