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슬>이 제29회 선댄스영화제 월드드라마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오멸 감독은 “제주도의 사람들, 그리고 영화를 찍는 동안 함께해준 수많은 영혼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2년 한국영화가 7년 만에 흑자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영화의 평균 수익률이 13%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치에 이르렀다.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가 올해부터 열리지 않는다
=지난 6년 동안 영화제를 후원해온 CJ문화재단이 재정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CJ문화재단은 “더 많은 국내 영화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뉴스] <지슬>이 제29회 선댄스영화제 월드드라마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外
-
얼마 전 기자회견을 열고 3회째 순항을 알린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핵심 인사 한명을 제보받았다. 유순미씨다. “감독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2010년에 스마트폰영화제를 열었다. 그러고나서 2011년부터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형태로 바꾸었다. 실은 2011년부터 내가 프로그래머이자 사무국장이자 홍보까지 하고 있는 셈이다. (웃음) 사실 이 영화제는 일하는 사람들이 감동받는 영화제다. 왜냐하면 영화감독이 되고 싶지만 아직 영화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일종의 계기와 동기를 제공해 그런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자주 듣기 때문이다.” 기왕에 맺은 인연이라, 유순미씨는 스마트폰영화 제작에 관한 책까지 펴냈다. “2010년쯤에 엄마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찍어보자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직도 편집을 못 끝냈다. 물론 관계자라 그럴 수는 없겠지만, 매년 영화제 열릴 때마다 ‘아 이거 내가 내면 1등인데’라고 생각만 계속 하고 있다. (웃음)” 영화 기획/마케팅 회사 ‘메가폰’의 대표이기도 해서 물론 바
[이 사람] 일하는 사람이 감동받죠
-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가 1월30일 열린 총회를 통해 11기 회장단을 출범시켰다. 단일 후보로 추대된 명필름 이은 대표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임 차승재 회장이 3번 연임한 사실을 감안하면 6년 만에 뽑은 새로운 얼굴이다. 부회장단은 청어람 최용배 대표,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 삼거리픽쳐스 엄용훈 대표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제협 이은 신임 회장은 “전임 차승재 회장이 기반을 잘 닦아준 만큼 함께 선출된 부회장단과 영화계에 산적해 있는 문제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부회장단은 이번이 처음인 엄용훈 부회장은 “선배 제작자에 비해 영화 경력이 짧아 다소 걱정스럽다. 선배 제작자와 젊은 프로듀서의 조화를 위해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협 총회에서 나온 11기 회장단의 과제는 크게 세 가지다. “인품이나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내가 회장으로 선출되는 게 마땅하다”는 말로 총회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 원동연 부회장은 올
[국내뉴스] 영화 생태계를 공정하게
-
<제로 다크 서티> Zero Dark Thirty
감독 캐스린 비글로 / 출연 제시카 채스테인, 크리스 프랫, 조엘 애거튼, 에드거 라미레즈 / 수입 유니코리아문예투자(주) / 배급 (주)SBS콘텐츠허브 / 개봉 3월7일
<제로 다크 서티>는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빈 라덴의 행적을 십년간 추적했던 CIA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보 수집과 분석에 탁월한 감을 지닌 CIA 요원 마야(제시카 채스테인)는 빈 라덴 암살 작전에 투입된다. 하지만 테러리스트들의 함정에 빠져 동료를 잃고, 테러리스트들에게 오히려 공격받는 처지에 놓인다. <제로 다크 서티>의 감독 캐스린 비글로와 작가 마크 볼은 정부로부터 기밀 문서를 제공받아 당시의 작전 상황을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그려내려 했다고 한다. 영화 속 고문 취조 장면 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한 <제로 다크 서티>는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Coming Soon] 빈라덴 암살 작전 <제로 다크 서티> Zero Dark Thirty
-
-
“1789년 사드는 바스티유 감옥에서 풀려났다. 1848년 보들레르는 바리케이드를 치고 시가전을 벌였다. 1870년 쿠르베는 파리 방돔 광장의 나폴레옹 동상을 무너뜨렸다.” 피터 월렌은 <순수주의의 종언>에서 프랑스 정치사에는 “민중혁명과 예술혁명간의 수렴을 축하하는 장엄하고 전설적인 순간들이 있다”고 썼다. 혁명의 기치 아래 예술이 정치를 껴안고, 정치가 예술로 향하는 전복적인 합일의 장면들은 20세기에도 분출됐다. 러시아 혁명으로부터 자양분을 얻은 1920년대 아방가르드 예술운동과 1968년 5월의 불씨를 지핀 상황주의 인터내셔널(Situationist International, 이하 SI)이 대표적이다. 특히 SI는 예술과 정치 사이에 놓인 장벽을 허무는 데 만족하지 않고, 예술의 소멸을 주장했다는 점에서 ‘최후의 아방가르드’라고 일컬어진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 1월24일부터 2월28일까지 열리는 <스펙타클과 우회의 전략, 기 드보
