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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43회 인도국제영화제(International Film Festival of India, 이하 IFFI)가 11월20일부터 열흘간 서인도의 휴양도시 고아에서 열렸다. 전세계 70개국 160편의 영화가 상영된 올해는 인도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까지 곁들여져 내용 면에서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모습이었다.
먼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개막작과 폐막작이었던 리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와 미라 네어 감독의 <릴럭턴트 펀더멘털리스트>였다. 현지 언론은 두 영화가 각각 월드 프리미어와 아시안 프리미어로 초청돼 IFFI가 ‘국제’영화제로서의 외형을 갖추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내용의 기사들을 일제히 쏟아냈다. 특히 리안 감독의 영화는 영화제 폐막 이후에도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주인공 파이 역을 맡은 수라즈 샤르마가 바쁜 영화 홍보일정으로 델리대학교 기말고사를 가까스로 치렀다는 소식에
[델리] 남아시아영화제의 맏형 노릇 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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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하네케의 <아무르>가 유러피언 필름 어워드 4관왕에
=아카데미에서는 외국어영화상과 주요 부문까지 넘봐.
-영국에서 전세계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마약 반대 다큐프로젝트 <브레이킹 더 터부>가 제작된다
=세계마약정책위원회(GCDP)의 일원이 제작에 참여. 제작자는 이 영화가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처럼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를 기대한다”고.
-영국의 소설가 닉 혼비, 소설 대신 이번엔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영화 각색 맡아
=원작은 괴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인생의 여정. <어바웃 어 보이>의 닉 혼비가 가진 따뜻한 유머와 일맥상통.
[댓글뉴스] 미하엘 하네케의 <아무르>가 유러피언 필름 어워드 4관왕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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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던>
감독 댄 브래들리 /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에이드리언 팰리키, 조시 허처슨, 이사벨 루카스
북한군이 미국 서부 워싱턴주에 침투해 공습을 시작한다. 이들을 몰아내기 위해 미국 고등학생들은 게릴라 부대를 조직해 대항한다. <레드 던>은 존 밀리어스 감독의 1984년작 <젊은 용사들>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처음엔 새로운 침략군을 중국으로 선정했지만 후반작업 중 북한으로 바꿔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2.1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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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시장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중국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2020년 세계 최대 규모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법인인 언스트&영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스포트라이트 온 차이나’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하며 위와 같이 전했다. 그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박스오피스 수익이 20억달러를 초과하며 일본을 누르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영화시장이 된 중국은 8년 안에 북미시장까지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는 매년 17%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중국의 평균 경제성장률보다도 훨씬 웃도는 이 수치는 중국 내 중산층의 인구증가율과 소비 실태 변화를 반영한 결과다. 현재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하는 중국의 중산층이 2020년을 기점으로 6억명을 돌파하고, 여기에 정부 주도하에 진행 중인 ‘주민 평균소득 2배 증대’ 달성까지 맞아떨어진다면 엔터테인먼트와 여가 산업 부문 지출도 자연히 급증할 수밖에 없
[해외뉴스] 차이나우드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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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고대행사 데이브컴퍼니 3~4년 경력 AE 모집. 광고/홍보/온라인 대행사 경력자 우대. 12월22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yotoma@naver.com으로 접수.
*광고대행사 (주)더환타커뮤니케이션즈 신입 경력 AE 모집. 신입은 4년대졸 이상, 경력은 영화마케팅/광고대행사 경력 1년 이상. 12월21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sy_fanta@naver.com으로 접수.
*영화 홍보마케팅 대행사, 필름마케팅캠프 사원 모집. 12월14일까지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경력자)를 toto1964@naver.com으로 제출.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 필히 기입.
*3회 올레 스마트폰영화제 사무국 스탭(홍보/운영/해외팀) 모집. 신입 경력 무관하며 해외팀은 영어 능통자만 가능. 12월16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yobaby2@naver.com으로 접수.
*빌리지엔터테인먼트와 공연 제작사 뮤지컬해븐 공동 ‘ggg신인 오디션’. 연기와 음악에 재능있는 분은 누
[소식] 13회 서울LGBT영화제 출품작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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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감독 여성영화인이 뽑은 ‘올해의 여성영화인’ 선정
=연기상은 배우 임수정이, 연출부문은 신아가, 이상철 감독이, 제작부문은 안수현 프로듀서가, 단편/다큐멘터리 부문은 김일란, 홍지유 감독이 차지했다.
