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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 아버지 역을 맡은 정진영은 “윤제균 감독이 성의 있게 부탁해서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묵직한 이야기더라”라며 “부산 바다 하면 해운대만 알고 있었다. 부산 바다가 이렇게 예쁜지 이제 알았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바닷가로 뛰어가다가 다른 사람의 발에 걸려 넘어지는 위험한 장면은 무술팀의 몫. 최동헌 무술감독은 “이 시퀀스는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치열함을 보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웃으면 계속 찍어야 합니다. 저 배에 타지 못하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달려야 합니다.” 11월16일 <국제시장> 촬영이 한창인 부산 다대포항은 슛 사인을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었다. 이상직 프로듀서는 “일주일째 찍고 있다. 오늘이 이곳에서 마지막 촬영이다. 날씨는 따뜻한데 보조출연자들이 물에 들어가면 얼마나 추울지…”라며 안전사고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그의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메가폰을 쥔 조감독은 300명 가까이 되는 피난민 무리를 이리저리 헤집으며 앞만 보고 뛸 것을
[씨네스코프]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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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타지> Sabotage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 출연 아놀드 슈워제네거, 샘 워딩턴, 테렌스 하워드, 올리비아 윌리엄스
슈워제네거 형님이 다시 한번 화끈한 액션영화로 돌아온다. <사보타지>는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마약 단속반 특수요원들이 마약왕의 금고를 털고 난 뒤 팀원들이 한명씩 사라지자 맞대응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내년 4월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사보타지> Sabo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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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뜻밖의 여정> 이후 절대반지의 주인이 된 빌보 배긴스(마틴 프리먼)의 여정은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계속된다. 시끌벅적하고 말 많은 드워프들과 함께이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오크들도 도사리고 있다보니 물론 순탄하지 않다. 아군인지 적군인지 편가르기가 쉽지 않은 엘프족도 빌보 배긴스와 드워프들의 여정에 우연히 동참하게 되는데,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레골라스(올랜도 블룸)의 활쏘기 액션에 두눈이 휘둥그레해졌던 경험이 있다면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를 통해 다시금 활약하는 엘프족 특유의 액션을 기대해도 좋다.
지난 12월4일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는 <호빗>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기자회견이 열렸다. 빌보 배긴스를 연기한 마틴 프리먼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피터 잭슨 감독, 각본가 필리파 보이엔스, 필리 역의 딘 오고먼, 킬리 역의 에이든 터너, 바드 역의 루크 에반스,
[현지보고] 빌보와 다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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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0월에 총 572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에 이어 학사관리, 교육내용, 기관운영, 사회적 기여, 학생서비스, 교육환경 등의 평가를 실시하여, 동국대전산원이 2013년 학점은행제 우수기관(BEST ACBS)로 선정되었다. 이는 오랜 기간 학사편입, 대학원진학 및 취업에 집중한 본원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시상식은 12월11일 오후 1시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동국대학교 전산원 학점은행제 우수 교육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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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3D> Tarzan 3D
감독 라인하드 클루스 / 목소리 출연 켈란 루츠, 스펜서 로크 / 제작 콘스탄틴 필름 / 수입 우성엔터테인먼트 / 배급 싸이더스픽쳐스 / 개봉 2014년 1월9일
1914년,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소설 <유인원 타잔>에 첫 등장한 이후 타잔은 오랜 시간 영화사의 인기 캐릭터로 군림해왔다. 타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타잔 3D>는 버로스의 소설을 충실하게 해석한 3D애니메이션이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밀림 한복판에 홀로 남겨진 소년은 얼마 전 아들을 잃은 고릴라 칼라의 아들로 길러진다. 칼라의 보살핌 속에 소년은 정글의 왕 타잔으로 거듭나고, 정글을 지키기 위한 타잔의 모험이 시작된다. <타잔 3D> 제작진은 야생의 풍경을 보다 생생하게 그려내기 위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르완다, 우간다, 콩고 등 아프리카 밀림 속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또한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해 타잔의 움직임에도 현실감을 부여
[Coming Soon] 타잔 탄생 100주년 <타잔 3D> Tarzan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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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토리노영화제(11월22~30일)에서 심사위원과 관객에게 호평받은 영화 <마피아는 여름에만 죽인다>(La mafia uccide solo d’estate)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개봉돼 화제다. 올해 토리노 영화제 관객이 주는 ‘최고의 영화상’과 심사위원상을 받은 이 영화에 대해 이탈리아 언론은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마피아영화 중 가장 신선하며, 마피아의 실체에 접근한 영화”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마피아는 여름에만 죽인다>는 이탈리아 <MTV>와 현실 풍자 프로그램 <이에네>로 TV에서 인지도를 쌓은 피에르프란체스코 딜리베르토 감독의 첫 영화다. 1980, 90년대 시칠리아의 주도인 팔레르모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묘사하는 이 작품은, 범죄물와 로맨틱 코미디의 기묘한 결합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칠리아 마피아 두목으로 유명한 토토 리나, 베르나르도 그로벤자노, 칼로제로 바가렐라가 경찰을
[로마] 소년과 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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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서비스에서 영화 온라인 마케팅 AE 모집. 신입으로 대졸 이상. 모집부문은 광고마케팅사업부, 디지털마케팅이며, 담당업무는 광고, 이벤트/프로모션 기획, SNS 운영 관리다. 12월18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mawang28@art-service.co.kr로 제출.
*<토니 스토리: 깡통제국의 비밀> <로덴시아> <리딕> <세이빙 산타> 등을 배급한 (주)영화사빅에서 해외업무/마케팅/배급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해외업무 지원자는 비즈니스 영어(회화 및 작문, 번역) 능통자(토익 900 이상)여야 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bigfilm2013@naver.com으로 제출(해외업무자는 영문 자기소개서, 토익/토플 영어성적 증빙자료 첨부). 접수기간은 채용 시까지.
