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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일 CGV대학로의 무비꼴라쥬관. 밤 9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었지만 객석은 만원이었다. “시네마톡 사상 가장 큰 호황이 아닐까 싶다”는 이화정 기자의 촌평대로 <마이 라띠마>의 감독 유지태와 배우 박지수, 배수빈을 맞는 관객의 열기는 전에 없이 뜨거웠다. 준비된 꽃다발과 선물 보따리가 한가득이었고, 감독과 배우들이 인사말을 건네는 내내 ‘띠리릭’ 하는 디지털카메라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왔다.
이날의 대화는 관객의 팬심과 <마이 라띠마>의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이라는 경사가 겹쳐져 더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마음을 울리는 진심의 힘이 있는 영화”라고 말문을 연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어려운 환경에서 제작된 영화로 알고 있다. 이 작품의 수상이 유지태 감독에게 큰 힘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에 “15년 동안 준비해온 영화라 오히려 미련이 남지 않고 후련하다”고 답한 유지태 감독은, 그래도 영화를 선
[시네마톡] 이런 엉뚱함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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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물이다. 불멸은 저주다.”(Life is a gift, Immortality is a curse)
최근 공개한 <더 울버린>의 새로운 홍보 문구다. 7월25일 한국 개봉을 앞둔 <더 울버린>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와 지난 5월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기자들에게 공개된 15분가량의 영상으로 미루어 짐작했을 때, 불멸의 대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를 말하는 <더 울버린>의 홍보 문구는 이 영화의 핵심을 관통하는 말이 될 거다.
잠시 울버린의 과거를 떠올려보자.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울버린(휴 잭맨)은 다크 피닉스로 변해버린 연인 진 그레이(팜케 얀센)를 자기 손으로 죽여야 했다. 그 자신이 지닌 불멸성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지 못하고도 영원히 살아남아야 한다는 숙명은 오랫동안 울버린을 괴롭혀온 것으로 보인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더 울버린>의 주요 장면 시사회에서 가장 인
[현지보고] 일본에 간 울버린, 죽음의 그림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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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정원> 言の葉の庭
감독, 각본, 원작 신카이 마코토 / 목소리 출연 이리노 미유, 하나자와 가나, 히라노 후미 / 수입, 배급 에이원 엔터테인먼트 / 개봉예정 7월
<별의 목소리> <초속 5센티미터>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언어의 정원>은 공개된 5분여가량의 티저 예고편만 봐도 감독의 인장을 뚜렷이 느낄 수 있다. 그림인지 사진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정밀한 빛과 풍경 묘사, 모든 영상적, 음향적 요소를 절제한 미니멀한 세팅 등에서 신카이 마코토만의 그 유명한 고집이 느껴진다. 줄거리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간단하다. 비 오는 날이면 수업을 빼먹고 공원의 고즈넉한 정자를 찾는 타카오는 구두 장인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 1학년생. 열심히 구두를 스케치하던 타카오는 어느 날 정자에서 초콜릿을 곁들여 맥주를 마시고 있는 유키노를 만난다.
[Coming Soon] 비 오는 날이면 <언어의 정원> 言の葉の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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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작에 이르기까지 구로사와 아키라는 일본 영화, 나아가 아시아영화를 대변하는 이름이었다. 그러나 그가 오리엔탈리즘의 아이콘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웨스턴적 활극이나 사무라이영화들로만 그를 기억하는 것도 편협한 일이다. 도스토예프스키에서 셰익스피어까지, 존 포드의 서부극에서 하드보일드 탐정물까지 그 다양한 참조점에서 떠나 그가 도착한 곳은 ‘구로사와적’인 영상 세계였음을 기억하자.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일본국제교류기금과 함께 개최하는 ‘구로사와 아키라 특별전’(6월20일~7월7일)은 그의 진면목을 확인하기에 좋은 기회다. 1940년대 초기작부터 죽음을 앞둔 노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유작 <마다다요>(1993)까지, 그의 대표작 14편을 만날 수 있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필모그래피를 살필 때 하나의 중요한 참조점은 문학이다. 우선 그는 청년 시절 러시아 문학에 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스토예프스키 작품을 각색한 <백치>나 톨스토이의 <이반
[영화제] 그는 아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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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Diana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 / 출연 나오미 왓츠, 나빈 앤드루스, 카스 앤바
영화 <다이애나>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어디서 저렇게 비슷하게 생긴 배우를 구했나’ 싶지만, 자세히 보면 코 부분에 약간의 특수분장을 한 나오미 왓츠다. <엑스페리먼트> <인베이젼> 등을 연출했던 올리버 히르비겔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비운의 황태자비 다이애나가 자동차 사고로 죽기 전 그녀의 생애 마지막 2년을 극화했다.
