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극장, 영화제 등 다큐멘터리를 접할 수 있는 통로는 다양해졌지만 다큐멘터리 산업은 여전히 불모지나 다름없다. 다큐멘터리 육성과 기반환경 조성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2014가 오는 11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파라다이스 호텔 인천에서 열린다. 지난해 선보인 ‘다큐멘터리 피칭포럼 2013’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는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에 이어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피칭’, 미완성 및 미개봉 다큐멘터리를 지원하는 ‘러프컷세일’ 부문을 신설했다. 행사를 준비 중인 조지훈 프로듀서는 “방송국과 영화업체는 물론 국내 후반작업업체, 단관극장들을 비롯한 50여개의 민간기업 단체들이 참여해 각자 필요한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좋은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한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이 행사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펀드의 투자 대상이 될 부문별 최종 본선 진출
[국내뉴스] 다큐멘터리의 미래에 투자합니다
-
(재)푸른나무 청예단은 씨네21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아래 ‘문화예술을 활용한 어린이 안전사고 교육’ 활동의 일환인 뮤지컬 <짜잔경찰과 함께하는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공연을 호원아트홀에서 9월 28일(일) 11시, 14시 2회 공연을 진행 하였다.
길거리에 파는 맛있는 음식을 사먹으라는 아저씨, 가장 친한 친구의 이모라며 길을 묻는 아줌마, 앞집으로 이사를 왔다며 말을 거는 처음 보는 아저씨..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아이들은 안전하게 잘 대처할 수 있을까?
뮤지컬 “짜잔경찰과 함께하는 이것만은 기억하세요”는 식품안전・유괴 예방・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일들을 바탕으로 전개되었다. 뮤지컬에 등장하는 ‘짜잔 경찰’은 아이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구출하는 캐릭터로 EBS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2대 짜잔형으로 출연했던 최동균이 출연하여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갔다.
뮤지컬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 인식하게 돼
뮤지컬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
<아이 엠 알리> I Am Ali
감독 클레어 르윈스 / 출연 무하마드 알리, 짐 브라운, 조지 포먼, 톰 존슨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한 말 그대로 링 위를 제패한 사나이, 전설의 주먹 무하마드 알리가 돌아온다. 알리 본인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삶을 회고해가는 다큐멘터리다. 알리의 아들과 딸, 전부인이 등장해 인간 알리에 대해 말하고 마이클 타이슨, 조지 포먼 등 복싱계의 후배들이 출동해 선수로서의 알리를 조명한다. 11월28일 영국 개봉.
[WHAT'S UP] <아이 엠 알리> I Am Ali
-
<컬러풀 웨딩즈> Qu’est-ce qu’on a fait au Bon Dieu?
감독 필립 드 쇼브홍 / 출연 프레드릭 벨, 엘로디 퐁탕, 크리스티앙 클라비에 / 수입 (주)블루미지 / 배급 (주)이수C&E 개봉 10월23일
대체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원제는 이러하다. 4월16일 프랑스 개봉 직후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컬러풀 웨딩즈>는 4주 연속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무려 20주간 10위권 내에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상위 1%의 상류층, 클로드 부부가 곱게 키운 딸들이 각각 아랍인, 유대인, 중국인과 결혼한 데 이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딸마저 아프리칸 예비 사위를 데려오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이러니 독실한 가톨릭에 순수 혈통만을 고집하던 클로드 부부의 속이 남아날 리 없다. 막내딸만은 유색인종에게 시집보낼 수 없다는 완고한 클로드 부부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버티는 막내딸의 신경전에서 승자는 누
[Coming Soon] 영화 속 ‘비정상회담’ <컬러풀 웨딩즈> Qu’est-ce qu’on a fait au Bon Dieu?
