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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감독 스티브 매퀸 / 출연 치웨텔 에지오포, 마이클 파스빈더, 베네딕트 컴버배치, 브래드 피트 / 수입, 배급 판씨네마 / 공동배급 프레인글로벌 / 개봉 2014년 2월
어느 날 갑자기 노예가 되었던 사람. <노예 12년>은 자유의 몸이었지만 느닷없이 납치되어 12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해야 했던 흑인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연을 맡은 치웨텔 에지오포는 흑인 남자배우로서 덴젤 워싱턴, 제이미 폭스 등을 잇는 새로운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스티브 매퀸 감독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름. 영국 출신 아티스트로 대영제국훈장을 수여받은 것은 물론 영국의 테이트를 비롯해 뉴욕 구겐하임, 파리 퐁피두센터의 초청을 받기도 했던 그는 이제 영화감독으로서 <헝거>(2008), <셰임>(2011) 등을 넘어 메이저 스튜디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 <노예 12년>은 이미 내
[Coming Soon] 어느 날 갑자기 노예가 되다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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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페스티발2014 국내신작전 작품공모. 2013년 1월 이후 제작 완성된 국내 다큐멘터리로, 저작권과 편집권을 제작자 혹은 감독이 갖고 있는 작품, 길이와 상영형식 제한 없음, 동일 작품으로 인디다큐페스티발에 출품한 적이 있거나 공모마감 전 극장 개봉한 작품은 출품에서 제외. 접수기간은 12월30일~2014년 1월10일. 출품신청서 1부(www.sidof.org에서 받아 작성 뒤 sidof_@naver.com 접수)와 심사용 프리뷰 DVD 4개(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82-9 2층으로 우편 혹은 방문 접수) 모두 1월10일 오후 7시까지 도착분에 한함(02-362-3163).
*<경계도시2> <두 개의 문> 등을 배급한 (주)시네마달에서 홍보마케팅을 담당할 기획팀원 모집. 2014년 1월10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cinemadal@cinemadal.com으로 제출(02-337-2135, www.cinemadal.com).
*국내 초연 뮤지컬 &
[소식] 인디다큐페스티발2014 국내신작전 작품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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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 레전드 컨티뉴> Anchorman2: The Legend Continues
감독 애덤 매케이 / 출연 윌 페렐, 스티븐 카렐,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폴 러드
1970년대를 배경으로, 샌디에이고에서 ‘뉴스의 제왕’이라고 불리던 전설적인 앵커 론 버건디가 다시 방송국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그리는 코미디영화. 2004년작 <앵커맨>의 후속편이며 전편 감독과 출연진이 다시 뭉쳐 큰 재미를 선사한다.
[해외박스오피스] 미국 2013.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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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러드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앤트맨>이 된다
=폴 러드는 <앤트맨>의 주인공이자 자신의 몸 크기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한 과학자 행크 핌 역에 최종 낙점 됐다.
-로드리고 산토로가 <The 33>에 출연한다
=패트리시아 리건이 연출을 맡은 <The 33>은 칠레 광산 붕괴로 매몰됐던 33인의 광부 이야기로, 안토니오 반데라스, 줄리엣 비노쉬가 이미 캐스팅됐다.
-미야베 미유키의 3부작 소설 <솔로몬의 위증> 영화화
=한 중학생의 살인 사건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솔로몬의 위증>. 2015년 1월 초 개봉할 예정이다.
[댓글뉴스] 폴 러드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앤트맨>이 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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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갈린 두 여배우의 근황. 에마 스톤은 <포브스>에서 선정한 2013년 가장 가치 있는 배우 1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여배우 수입 5위에 랭킹되기도 했다. 호탕한 성격에 잘생긴 히어로 남자친구까지 뒀으니 그녀가 진정한 ‘가진 여자’! 한편, 안나 파킨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유일한 출연 장면을 편집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브라이언 싱어는 “담을 것이 많아 잘라야 했을 뿐, 안나 파킨의 연기와는 무관하다”는 말로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어쩌면 DVD를 구매하라는 고도의 계산?
