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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미술치료의 만남으로 나를 찾는다! 동숭아트센터 꼭두박물관(www.kokdumuseum.com) 심리치유프로젝트 무료 운영. 주부 대상으로 6월12일부터 8월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에 진행. 참가자는 6월12일 오후 5시까지 30명 선착순 접수(02-766-3348).
*아시아프로젝트마켓 2013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 접수. 6월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한 뒤 감독 포트폴리오 DVD를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apm@asianfilmmarket.org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출품 접수. 2012년 10월 이후 제작되고 2013년 9월까지 제작 완료 가능해야 한다. 출품은 온라인을 통해 출품신청서를 작성한 뒤 시사용 DVD를 우편 접수하면 된다. 단편은 6월28일, 장편은 7월31일까지. 자세한 문의는 submission@biff.kr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6월 마수걸이 인문학 콘서트 주제는 ‘밀폐된 공포’다. 공수창 영화
[소식] 아시아프로젝트마켓 2013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 접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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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내면적 묘사로 끌고 갈 수 있지만 시나리오는 외면 묘사, 즉 행동으로 대부분을 표현해야 한다. 소설가는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주인공으로도 한권의 책을 쓸 수 있다. 그의 생각과 내면의 폭풍을 묘사하면서 말이다. 하나 시나리오는 불가능하다. 그런 영화를 볼 관객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어떤 소설은 심지어 작가가 주인공이다. 주인공이 생각하는 척, 작가는 자신의 사상과 관념을 풀어내어 일종의 수필을 쓰면서 부족한 서사를 메운다. 신묘한 글재주가 있기에 빠져들지만 이야기 자체는 아니다. 그래서 많은 소설들(특히 한국 소설들)은 발단만 있고, 중간 과정이 없이 바로 클라이맥스로 간다. 중간 과정의 ‘분량’은 있으나 드라마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할 때 가장 힘든 점이다. 보통 3장 구조의 이야기에서 2장이 가장 쓰기 힘들다. 메인 플롯과 서브 플롯이 주고받으며 긴장과 힘을 비축해 3장으로 치달아 오르는 것 없이는 좋은 이야기가 나오기 어렵지만 이것을 쓰
[한국영화 블랙박스] 말만 작가, 대접도 걸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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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결정됐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로, 브라이언 터커(<브로큰 시티>)가 시나리오를 집필 중이다. 실버 릴 외 두곳의 할리우드 제작사와 CJ E&M이 공동제작한다.
-2013 중국영화제가 6월16일 개막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영화제는 6월20일까지 5일간 서울 여의도CGV와 부산 CGV센텀시티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개막작은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 폐막작은 오기환 감독의 <이별계약>이다.
-장률 감독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이 ‘대만 감독 삼인삼색’을 주제로 대담을 갖는다
=6월4일 오후 6시30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성암관 3층 상영관 MINT에서 열리고, 무료 입장이다.
[댓글뉴스]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결정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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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 스튜디오
신정원 감독(<차우> <점쟁이들>)의 신작 <더 독>이 캐스팅에 들어갔다. 외계 생명체에 감염된 개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더 독>은 9월 크랭크인이 목표다. 김태균 감독의 <딸기우유>(가제)는 현재 오디션 준비 중이다.
