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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비단길
임수정, 유연석이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에 함께 출연한다. 지나 롤로브리지다, 숀 코너리가 주연을 맡았던 <지푸라기 여자>(1964)의 리메이크작이다.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
오퍼스픽쳐스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이도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 <좋은 친구들>에 캐스팅됐다. 비극적인 강도 살해사건 이후 점차 뒤틀리는 세 친구의 우정과, 파국으로 치닫는 갈등을 그린 범죄 누아르 영화. 내년 1월 촬영에 들어간다.
시네마서비스
강우석 감독의 신작 <두포졸>에 설경구가 출연한다. 시나리오 작업을 마무리 중인 이 프로젝트는 <투캅스>의 조선판이자 완결판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포도청을 배경으로 베테랑 포졸과 열혈 신참 포졸의 콤비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
영화사 동물의 왕국
임필성 감독이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 <마담 뺑덕>(투자•배급 CJ엔터테인먼트)을 준비
[인사이드] 임수정, 유연석이 <은밀한 유혹>에 함께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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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가 CJ CGV 서울지역 26개 상영관과 롯데시네마 서울지역 16개 직영관을 제외한 채 12월12일 개봉했다. 외화 부율을 둘러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와 극장간의 갈등 때문이다. <호빗> 개봉일로부터 이틀 전이었던 지난 12월10일 오후, CGV와 롯데시네마는 “워너브러더스의 배급 거절로 인해 <호빗>을 상영할 수 없게 됐다. 워너브러더스가 서울지역에서만 배급료를 높게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개봉 직전 갑자기 서울지역 배급 거절을 통보했다”라는 내용의 공고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를 전국에 배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CGV와 롯데시네마가 상영을 취소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CGV와 롯데시네마가 제시한 배급 조건에 관한 합의를 이를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내뉴스] 진실게임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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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에서 김태용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김우형 촬영감독(왼쪽). 3D영화 도전은 김우형 감독도 처음이다.
김태용 감독에게 열심히 자기 의견을 설명하는 김수안. 십년 뒤가 기대되는 아역 배우다.
계속되는 NG 탓에 김밥을 계속 먹게 된 유지성은 점점 배가 불러온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6살 유지성과 8살 김수안에게 맞춤 연기 지도를 선보이는 김태용 감독.
전라남도 고흥의 금탑사 가는 길. 길 양옆으로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단풍나무 길을 빠져나가자 그 유명한 금탑사의 비자나무 숲길이 펼쳐진다. 황홀한 광경이다. <피크닉>의 김형민 PD는 “영화에 중요하게 등장하는 판타지 장면을 숲에서 촬영해야 하는데, 전국의 여러 숲을 돌아다녀봤지만 이곳만 한 데가 없었다”며 멀리 남쪽까지 내려온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의 3D 옴니버스 프로젝트 중 한편인 <피크닉>은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는 첫 3D영화다. “산속이라
[씨네스코프] 입체로 담은 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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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단편영화의 조건은 무엇일까. 단편만이 시도할 수 있는 창의력일 수도 있고 파격적인 실험정신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단편영화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 말하자면 파급력을 그 첫 번째 조건으로 꼽고 싶다.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결국엔 관객을 통해 완성되며 그것이 단편영화라면 관객과의 소통은 더욱 절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2006년 시작된 애니임팩트(Animpact Animation Festival)는 국내 단편영화제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관객점유율을 자랑하는 옹골찬 영화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애니임팩트는 이제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는 놓쳐선 안 될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영화제란 기본적으로 대중에게 덜 알려진 좋은 작품들과 관객이 만나는 장이다. 하지만 많은 영화제들이 신작과 신인 발굴에 힘을 쏟고 있는 사이에 정작 검증된 좋은 작품은 대중과 만날 기회를 찾지 못하는 모순적인 현실에 놓여 있다. 애니임팩트는 이 지점에서 단순하게 접근했다. 안시(프랑스),
