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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이후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가 더 가깝게 작업하는 이유는 뭔가.
=영화 전반에서 캡틴과 블랙 위도우는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흑백이 명료하게 구분되지 않는 상황이 이 영화의 핵심적인 요소이고 두 캐릭터간의 접점인 것 같다.
-블랙 위도우는 이번에도 조연인데, 블랙 위도우가 주인공인 영화를 찍고 싶진 않나.
=지금까지 마블의 모든 영화가 관객의 요구와 관심의 결과로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대중이 관심을 가진다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될지는 마블 말고는 아무도 모르지만. (웃음)
-코믹스 팬은 아니라고 들었는데 블랙 위도우의 매력은 무엇인가.
=훌륭한 캐릭터다. 차갑고 미스터리하며 탁월한 예지력을 지녔다. 그런가 하면 다른 캐릭터들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다. 본인이 가진 성적인 매력을 적절히 활용하는 반면 그것에 전적으로 의지하지는 않는다. 이런 양파 같은 성격을 연기하는 건 언제나 흥미롭다.
[현지보고] 블랙 위도우와 함께 나도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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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를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앤서니 루소(왼쪽)_우리도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설명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웃음), 정치 스릴러 요소는 명확하게 있다. 70년대 스릴러가 재미있었던 건 여러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었기 때문인데 이번 영화에서는 이러한 요소를 최대한 끌어들이려 했다.
-캡틴 아메리카만의 액션이 있는가.
=조 루소(오른쪽)_잘 알다시피 캡틴은 하늘을 날아다니지도, 초록괴물로 변하지도 않는다. 인간적인 요소를 끌어들여 현실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고자 했다.
앤서니 루소_기본적으로 모두를 잃게 되는 비극적인 운명을 극복해나가는 강한 캡틴을 그린다. 강한 슈퍼히어로의 모습, 특히 내면의 강인함이 액션 장면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 핵심이다. 가령 70년대 작품 중 특히 <프렌치 커넥션>(1971)의 차 추격 신은 정말 끝내준다. 영화적 요소뿐만 아니라 액션 장면에 대중을 끌어들이는데, 액션과 정서적인 측면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이번
[현지보고] 액션과 정서가 맞물리는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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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솔져>는 <어벤져스>의 대활약 뒤 21세기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쉴드 요원으로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의 현재에서 출발한다. 지치지도 않고 다치지지 않는 강철 체력의 슈퍼솔저지만, 기억 속의 모든 것이 사그라져가는데 혼자만 그대로인 천형 속에서 그는 언제나 외롭다. 하나뿐인 친구 버키는 전쟁 중에 잃었고, 사랑한 여인은 그를 두고 혼자만 나이 들었다. “박물관에 전시된 화석”이나 다름없는 스티브의 삶은 임무수행과 얼어붙어 있었던 70년 동안 놓친 세상 따라잡기가 전부다.
그런데 이렇듯 고요한 스티브의 삶이 갑자기 흔들린다. 하나는 작전 중 공격을 받은 쉴드의 수장 닉 퓨리의 죽음이고, 또 하나는 그 죽음에 관련된 정체불명의 악당 ‘윈터 솔져’다. 닉 퓨리는 죽기 전에 스티브를 찾아와 “아무도 믿지 마”라며 USB 드라이브를 건네는데, (어렵게 믿게 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와 함께 단서를 하나둘 파헤쳐갈수록
[현지보고] 전편보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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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와 캡틴 아메리카가 차 안에서 애크러배틱 액션을 선보인다. 반 바퀴 뒤집혀 역주행하는 차 안에서 두 사람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서로 번갈아 운전을 하는 사이 어느새 적들은 나가떨어진다. 비록 그린스크린 앞에서 하는 촬영이지만 여느 액션영화 못지않게 현란하다. 2013년 여름 LA의 세트 촬영장에서 만난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와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슈퍼히어로라기보다는 007 첩보요원에 가까운 육탄액션을 연습 중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져스 팀원 중에서도 유독 현실적인 영웅이다. 헐크처럼 건물을 때려부수는 괴력도 없고 아이언맨처럼 하늘을 나는 슈트도 없다. 목적지에 가려면 두발로 뛰어야 하고, 적을 물리치는 건 단단한 두 주먹이 전부이며, 주어진 무기라곤 달랑 방패 하나뿐이다. 하지만 캡틴의 방패는 모든 충격을 흡수하는 특별한 방패다. 제작자 케빈 파이기도 “이번 영화에서 특히 흥미로운 점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사용이 될 것”이라 귀
[현지보고] 정치 스릴러에 뛰어든 액션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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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제작 용필름 / 감독 창감독 / 출연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 진구, 조은지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4월30일
‘7번 방’을 빠져나온 류승룡이 이번에도 누명을 뒤집어썼다. 여훈(류승룡)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우연히 목격한 뒤 영문도 모른 채 쫓긴다. 납치된 아내 희주(조여정)를 구하기 위해 의사 태준(이진욱)은 여훈과 원치 않은 동행을 한다. 그리고 광역수사대 송 반장(유준상)과 형사반장 영주(김성령)가 각기 다른 이유로 여훈과 태준을 쫓는다. <표적>은 36시간 동안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액션영화다. 200편이 넘는 뮤직비디오와 광고,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2008)를 만든 창감독이 <명량-회오리바다> <군도: 민란의 시대>를 작업한 전철홍 작가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연출했다.