NEW
7월4일 <감시자들>에 이어 8월에는 영상원 출신 신인감독 허정의 <숨바꼭질>을 개봉한다. 형에 대한 죄의식을 갖고 있는 한 중년남성이 형의 집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손현주가 주연을 맡았다.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동시에 준비 중이다. 변혁 감독의 <자유부인>은 정비석 작가의 동명 소설이, 허진호 감독의 <덕혜옹주>는 권비영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현재 캐스팅 중.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은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에이트볼
[인사이드] 신정원 감독의 신작 <더 독>이 캐스팅에 들어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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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구매 경쟁이 치열했던 마켓이었다.” 국내 세일즈 관계자와 바이어들의 열띤 경쟁 덕분에 얼마 전 막을 내린 제66회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을 국내에서 다수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판씨네마는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아델의 삶-1&2>를 사들였다. 국내 개봉일은 아직 미정이다. 블루미지는 심사위원 대상을 거머쥔 코언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를, 티캐스트는 심사위원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수입했다. 에스와이코마드는 각본상을 수상한 지아장커의 <천주정>을 샀다. 미로비젼은 베레니스 베조의 명연기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과거>를 칸 마켓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구매했다.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영화제 동안 화제를 모은 작품들도 국내의 여러 세일즈사와 구매 계약을 맺었다. 찬란은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영 앤드 뷰티풀>과 ‘주목할 만한 시선’ 부
[국내뉴스] 2013 칸의 영광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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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다양성 영화 사업에 대한 불만이 계속 터져나오고 있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운영위원 4명이 허경 프로그래머의 계약 해지에 반발해 4월24일 집단 사퇴했다. 이 사태로 인디플러스와 함께 영진위가 직영하고 있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의 상당수가 계약직이거나 2, 3개월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파견직 형태로 고용 계약을 맺고 있음이 드러났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얼마 전 ‘시네마테크에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성명서를 내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진위 그리고 서울시에 현실적인 수준의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서울아트시네마 관계자에 따르면, 극장 영사기는 노후로 고장이 빈번하고, 층간소음 문제로 상영이 종종 중단되기도 한다. 안정적인 상영환경을 갖추기에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그 피해는 고스란히 관객이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6년간 갈팡질팡
영진위의 전용관 사업운영을 둘러싼 잡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포커스] 대책 있나, 비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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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현실이 상상을 넘어선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초고속 액션과 블루스크린에서 잠시 해방되어 만든 <노 페인 노 게인>(원제 <Pain and Gain>)은 1990년대 마이애미 사우스비치에서 벌어진, 현실이라고 믿기 어려운 ‘선 짐 갱(Sun Gym Gang) 사건’에 바탕을 둔 영화다.
선 짐의 헬스트레이너이자 파트너인 대니얼 루고(마크 월버그)는 동기부여자 조니 우(켄 정)의 강연에 고무되어 자기만의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하기로 결심한다. 더 많이 갖고 더 많이 누리고 더 존경받는 사람이 되겠다는 대니얼의 꿈은 아름다웠을지 몰라도 그 꿈의 실현을 위해 그가 세운 계획은 스테로이드 주사로 부풀린 그의 근육만큼이나 허황됐다. 대니얼은 열심히 노력하는 대신 쉽고 빠른 길을 선택한다. 늘 밉상이라고 생각해온 헬스장의 고객 빅터 커쇼(토니 샬룹)를 납치한 뒤 재산을 모두 양도하겠다는 서류에 억지로 서명하게 만들어 빅터의 어마어마한 재산을 빼앗는다. 대니얼은 빅터가
[현지보고] 아메리칸드림에 대한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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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스> Cosmopolis
감독, 각본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 원작 돈 드릴로 / 출연 로버트 패틴슨, 줄리엣 비노쉬, 제이 바루첼 / 수입, 배급 (주)더블앤조이픽처스 / 개봉예정 6월27일
자본주의의 유령이 한 남자를 뒤쫓고 있다. 초호화 리무진의 뒷좌석에 앉아 뉴욕을 배회하는 젊은 억만장자 에릭 파커(로버트 패틴슨)다. 분노에 찬 시민들로 시끄러운 맨해튼의 어느 아침, 영화는 그와 리무진에서의 하루를 시작한다. 그 하루 안에 말, 말, 말로 이루어진 자본주의의 풍경이 녹아 있다. 파커는 자기 아내를 비롯해 회계사, 투자가, 미술상 등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과 피상적인 대화를 이어가는데, 그동안 리무진에 차오르는 퇴폐적이고도 피로한 공기가 관객을 어떻게 홀릴지 기대해볼 만하다. 창백한 인상이 매혹적인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괴이한 걸작들을 만들어온 거장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저력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사이트 앤드 사운드> <카이에 뒤 시네