[현지보고] 상하이에 애니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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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의 경쟁부문 작품이 칸영화제의 그것에 비해 주목을 덜 받은 지는 이미 제법 됐다. 칸이 유럽 작가감독들의 작품들을 선호했다면, 베니스는 상대적으로 동방, 곧 동구와 아시아 지역 작가들의 작품들을 주목했는데, 지금은 이런 구분도 무의미한 것 같다. 작가들에게 단연 인기 있는 영화제는 칸이 됐다. 허우샤오시엔, 차이밍량, 키아로스타미 등 베니스를 통해 이름을 알린 작가들도 이젠 칸과 더 친밀한 행보를 보인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베니스의 경쟁작 리스트들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기에는 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해 보였다. 숫자에 본질적인 의미야 있겠냐만, 그래도 영화제 개최 ‘70주년’을 맞이했다면 뭔가 다른 기대를 하기 마련인데, 올해의 경쟁부문 초대작들도 예년 수준, 그 이상은 아니었다. 올해 최고의 인기작은 비경쟁부문에 초대된 개막작 <그래비티>였다. 그런 반면 시네필들의 시선을 끈 것은 ‘베니스 클래식’으로 분류된 섹션, 곧 영화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복원
[영화제] 영광의 길, 파졸리니에서 로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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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맨>
제작 영화사 일취월장 / 감독 성시흡 / 출연 정재영, 한지민 / 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 2014년 1월9일
“전 모든 일에 계획을 세우고 알람을 맞춥니다. 그게 이상한가요? 성실한 거지.” 계획대로만 살아가는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한정석(정재영).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100일 동안 고백을 계획해왔던 정석은 그의 주도면밀한 모습이 싫다는 짝사랑 그녀의 거절에 무너진다. 난생처음 무계획적인 삶을 살아보려는 정석에게 짝사랑하던 여자의 후배, 소정(한지민)이 다가온다. 직장생활 ‘8년7개월26일’ 만에 정석을 지각하게 만든 이 여자는 자꾸만 그의 삶을 어지럽게 만든다. 규칙이 인생의 전부인 남자와, 계획 따위 안중에도 없는 자유분방한 여자의 만남은 어떤 결말을 맞을까. <아는 여자> <나의 결혼원정기> 이후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로 복귀한 정재영과 망가지는 모습이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한지민의 조합이 궁금
[Coming Soon] 규칙이 전부인 남자와 자유분방한 여자의 만남 <플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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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창 감독의 <수련>이 서울독립영화제2013 대상을 수상했다
=<이름들>이 최우수작품상을, <레드 툼>이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독립스타상은 <셔틀콕>의 배우 이주승에게, 열혈스탭상은 <한공주>의 홍재식 촬영감독에게 돌아갔다.
-<숨바꼭질>의 김미희 대표가 2013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으로 뽑혔다
=연기부문에선 <연애의 온도>의 배우 김민희가 수상했고, 연출/시나리오부문상은 <연애의 온도>를 연출한 노덕 감독이 차지했다.
-마지막 필름현상소인 서울필름현상소가 내년 초 문을 닫는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필름영화를 상영하던 씨네큐브가 지난 12월4일 디지털 영사기로 교체함에 따라 서울필름현상소도 폐업을 결정했다.
[댓글뉴스] 김이창 감독의 <수련>이 서울독립영화제2013 대상을 수상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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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석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학생이자 독립영화 감독이다. 인터뷰를 준비하며 자료를 찾아보니 필모그래피가 화려했다. 그 중 <외침>은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단편 부문에 초청되어 상영된 바 있고, <오늘의 저녁>은 올해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밴쿠버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작품성으로 영화제에 초청된 것도 높은 성과이나 학생으로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이 훨씬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영화영상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께서 영화를 좋아하셨다.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영화동아리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영화를 많이 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영화관도 자주 다니고 <씨네21>을 정기구독하기도 했다. (웃음) 사춘기 시절의 나에게 영화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준 창구였다. 책도 마찬가지지만 시각적이라는 점에서 더 많이 끌렸던 것 같다. 예고 진학은 집과 멀다는 사실에 포기했고
만들겠습니다!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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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영화제 서울LGBT영화제에서 스탭 모집. 프로그램팀, 홍보팀, 초청팀, 자막팀 등 팀별 각 2명씩 선발하며 무보수. 만 19살 이상으로 영화제 프로그램 참여와 확정된 근무형태에 따른 근무기간 동안 활동이 반드시 가능한 자이어야 한다. 12월11일까지 지원신청서(http://lgbtfilm.blog.me)를 작성하여 selff@selff.org로 접수하면 된다(02-747-2357, www.selff.org).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문화 이벤트 실시. 홈페이지(www.hanter21.co.kr) 이벤트난 댓글 또는 수강후기 작성 시 추첨을 통해 1명당 2매씩 총 5명에게 연극 <웨딩 브레이커> 관람권 증정. 12월15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12월18일(문의: 02-3279-0900).