[영화제] 깨어나라! 유령들이여
-
우리가 삶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치러야 하는 가장 적합한 가격은 얼마일까? 이 질문을 던진 이는 <시네마 천국> <피아니스트의 전설>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거장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다. 지난 1월1일 이탈리아에서 그의 신작 <더 베스트 오퍼>(La migliore offerta)가 개봉했다. 서서히 2월로 접어드는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토르나토레의 신작은 이제껏 그가 만들어왔던 작품과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예술작품 경매 사회자 비르질 올드만(제프리 러시)이 <더 베스트 오퍼>의 주인공이다. 그는 원하는 것을 얻는 데 가장 적합한 가격은 없고, 오로지 최고의 가격으로 승부를 거는 행위만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자신의 신념을 증명하려는 듯 일상생활에서 언제나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 그에게 어느 날 미스터리한 여인이 나타나고, 비르질이 그녀에게 빠져들며 그의 삶은 변화하기
[로마] 당신의 삶은 얼마입니까?
-
시네마톡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1월 23일 CGV대학로에서 열린 <문라이즈 킹덤> 시네마톡의 표가 단 일주일 만에 매진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영진 영화평론가는 “혹시 오늘 오신 관객분 모두 웨스 앤더슨의 골수팬 아닌가. 갑자기 무슨 말을 하기가 무서워진다”며 가벼운 농담과 함께 대화를 시작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대부분 그대로 제자리를 지켜, 이 영화에 대한 호감을 내비쳤다.
<문라이즈 킹덤>은 뉴펜잔스 섬을 배경으로, 12살짜리 꼬마 샘과 수지가 어른들 몰래 애정의 도피행각을 벌이는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카키 스카우트에서 무단이탈한 고아 샘과 책과 고양이를 좋아하는 외톨이 소녀 수지가 사라지자 스카우트 대장과 경찰관, 섬의 어른들은 아이들을 찾으려고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물론 이 영화에서도 웨스 앤더슨의 인장은 선명하다. 아이들은 어른 같고 어른들은 아이 같으며, 배경의 풍광은 인형놀이를 위해 마련된 세트처럼
[시네마톡] 아이 같은 어른처럼 유쾌하게
-
-<007 스카이폴>에 이어 <클라우드 아틀라스>도 중국에서 삭제 버전으로 개봉했다
=원본의 4분의 1 정도가 삭제된 130분이며,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은 재편집을 중국쪽에 일임했다.
-켄 로치가 배우 리키 톰린슨과 함께 영국 정부의 기밀문서 ‘Shrewsbury 24’의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40년 전 시위 중 체포된 건설노동자 24명의 생전에 진실을 확인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임스 프랭코가 제임스 엘로이의 소설 <아메리칸 타블로이드>를 원작으로 한 차기작에서 감독 겸 배우로
=J. F. 케네디 사망 전 악명 날린 세 법무관의 삶을 다룬다.
[댓글뉴스] <007 스카이폴>에 이어 <클라우드 아틀라스>도 중국에서 삭제 버전으로 개봉했다 外
-
<콰르텟>
감독 더스틴 호프먼 / 출연 매기 스미스, 마이클 갬본, 빌리 코놀리, 폴린 콜린스, 셰리던 스미스
배우 출신 감독의 목록에 추가할 이름이 생겼다. 더스틴 호프먼의 연출 데뷔작 <콰르텟>은 은퇴한 음악가들이 모여사는 양로원에 왕년의 디바 진 호튼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는다. 그녀는 매년 치러온 베르디 탄생일 축하연에 참여하길 거부하지만, 쇼는 계속돼야 한다. 노장 배우들의 하모니가 기대되는 가운데, 매기 스미스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3.1.18~20
-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일주일 사이에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연이어 들어야 했다. 좋은 소식은 <장고: 분노의 추적자>(이하 <장고>)가 역대 자신의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본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장고>가 총기규제 반대 캠페인에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네티컷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총기소지의 자유를 주장하는 우익단체 폴리티컬 미디어가 ‘장고는 무엇을 했나’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장고>는 흑인 노예 장고(제이미 폭스)가 현상금 사냥꾼의 도움으로 자유를 얻고, 악덕 농장주 칼뱅 칸디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팔려간 아내를 되찾기 위해 복수하는 내용이다. 즉 이 캠페인은 사회적 약자로 치부되는 흑인들에게 총기가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고 말한다. 폴리티컬 미디어 그룹의 회장 래리 워드는 말했다. “우리
[해외뉴스] 총은 없어야 한다니까요!
