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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재라는 배우를 아십니까?
2003년 <생산적 활동>(오점균)을 시작으로 <여름, 위를 걷다>(김이다), <동백꽃-떠다니는 섬>(소준문) 등 수십편의 독립 장/단편영화와 상업영화에 조/단역으로 출연하며 독립영화 감독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배우 이응재가 지난 3월15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항상 따스한 미소와 온화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며 착하게 살았던 그이기에,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수십명의 영화계 친구들이 뇌사상태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던 그를 응원하기 위해 중환자실 앞을 1주일 동안 밤낮으로 지켰지만 그는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향년 38살로 떠났지만 그가 남긴 따스하고 착한 기운은 그와 함께했던 모든 영화 스탭들에게 결코 잊혀지지 않을 기억으로 고스란히 남을 겁니다.
이응재는 지난해부터 ‘S.O.L. Film’이라는 배우 모임을 만들고, 배우 스스로 연기와 연출을 직접 해보는 의미있는
[추모] 당신을 잊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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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시리즈 X DAY>
감독 하시모토 하지메 / 출연 가와하라 가즈히사, 다나카 게이
2002년 첫 방영 이후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온 일본의 인기 형사드라마 <파트너> 시리즈의 스핀오프 극장판. 경시청 수사1과의 베테랑 이타미 겐이치와 젊은 사이버범죄 수사관 이와쓰키 아키라 콤비가 새로운 주인공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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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라 에프런 감독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에브리싱 이즈 카피>라는 제목 아래 <HBO>가 제작하고 에프런의 아들 제이콥 번스타인이 닉 후커와 함께 공동연출한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차기작 <인터스텔라>에 매튜 매커너헤이가 출연키로 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놀란과 함께한 바 있는 앤 해서웨이도 출연을 고려 중이다.
-할리우드 개봉작을 설비 비용 3만5천달러와 필름 대여료 500달러를 내고 집에서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칼스배드에 위치한 업체 ‘프리마’가 부호들을 상대로 개발한 상품이다.
[댓글뉴스] 고 노라 에프런 감독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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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대처가 강경하게 추진했던 신자유주의 정책을 비난하며 켄 로치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처를 기리고 싶다면, 그녀의 장례식도 민영화하라”는 트윗을 올렸다. 네티즌의 폭발적인 응원이 이어졌다고. 한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 분노의 추적자>가 중국 개봉 당일 급작스레 상영이 취소됐다. 중국 당국은 기술적 문제였다고 해명했지만 관객은 엄격한 검열 때문인 것으로 그 이유를 짐작하고 있다.
[UP & DOWN] 켄 로치 VS 쿠엔틴 타란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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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인 13부작 드라마 <헴록 그로브>(Hemlock Grove)를 4월19일 공개한다. 지난 2월1일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를 독점 공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3천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거느린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는 최근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독점 공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의도다.
브라이언 맥그리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헴록 그로브>는 늑대인간을 소재로 하는 고어영화다. 17살 소녀가 살해당하는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고, 사건을 쫓는 과정에서 늑대인간의 실체가 밝혀진다. 연출은 <호스텔>의 일라이 로스 감독이 맡았다.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 TV(국제방송영상 견본시)에선 <헴록 그로브>의 프로모션 영상이 상영돼 관심을 끌어모았다. 작품의 잔혹함에 대해 일라이 로스는 이렇게 설
[해외뉴스] ‘독점’ 공개, 약발 먹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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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2013 전국 청소년 UCC 공모전. 호국보훈, 나만의 대한민국 사랑법과 관련된 내용이면 모두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고등학생들은 6월20일까지 10분 이내의 동영상물(640x480픽셀 이상)을 avi, mov, wmv, mpeg, mp4, swf 포맷으로 제출. 파일명에 참가자 이름과 생년월일을 기재할 것. 자세한 내용은 www.kbatv.org 참조.
*서울특별시와 (사)서울영상위원회는 비영리 공공 문화기반시설로서 독립영화전용관의 운영을 지원한다. 총예산 1억원 이내, 전용관 임대 및 관리비 8천만원 이내(80% 이내), 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 등 사업비 제한 없음. 접수기간 4월15일(월)~19일(금). 자세한 사항은 www.seoulfc.or.kr에서 확인.
*9회 인천여성영화제 상영작 공모. 여성주의 시선으로 제작된 모든 작품 대상. 5월15일까지 DVD 스크리너 2개, 출품신청서(blog.naver.com/wffii에서 다운로드)
[소식]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2013 전국 청소년 UCC 공모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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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013년 4월인데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해야만 한다. 지금이 아니면 2014년을 허공에 날려버릴지도 모른다. 바로 올해 4월에 결정되는 2014년 영화발전기금의 예산기획 초안에 관한 이야기다. 그 속사정을 살펴보면 이렇다.
영화발전기금을 포함한 모든 국가예산은 전년도 연말까지 국회 승인을 받아야 집행할 수 있다. 3월 초에 대통령과 장관들이 다음해 예산총액과 부처별 예산총액, 국가적 핵심추진사업 예산총액을 결정하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에서 예산총액을 전제로 각 부서와 산하기관에 예산을 배분해 통보하고, 각 부서는 이에 맞춰 예산안을 작성한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다음연도 영화발전기금의 사용계획을 짜는 것이 이때다. 작성된 예산안은 5월 말까지 영진위의 의결을 거쳐 문화부로 보내지고 기획재정부의 검토를 거쳐 국무회의, 국회 순으로 최종 승인을 받는다. 일단 국회에서 승인된 예산계획은 대통령이나 문화부 장관이나 영진위 위원장이 맘대
[한국영화 블랙박스] 2014년을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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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가 CJ E&M을 눌렀다
=2013년 1분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과 <신세계>를 흥행시킨 NEW가 배급사별 점유율 33.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가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상영관 10개를 추가해 총 66개관에서 상영됨에 따라 12만명으로 역대 다양성영화 2위를 기록했던 <똥파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영상위원회가 다양성 영화관을 개관한다
=메가박스 수원 영통, 평택, 남양주, 고양 백석 등 네개관과 고양시, 성남시 지역 미디어센터에서 하루 3회씩 다양성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댓글뉴스]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가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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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최근 460만 관객을 돌파한 <신세계>의 속편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NEW쪽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무엇보다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등 중심 배우들의 스케줄이 모두 맞아야 가능한 일이기에 여전히 미지수”라고 밝혔다.
