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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만 한 속편 없다’는 법칙을 보기 좋게 깬 프랜차이즈 인도영화가 있다. 바로 <둠> 시리즈다. 2004년 첫 등장한 <둠>은 영화 <나쁜 녀석들>을 연상케 하는 버디캅 무비였다. 인도 배우 아비셱 바찬(딕시 역)과 우데이 초프라(알리 역)의 좌충우돌 콤비 플레이가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2006년 개봉한 <둠2>에 이르러 비로소 이 시리즈는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릴러물로 자리잡더니, 7년 만에 제작된(지난 12월) 3편은 국내외 박스오피스 기록(8500만달러)을 새로 쓰며 인도영화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속편의 한계를 넘어선 영화이기에 <둠3>의 흥행은 더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을 듯하다.
영화의 기본적인 설정은 3편 모두 유사하다. 신출귀몰하는 도둑들이 등장하고 딕시와 알리 콤비가 그 뒤를 쫓는다는 내용이다. 버디캅 무비의 현란한 액션과 유머가 이 시리즈의 백미지만 이것만으로 <둠3>의 흥행을
[델리] 발리우드 최고의 악당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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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영화 기획개발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피치&캐치’(Pitch&Catch) 작품 공모. 3월10일(월)부터 21일(금)까지. 여성영화인이 주체가 되는 작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하여 프로듀서, 감독 등 여성기획자가 포함된 1인 이상의 팀(극영화 부문)과 여성 영화인(다큐멘터리 부문)으로 지원 자격이 구분되어 진행된다. 총상금은 3800만원.
*두산아트센터는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는 ‘두산인문극장 2014: 불신시대’ 강연 및 상영 프로그램 수료과정 수강생을 3월20일까지 모집한다. 두산아트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선착순으로 500명을 뽑을 예정. 수료과정은 3월24일부터 진행되며 전 수료과정의 무료 강의와 상연 중 9개 이상을 수강하고 연극 1회를 관람한 수료자에게는 두산인문극장 수료증, 아트상품 및 연극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4월4일(금)까지 관객심사단을 모집한다.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or
[소식] 부산영상위원회 직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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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 어롱> Ride Along
감독 팀 스토리 / 출연 아이스 큐브, 케빈 하트, 존 레기자모, 티카 섬터
순위에 오른 작품들은 대부분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다. <라이드 어롱>만 유일하게 한국 개봉 계획이 잡히지 않았다. 이제는 10위로 밀려났지만 개봉 당시에는 3주 동안 1위를 고수했다. 보안업체 요원이 경찰의 24시간 순찰 근무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버디코미디영화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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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몬스터 호텔2>가 2015년에 개봉한다고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밝혔다
=전편에 이어 젠디 타타코브스키가 <몬스터 호텔2>의 연출을 맡는다. 켈리 애스버리는 100%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할 <스머프>의 감독으로 낙점됐다.
-루니 마라가 조 라이트 감독의 <팬>에 합류한다
=동화 <피터팬>을 각색한 이 영화에서 루니 마라는 타이거 릴리 역을 맡는다. 휴 잭맨과 개릿 헤드룬드가 이미 승선한 상태다.
-1960년대 체코 뉴웨이브 시네마를 이끌었던 여성감독 베라 히틸로바가 3월12일 타계했다
=향년 85. <데이지>(1966)로 명성을 얻었고, <천국의 열매>(1969), <대책 없는 인생>(2006) 등을 남겼다.