-
*SBS콘텐츠허브, 배급실무 업무 계약직(1년) 모집. 신입 무관, 배급 업무 유경험자 우대. 입사지원서 1부를 작성해 ‘지원부문_성명’으로 저장한 뒤 HR@sbs.co.kr로 접수. 채용 시까지.
*더컨텐츠콤(TCC)에서 경력사원 모집.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 수급/영업 부문과 플랫폼 배급/마케팅 부문, 그리고 해외영화 수입/배급 부문. 1월31일까지 지원서를 dhwon@tccompany.net으로 접수. 전화문의 사절.
*영화수입사 수키픽쳐스에서 영화 수입과 마케팅을 담당할 신입사원 모집. 1월30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sookiepictures@nate.com으로 접수. 전화문의 사절.
*서울시뮤지컬단 기획마케팅 인력 모집. 2013년 서울시뮤지컬단 공연 <김광석> <밥퍼> <로보트 태권브이> <창작 레퍼토리 개발> 사업의 기획 및 홍보마케팅 업무 보조. 영화 또는 광고 홍보마케팅 경력자(연령 30대). 2013년 2
[소식] SBS콘텐츠허브, 배급실무 업무 계약직(1년) 모집 外
-
-이준익 감독이 <소원>으로 돌아온다
=“만들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이야기가 있을 때 다시 돌아오겠다”라던 이준익 감독을 매료시킨 <소원>은 상처 입은 소녀 소원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성장드라마다.
-제2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상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공모일은 2월14일부터 28일까지다. 1회 대상작인 <관능의 법칙>은 롯데엔터테인먼트 투자, 명필름 제작이 결정되었다.
-<고령화 가족>과 <동창생>이 크랭크업했다
=박해일, 공효진 주연의 <고령화 가족>이 지난 1월12일 3개월간의 촬영을 끝냈다. 박홍수 감독의 <동창생> 역시 지난 21일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댓글뉴스] 이준익 감독이 <소원>으로 돌아온다 外
-
영화 <지난여름, 갑자기>의 디지털 O.S.T가 1월17일 발매됐다. <백야> <남쪽으로 간다>와 함께 구성된 이송희일 감독의 퀴어 연작 세편의 누적관객수가 1만명을 돌파한 기념이다. 영화의 음악감독은 2인조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조웅. 그는 지난해 LIG아트홀이 주최한 프로그램 ‘영화음악∽음악영화’를 통해 이송희일 감독과 함께 손발을 맞춘 바 있다. “재밌는 경험이었다. 보통은 영화감독의 의견에 맞춰가는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감독님은 나의 의견도 많이 반영하고 비중있게 다뤄주셨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그런 경험이 뮤지션으로서 어땠을까. “다른 사람이 설정한 동기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내야 했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혼자 작업할 때보다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 매사가 긍정적인 것 같다. 현재 그는 또 다른 영화음악을 작업 중이다. 영화과 학생 작품을 하고 있단다. “작업이 너무 많다보니 숙제처럼 느껴
[이 사람] 한동안은 영화음악만~
-
보다 투명하고, 보다 건강하게! 한국 영화산업이 체질 개선을 공식 선언했다. 1월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IPTV(SK브로드밴드 Btv, KT 올레TV, LG 유플러스TV) 및 디지털 케이블TV(미디어로그, 홈초이스) 사업자와 함께 영화 디지털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그간 한국영화는 극장 수익에 크게 의존해왔다(수익 규모에서 극장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88%(영화진흥사업 중장기 계획 수립 2011 집계)에 이른다). 그럼에도 지난 4년 동안 한국영화 디지털 온라인 시장은 2009년의 888억원에서 지난해의 2158억원으로 무려 연평균 34%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그 과정에서 불투명한 정산, 수익 배분, 불법 유통,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시스템의 부재 등 여러 과제를 남긴 건 사실이다.
영화계 안팎의 여러 구성원이 문제 해결에 뜻을 모은 건 긍정적이다. 영진위 김의석 위원장은 “IPTV 및 디지털 케이블TV
[국내뉴스] 디지털 온라인 “쨍하고 볕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