영화사 월광
윤종빈 감독의 신작 <군도>(출연 강동원, 하정우)가 4월23일 크랭크인한다. 경남 하동군을 비롯한 전라도 등지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1895년 조선 철종 때 활동했던 의적단을 소재로 한 액션영화다. 하정우와 강동원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킬 여주인공 캐스팅만 남겨두고 있다.
JK필름
이승준 감독의 <협상종결자>(출연 설경구, 문소리, 대니얼 헤니, 고창석)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협상종결자>를 추석 라인업에 올려둔 상태다. 윤제균 감독의 신작 <국제시장>(프로듀서 이상직)은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인사이드] 최근 460만 관객을 돌파한 <신세계>의 속편 가능성이 제기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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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뜻이 맞는 소비자들끼리 모여 좋은 작품을 찾아보고, 유통 마진을 줄여 창작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 돌려줄 수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불고 있는 생활협동조합 바람이 영화로 확산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영화 소비자들이 만드는 영화나눔협동조합(cinecoop)이 4월6일 고양어울림영화관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발기인 상임대표로 선출된 최종태 감독(<플라이 대디>(2006), <해로>(2011) 연출)은 “농수산물 직판처럼 건강하고 유익한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 제공하고, 생산자는 공들인 만큼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면서 “고양시 영상미디어센터 내에 상영관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그곳과 연대하면 협동조합처럼 운영이 가능하겠다 싶었다”고 협동조합의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발기인 이사장으로 선출된 나우필름 이준동 대표는 영화나눔협동조합을 두고 “보고 싶은 영화를 보기 힘든 기존의 극장과 달리 소비자가 보고 싶
[국내뉴스] 영화계도 협동조합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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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감독 바즈 루어만 /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캐리 멀리건, 토비 맥과이어 / 수입,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 개봉 5월16일
로버트 레드퍼드만큼 개츠비를 위대하게 표현할 배우가 지구상에 또 있을까. 바즈 루어만이 정답을 알고 있었다. 1974년 잭 클레이턴 감독이 만든 버전에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하는 <위대한 개츠비>가 만들어졌다. 바즈 루어만이 1920년대, 신기루같이 축적된 부의 세계를 어떻게 표현해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 프라다사의 디자이너가 의상 제작에 참여했으며, 브룩스 브러더스, 티파니, 모엣샹동 등 영화에 참여한 협찬사 이름 역시 화려하다. 정작 중요한 건 이 엄청난 비주얼 사이로 데이지(캐리 멀리건)를 향한 개츠비의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는 길일 텐데, <로미오와 줄리엣>과는 또 다른 디카프리오의 멜로 역량이 이 지점에서 발휘될 것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개막작.
[Coming Soon] 그의 순수한 사랑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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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탈리아 극장가의 최고 화제작은 정치영화들이다. 이를테면 로베르토 안도 감독의 <자유 만세>(Viva la liberta)와 리카르도 밀라니 감독의 <환영합니다 대통령>(Benvenuto Presidente) 같은 영화들. 이 두편은 지난 2월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치렀던 이탈리아 총선 이후 개봉한 영화들이다. 이탈리아는 총선 이후 아직도 새로운 정부가 출범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 정치영화들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높다.
<환영합니다 대통령>의 페피노 가리발디는 숲속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도서관 사서로, 역사에 관심이 많고 낚시를 유난히 좋아하는 평범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나아가야 할 길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던 로마의 정치인들이 이탈리아를 통일시킨 19세기 위인인 주세페 가리발디와 같은 성을 가진 사람 중 한명을 대통령으로 세운다는 데 의견을 모은다. 그래서 그중 하나인 페피노 가리발디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이 영화는 개봉
[로마] 대통령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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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가 총기소지 반대 영상에 출연해 보수파들을 자극했다
=미국총기협회(NRA)는 오히려 짐 캐리의 영상이 총기 구매욕을 자극한다며 짐 캐리를 조롱했다.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의 갑상선암이 재발했다
=그는 당분간 건강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1만편의 영화 리뷰가 게재될 개인 웹사이트 재개설 작업도 쉬지 않고 진행할 예정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뮤지컬영화 두편에 잇따라 뛰어든다
=뮤지컬 고전 <스타 탄생>의 리메이크에 이어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저지 보이스>의 각색 작업에도 참여할 거라고.
[댓글뉴스] 짐 캐리가 총기소지 반대 영상에 출연해 보수파들을 자극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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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페리스 템테이션>
감독 타일러 페리 / 출연 저니 스몰렛-벨, 랜스 그로스, 킴 카다시안, 바네사 윌리엄스
아이비리그의 명문대학을 졸업한 뒤 유능한 결혼 상담가로 활동 중인 주디스. 더 큰 사회적 성공을 갈망하는 그녀에게 어느 날 훤칠한 외모의 백만장자 브라이스가 접근한다. 이미 결혼한 처지인 주디스는 망설임 끝에 위험한 불륜관계에 빠져든다. 흑인 관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중소영화들을 꾸준히 찍어온 타일러 페리의 신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3.3.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