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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는 ‘펀드들의 펀드’(Fund of Funds)다. 불특정 다수로부터 모금한 실적 배당형 성격의 투자기금을 펀드라고 하는데, 개별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되는 보통의 펀드와 달리 정책 자금으로 조성된 모태펀드는 벤처캐피털이 결성, 운영하는 펀드에 투자된다. 이렇게 출자된 돈은 민간투자재원(창투사, 대기업 투자배급사의 투자)과 함께 펀드운용사가 투자하는 중소기업(제작사)이나 개별 영화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모태펀드는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등 정부 기관 네 군데의 출자를 통해 결성됐다. 2013년 12월까지 지난 8년 동안 문화부, 중소기업진흥공단, 특허청,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여러 정부 부처가 1조6216억원 출자를 약정했고, 2006년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51개 투자조합, 1조204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됐다. 이중 정부출자분은 총 4042억원. 모태펀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영화분야에 1072건(투자건수
[포커스] 모태펀드의 대기업 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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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에서 ‘사모곡, 고 황정순 추모 특별전’을 마련했다
=3월29일부터 4월13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이번 추모전에서는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고 황정순의 대표작 18편을 만나볼 수 있다.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가 재개관한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는 관객을 맞이할 새 단장을 마치고 3월29일 재개관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트랜스아시아영상문화연구소에서 2014 트랜스아카데미를 연다
=‘한국영화와 인문학: 미학, 윤리, 정치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3월26일부터 5월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마포문화재단에서 진행된다.
[댓글뉴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사모곡, 고 황정순 추모 특별전’을 마련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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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필름
김현석의 <쎄시봉>(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캐스팅을 끝냈다.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트윈폴리오가 사실은 3명의 트리오로 구성돼 있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제3의 인물 오근태에 정우와 김윤석, 쎄시봉의 뮤즈로 활약한 민자영 역에 한효주와 김희애가 2인1역으로 등장한다. 5월 크랭크인 예정.
미인픽쳐스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에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가 출연한다. 연쇄살인범(박성웅)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김상경)와 아내를 잃은 평범한 남자(김성균)의 복수극. 현재 막바지 콘티 작업 중이다. 4월30일부터 부산, 인천, 전주를 돌며 촬영할 계획이다.
모베라픽쳐스
김래원, 이민호가 유하 감독의 신작 <강남 블루스>에 출연한다. 부동산 개발이 시작된 1970년대 서울 강남, 정치 권력과 사회의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 영화. 두 사람은 고아로 자라 의형제처럼 지내지만 결국 다른 조
[인사이드] 김현석의 <쎄시봉>이 캐스팅을 끝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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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결정됐다. 지난 3월18일 오전 10시 한국관광공사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제작사 마블스튜디오와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미첼 벨 마블 스튜디오 부사장은 “케빈 파이기(마블스튜디오 대표, <어벤져스2> 제작자)가 지난해 <토르: 다크 월드>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미 한국을 촬영장소로 점찍어뒀다”라며 오랜 시간 숙고 끝에 내린 결정임을 밝혔다. 디즈니쪽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영화진흥위원회에 한국 촬영 가능성을 타진했고 11월에는 <어벤져스2>의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 감독이 직접 방한해 로케이션 헌팅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촬영일정에 따른 교통 통제 계획 발표도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지한 교통 통제 계획안을 살펴보면 3월30일부터 4월1
[국내뉴스] 마포대교 위의 아이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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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 Paddington
감독 폴 킹 / 출연 콜린 퍼스, 니콜 키드먼, 샐리 호킨스, 휴 보네빌
고향 페루로 가는 길을 잃고 영국에 정착하게 된 ‘패딩턴 베어’는 런던의 패딩턴역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다. 영화는 베스트셀러 동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콜린 퍼스가 패딩턴 베어의 모션 캡처와 목소리 연기를, 니콜 키드먼이 악역 박제사를 연기한다. 영국에서 11월 개봉예정.