[댓글뉴스] <스머프> <몬스터 호텔2>가 2015년에 개봉한다고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밝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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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중!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비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TV시리즈 <리저렉션>의 첫 방송 반응이 무척 뜨겁다. 최근 방영한 <ABC> 드라마 중 첫 방송 최고 시청률(3.8%)을 기록하며 데뷔한 데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도 점했다. <노예 12년>의 오스카 수상에 이어 요즘 일이 술술 풀리는 모양! 한편 커크 선장은 좌초 위기를 맞았다. 크리스 파인이 뉴질랜드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당했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UP & DOWN] 브래드 피트 vs 크리스 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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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 9편 중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은 <아메리칸 허슬> <그래비티> <필로미나의 기적> 단 세편뿐이다.” 여성주의 비평가로 잘 알려진 홀리 L. 데어의 지적이다. 이는 단지 영화제에서 여성의 수를 따지자는 문제가 아니라 아카데미로 대변되는 할리우드영화 속 여성의 역할과 비중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으로 보인다. 2012년에도 언론 비평가 애니타 사키시안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10편을 놓고 흥미로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른바 ‘벡텔’ 검사. 영화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과 여성에 대한 묘사가 공정하게 이뤄졌는지를 평가하는 테스트다. 그 결과 이 기준을 통과한 작품은 단 두편뿐이었다. 실제로 최근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과 수상작만 대충 훑어봐도 여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많지 않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화와 TV 속 여성 캐릭터에 관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샌디에이고주립대학 연구
[해외뉴스] 좁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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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945호) <씨네21> 기사 중 영화 할인권 논란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해야겠다. 이 할인권의 출처를 투자배급사가 마케팅용으로 공짜로 뿌려댄 티켓으로 보고 배급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것 같은데, 이는 할인권 유통구조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생겨난 오해다.
우선 네이버 중고나라 등에서 거래되는 영화 할인권은 대부분 극장에서 정식으로 선판매한 티켓이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극장에서 판촉용으로 구입한 티켓 중 사용하지 않고 남은 티켓이 상품권 시장에서 대량으로 땡처리된다. 이를 전문적으로 수집, 유통하는 상품권 유통대리점이 전국에 퍼져 있고, 이 대리점에서 수집한 티켓 중 일부는 자체적으로, 또 일부는 본사로 흘러들어가 재유통된다. 예를 들면 기간이 얼마 안 남거나 영화가 정해져 있는 티켓들은 대리점 수준에서 알아서 싸게 개인거래로 처리하고, 기간이나 영화가 지정되지 않은 티켓은 본사에서 대량 유통해서 처리하는 식이다. 이런 상황은 티켓마트(www.ticket
[한국영화 블랙박스] 불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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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을 계기로 영진위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영진위 이외에 한국관광공사, 서울영상위원회, 경기영상위원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도 체결에 참여한다.
-5월1일부터 열리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상영작 11편이 결정됐다
=지난해보다 22편이 많은 124편의 출품작 중 극영화 8편, 다큐멘터리 3편이 최종 선정됐다. 재일조선인 소재의 박사유, 박돈사 감독의 <60만번의 트라이>, 섹슈얼리티 문제를 다룬 양지은 감독의 <숙희> 등이 상영된다.
-서울아트시네마가 서울시에 시네마테크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서울시는 ‘전용관 지원 조례안’에 따라 시네마테크 공간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것이 곧 서울아트시네마 지원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댓글뉴스]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을 계기로 영진위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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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3월16일(일) 촬영을 시작한다. 원칙에 어긋남이 없는 광역수사대 형사 도철(황정민)과 자신감과 열등감이 공존하는 재벌 3세 태오(유아인)의 대결을 그린다. 유해진이 태오의 오른팔인 최상무, 오달수가 도철의 조력자인 오 팀장으로 출연한다. 10월 개봉 목표.
JK필름
롯데엔터테인먼트 투자제작팀에서 일했던 장진승 팀장이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길영민 대표는 “그간 대기업에서 투자업무만 맡아왔던 장 팀장은 이곳에서 평소 선망했던 제작 일을 할 수 있게 됐고, 제작만 해오던 우리는 장 팀장으로부터 투자 업무를 배우면서 여러 작품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엔드크레딧
3월5일 남원에서 크랭크인한 <마담 뺑덕>(제작 영화사 동물의 왕국/감독 임필성/출연 정우성, 이솜, 박소영)의 홍보를 맡기로 했다. 3개월 동안 촬영할 계획이다. 또 <도희야>(제작 파인하우스필름/감독 정주리
[인사이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3월16일(일) 촬영을 시작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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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뜨거운 여름은 없을 것이다.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쇼박스 등 투자배급사 4사의 대작들이 성수기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연달아 맞붙는다. 가장 먼저 공개될 영화는 7월24일 개봉을 계획 중인 쇼박스의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다. 그 다음주인 7월30일엔 CJ엔터테인먼트의 <명량-회오리바다>(이하 <명량>)가 바로 뒤를 따를 예정이다. NEW의 <해무>는 이제 막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들어간 상태라 8월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은 “여름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개봉 시기를 논의 중”이다.
