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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의 3일 천하가 막을 내렸다. 장난감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대기업 해즈브로의 드림웍스 인수설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일일 14%까지 상승했던 11월14일 금요일로부터 정확하게 3일 뒤의 주가가 폭락했다. 인수설이 무산된 11월17일 월요일, 드림웍스 주가는 14% 하락하면서 제자리로 돌아와 22달러31센트로 장을 마감했는데, 이는 드림웍스 창립 이래 일일 최고 낙폭으로 기록됐다. 해즈브로의 드림웍스 인수설이 처음 기사화된 것은 일주일 전이다. <LA타임스>의 미디어 산업 특화 섹션인 ‘컴퍼니 타운’은 이 소식을 전하며 “<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등의 애니메이션을 만든 스튜디오와 <지.아이.조> <마이 리틀 포니>의 완구회사가 손을 잡으면 할리우드에서 더 넓은 시장을 만들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두 회사의 합병이 순탄치 않으리라는 것은 이미 예고된 결과이기도 했다. 인수 가격에 대한 의견 차, 경쟁
[LA] 슈렉과 쿵푸팬더의 새 주인 찾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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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배급과 메인투자를 맡은 씨네그루(주)다우기술(영화투자•배급)에서 마케팅(경력 8년 이상), 투자 제작(경력 3년 이상), 기획(경력 3년 이상) 부문을 담당할 경력사원을 찾는다. 입사지원서를 12월9일(화)까지 recruit@daou.com으로 접수. 자세한 정보는 채용 블로그(http://daoustory.blog.me) 채용 정보 참조. 문의 070-8707-1100.
*NEW, (주)콘텐츠판다, (주)뮤직앤뉴 2014년 하반기 신입/경력 채용. 접수기간은 11월17일(월)부터 26일(수)까지. 이메일로 서류접수를 진행한다(모집 부문에 따라 접수처 이메일 주소가 상이하니, 확인 후 접수). 제출 서류 및 양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ts-new.co.kr) 참조. 전화 문의는 받지 않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가 11월28일(금)~ 29일(토) ‘PiFan 시민영화제’를 개최한다. 11월28일(금) 오
[소식] NEW, (주)콘텐츠판다, (주)뮤직앤뉴 2014년 하반기 신입/경력 채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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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빈센트> St.Vincent
감독 데오도르 멜피 / 출연 빌 머레이, 멜리사 매카시, 나오미 와츠
빌 머레이 주연의 가족 코미디. 아내하고 단둘이 사는 괴팍한 빈센트의 옆집에 열두살짜리 올리버네 가족이 이사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빈센트가 우연한 계기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올리버와 가까워지면서 겪는 좌충우돌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4.1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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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해머가 네이트 파커 감독의 <국가의 탄생>에 출연한다
=<국가의 탄생>은 1831년 버지니아에서 시작된 노예반란의 주도자, 냇 터너에 관한 역사물로 배우인 네이트 파커의 감독 데뷔작이다.
-스티브 매퀸 감독이 사회운동가 폴 로브슨에 관한 전기영화를 제작한다
=매퀸은 폴 로브슨에 대한 신문기사를 접한 뒤 제작을 결심했다고 한다. 1898년생인 로브슨은 활발하게 정치활동을 펼쳤던 가수이자 배우이다.
-테이트 도노반이 엘르 패닝과 나오미 와츠가 촬영 중인 <스리 제너레이션>에 합류했다
=개비 델랄 감독의 <스리 제너레이션>은 10대 소녀 레이의 성전환을 다룬 영화로 현재 뉴욕에서 촬영 중이다. 내년 북미 개봉예정.
[댓글뉴스] 아미 해머가 네이트 파커 감독의 <국가의 탄생>에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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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를 아이맥스로 보는 게 중국에서도 하늘의 별따기란다. 중국 개봉 첫주 수익이 4천만달러(약 476억원)를 가볍게 넘었을 뿐 아니라 놀란 감독의 중국 오프닝 수익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조니 뎁은 불같은 금요일을 맞았다. 지난 11월14일에 열린 제18회 할리우드 필름 시상식에 만취 상태로 무대에 올라 연신 딸꾹질을 하며 횡설수설. 시상식 직후 언론과 팬들의 비난이 거세게 빗발쳤다. 조니 뎁씨, 불금은 동네 술집에서만!