[WHAT'S UP] <다이애나> D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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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100주년을 맞아 영화계 안팎에서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특히 소재 선택과 표현 방식의 ‘자유화’에 대한 영화계와 정부 사이의 입장 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은 단연 눈에 띄는 대목이다. 1952년 영화검열법이 제정된 이후 인도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영화의 섹스, 노출, 반정부적 행동, 폭력, 키스 등의 장면은 물론이고 심지어 흡연장면조차 엄격한 검열 대상이었다. 그사이 검열국으로부터 ‘보호자 동반 관람’이나 ‘성인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큰 서스펜스 스릴러, 액션, 범죄, 치정극 등의 장르영화들은 영화계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갈구하는 인도 관객은 할리우드를 비롯한 해외영화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인도정보통신부 산하 영화검열국이 개최한 제1회 ‘컷-언컷 페스티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검열국에 의해 삭제명령을 받았던 영화들을 무삭제판으로 복원해 상영한 이번 행사에는, 인도에서 키스장면이 처음 등장한 영화로 알려진 1
[델리] 변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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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턴십> The Internship
감독 숀 레비 / 출연 빈스 본, 오언 윌슨, 로즈 번
<더 인턴십>은 디지털 시대의 희생양이 된 중년 남성들의 좌충우돌 재활기다. 인터넷으로 밥줄이 끊긴 뒤 ‘구글’의 인턴직에 지원한 두 세일즈맨을 빈스 본, 오언 윌슨 콤비가 연기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3.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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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차기작을 전기영화 <라스푸틴>으로 정했다
=라스푸틴은 황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방탕하게 살다가 로마노프 왕조를 몰락시킨 수도승이다.
-크리스틴 리터가 팀 버튼의 신작 <빅 아이즈>에 캐스팅됐다
=1950∼60년대에 주목받았던 부부 화가 월터 킨과 마거릿 킨의 삶을 다룬 <빅 아이즈>에서 리터는 크리스토프 왈츠, 에이미 애덤스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존 추 감독이 <지.아이.조3>도 연출한다
=파라마운트와 MGM은 2편의 흥행에 힘입어 3편 제작을 확정, 발표했으며 현재 각본가도 물색 중이다.
[댓글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차기작을 전기영화 <라스푸틴>으로 정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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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 호! 영혼을 바칠게요~. 이제 청순가련하고 고전적인 줄리엣에게서 벗어날 때도 됐다. 헤일리 스타인펠드의 당찬 줄리엣이 우리의 영혼을 송두리째 훔쳐가버릴 테니까. 그녀는 카를로 카를레이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21세기형 줄리엣을 연기할 예정이다. 털털하기로 유명한 스칼렛 요한슨은 무슨 연유로 뿔이 난 걸까. 요한슨은 작가 그레고아 델라코트의 소설 <더 퍼스트 싱 위 룩 앳>에 자신의 이름 및 캐릭터가 무단으로 사용된 것이 불쾌하다며 출판사 ‘JC라테스’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UP & DOWN] 헤일리 스타인펠드 VS 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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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24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게임 시리즈 <고스트 리콘>의 영화화가 결국 <트랜스포터>를 만든 마이클 베이의 손에 떨어졌다. 이로써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자로 확정된 TV시리즈 <헤일로>와 던컨 존스 감독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2014년 2월 촬영 시작)에 이어 또 하나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출범을 알린 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모바일 게임 최고의 히트작인 <앵그리 버드>와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언차티드> 등도 한창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이쯤 되면 할리우드에 DC와 마블이 일으킨 ‘만풍’에 이어 조만간 ‘게풍’이 불어닥칠 거라고 예측해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 와중에 눈에 띄는 것은 게임업체 유비소프트(Ubisoft)의 약진이다. 높은 완성도의 액션 게임으로 유명한 유비소프트는 현재 <고스트 리콘>을 포함하여 자사의 대표작 세편을 동시에 영화화하고 있다. 마이클 파스빈더가 제작, 주
[해외뉴스] 게임 DNA, 영화에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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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연계한 세계 수준의 교양교육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12년 1학기부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교양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탁월한 개인, 책임 있는 시민, 성숙한 공동체 성원으로 지구 공동사회를 이끌어갈 21세기형 인재 양성. 바로 경희의 철학이다.