여름시장을 앞두고 배급사별 신경전도 유난히 팽팽하다. 준비 중인 영화들이 거의 사극인데다 큰 예산을 투자한 작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도가 높은 CJ의 <명량>과 쇼박스의 <군도>가 특히
[국내뉴스] 올여름의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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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점프 스트리트> 22 Jump Street
감독 필 로드, 크리스 밀러 / 출연 채닝 테이텀, 조나 힐, 아이스 큐브, 질리언 벨
<21 점프 스트리트>에서 고등학교에 잠입해 임무를 완수했던 경찰 콤비가 이번에는 대학교 신입생이 되었다. 전편의 주요 출연진과 콤비 감독 필 로드, 크리스 밀러(<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레고 무비>)를 비롯한 제작진이 그대로 참여했다. 북미에서 6월 개봉예정.
[WHAT'S UP] <22 점프 스트리트> 22 Jump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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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관대하다”라는 명대사, 그리고 초콜릿 복근 열풍을 일으켰던 전쟁 판타지 영화 <300>(2007)의 후속작 <300: 제국의 부활>이 3월6일 한국 개봉한다. 영화는 300명에 불과한 스파르타 군사를 이끌고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의 주검으로 시작한다. 전편으로부터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영화 속 시간은 기원전 480년에 머물며, 페르시아군과 그리스군 사이에 펼쳐진 살라미스 해전을 다룬다. 지난 2월의 마지막 날, <300: 제국의 부활>의 제작진과 출연진을 만났다. 새 영화의 메가폰은 이스라엘 출신 감독 노암 모로(<스마트 피플>)가 잡았고 <300>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감독 잭 스나이더가 제작자로 참여했다. 테스토스테론이 들끓는 전장에서 남자들 못지않은 용맹을 과시하는 여장부로 출연하는 에바 그린과 레나 헤디도 함께했다.
-(잭 스나이더에게) <300>으로부터 7
[현지보고] 이번엔 바다에서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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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7일 CGV대학로 무비꼴라쥬관에서 <조난자들>의 시네마톡이 열렸다. 지난 2009년 데뷔작 <낮술>로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던 노영석 감독의 신작으로, 강원도 곳곳을 여행하던 전작과 달리 이번 영화는 고립된 펜션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담고 있다. <조난자들>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어 화제가 된 데다가, 노 감독의 신작을 기다려온 <낮술>의 팬들도 많아 관객석이 가득 찼다.
이날의 시네마톡은 남동철 프로그래머의 호평으로 시작했다.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가 끝날 때까지 궁금증을 놓지 않게 하는 영화다. 서스펜스에 대해 가르칠 기회가 있다면 이 영화를 교재로 삼고 싶다.” 진행을 맡은 이화정 기자는 노 감독에게 “이러한 사건을 구상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를 물으며 대화를 이끌어나갔다. “학수(오태경)와 만나 펜션으로 가기까지의 과정은 실제로 겪었던 일을 토대로 했다. 펜션에 묵으면서 그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
[시네마톡] 학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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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예술의 양식을 ‘편차’라고 말한다면, 넓은 의미에서 그 다양성 속에는 시차 역시 포함될 것이다. 3월11일부터 4월13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멀티플렉스의 포화로 아쉽게 놓친 최신 영화들을 모아 ‘동시대 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최신 국내 개봉작과 미개봉작 중 높은 영화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많이 접하지 못했던 작품들을 모아 ‘시차’라는 타이틀로 한데 묶는다. 동시대의 다양한 작품들이 지닌 개성적인 편차를 통해 영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담론을 주고받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체 프로그램 중 16편은 국내 개봉작들이다. ‘바티칸’이란 무거운 소재를 우아하면서도 즐겁게 푼 난니 모레티의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전하는 모호하고 세련된 우화 <사랑에 빠진 것처럼>, 모데라토로 흘러가는 스릴러 <사이드 이펙트>를 비롯해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메콩 호텔>과 브루노 뒤몽의 <까미유 끌로델>,
[영화제] 시간의 틈을 메우는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