-40인의 영화감독들이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에 나섰다
=김태용, 정지우, 김대승, 민규동, 박정범 등 국내 영화감독 40인은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닌 영화주의자로서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며 강력한 응원을 약속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황인태 사무처장과 이상용 프로그래머를 선임했다
=지난 11월 민성욱 부집행위원장과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영입에 이은 추가 인사다.
[댓글뉴스] 변영주 감독 여성영화인이 뽑은 ‘올해의 여성영화인’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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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나인 필름 주희 이사는 요즘 몸이 두개여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12월20일 강남 지역에 개관하는 예술영화관 ‘미니 씨어터 아트나인’ 때문이다. 강남의 예술영화관이라, 어떤 가능성을 본 것일까. “멀티플렉스가 지배적인 요즘 극장의 본질과 기능을 많이 생각했다. 애초에 창작이 표현하고자 했던 부분을 되도록 가깝게 보장하는 극장을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그게 하드웨어적인 측면이라면 또 하나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미니 씨어터’라는 이름의 예술영화 상영회를 연이어 했지만 역시 멀티플렉스 상황 안에서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 강남에서 예술극장으로 자리잡은 곳은 전무하니, 여기서 한번 해보자 했던 거다. 극장의 디자인도 자연친화적으로 꾸미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으로 의미있고 영화적으로도 가능성있는 그런 영화들을 주로 해보려고 한다.” 주희 이사는 핑크영화제와 같은 반짝이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주목을 끄는 데 성공했던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녀가 꿈꾸는 이 강남 스
[이 사람] 예술영화관도 강남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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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기 장착 완료! CJ CGV, 롯데시네마 등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가 하이 프레임 레이트(High Frame Rate, 이하 HFR) 포맷 상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프레임 레이트는 초당 사람의 눈에 보여지는 이미지의 숫자를 뜻한다. 보통 영화는 초당 24프레임이다. 그러나 12월13일 개봉하는 피터 잭슨의 신작 <호빗: 뜻밖의 여정>(이하 <호빗>)은 전세계 처음으로 초당 48프레임으로 촬영됐다. 24프레임에 비해 이미지 숫자가 두배인 만큼 48프레임은 카메라가 움직일 때 고화질로 부드럽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HFR 시스템은 48프레임으로 촬영된 영상물을 상영하는 영사 시스템이다.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는 6개월 전부터 HFR 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한다. CJ CGV는 CGV상암과 왕십리, 두개의 아이맥스관을 비롯한 전국 77개 상영관에 HFR 상영 시스템을 마련했다. CJ CGV 홍보팀 김대희 과장은 “HFR 상영을 위한 새로운 영사기를 구
[국내뉴스] 3D 영상의 깜박임,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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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감독 리안 / 출연 수라즈 샤르마, 아딜 후세인, 타부 / 개봉 2013년 1월3일
누구나 쉽게 빠져들지만, 쉽게 손댈 수 없는 마의 원작들이 있다. 부커상 수상작인 얀 마르텔의 <파이 이야기>가 그런 소설 중 하나다. 이야기의 대부분이 바다에서 진행되고, 주연배우 둘 중 하나는 벵골호랑이여야 하니 내로라하는 감독들조차 쉽게 욕심낼 수 없는 콘텐츠였음이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봉 대기 중인 동명영화를 손꼽아 기다리는 건 감독 리안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국가와 문화, 시대와 젠더를 초월해 경계에 위치한 인물들을 섬세한 결로 조명해온 그라면 망망대해처럼 깊고 추상적인 원작의 의미를 촘촘한 그물마냥 건져올리지 않을까. 영화는 소설과 마찬가지로 난파된 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년 파이(수라즈 샤르마)와 벵골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동행기를 조명한다. 리안의 첫 3D영화라는 점에서도 기대되는 작품.