[Coming Soon] 36시간 동안 벌어지는 추격전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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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도 바벨탑 이야기는 들어봤을 것이다. 창세기에 의하면 처음엔 모든 사람이 한 언어만 사용했는데 하늘까지 닿는 성전을 짓고자 하는 인간들의 교만을 벌하고자 신께서 이들의 말을 뒤섞어버린 사건이다. 아마도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언어 문제는 자기 나라를 떠나 살건 그렇지 않건 간에 피할 수 없는 장벽일 것이다.
3월12일 프랑스 전국에 개봉한 줄리 베르투첼리 감독의 다큐멘터리 <바벨 수업>은 프랑스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바벨탑의 심판을 극복해야 하는 11~15살 이민자 청소년들의 특별수업을 1년간 꾸준히 담아낸 작품이다. 이들은 각각 세르비아, 브라질, 칠레, 세네갈, 기니, 이집트, 튀니지, 중국, 루마니아, 아일랜드, 영국 등에서 서로 다른 이유로 파리에 도착했고, 1년간 외국인 특별수업을 받은 뒤 큰 문제가 없는 한 프랑스인 중학생들과 같은 수업을 듣게 된다. 이 반을 책임지고 있는 세르보니 선생은 학생들에게 프랑스의 문화와 언어를
[파리] 서툰 ‘봉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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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권법>에 출연할 액션배우를 모집한다. <권법> 오디션에서는, 극중 미래 사회에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액션경기 선수 2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오디션에 합격한 배우들은 주연배우와 함께 액션 트레이닝을 거쳐 본 촬영에 임하게 된다. 액션과 연기가 가능한 기성 및 신인 배우(18∼30살, 남녀 구분없음)로 1분 내외의 자유 액션연기와 자유 대사연기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4월18일까지 이메일(the.fist@hanmail.net)로 응모하면 된다. 대사연기가 없을 시 액션영상만 보내도 되며, 응모 시 서면 프로필과 촬영한 응모 동영상 모두 첨부하여 메일로 보내면 된다.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관객심사단과 ‘시네마 그린틴’ 단체관람 사전신청 접수. 관객심사단 접수는 4월 4일까지며, www.gffis.org에서 지원서를 받아 작성한 뒤, program2@greenfund.org로 제출(02-2011-4379). ‘시네마 그린틴’은 어린이와 청소년
[소식] 영화 <권법>에 출연할 액션배우를 모집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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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궤시대>
감독 우바이 / 출연 장징추, 판웨밍, 천추허
중국어에서 ‘탈궤’는 ‘탈선’을 의미한다. 남편의 탈선으로 이혼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진정한 사랑을 찾아다니는 돌싱녀의 새신랑감 구하기.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영어 제목은 <The Old Cinderella>이다. 제2의 장쯔이로 불리는 장징추가 주연을 맡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중국 2014.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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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레비 밀러가 워너브러더스의 피터팬 영화 <팬>에서 피터팬 역을 꿰찼다
=악역 검은 수염은 휴 잭맨이, 피터팬의 우군 후크는 개럿 헤드룬드가 연기한다. 고아 소년이 네버랜드로 가 모험하는 이야기로 각색될 예정이다. 연출은 조 라이트가 맡았다.