[UP & DOWN] 에마 스톤 vs 안나 파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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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셜록> 세 번째 시즌 방영을 앞두고 영국에선 TV관광산업의 잠재력에 관한 연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휴가 시즌인 크리스마스 기간에 방영된 <셜록>과 <다운튼 애비>의 스페셜 방송이 런던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영화와 TV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엄청난 경제적 상승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2008년 스웨덴 이스타드를 배경으로 한 케네스 브래너 주연의 <BBC> 드라마 <윌랜더>가 방영된 이후엔 이듬해 스웨덴을 찾은 영국인 관광객 수가 18%나 상승했다. <다운튼 애비>의 주요 촬영지인 하이클리어 성도 드라마 방영 이후 맨체스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거주하는 이가 있음에도 2013년 여름엔 별도로 기간을 정해 방문 티켓을 판매하기도 했다. 필름 런던과 영국영화위원회의 대표 에이드리언 우톤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는
[해외뉴스] 영류라고 불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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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영화관 개봉이 어려운 독립/예술영화를 기초지자체에서 정기적으로 상영하는, ‘비상설극장 기획전 정기 상영’ 사업이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개최된다. 한국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독립/예술영화 상영 계획이 있는 지역 영상위원회 또는 지역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공모됐으며, 서울 마포/인천 부평/충북 제천/경기 오산이 선정되어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의 계획은 저마다 다르다. 인천은 인천영상위원회와 부평문화사랑방, 인천도시공사, 미추홀도서관, 연수도서관, 영종도서관, 율목도서관 등이 기존에 함께 진행해온 ‘인천 다양성영화 공공상영관’ 사업과 병행해 진행된다. 이번엔 부평 지역을 중심으로 설정해 부평문화사랑방 외에 부개문화사랑방과 뫼골문화회관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마포 상영의 이름은 ‘화요일 오후 3시’. 마포의 경우 인근에 아트하우스 모모, KT&G 상상마당 등 예술영화관이 있기 때문에 기존 영화관과 겹치지 않는 강좌/교
[한국영화 블랙박스] 만들어봅시다, 관객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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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출연했던 작품 수만큼의 인생을 살고, 맡았던 배역의 종류만큼 다양한 얼굴로 기억된다. 지난 12월15일 81살로 영면에 든 피터 오툴의 얼굴은 어떻게 기억될까. 당신이 20대라면 <트로이>(2004)에서 아킬레스와의 대결로 숨진 아들 헥토르의 얼굴을 부여잡고 울던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로 기억할 것이다. 30대라면 <마지막 황제> 푸이의 영국인 가정교사 존 스톤 경으로 기억할 수도 있다. 40대 이상에게 피터 오툴은 그 누가 뭐라 해도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용감한 영국군 장교 T. E. 로렌스다. 정의감에 불타 사막을 내달리는 풍운아의 깊고 푸른 눈빛은 70mm 필름으로 촬영된 광활한 사막 풍경만큼이나 결정적인 장면이다.
1932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피터 오툴은 출판업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의 기자로 활약했지만 이내 해고됐다. 이후 잘생긴 외모를 살려 배우를 해보라는 편집장의 조언에 따라 영국 왕립
[obituary] 피안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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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을, 6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역대 소규모로 개봉한 예술영화 중 최단기간에 달성한 흥행 기록이다. 2013년 소규모 개봉 예술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마지막 4중주>는 9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노영석 감독의 스릴러영화 <조난자들>이 제4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브라이트 퓨처’ 부문에 초청됐다
=‘브라이트 퓨처’는 새 비전을 제시하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비경쟁부문. <조난자들>은 제33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상반기 국내 개봉예정이다.
-<용의자>가 북미, 일본, 홍콩, 유럽 등 해외 지역에 선판매됐다
=11월2일부터 9일까지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완성본이 아닌 편집본으로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됐고,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댓글뉴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을, 6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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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 엔터테인먼트
한효주가 일본영화 <미라클 데비쿠로군의 사랑과 마법>(감독 이누도 잇신)에 출연한다. 네 남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2014년 1월 촬영을 시작한다.