‘KONACT-ed’, ‘미래경영 프로그램’, ‘콜레주 드 홍릉’ 온라인 교육의 새 길을 열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13년 교육, 연구, 실천의 창조적 결합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하려 한다. 그 중심에 ‘KONACT-ed’, ‘미래경영 프로그램’, ‘콜레주 드 홍릉’이 있다.
‘KONACT-ed’(Kyung Hee Open Network for Actions Through Education)는 개방/참여/공유의 가치를 실현시킬 플랫폼으로, 경희사이버대는 온/오프라인 학술과 실천이 결합된 세계적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이를 통해 전 세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인문/교양이 흐르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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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년 맞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프로그램팀 코디 1인, 팀원 1인을 모집한다. 6월26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recruit2013@aisff.org로 접수. 자세한 사항은 www.aisff.org 공지사항 참조.
*전세계 영상위원회 및 영화산업 관계자들과 아시아의 주요 투자자들이 모이는 2013 AFCI 씨네포지움 ‘프로듀서 쇼’ 프로젝트 공모. 8월4일까지 www.afci.org/cineposium으로 신청(02-3153-7511, misung.zo@gmail.com).
*제13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에서 국제경쟁부문과 전시 부문 작품 공모. 7월11일까지 www.nemaf.net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프리뷰 및 첨부자료와 함께 이메일(nema fest@gmail.com)이나 우편, https://www.withoutabox.com/login /12617로 제출.
*제1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6월28일까지 신청서(http:
[소식] 제1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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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독립영화 배급사 하나가 폐업 혹은 휴업을 할지도 모른다는 얘기였다. 한국 독립영화가 처한 상황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폐업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말은 충격이었다. 게다가 2012년 영화시장은 한국영화 관객이 1억명을 돌파했고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으며 수익률 또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호황이었다고 하지 않았던가? 호황은 그저 주류 영화들만의 축제였을 뿐인 셈이다.
한국 독립영화는 어렵게 마련한 배급 구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살아남고 더 많은 독립영화에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애썼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 독립영화가 상영될 가능성이 있는 스크린은 전체의 2%도 안된다. 그나마도 예술영화 등과 경쟁해야 한다. 실제 기회는 넉넉하게 잡아도 전체 스크린의 0.5% 이하다. 그나마 ‘소규모 개봉 뒤 확대 개봉’이 가능하다면 작은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겠지만 불가능한 꿈이다. 상황이 이러니 수
[한국영화 블랙박스] 틀수록 빚만 쌓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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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간의 예고편과 스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볼거리를 공개한 <설국열차>는 8월1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한 뒤 북미, 프랑스,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차례대로 상영된다.
-독립/예술영화 전문상영관 ‘G시네마’가 개관한다
=6월14일부터 고양 어울림누리 고양미디어센터에서 문을 여는 G시네마는 2주마다 1편씩 독립, 예술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첫 상영작은 전수일 감독의 <콘돌은 날아간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 온라인 불법 유통 실태 분석 및 이슈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화 불법 유통시장의 규모는 월간 700억원, 연간 8400억원이며 유통 영화의 실제 편수와 웹하드 및 파일공유 사이트 수를 고려할 경우 연간 3조7500억원으로 추산된다.
[댓글뉴스] <설국열차>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