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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2>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아일라 피셔를 제외한 1편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는 가운데, 대니얼 래드클리프, 리지 캐플란, 주걸륜이 합류한다.
-베니치오 델 토로가 <트렙>에 출연한다
=하모니 코린의 갱스터 드라마 <트렙>에 제이미 폭스와 함께 캐스팅됐다. 2015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촬영한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이 호러영화 <더 네온 데몬>을 연출한다
=프랑스의 고몽과 와일드 펀치사가 공동투자, 배급을 맡았고 <드라이브> 편집자 매튜 뉴먼, 작곡가 클리프 마티네즈와 다시 팀을 이뤘다.
[댓글뉴스] <나우 유 씨 미2>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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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홍콩에서 태어난 두 배우가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주윤발은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이 “이성적이고 용감하다”면서 중국 정부의 과도한 무력 진압을 비판했다. 중국 공산당은 주윤발, 유덕화, 양조위 등 시위를 지지한 연예인 47명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중국 활동을 금지했는데, 이에 ‘대인배’ 주윤발은 “돈 좀 덜 벌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룡은 홍콩 시위가 한창이던 10월 초 자신의 SNS에 “시위로 인한 홍콩의 경제 손실이 3500억홍콩달러”라며 중국 정부를 지지하는 글을 남겼다. 따거, 돈이 그리 중요한가요?
[UP & DOWN] 주윤발 vs. 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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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처럼 전해져온 오슨 웰스의 미완성 영화 <바람의 저편>(1972)이 드디어 개봉일을 확정했다. 오슨 웰스 탄생 100주년인 2015년, 웰스의 생일인 5월6일에 완성본을 공개할 예정으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바람의 저편>은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이 무너진 이후의 혼란한 할리우드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주인공인 영화감독 제이크 한나포드는 존 휴스턴이 연기했다. 한나포드는 괴팍한 성격의 한 영화감독과 작가 헤밍웨이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웰스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짐작된다. 그 밖에도 밥 랜덤, 피터 보그다노비치, 수잔 스트라스버그, 오야 코다 등이 출연했다.
<바람의 저편>은 웰스가 생전에 “<시민 케인>을 뛰어넘는 역작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15년간 제작에 매달렸으나 결국 끝을 내지 못했던 비운의 작품이다. 1975년,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수여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면서 웰스는 <바람의
[해외뉴스] 완성을 목전에 둔 비운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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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류형진 전 영화진흥위원회 정책 연구원
최근 정부가 콘텐츠 분야 육성 정책을 언급하면서 새롭게 사용하고 있는 단어가 ‘이야기산업’이다. 생소한 말이라 기사와 정부 발표들을 찾아보니,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 만화, 공연 등 콘텐츠의 원천이 되는 시나리오 또는 스토리를 우리말인 ‘이야기’로 바꿔 부르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산업적인 육성의 목표와 염원을 담아 만든 신조어가 ‘이야기산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지난 4월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이야기산업’의 육성 종합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내용이 10∼11월쯤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최근 그 연장선에서 ‘이야기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만들어진 법령 초안에는 이야기산업 진흥 종합계획 수립, 창작자 보호를 위한 공정거래 질서 확립, 표준계약서 사용 권고, 이야기거래소 운영, 이야기 전문기업에 대한 지원 등이 명시되어 있다고 한다.
콘텐츠의 원천이 되는 ‘이야
[한국영화 블랙박스] 이야기를 법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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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의 유명 에이전시 WME와 계약했다
=리들리 스콧, 워쇼스키 남매, 쿠엔틴 타란티노, 한국인으로는 박찬욱, 이병헌, 김윤진, 싸이 등이 소속되어 있다.
-서울독립영화제 본심 심사위원단이 확정됐다
=경쟁부문은 감독 류승완, 부지영, 임순례, 부산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 남동철, 프로듀서 고영재, 독립스타상 부문은 배우 권해효, 김혜나, 새로운 선택 부문은 감독 민용근, 문정현, 편집기사 이연정이다.