[WHAT'S UP] <패딩턴> Padd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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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토하는 엠티는 굿바이, 우린 캠핑 스타일~
가평 햇살고요 캠핑장
자네, 엠티는 뭐니뭐니해도 대성리, 강촌 같은 곳이 최고라고 생각하나? 하지만 남들처럼 풍경은 눈에 들이지도 않고 술이나 퍼마시다 오기는 싫다고? 그렇다면 그곳으로 캠핑을 떠나보는 거네. 북적거리는 도시의 캠핑장이 내키지 않는 친구들도 넓고 한적하고 쾌적한 서울 근교의 이 캠핑장이 제격일 거야. (:{}) 휴식 같은 엠티, 땡기지 않나? 캠핑장 안에 북카페가 있어서 책 읽기는 물론이요, 프로젝트TV로 영화도 볼 수 있다네. 캠퍼들의 로망, 캠핑 트레일러까지 자리하고 있으니 낭만 그 자체인 엠티가 될걸세, 찡긋. (:{})
문의 http://sunnysidecam.com 010-7176-1955
지리산 달궁 오토캠핑장
봄 하면 꽃이요, 꽃 하면 남도요, 남도 하면 지리산이지. (:{}) 지리산으로 떠나는 꽃구경 엠티라니 정말 멋지지 않나? 그런데 너무 멀지 않느냐고? 그 정도는 감수해야 특별한 엠티의 추억을
[프링글스] 먹고 놀고 사랑하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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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자극 음식만화 열전
친구들, 나른한 봄에 식욕이 당긴다고? (:{}) 뭐든 먹고 싶은데 뭘 먹어야 할지 모를 때 보면 정말 도움이 되는 만화가 있다네. 조경규 작가가 다음에 연재하는 ‘리얼생활음식웹툰’ <오무라이스 잼잼>이지. <오무라이스 잼잼>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이 작품을 수식하는 말에 ‘리얼’이 들어가는 이유가 있다네. 만화 속 등장인물뿐 아니라 침샘을 자극하는 만화 속 음식들이 모두 실재하는 것이란 말이야. 핫케이크, 햄버거, 스팸, 일본 라멘 등 쉽게 구할 수 있고 간단히 요리할 수 있고 주변에서 흔히 파는 음식들을 소재로 하더군. (:{}) 예를 들어 단행본으로 엮여서 나온 <오무라이스 잼잼>의 4권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감자칩이 등장하네. 자네들도 잘 아는 바로 프링글스야. 조경규 작가는 프링글스를 먹는 딸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종종 자취생들의 재떨이로 이용되는) 프링글스 통의 탄생 비화 등을 알려주더군. 단행본 버전에는
[프링글스] 먹고 놀고 사랑하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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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친구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법
<킥 애스: 영웅의 탄생> 감독 매튜 본 / 출연 에런 존슨, 클로이 머레츠
‘Kick ass’는 죽여준다, 끝내준다란 뜻이지. (:{})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이야말로 죽여주는 액션 영화일세. 평범한 고등학생인 데이브는 세상에 영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스스로 슈퍼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하지. 그리고 싸움에 능한 빅 대디, 힛 걸과 팀을 이루어 악당 디아미코와 대적하게 된다네. 청소년 관람불가인 이 영화의 액션은 그 어떤 슈퍼히어로 영화보다도 사실적이고 스타일리시해. 특히 힛 걸이 펼치는 액션의 강도는 <킬 빌>을 연상시킬 정도지. 우연에 의해서도 아니고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도 없이, 스스로 슈퍼히어로가 되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평범한 우리들을 괜히 설레게 한다네. (:{}) 판박이 같은 슈퍼히어로물에 지쳤다면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이 신선한 쾌감을 선사해줄 걸세.
<판타스틱 Mr.
[프링글스] 먹고 놀고 사랑하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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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를 보며 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리는 당신에게
야구팬에게 야구가 가장 보고 싶어 미치겠는 기간이 언제인지 아나? (:{}) 스토브리그? 그건 너무 뻔한 답이지 않은가. 물론 스프링캠프 기간도 아니네. 야구경기를 볼 수 없는 몇달, 그 기나긴 겨울을 잘 참고도 가장 견디기 힘들 때는 시범경기가 끝나고 개막하기까지의 단 일주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쏟아지는 설레발 기사를 샅샅이 뒤져 읽고, “솔직히 올해는 ◯ ◯ 이 우승할 듯” 하며 같이 설레발도 떨어보고, 시즌 전 예상순위에서 응원팀 순위가 낮으면 괜히 전투력이 상승하여 배틀도 벌여보는데, 세상에 겨우 하루밖에 안 지났네? 그 심정 나도 잘 알지. (:{})
3월29일 프로야구 개막일까지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그러다 찾은 게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이하 컴프매)라네. 컴프매는 선택, 맥주는 필수~. 그토록 오매불망 야구를 기다려왔건만 막상 시즌이 시작하면 ‘내가 이 꼴을 보려고…’ 싶을
[프링글스] 먹고 놀고 사랑하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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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오브 러브> The Face of Love
감독 아리 포신 / 출연 아네트 베닝, 에드 해리스, 로빈 윌리엄스 / 개봉 4월17일
<현기증>의 로맨스 장르적 변주라고 해야 할까. <페이스 오브 러브>는 우연히 미술관에서 죽은 남편과 똑같이 생긴 남자를 보게 된 여자 니키(아네트 베닝)의 이야기다. 남편의 외모를 가진 남자의 이름은 가렛(에드 해리스). 그의 뒤를 쫓은 니키는 가렛이 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수업을 들으며 가렛과 점점 가까워진다. 하지만 니키가 가렛에게 죽은 남편의 존재를 숨기며 갈등이 깊어진다. 앞서 북미에서 개봉한 이 영화를 두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성숙한 사랑과 불안감, 그 두 가지 요소가 만들어낸 만족할 만한 조화”라고 평했다.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가렛에 대한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여성을 그려낸 아네트 베닝의 연기가 호평받는 작품.