[Coming Soon] 자본주의의 풍경 <코스모폴리스> Cosmopo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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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토머스 앤더슨의 5년 만의 신작 <마스터>(2012)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 한다. 나는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이야기의 시대가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말하자면 그의 아버지의 시대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곧바로 두 가지 궁금증이 있다. 폴 토머스 앤더슨은 1950년대 아이젠하워 시대의 대중적 상상력을 끌어와 보수주의의 회귀를 시도했던 레이건-부시 시대에 영화를 시작했다. 그에게 그렇다면 80년대를 경유한 50년대, 즉 아버지의 시대란 어떤 것일까? 둘째,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는 행복한 결말의 귀환일까, 아니면 그 반대일까? 나는 이러한 궁금증이 결국 동시대 작가에 대한 세대론적 질문이자 역사적 위치에 대한 질문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번주부터 부산 영화의 전당(www.dureraum.org)에서 열리는 ‘멜랑콜릭 시네마-동시대 미국 거장 3인전’은 이런 질문에 어떤 해답을 얻을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획전이다. 이 기획전의 세명의 작가
[영화제] 동시대 미국영화의 우울한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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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베가스> Last Vegas
감독 존 터틀타웁 / 출연 로버트 드 니로, 모건 프리먼, 마이클 더글러스, 케빈 클라인
마지막 남은 싱글 친구 빌리(마이클 더글러스)가 마침내 결혼한다. 60살이 넘은 세 친구 패디(로버트 드 니로), 아치(모건 프리먼), 그리고 샘(케빈 클라인)은 빌리를 데리고 마지막 총각파티를 벌이기 위해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떠난다. <페노메논>과 <키드>로 따뜻한 휴먼드라마를 그려왔던 존 터틀타웁의 신작.
[WHAT'S UP] <라스트 베가스> Last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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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6일 제63회 독일영화상 수상식이 베를린의 유서 깊은 쇼극장인 프리드리히슈타트팔라스트에서 열렸다. 예년에 비해 눈에 띄는 수작은 드물었지만 신예감독의 탄생을 알리기엔 충분한 자리였다. 지난해 화제작 <오 보이>가 최고작품상인 금롤라상과 함께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알짜배기 6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누벨바그풍의 흑백영화인 <오 보이>는 1978년생인 얀 올레 게르스터 감독의 데뷔작. 총제작비 30만유로의 독립영화다. 그에 비해 1억달러의 거대자본이 투입된 톰 티크베어와 워쇼스키 남매가 공동감독한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주요 부문 수상에는 실패하고 편집, 영상, 카메라, 의상 등의 부문에서 수상하는 데 그쳤다. 독일의 유력 주간지인 <슈피겔>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라 불렀다. 독일영화상은 상금으로 총 300만유로가 주어지는 최고의 독일영화진흥상이다. 어쨌든 이번 독일영화상에서 샛별로 떠오른
[베를린] 베를린에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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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컴파니 유 킵> The Company You Keep
감독 로버트 레드퍼드 / 출연 로버트 레드퍼드, 샤이어 라버프, 줄리 크리스티, 수잔 서랜던, 닉 놀테
악명 높은 좌파운동집단의 일원이었던 짐 그랜트(로버트 레드퍼드)는 FBI의 감시망을 피해 30년이 넘도록 정체를 숨기고 살아왔다. 하지만 열혈기자 벤 쉐퍼드(샤이어 라버프)가 그를 밀착취재하면서 신분이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프랑스 2013.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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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이 감독으로 데뷔한다
=트루먼 카포티의 <서머 크로싱>이 원작. 요한슨은 이 소설이 “내 마음을 오랫동안 사로잡았던” 작품이라고 했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이탈리안계 미국인 가족의 일대기를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다
=<대부> 시리즈와 시대배경이 비슷한 1930~60년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현재 각본을 쓰는 단계다.
-키아누 리브스의 감독 데뷔작 <맨 오브 타이치>가 7월 중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맨 오브 타이치>는 중국에서 제작 지원을 받아 완성된 쿵후영화다.
[댓글뉴스] 스칼렛 요한슨이 감독으로 데뷔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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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리빙빙! 대륙미녀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인 리빙빙이 <트랜스포머4>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중국 배우 다섯명을 더 캐스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접근 금지 명령 중에 있던 에드워드 펄롱은 최근 다시 그녀를 찾아가 소란을 피워 체포됐다. 소녀들의 로망이었던 때로 다시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UP & DOWN] 리빙빙 VS 에드워드 펄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