[Coming Soon] 망망대해 위의 소년과 벵골호랑이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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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하고 음습한 11월 초겨울, 말하자면 영화로 위로받기 딱 좋은 베를린 날씨. 11월20일 포츠다머광장 영화박물관 지하에 자리한 아르제날극장 매표소엔 이른 저녁부터 수많은 관객이 장사진을 이뤘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이었던 <다른나라에서>를 보기 위해서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이 부지기수, 극장 안은 꽉 차고도 모자라 계단에 앉아서 영화를 보는 이들도 많았다. 독일인에게도 홍상수표 유머는 통했다. <다른나라에서>의 상영이 끝난 뒤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선 질문 세례가 끊임없이 쏟아졌다. 홍상수 감독은 단순명쾌한 대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다른나라에서>가 50년 전통의 베를린 시네마테크 아르제날에서 소개된 건, 11월2일부터 24일까지 이곳에서 ‘영화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홍상수 회고전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장편영화 13편과 중편 <첩첩산중>을 포함한 그의 전작들이 두번씩 상영됐다. 특히 <
[베를린] 독일에서도 통했다, 홍상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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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가 자전 다큐멘터리를 연출한다
=미국 케이블채널 <HBO>와 손잡고 만드는 영화에서 비욘세는 무대 뒤 일상과 음악 인생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2020년 중국 박스오피스가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영화시장이 곧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지난해 박스오피스 수입은 30% 증가해 20억달러를 초과했다.
-러시아 정부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아카이브를 위해 240만달러를 투자했다
=러시아 이바노보 주정부는 소더비 경매에 나온 타르코프스키의 사진과 녹음 자료 등을 240만 달러에 낙찰받았다.
[댓글뉴스] 비욘세가 자전 다큐멘터리를 연출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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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비티2>
감독 데비 아이싯 / 출연 데이비드 테넌트, 마크 우튼, 제이슨 왓킨스
더 뛰어난 성탄 연극을 선보이기 위해 사립학교와 맞서는 공립초등학교 교사의 이야기를 다룬 <네티비티>에 이어 <네티비티2>는 지역사립학교와 성탄가 대결을 벌이는 공립초등학교 교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TV 시리즈 <닥터후>의 10대 닥터, 데이비드 테넌트가 공립학교, 사립학교 선생님 역을 모두 맡아 화제가 됐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2.1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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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글을 분석해 영화팬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슈퍼컴퓨터가 존재한다면 어떨까. IBM과 USC 애넌버그 연구소는 최근 <브레이킹 던 part2>와 관련한 트윗글을 분석했다. 개봉 2주째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브레이킹 던 part2>에 대한 트윗글은 500만건 이상이었고, 트윗글의 대부분은 영화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담고 있었다. 재밌는 건 개봉 전에는 긍정적 글이 90%였는데, 개봉 2주차 주말에는 긍정적 글이 75%로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반면 <브레이킹 던 part2>와 함께 극장에 걸린 영화들- <007 스카이폴>(긍정 90%), <레드 던>(긍정 96%), <라이프 오브 파이>(긍정 91%), <가디언즈>(긍정 99%)- 은 무조건적 지지로 보일 만큼 호감도가 높았다. IBM 연구원들은 <브레이킹 던 part2>와 같은 흥행영화의 호감도가 곧이어 개봉하는 영화의 호감도에도
[해외뉴스] 이 영화 어때? 컴퓨터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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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필름 영화 마케팅 담당할 기획실 경력사원 모집. 2편 이상의 한국영화 마케팅 경력자. 12월21일 오후 6시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okeydokey@myungfilm.com으로 접수. 우편, 방문 접수 사절(02-2193-2013).
*제3기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경기도 거주 청소년(만 13살부터 18살) 대상. 신청자는 12월16일까지 홈페이지(www.pifan.com) 접수. 수업 일정은 2013년 1월7~11일 영화제작이론 수업, 1월14~18일 조별 단편영화제작 실습, 1월21~24일 후반작업, 25일 작품 시사 & 졸업.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로컬시네마 전주) 출품 공모. 2012년 11월1일 이전에 개최된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영되지 않은 작품으로, ‘한국경쟁’의 경우 상영시간 40분 이상 장편 혹은 중편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한국단편경쟁’의 경우 상영시간 40분 미만의 극영화 및 다큐멘터
[소식] 제3기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