[Coming Soon] 성숙한 사랑과 불안감 <페이스 오브 러브> The Face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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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만 한 속편 없다’는 법칙을 보기 좋게 깬 프랜차이즈 인도영화가 있다. 바로 <둠> 시리즈다. 2004년 첫 등장한 <둠>은 영화 <나쁜 녀석들>을 연상케 하는 버디캅 무비였다. 인도 배우 아비셱 바찬(딕시 역)과 우데이 초프라(알리 역)의 좌충우돌 콤비 플레이가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2006년 개봉한 <둠2>에 이르러 비로소 이 시리즈는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릴러물로 자리잡더니, 7년 만에 제작된(지난 12월) 3편은 국내외 박스오피스 기록(8500만달러)을 새로 쓰며 인도영화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속편의 한계를 넘어선 영화이기에 <둠3>의 흥행은 더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을 듯하다.
영화의 기본적인 설정은 3편 모두 유사하다. 신출귀몰하는 도둑들이 등장하고 딕시와 알리 콤비가 그 뒤를 쫓는다는 내용이다. 버디캅 무비의 현란한 액션과 유머가 이 시리즈의 백미지만 이것만으로 <둠3>의 흥행을
[델리] 발리우드 최고의 악당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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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영화 기획개발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피치&캐치’(Pitch&Catch) 작품 공모. 3월10일(월)부터 21일(금)까지. 여성영화인이 주체가 되는 작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하여 프로듀서, 감독 등 여성기획자가 포함된 1인 이상의 팀(극영화 부문)과 여성 영화인(다큐멘터리 부문)으로 지원 자격이 구분되어 진행된다. 총상금은 3800만원.
*두산아트센터는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는 ‘두산인문극장 2014: 불신시대’ 강연 및 상영 프로그램 수료과정 수강생을 3월20일까지 모집한다. 두산아트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선착순으로 500명을 뽑을 예정. 수료과정은 3월24일부터 진행되며 전 수료과정의 무료 강의와 상연 중 9개 이상을 수강하고 연극 1회를 관람한 수료자에게는 두산인문극장 수료증, 아트상품 및 연극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4월4일(금)까지 관객심사단을 모집한다.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
[소식] 부산영상위원회 직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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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 어롱> Ride Along
감독 팀 스토리 / 출연 아이스 큐브, 케빈 하트, 존 레기자모, 티카 섬터
순위에 오른 작품들은 대부분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다. <라이드 어롱>만 유일하게 한국 개봉 계획이 잡히지 않았다. 이제는 10위로 밀려났지만 개봉 당시에는 3주 동안 1위를 고수했다. 보안업체 요원이 경찰의 24시간 순찰 근무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버디코미디영화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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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몬스터 호텔2>가 2015년에 개봉한다고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밝혔다
=전편에 이어 젠디 타타코브스키가 <몬스터 호텔2>의 연출을 맡는다. 켈리 애스버리는 100%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할 <스머프>의 감독으로 낙점됐다.
-루니 마라가 조 라이트 감독의 <팬>에 합류한다
=동화 <피터팬>을 각색한 이 영화에서 루니 마라는 타이거 릴리 역을 맡는다. 휴 잭맨과 개릿 헤드룬드가 이미 승선한 상태다.
-1960년대 체코 뉴웨이브 시네마를 이끌었던 여성감독 베라 히틸로바가 3월12일 타계했다
=향년 85. <데이지>(1966)로 명성을 얻었고, <천국의 열매>(1969), <대책 없는 인생>(2006) 등을 남겼다.
[댓글뉴스] <스머프> <몬스터 호텔2>가 2015년에 개봉한다고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밝혔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