-용산참사를 소재로 한 영화 <소수의견>의 개봉 지연을 두고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사실상 개봉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CJ E&M쪽은 “제작을 포기한 것은 아니고 제작사와 개봉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뉴스]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의 유명 에이전시 WME와 계약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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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필름, 용필름
하정우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출연한다. 모호필름과 함께 영화를 제작하는 용필름 임승용 대표는 “하정우가 남자주인공을 맡는다. 현재 계약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아가씨>는 사라 워터스가 쓴 소설 <핑거 스미스>를 각색한 작품. 여주인공은 신인으로 캐스팅 중이며, 내년 상반기 촬영이 목표다.
미인픽쳐스
미인픽쳐스와 (주)투유드림이 공동제작으로 웹툰 <독고>를 영화화한다. <독고>는 학교폭력으로 희생당한 형을 대신해 쌍둥이 동생이 복수한다는 내용의 학원 액션물이다. <시체가 돌아왔다>의 우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다.
청년필름
이해영 감독의 신작 <소녀>가 10월24일 3개월간의 촬영을 끝냈다. 1938년 경성의 요양 기숙학교에 전학을 간 한 소녀가 겪게 되는 기이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물이다. 내년 상반기 개봉.
용필름
20인1역 주인
[인사이드] 하정우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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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함께하는 세월호 추모 영상제’가 10월31일 오후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영화인 모임’이 주최하고 ‘세월호 추모 영상제 기획단’이 주관해 마련한 자리다. 영상제는 일반 시민이 직접 제작한 추모 영상 10편을 공개하며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세월호 참사에 아파하고 유가족의 뜻이 반영된 특별법 제정에 동의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추모 영상 사전 공모를 통해 총 30편의 영상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감독 정지영 외)의 심사를 거쳐 10편이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상영작 <유리창>을 만든 김은택씨는 “조심스러운 소재라 많이 고민하고 공들여서 만들었다.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시민은 물론이고 정지영, 부지영, 백승우, 정윤철 감독, 배우 문성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고 김영오씨를
[국내뉴스] <다이빙벨> 말고도 볼 게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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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피> Chappie
감독 닐 블롬캠프 / 출연 휴 잭맨, 샬토 코플리, 시고니 위버
남아프리카공화국 슬럼가의 순찰로봇 채피가 2인조 도둑에게 납치됐다. 채피가 끌려간 곳은 모든 게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이상한 가정집. 그곳에서 채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디스트릭트 9>의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 SF 코미디물이다. 내년 3월6일 북미 개봉한다.
[WHAT'S UP] <채피> Chap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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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윌리엄 포크너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실패한 시인’이라 칭했다. 그러면서 단편소설을 ‘시 다음으로 까다로운 형식’이라고 덧붙였다. 이 말은 단편소설을 비교적 열등한 것으로 치부하던 시각을 재고하게 만든다. 무리하게 덧대, 이 말을 영화에 대한 것으로 옮겨온대도 영 엉뚱한 소리만은 아닌 것 같다. 적절한 순간을 낚아채 긴 여운으로 바꿔놓는 단편영화들이 이를 증명한다.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11월6일(목)부터 11일(화)까지 6일간 씨네큐브 광화문과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경쟁부문에는 109개국 4215편이 출품돼 지난해에 이어 최다 출품작 수를 경신했다. 그중 37개국 66편의 영화가 경쟁부문에서 상영된다. 특별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름난 감독의 단편을 소개하는 ‘시네마 올드 앤 뉴’ 섹션에서는 알랭 레네의 <밤과 안개>, 웨스 앤더슨의 <호텔 슈발리에>, 테리 길리엄의 <홀리 패밀리> 등 서로 다른 온도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영화제] 삶의 표정을 담은 긴 여운의 짧은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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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모든 것> The Theory of Everything