-<앤트맨>의 시나리오를 쓴 조 코니시가 <섹션6> 감독으로 낙점됐다
=<섹션6>는 영국의 정보 에이전시 M16의 수장 조지 맨스필드 커밍스 경의 이야기를 다룬다. M16은 이안 플레밍의 제임스 본드 소설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실사 버전 <인어공주>의 연출을 소피아 코폴라가 맡는다
=안데르센 원작에 가깝게 그려지며 유니버설픽처스와 워킹타이틀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댓글뉴스] 신예 레비 밀러가 워너브러더스의 피터팬 영화 <팬>에서 피터팬 역을 꿰찼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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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간다~ 쭉쭉쭉쭉쭉~. <노예 12년>의 스타 루피타 니옹고의 차기작은 <스타워즈: 에피소드7>? 루피타 니옹고는 얼마 전 J. J. 에이브럼스와 미팅을 가졌다. 디즈니의 밥 아이거 회장은 새 시리즈에 “세 사람의 젊은 배우들이 합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리즈 위더스푼은 다시 법정 문제로 뉴스에 떴다. 건강기능식품회사 나트롤은 위더스푼이 출연할 영화에 제작비 일부를 투자했다. 하지만 영화는 제작이 한참 미뤄졌고 나트롤은 투자한 돈을 토해내라고 제작자 레밍턴 체이스를 고소한 상황이다.
[UP & DOWN] 루피타 니옹고 vs 리즈 위더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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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장고가 길어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차기작 고르기에 신중을 기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얘기다. 2012년 <링컨>의 연출 이후 그는 아직까지 다음 연출작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그간 감독의 눈길을 잡아끈 작품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한때 가장 유력한 차기작으로 꼽혔던 건 대니얼 H. 윌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보포칼립스>. 영화는 인류의 과학 문명이 발전하면서 끝없이 제기되어왔던 질문, ‘과연 인간과 로봇 중 누가 더 똑똑할까?’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다. 예전에 스필버그는 “이런 주제가 더이상 새롭지는 않지만 그만큼 우리의 현실과 가까워지고 있는 이야기”라며 영화화에 관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10월 <CBS>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간의 나의 경력을 돌아봤을 때, 지금 이 시기는 약간의 정체기”라는 말과 함께 <로보포칼립스>를 향한 자신의 애정이 식었음을 드러냈다. “더이상 그 작품은 나에게 매력적으로 보
[해외뉴스] 이제 그만 결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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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는 ‘펀드들의 펀드’(Fund of Funds)다. 불특정 다수로부터 모금한 실적 배당형 성격의 투자기금을 펀드라고 하는데, 개별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되는 보통의 펀드와 달리 정책 자금으로 조성된 모태펀드는 벤처캐피털이 결성, 운영하는 펀드에 투자된다. 이렇게 출자된 돈은 민간투자재원(창투사, 대기업 투자배급사의 투자)과 함께 펀드운용사가 투자하는 중소기업(제작사)이나 개별 영화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모태펀드는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등 정부 기관 네 군데의 출자를 통해 결성됐다. 2013년 12월까지 지난 8년 동안 문화부, 중소기업진흥공단, 특허청,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여러 정부 부처가 1조6216억원 출자를 약정했고, 2006년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51개 투자조합, 1조204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됐다. 이중 정부출자분은 총 4042억원. 모태펀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영화분야에 1072건(투자건수
[포커스] 모태펀드의 대기업 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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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에서 ‘사모곡, 고 황정순 추모 특별전’을 마련했다
=3월29일부터 4월13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이번 추모전에서는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고 황정순의 대표작 18편을 만나볼 수 있다.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가 재개관한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는 관객을 맞이할 새 단장을 마치고 3월29일 재개관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트랜스아시아영상문화연구소에서 2014 트랜스아카데미를 연다
=‘한국영화와 인문학: 미학, 윤리, 정치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3월26일부터 5월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마포문화재단에서 진행된다.
[댓글뉴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사모곡, 고 황정순 추모 특별전’을 마련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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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필름
김현석의 <쎄시봉>(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캐스팅을 끝냈다.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트윈폴리오가 사실은 3명의 트리오로 구성돼 있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제3의 인물 오근태에 정우와 김윤석, 쎄시봉의 뮤즈로 활약한 민자영 역에 한효주와 김희애가 2인1역으로 등장한다. 5월 크랭크인 예정.
미인픽쳐스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에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가 출연한다. 연쇄살인범(박성웅)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김상경)와 아내를 잃은 평범한 남자(김성균)의 복수극. 현재 막바지 콘티 작업 중이다. 4월30일부터 부산, 인천, 전주를 돌며 촬영할 계획이다.
모베라픽쳐스
김래원, 이민호가 유하 감독의 신작 <강남 블루스>에 출연한다. 부동산 개발이 시작된 1970년대 서울 강남, 정치 권력과 사회의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 영화. 두 사람은 고아로 자라 의형제처럼 지내지만 결국 다른 조
[인사이드] 김현석의 <쎄시봉>이 캐스팅을 끝냈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