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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캐칭 파이어> The Hunger Games: Catching Fire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 /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시 허처슨,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헝거게임: 캐칭 파이어>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시리즈의 1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을 연출했던 게리 로스에 이어 <나는 전설이다> <콘스탄틴>을 연출했던 프랜시스 로렌스가 현장을 지휘한다.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이 악역으로 합류했다.
[WHAT'S UP] <헝거게임: 캐칭 파이어> The Hunger Games: Catching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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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좀비에게 점령당했다.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 최근 미국은 좀비를 테마로 한 TV시리즈와 영화의 인기로 정신이 없다는 말이다. 좀비 테마의 작품이 수년 전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만큼 좀비의 인기를 피부에 와닿게 느끼기는 아마 처음이 아닐까 한다.
우선 좀비의 선풍적인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얼마 전 세 번째 시즌을 성공리에 마친 <워킹 데드> 시리즈(케이블 채널 <AMC>에서 방영)다. 한국과 미국에 동시 방송된 이 시리즈는 역대 케이블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지난 3월31일 방영된 <워킹 데드>의 피날레 에피소드를 시청한 이는 모두 1242만명. 이같은 시청률은 일반 메이저 네트워크의 인기 프로그램과도 견줄 만한 수치다. <워킹 데드>의 인기 덕분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시상식은 물론이고 TV광고까지 ‘좀비 테마’를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극장가에서도 좀비 열풍은
[뉴욕] 세상이 흉흉하니 죽은 자가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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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영화5>
감독 말콤 D. 리 / 출연 애슐리 티스데일, 사이먼 렉스
당대 최고의 인기작들만 엄선하여 패러디해온, 너무 웃겨서 오싹한 <무서운 영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원작자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 2대 감독 데이비드 주커에 이어 말콤 D. 리가 세 번째 연출자로 나섰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3.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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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에 이어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포커스>에서 하차했다
=글렌 피카라와 존 레쿼가 공동 연출하는 로맨스영화 <포커스>의 남자주인공으로는 윌 스미스가 캐스팅됐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이 결혼한다
=드림웍스 대표이사인 예비신부 멜로디 홉슨과는 2006년부터 만나왔으며, 예식은 6월29일 시카고에서 올린다.
-<스타워즈 에피소드7>의 개봉이 2015년으로 확정됐다
=디즈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7>의 개봉 이후, 후속작과 스핀오프 시리즈를 2019년까지 매년 한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댓글뉴스] 크리스틴 스튜어트 <포커스>에서 하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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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인 제니퍼 로렌스가 앤 해서웨이를 제치고 MTV 무비어워즈 여자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받은 일곱 번째 여우주연상이다. 또한 MTV 무비어워즈 최고의 키스상을 브래들리 쿠퍼와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반면, 기네스 팰트로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밉상인 배우’ 1위로 등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간의 경솔한 태도와 가벼운 언행이 비호감 지수를 높였다.
[UP & DOWN] 제니퍼 로렌스 VS 기네스 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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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영화 잔치가 상차림을 마쳤다. 현지시각으로 4월18일 파리 UGC 노르망디 시네마에서 제66회 칸국제영화제가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초청작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경쟁부문에는 일찍이 개막작으로 낙점된 바즈 루어만의 <위대한 개츠비>와 폐막작이기도 한 제롬 살레 감독의 <줄루>를 비롯해 21편이 올랐다. 하루 전 <인디와이어>가 PDF 형태로 입수했다며 밝힌 명단과 큰 차이는 없었다. 코언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제임스 그레이의 <이민자>,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신만이 용서한다>, 알렉산더 페인의 <네브라스카> 등에 관한 예상은 적중했다.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의 끈질긴 구애를 받아들인 스티븐 소더버그의 <촛불 너머에>나 로만 폴란스키의 <모피를 입은 비너스>도 눈에 띈다.