[UP & DOWN] 크리스토퍼 놀란 vs. 조니 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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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3살을 맞은 두 노장의 사망 소식이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1월10일 악성 림프종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일본 배우 다카쿠라 겐과 19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미국 감독 마이크 니콜스가 그들이다. 다카쿠라 겐은 60, 70년대 야쿠자영화의 아이콘이자 ‘일본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라고 불렸던 국민배우였으며, 마이크 니콜스는 <졸업>과 <클로저> 등을 통해 관계에 대한 예리한 성찰을 선보여왔던 감독이다.
다카쿠라 겐은 영화, 드라마 출연작만 200여편이 넘는 다작의 배우였다. 이시이 데루오 감독의 히트작 <아바시리 번외지>(1965)로 이름을 널리 알린 다카쿠라 겐의 트레이드 마크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으며 가혹한 현실 앞에 무릎꿇지 않는 단단한 사내의 초상이었다. 그는 일본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이 녹록지 않던 시절, 시드니 폴락의 <암흑가의 결투>, 리들리 스콧의 <블랙 레인> 등에 출연한 보기
[해외뉴스] 동년의 두 영화인 영원히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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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11월19일과 20일, 토론회 ‘지역 영화관의 새로운 도전’과 ‘충북/청주 영화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이 서울과 청주에서 연이어 개최되었다. 서울에서 열린 토론회는 인디스페이스 개관 7주년을 맞아 개최된 것으로 2012년 이래 하나둘 늘어나고 있는 민간 자발의 독립예술영화관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였고, 충북 민예총이 주최하고 청주 씨네오딧세이 등이 주관한 청주 포럼은 충청북도와 청주의 영화 수용 환경을 점검하고 청주에 지역 공공영화관을 새롭게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자리였다.
서울 토론회에서는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과 대구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의 사례가 발표되었고, 오랫동안 지역 예술영화관을 운영해온 대전 아트시네마와 서울아트시네마, 그리고 지역 영화관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부산독립영화협회와 울산미디어연대의 토론이 있었다. 이 토론회는 민간 자발적 방식의 영화관은 아직 수도 많지 않고, 무엇보다 설립과 이후
[한국영화 블랙박스] 문화의 ‘공유지’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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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허삼관>이 1월15일 개봉한다
=중국의 유명 소설가 위화의 작품을 원작으로 했으며 대책 없는 사나이 허삼관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두 번째 연출작이 결정됐다
=제목은 <세컨드 본>, SF 스릴러다. 인간의 몸이 물품처럼 교환되는 미래 세계의 암시장을 배경으로 한다. 미국 영화제작사 럼블 필름이 제작한다.
-CJ E&M이 베트남과의 합작영화 <황숙 이용상>(가제)의 제작 발표회를 제2회 하노이국제영화제에서 가질 예정이다
=<황숙 이용상>은 베트남 리(Ly) 왕조의 마지막 왕자가 영웅으로 거듭난다는 내용이며, 한국•베트남의 세 번째 공동 합작영화다.
[댓글뉴스] 하정우가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허삼관>이 1월15일 개봉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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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전도연, 공유 주연, 이윤기 감독의 <남과 여>가 지난 11월19일 크랭크인했다.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금지된 사랑에 빠진 기홍(공유)과 상민(전도연)의 이야기를 다루는 멜로영화로, 앞서 전도연과 이윤기 감독은 <멋진 하루>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필라멘트픽쳐스
<돌연변이>가 11월22일 촬영을 시작한다. ‘남자친구가 생선으로 변하고 있다’는 인터넷 괴담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임상실험에 대한 이야기다. 제66회 칸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세이프>(감독 문병곤)의 각본을 쓴 권오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광수, 박보영, 장광이 출연한다.
이십세기 폭스
폭스의 2015년 상반기 라인업이 공개됐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테이큰3>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포문을 열고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와일드>, 제71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버드
[인사이드] 전도연, 공유 주연, 이윤기 감독의 <남과 여>가 지난 11월19일 크랭크인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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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뿐만 아니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직영하는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도 <다이빙벨> 상영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0월21일 영진위는 “세월호 사태가 아직 진상 규명 전이고, 부산영화제 상영을 두고 부산시와 충돌도 있었던 까닭에 공적 기금으로 운영되는 극장에서 상영 이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작품을 틀기 어렵다”며 인디플러스를 위탁 운영하는 ‘독립영화 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에 인디플러스에서 <다이빙벨>을 상영하지 말 것을 전달했다.