감독 제임스 마시 / 출연 펠리시티 존스, 에디 레드메인, 에밀리 왓슨, 찰리 콕스 / 수입•배급 UPI 코리아 / 개봉 12월 초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에디 레드메인)은 대학 시절 미술학도인 제인 와일드(펠리시티 존스)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에까지 이른다. 하지만 잘 알려진 대로 스티븐에게 전신이 마비되는 루게릭병이 찾아오면서 두 사람의 행복은 위기를 맞는다. 의료진은 스티븐이 길어야 2년을 버티지 못할 거라 예상하고 지인들도 두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시련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스티븐은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계가 놀랄 연구 성과를 줄줄이 발표하기 시작한다. 그가 이런 성과를 내는 데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 사람이 다름 아닌 아내 제인. 실제로 이들은 훗날 이혼에 이르렀지만 영화는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과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워킹타이틀이 제
[Coming Soon] 스티븐 호킹과 그의 아내 <사랑에 대한 모든 것> The Theory of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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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9일이면 베를린장벽이 붕괴된 지도 벌써 25주년이 된다. 이에 맞춰 독일 극장가에선 민간인 사찰로 악명 높았던 동독국가보안부 슈타지와 관련된 다큐멘터리영화들이 개봉했다. <호헨쇼엔하우젠에서 쉐네바이데까지>와 <안더존>이 그들인데, <호헨쇼엔하우젠에서…>는 동독 시절 반체제 정치범 형무소인 베를린의 호헨쇼엔하우젠 지역부터 공장지대였던 쉐네바이데 지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주민들의 소회를 듣는 다큐멘터리이며, <안더존>은 동독비밀경찰의 프락치였다는 사실이 탄로나면서 숱한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동독 출신 작가 자샤 안더존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특히 여기 소개할 <안더존>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부문에서 선보였던 다큐멘터리로, 안네카린 헨델 감독이 야심차게 제작 중인 ‘배신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90년대 초 ‘자샤 안더존’ 스캔들은 수많은 독일인들에게 아직도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다. 1980년대 독
[베를린] 분단은 그들에게 무엇을 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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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극장 기획실에서 근무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11월5일까지 seoul_cinema@naver.com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2년 이상 경력자. 극장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주로 담당할 예정.
*인디스페이스의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 11월 행사에서 오정훈 감독 기획전을 준비했다. 11월3일(월) 19:00 <약속 하나 있어야겠습니다> | 20:00 <세 발 까마귀>+GV, 11월17일(월) 19:00 <호주제 폐지, 평등 가족으로 가는 길> | 20:00 <새로운 학교-학생인권 이등변삼각형의 빗변 길이는?>+대담을 진행한다. 대담회 참석자는 오정훈 감독, 허은광(영화평론가), 전상진 (<주님의 학교> 감독) 등이다. 입장료는 6천원(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멤버십 무료입장)이다. 문의 070-8236-0366, www.indiespace.kr.
*인디스페이스 개관 7주년 기념 행사가 11월1일부터 19
[소식] 서울극장 기획실에서 근무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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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ncounter reality”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2014 대만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TIDF)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지난 10월9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었다. 다큐멘터리 장르 자체의 존재론적 특징이 현실과의 만남일진대 현실과 다시 마주하자고 외치는 TIDF의 속내가 궁금했다. 1998년 첫 항해를 시작한 이후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시점에 직면한 TIDF. 다큐멘터리가 그러하듯이 영화제 또한 흔들리지 않고 지켜야 할 중심 가치를 현실에서 찾겠다는 다짐이 영화제 슬로건에 배어 있었다.
그동안 대만의 중서부 도시 타이중(臺中)에서 민간영화단체 중심으로 진행하던 영화제가 9회째를 맞이하면서 대만영화진흥위원회(Taiwan Film Institute)와 손잡고 타이베이로 개최 장소를 옮겼다. 정부기관의 지원으로 영화제의 규모가 대폭 커졌는데, 134편의 초청작품과 6개의 상영관,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연구자가 참여하는 10여개의 전문가 포럼이 관객을 맞이했다. 비엔날레 방
[포커스] 현실 속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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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칸디아의 마법책> Le grimoire d’Arkandias
감독 알렉상드르 카스타그네티, 줄리앙 시모네 / 출연 크리스티앙 클라비에, 이사벨 낭티
도서관에서 마법에 관한 책을 발견한 테오는 친구 보나브, 로라와 함께 책에 쓰인 방법대로 마법의 반지를 만든다. 반지는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데려다주고, 그곳에서 아르칸디아라는 이름의 괴상한 남자를 만난다. <컬러풀 웨딩즈>의 크리스티앙 클라비에가 이번엔 환상 속 괴한으로 변신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프랑스 2014.10.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