칸의 선택이 공개되자 외신들은 ‘식상하다’는 불평을 내놓았다. 늘 그렇듯 올해도 칸 경쟁
[해외뉴스] 칸의 감독들, 다시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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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신임 사무국장 채용. 지원자격은 문화예술 및 문화예술 행정분야 5년 이상 경력자로 영화 관련 회사 및 단체, 공공기관 문화예술 경영 및 행정경력자, 정책 관련 유경험자 우대. 4월26일까지 www.kfpa.net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첨부서류와 함께 사무국 메일(kmppa@daum.net) 및 우편 접수(02-2267-9983).
*(주)예당미디어, ETN 방송 <작은영화관 SeasonⅡ> 작품 공모. 5월30일까지. 방영작은 일정 금액의 방영료 지급. 방송 종료 뒤 우수작 시상. 지원 조건 및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http://blog.naver.com/etnhdcinema) 참조(02-522-261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자원활동가 ‘피파니언’ 모집. 활동을 마친 피파니언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활동시간이 명시된 증서가 주어지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장 및 상품을 수여한다. 5월19일까지 www.pifan.com으로 접수(032-32
[소식]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신임 사무국장 채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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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의 상영관이 확대됐다
=14개관을 더해 현재 총 71개관에서 상영 중이며, 제34회 이스탄불국제영화제에서는 특별언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상호 감독의 <창>이 불법 유출로 피해를 입었다
=지난 4월9일 트위터를 통해 피해상황을 전한 연상호 감독은 “<창>을 온라인 유료배급하면서 OVA시장을 천천히 만들어보려 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조광수 감독의 퀴어 단편 <하룻밤>이 4월14일 크랭크인했다
=지방 소도시에 사는 스무살 게이 청년들이 서울에서 겪게 되는 뜨거운 하룻밤에 관한 퀴어로맨스영화다.
[댓글뉴스]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의 상영관이 확대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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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픽쳐스
황정민, 한혜진이 주연을 맡은 <남자가 사랑할 때>(가제)가 5월8일 부산 세트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인생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게 된 삼류 건달의 이야기로,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신세계>의 조감독 출신인 한동욱 감독의 장편 데뷔작. 대부분의 장면을 군산, 전주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바른손
곽신애 영화사업부 본부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조직 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4∼5편의 기획/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 한편, 바른손 사무실을 함께 쓰던 임승용 대표의 시오필름은 용필름으로 이름을 바꾼 뒤 전재홍 감독의 신작 <포인트 블랭크>를 준비하고 있다. 바른손은 <포인트 블랭크>에 공동기획으로 크레딧을 올리기로.
필마픽쳐스
오정세, 박철민, 황인영, 신지수 주연의 <썬더맨>이 4월16일 35회차로 모든 촬영을 마쳤다. 무능력한 아빠가 아픈 아들을 위해 꿈과 희망
[인사이드] 황정민, 한혜진이 주연을 맡은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 시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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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실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상영업과 배급업 겸업 금지, 대기업의 영화제작업 참여 금지, 멀티플렉스 극장의 특정 영화 스크린 점유 제한 등 한국 영화산업에서 대기업의 독과점을 규제하는 내용이 이번 개정안에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영비법 개정안 발의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실이 멀티플렉스 독점 제한을 골자로 하는 ‘영화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해 2007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상정한 바 있다(그러나 이 법안은 당시 상임위 법안소위에서 검토되었으나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당시 영화진흥법 개정안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특정 영화가 멀티플렉스에서 30% 이상의 스크린을 점유하는 것을 금지할 것, 멀티플렉스에 1개 이상의 대안상영관을 설치할 것. 전국 스크린 수의 30% 혹은 500개 이상 개봉을 금지할 것. 멀티플렉스 스크린 수의 50% 이상 영화편