*인디다큐페스티발2014에서 단기 스탭 모집. 12월20일까지. 프로그램, 홍보 및 운영 분야 각 1명. 근무기간은 2014년 1월부터 4월까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
[소식] 제4기 P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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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침몰>의 히구치 신지가 <진격의 거인> 실사영화의 새로운 연출자로 결정됐다
=캐스팅은 미정. 영화는 2015년 개봉을 목표로 내년 여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감독 J. C. 챈더와 배우 오스카 아이작이 <가장 폭력적인 한해>로 호흡을 맞춘다
=1981년의 뉴욕에서 사업가로 성공해나가는 한 이민자의 모습을 조명하는 영화다.
-던컨 존스(<소스 코드>)가 연출하는 <워크래프트> 캐스팅이 발표됐다
=<3:10 투 유마>의 벤 포스터와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의 도미닉 쿠퍼가 출연한다. 동명의 인기 게임이 원작.
[댓글뉴스] <일본침몰>의 히구치 신지가 <진격의 거인> 실사영화의 새로운 연출자로 결정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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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여장부의 출현?!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갤 가돗이 잭 스나이더의 <배트맨 vs 슈퍼맨>의 새 원더우먼으로 발탁됐다. 원더우먼치고 너무 마른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요즘 대세는 ‘쭉쭉’빵빵한 미녀쟈나~. 한편, <포브스> 선정 2013년 최악의 영화인 <제5계급>은 여전히 수렁에 빠져 있다. 잘나가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이렇게 욕을 먹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내년 초 방영될 <셜록>만 기다릴 뿐!
[UP & DOWN] 갤 가돗 vs 베네딕트 컴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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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마저 그의 영화처럼 빠르고 맹렬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배우 폴 워커가 11월30일 갑작스레 하늘로 떠났다. 향년 40. 1985년 드라마 <천사 조나단>으로 데뷔해 <분노의 질주> 시리즈 외 <러닝 스케어드> <비히클 19> 등 다양한 액션영화에서 활약해온 그는 태풍 하이옌 피해자들을 위해 열린 자선 모터쇼에서 친구 로저 로다와 함께 시험운전에 나선 길이었다. 하지만 로다가 운전하던 차량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가로등과 나무를 들이받으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할리우드는 슬픔에 빠졌다. 가장 충격을 받은 이들은 <분노의 질주7>을 함께 촬영 중이던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이다. 지난 5년간 그와 액션의 자웅을 겨루어왔던 빈 디젤은 페이스북에 “형제여, 무척 그리울 것이다. … 천국이 새로운 천사를 얻었다. 평안히 잠들길”이라고 남
[해외뉴스] Rest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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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11일. 이 날짜가 의미하는 것은? “스크린 기준 300석 이상 규모의 영화상영관”에서 “문화/예술사업자는 장애인이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를 제공”해야 하는 시행일이다. 해당 법률은 “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등에관한법률”(이하 장차법)이다. 이외에도 김윤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화및비디오물의진흥에관한법률(이하 영비법) 개정안에는 “수화/자막/화면해설 등을 이용한 한국영화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상 상영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최민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비법 개정안에도 사실상 동일한 시행사항에 대해 국가와 영화업자가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미 지상파 방송이나 IPTV는 해당 법률과 장차법에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노력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또 그렇게 시행하고 있다. 영화에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이 없다는 점이다. CGV나 롯데시네마에만 이 문제를 맡길 것인가? 그것은 명백
[한국영화 블랙박스] 2015년 4월11일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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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
이정재와 신하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빅매치>(감독 최호)에 ‘아시아의 별’ 보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인기몰이 중인 손호준, 그리고 <전설의 주먹>의 박두식까지 가세했다. 극중 신비로운 여자 ‘수경’ 역의 보아는 첫 번째 영화 출연이다.
명필름
부지영 감독의 <카트>가 캐스팅을 끝냈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디오가 출연한다. 대형마트의 계약직 직원들이 부당해고에 맞서는 이야기. 펀딩21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한다.
다이스 필름
김대우 감독의 <인간중독>이 촬영 진행 중이다. 송승헌, 임지연, 조여정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 막바지인 1969년을 배경으로 파격적인 사랑을 담는다. 50%가량 촬영했으며 12월12일 촬영을 마칠 계획이다.
영화사 집
배우 강동원이 이재용 감독의 신작 <두근두근
[인사이드] 영화 <빅매치>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인기몰이 중인 손호준이 가세했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