CJ CGV
2013년 국내외 CGV를 찾은 관객수가 총 1억명을 돌파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미국의 리갈 시네마, AMC, 시네마크, 멕시코의 시네폴리스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
덱스터스튜디오
지난 11월 베이징에 중국사무소를 설립한 덱스터스튜디오가 서극 감독의 신작 <지취위호산>의 메인 VFX 작업을 맡았다. 중국의 유명 소설 <임해설원>을 원작으로 하는 전쟁 드라마로, 2차대전 이후 위호산 등지에 창궐한 산적을 소탕하는 203부대의 작전을 조명한다. <지취위호산>은 2014년 12월 중국 개봉예정이다.
(주)메이스엔터테인먼트
올여름 촬영을 시작한 조범구 감독의 <신의 한 수>가 서울에서의 주요 촬영을 끝낸 뒤 2014년 1월 크랭크업
[인사이드] 한효주가 일본영화 <미라클 데비쿠로군의 사랑과 마법>에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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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변호사와 퇴역 남파간첩이 막강 투톱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변호인>과 <용의자>가 크리스마스 하루 만에 각각 64만,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두 영화가 서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불러모은 관객만 114만명이다. 두 영화의 공동 흥행으로 1일 전국 박스오피스도 190만명에 육박하며 직전 주말과 비교해 약 50% 증가했다. 먼저 치고 나간 건 1주일 앞서 개봉한 <변호인>이다. 12월18일 개봉한 <변호인>은 평일엔 하루 20만명 이상, 주말과 휴일엔 50만명 이상을 꾸준히 끌어들이며 전세를 주도했다. <변호인>의 이같은 기세가 <용의자>에겐 다소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용의자>는 12월24일 개봉 당일에만 33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가뿐히 넘기며 분위기를 굳혔다. 이 시너지 효과에 대해 두편 모두 홍보 중
[국내뉴스] 밀어주고 끌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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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에 이어 다시 한번 웹툰 원작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 강인과 <고양이 장례식>이 첫 영화인 박세영. “누군가 그랬다. 헤어진 연인들은 장례식이나 결혼식에서 반드시 만난다고….” 내레이션으로 깔리게 될 동훈(강인)의 대사가 벌써부터 귀에 들리는 듯하다.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법한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이종훈(오른쪽) 감독이 동훈(강인)에게 연기 지도를 하고 있다.
“아저씨, 여기 머리 잘 자르죠? 이 남자 머리 좀 예쁘게 다듬어주세요.” 이발소라는 남자들의 공간에 처음으로 들어온 재희(박세영). 그녀에게는 낯선 공간이 흥미롭기만 하다.
이발사 역의 김병춘이 온몸으로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다. 실제로는 후시녹음으로 음악을 입히게 될 가짜 연기다. 감독은 “진짜 연기자”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 연희동의 한 작은 이발소. 촬영 장비 차량이 길가에 서 있지 않았다면 눈길 한번 주지 않
[씨네스코프] 추억은 예쁘게 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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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산적들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의 현장공개가 열린 12월12일,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폭설이 내렸다. 남양주종합촬영소 주변의 적설량은 눈으로 어림잡아도 5cm 이상. 촬영소 안에서도 가장 높은 언덕배기에 위치한 <해적>의 야외세트에 닿기 위해 차량도, 사람도 조심 또 조심이다. 그러나 힘겹게 언덕을 오른 보람은 있었다. 세트장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배 두척이 시선을 압도한다. (바다 CG 작업을 위해) 상공 9m 위로 올려진 이 배들은 해양 블록버스터 <해적>의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150여명의 기자단이 배에 탑승하자, 사극 복장을 한 배우들이 하나둘씩 입장한다. “춥지 않으세요?” 누군가 이렇게 묻자, 배우 이경영이 답한다. “보통은 이것보다 두껍게 차려입는데, 오늘은 (분량이) 짧아서 얇게 입었어요.” 백발의 모히칸 헤어 스타일에 오른쪽 얼굴엔 문신이 가득한 이경영의 모습은 현장
[씨네스코프] 무정부주의자 vs 테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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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감독 맷 리브스 / 출연 게리 올드먼, 제이슨 클라크, 주디 그리어, 앤디 서키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예고편을 통해 디스토피아적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작에서 10년이 지난 샌프란시스코가 배경이며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와 ‘시저’가 이끄는 유인원들간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다. <클로버필드> <렛미인>의 맷 리브스가 연출을 맡았다. 내년 7월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