[국내뉴스] 구세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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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홀리모터스>가 장면 중 일부를 가리고 개봉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남성의 발기된 성기가 1분55초간 노출되는 것이 문제였다. 언론 등이 이의를 제기하자 영등위는 문제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정말 <홀리모터스>의 등급 결정에는 문제가 없었을까? 영등위는 그간 모호하다고 지적받아온 등급분류 기준을 구체화한 새로운 영화등급분류기준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고, 우리나라 등급분류제도는 영화의 예술성이나 작품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며, 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라도 나라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유통 시 등급분류기준에 따라 상영하고 있으니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논란의 여지는 여전하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제29조는 제한상영가의 대상이 ‘선정성/폭력성/사회적 행위 등의 표현이 과도한 영화’가 아니라, ‘선정성/폭력성/사회적 행위 등의 표현이 과도하여 인간의 보편적 존엄, 사회적
[한국영화 블랙박스] 보인다고 외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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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4월8일 밤, CGV대학로에서 진행된 영화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이하 <지슬>)의 시네마톡은 오묘한 감정을 채 걷어내지 못한 채로 시작됐다. 삽입곡 <이어도사나>의 구슬픈 가락이 흩어지는 가운데 관객의 표정도 한없이 복잡했다. 이화정 기자가 <지슬>의 관객수를 알리며 분위기를 환기했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부산에서 딱 한편만 봐야 한다면 <지슬>을 보라’는 얘기가 있었다. <지슬>을 본 관객이 곧 10만명이 된다. 영화는 먹먹하지만 기분 좋은 결과다.” 부산을 언급한 이유는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를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김영진 평론가를 대신해 남동철 프로그래머가 앞으로 시네마톡을 이끌게 됐다.
<지슬>은 1948년 제주에서 일어난 4.3 사건을 다룬 영화다. 제주 도민들은 군인들의 학살을 피해 산속으로 숨는다. 무구한 주민들과 잔혹한 군인들이 대치하는 가운데 평화
[시네마톡] 웃기고, 무시무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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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족>
제작 (주)인벤트 스톤 / 감독 송해성 / 원작 천명관 / 출연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진지희 / 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5월9일
“밥 먹자.” 엄마의 저 평범한 한마디가 전쟁을 불러올 수 있다. 각방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식구들도 식탁에 모이면 다투기 십상이거늘 출가한 지 한참 지난 자식들이 다시 한지붕 아래 모인 ‘고령화가족’은 어련할까. 일흔에도 자식들 뒤치다꺼리 중인 노모(윤여정)의 치마폭으로, 데뷔부터 쓴맛만 본 불혹의 영화감독 인모(박해일)와 두번의 이혼과 세번의 결혼식을 앞둔 막내 미연(공효진)이 도로 기어든다. 주먹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맏형 한모(윤제문)도 빈대 붙은 지 오래다. 마지막으로 개념 섭취를 덜한 미연의 중학생 딸 민경(진지희)도 있다. 이들이 모여 앉은 ‘5인용 식탁’ 위에서 모두의 적나라한 진실이 펼쳐진다. 천명관의 동명 소설 원작을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이 버무려낸 막장 코미디다.
[Coming Soon] ‘5인용 식탁’ 위에서 <고령화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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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에만 몰두하려 들지 않는다. 발터 베냐민의 언급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른손이 아니라 결정적 펀치를 날릴 왼손, 케케묵은 공론을 날려버릴 즉흥적인 강력한 힘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인 장난감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필요가 아니라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적 장난감, 캐주얼을 입은 영화의 세대교체, 남녀노소 누구나 영화감독이 되는 꿈의 영화제를 표방한 ‘제3회 olleh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열린다. 올해 무려 730편의 출품작이 모여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거대한 유행을 짐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본선 진출작을 감상할 수 있으니 직접 확인하기 바란다(www.ollehfilmfestival.com). 일반상영은 4월18, 19일 양일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개막식(4월17일)과 폐막식(4월20일)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전부 무료로 볼 수 있다.
개막작은 봉만대 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도화지>다. 달리도와 마
[영화제] 손바닥에서 시작된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