시민모임은 11월6일 “특정 영화의 상영 여부 결정은 영진위의 일방적인 결정이며, 이 결정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공문을 재송하며 <다이빙벨> 상영을 재차 요청했다. 하지만 영진위는 11월10일 “<다이빙벨> 상영이 인디플러스의 안정적인 운영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시민모임의 <
[국내뉴스] 누가 정치로만 영화를 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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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씨> Black Sea
감독 케빈 맥도널드 / 출연 주드 로, 그리고리 도브리긴, 스쿳 맥네이리
주드 로와 스릴러가 만났다. 해고를 당해 일거리가 없어진 선장 로빈슨(주드 로)은 금괴와 함께 침몰한 히틀러의 배를 찾아 흑해로 떠난다. 하지만 금괴를 발견한 뒤 한배를 탔던 선원들은 한순간에 서로 적이 되고 만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로 국내에 알려진 케빈 맥도널드 감독의 신작이다. 내년 1월23일 북미 개봉.
[WHAT'S UP] <블랙 씨> Black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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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로지> Love, Losie
감독 크리스티안 디터 / 출연 릴리 콜린스, 샘 클라플린 / 수입 우성엔터테인먼트 / 배급 NEW / 개봉 12월10일
여섯살 때부터 단짝으로 지낸 로지(릴리 콜린스)와 알렉스(샘 클라플린)는 성장기의 많은 풍파를 함께 헤쳐온 사이다. 하지만 12년 후 열여덟살이 되던 해에 로지와 알렉스는 사소한 이유로 서로에게 낯선 벽을 쌓게 된다. 그 뒤로 둘은 엇갈리고 각자의 길을 걷는다. 또다시 5년 후, 둘의 삶은 이미 너무나 달라졌고 어릴 때의 감정도 여러 모양으로 다듬어져 있다. 하나 로지를 잊지 못하는 알렉스는 자신이 머무는 보스턴으로 로지를 부르고, 로지는 알렉스를 만나기 위해 보스턴으로 떠난다. ‘백설공주’ 릴리 콜린스와 <헝거게임> 시리즈의 샘 클라플린, 예쁘기 그지없는 두 청춘배우의 조합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상쾌하게 만든다. 크리스티안 디터는 유머가 섞인 틴에이저 영화를 주로 만들어온 감독이다. 로지와 알렉스의 연애
[Coming Soon] 평범하지 않은 연애담 <러브, 로지> Love, Lo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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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민배우 샤룩 칸의 신작 <해피 뉴 이어>가 인도의 디왈리 축제(힌두교 전통 빛의 축제) 기간에 맞춰 대대적으로 개봉했다. 이 작품은 단시간에 전세계 수익 약 30억루피(약 534억3천만원)를 돌파하며 또 한번의 발리우드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해피 뉴 이어>는 <첸나이 익스프레스>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샤룩 칸 특유의 액션 코미디 블록버스터로, 두바이의 애틀랜티스 더 팜 호텔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근육질의 길거리 파이터 찰리(샤룩 칸)는 도둑으로 몰려 억울하게 숨진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팀원을 모은다. 어린 시절 친구인 전직 폭탄 제거반 출신 재그(소누 수드), 아버지의 절친인 금고털이 전문 타미(보만 이라니), 재그의 조카이자 해커인 로한(비반 샤)이 그들이다. 찰리는 아버지를 모함한 차란 그로버(재키 시로프)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하고자 애틀랜티스 호텔로 옮겨질 예정인 차란의 다이아몬드를 훔치기로 하고,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호텔에서
[델리] 인도판 <오션스 일레븐>에 댄스 배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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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가 11월28~29일 ‘2014 PiFan 시민영화제’를 개최한다. 11월29일(토)에는 상영작 3편(<비긴 어게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빨간머리 앤: 네버엔딩 스토리>)이 상영되며, 김태훈 팝칼럼니스트와 영화 <고령화 가족>의 원작자 천명관 작가가 강연하는 영화 인문학 강좌도 진행된다. 모두 무료행사. 사전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pifam.com) 참조.
*제22회 단국대학교 졸업영화제 Rawstock이 11월21일부터 22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대한극장 3관에서 열린다. 문의 hanbangul@nate.com.
*합동영화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늦어도 11월에는’ 영화제가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11월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서울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와 김태용 감독의 <만추> 등이 상영된다. 특히 <만
[소식] ‘검소한 DSLR 동영상 촬영실습’ 수강생 모집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