*7년 만에 재공연되는 뮤지컬 <스위니 토드> 전 배역 공개 오디션. 연출과 안무를 맡은 미야모토 아몬이 직접 배우들을 선발한다. 2014년 1월6일까지
[소식] 올해를 빛낸 배우, 내년이 기대되는 신예, 모두 만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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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스펙~결~점의 편>
감독 쓰쓰미 유키히코 / 출연 도다 에리카, 가세 료, 무카이 오사무, 오오시마 유코
TV드라마 <SPEC: 경시청 공안부 공안 제5과 미상 사건 특별 대책계 사건부>의 극장판. 연달아 개봉하는 <극장판 스펙~결~효의 편>과 함께 <스펙>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아이큐 201의 수사관과 전직 특수부대 요원 콤비가 다양한 특수 능력을 가진 범죄자와 대결하는 이야기. 이나영이 ‘한국어를 하는 여성’으로 특별출연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3.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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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이 줄리엣 비노쉬, 팀 로스와 함께 <리더의 어린 시절>에 출연한다
=내년 5월 촬영 예정으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한 지도자에 관한 영화다.
-파라마운트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를 <월드워Z> 후속작의 감독으로 내정했다
=제작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브래드 피트가 맡고, 각본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벤 위쇼가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다
=영화는 퀸의 초창기와 전성기를 다루며 <와일드 빌>의 덱스터 플레처가 연출을 맡는다.
[댓글뉴스] 로버트 패틴슨이 <리더의 어린 시절>에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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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가 몇 차례의 구설에도 불구하고 2013년 중화권 여배우 중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 그녀에게 금마장 여우주연상을 안긴 <일대종사>와 그녀가 출연하고 투자한 로맨틱 코미디 <비상행운>이 흥행한 덕이다. 그런데 애덤 샌들러에 관한 평가는 언제쯤 나아질까? 그는 올해 <포브스> 선정 몸값 거품 1위 배우로 뽑히는 굴욕을 안았다. 지난해 그는 <잭 앤 질>로 골든라즈베리 시상식 남녀 주연상을 동시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UP & DOWN] 장쯔이 vs 애덤 샌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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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는 누구일까. 누가 어떤 기준으로 뽑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일 테지만 적어도 누가 대중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는지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IMDb가 배우 검색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한 리스트에 따르면 올해의 인기 배우 1위의 영광은 제니퍼 로렌스에게 돌아갔다. 올해 초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제8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그녀는 하반기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를 통해 흥행 배우로서의 위상까지 과시했다. 현재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북미에서 3억3천만달러, 전세계 6억8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두 번째 인기 배우에는 <킥애스2: 겁 없는 녀석들> <캐리>에 출연한 크로 모레츠가 선정됐다. 아쉽게도 두 영화 모두 평단과 흥행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리진 못했지만 크로 모레츠라는 이름만큼은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음을 증명했다.
이번 순위는 단순히 페이지 노출 횟수를 기
[해외뉴스] 검색창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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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피칭 중 가장 흥미진진했다.” 다큐멘터리 피칭 포럼 2013을 지켜본 영화산업 관계자들은 긴장감 넘치는 행사였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ㄷ’자 형태로 앉은 패널 11명과 투자자를 비롯해 영화산업의 여러 플레이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가작 8편의 감독과 프로듀서는 자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패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연출의 비밀을 훔쳐가려는” <진경산수, 임권택>을 준비하고 있는 정성일 감독은 “15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다소 긴 것 같다”는 패널들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좋은 영화를 찍는 감독이 있으면 기다리는 관객이 있습니다, 라고 왕빙 감독이 제게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단 한명의 관객, 임권택 감독님만을 생각하며 만들겠습니다.” 해외 방송을 타깃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박혁지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춘희막이>는 국내 극장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극장 개봉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찾을
[포커스] 다큐멘터리에 투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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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발전기금은 2014년 12월31일 부과 시한 만료를 앞두고 있다. 2006년 영화발전기금을 만들겠다고 발표할 당시에는 4천억원 규모의 기금조성이 목표였기에 정부출연 2천억원에, 극장에서 연간 300억원씩 7년을 징수하는 것으로 설계된 것이다. 당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연간 사업예산이 400억원 정도였기에 기금운용으로 연간 10% 정도의 수익을 올리면 영구적으로 기금 운영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년 영진위의 사업예산은 500억~600억원씩 넘어섰고, 기금운용 수익은 연 5%를 넘기 힘든 상태다. 이런 추세면 2020년 무렵이면 기금 전체가 완전 고갈될 것이다. 애초의 설계대로라면 사업비나 영진위 운영비 등을 대폭 줄이고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서 기금 운용 계획을 세웠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결국 현 상황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영화발전기금 징수 시한을 연장하는 것뿐인데, 이에 대한 준비는 대단히 미흡해 보인다. 올해 4월 도종환 의원(민주
[한국영화 블랙박스] 1년 안에 다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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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약속>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적의 3만 릴레이 전국 시사회’ 신청을 받는다
=10일 신청 창이 열린 지 만 하루 만에 1900명 이상이 모였다. 23살에 백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씨가 승소한 산재 사건에 대해 다룬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설립한 수입/투자/배급사 CAC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첫 배급작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이며 장률 감독의 <경주>도 내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 포스터를 공개한다
=1962년작 <임자 없는 나룻배>의 포스터로, 2014년 1월 3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내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전시된다.
[댓글뉴스] <또 하나의 약속>이 ‘기적의 3만 릴레이 전국 시사회’ 신청을 받는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