-
-
영국 혹은 세계 영화사에서 의미 있는 작품들의 행방을 찾는 ‘모스트 원티드 캠페인’(Most Wanted Campaign)은 영국영화협회 국립자료원이 지난 2010년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당시 국립자료원이 ‘지명수배’ 명단에 올린 작품은 총 75편으로, 국립자료원은 리스트 속 작품이 발견될 때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4월에는 네덜란드 국립영화원의 도움을 받아, 1923년 제작된 조지 피어슨 감독의 <러브 라이프 앤드 래프터>(Love Life and Laughter)를 발견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영국영화협회 국립자료원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10개의 사라진 작품 리스트를 갱신했는데, 이중에는 영국 무성영화 시대를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조지 피어슨 감독의 1914년작 <주홍색 연구>가 포함되어 영국의 영화 팬들뿐 아니라 셜록 홈스 팬들도 주목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10월17일부터 런던박물관에서 <셜
[런던] 최초의 셜록 홈스 영화를 수배하라!
-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독립 다큐멘터리제작 제작 21기’ 수강생 모집. 10월7일(화)부터 2015년 2월13일(금)까지 진행. 9월 30일 개별면담 진행. 다큐멘터리를 찍고자 하는 이면 누구나 수강 신청 가능. 실습 2작품+수료작품 1인 1작품 제작. HD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최신 기술 습득. 수강신청은 미디액트 홈페이지(www.mediact.org)에서 가능. 문의 02-3141-6300.
*명필름영화학교가 10월1일(수)부터 8일(수)까지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는다. 입학을 원하는 이들은 명필름문화재단 홈페이지(www.myungfilm.org)에서 필요한 서류양식을 다운받은 뒤 작성해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193-2010, apply@myungfilm.org.
*40주년을 맞는 서울독립영화제2014가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9월22일(월)부터 10월9일(목)까지, 서울독립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아 기재 후 이메일(office@
[소식] 명필름영화학교가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는다 外
-
<내가 머무른다면> If I Stay
감독 R. J. 커틀러 / 출연 크로 모레츠, 미레유 에노스
불행은 갑작스레 닥친다. 얼마 전 남자친구를 사귀어 한창 들떠 있던 소녀 미아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가족은 모두 죽은 상태, 영혼만 깨어난 미아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하나의 선택을 해야만 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4.9.19~21
-
-조셉 고든 레빗이 미 국가안보국의 기밀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을 연기한다
=올리버 스톤이 연출하는 <스노든 파일>은 <가디언> 기자가 쓴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한다. 촬영은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
-엠버 허드가 <매직 마이크>의 속편 <매직 마이크 XXL>에 합류했다
=1편의 채닝 테이텀, 맷 보머, 알렉스 페티퍼 등이 그대로 출연하며,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대신 그레고리 야곱이 연출을 맡는다.
-리안 감독이 <라이프 오브 파이> 차기작으로 <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를 연출한다
=3D 복싱영화를 준비 중이던 리안은 이라크 전쟁을 소재로 한 벤 파운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기로 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사이먼 뷰포이가 각본을 썼다.
[댓글뉴스] 조셉 고든 레빗이 미 국가안보국의 기밀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을 연기한다 外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유엔평화사절에 임명됐다. 임명된 다음날 디카프리오는 각국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거리 행진에도 참여했다. 얼마 전 숱한 여배우들의 개인 사진이 불법유출된 웹사이트에 ‘다음 타깃은 에마 왓슨’이라는 예고가 날아들었다. 많은 이들이 민감하게 반응했으나 이 예고는 페이지뷰를 늘리기 위한 한 웹사이트의 허위광고로 밝혀졌다. 왓슨쪽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UP & DOWN]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vs 에마 왓슨
-
9월18일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가 진행됐다. 결과는 독립 무산. 전세계가 주목한 이번 투표를 두고 영국 내 문화예술인들의 입장 표명이 화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는 잉글랜드 출신의 영화감독 켄 로치다. 오래전부터 스코틀랜드 독립에 찬성 의사를 밝혀온 그는 이번에도 발빠르게 독립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지문을 통해 그는 “독립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건 아니다. 그러나 독립이야말로 스코틀랜드인들에게 정당하고 공평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 <스위트 식스틴> 등을 통해 스코틀랜드 하층계급의 삶에 강한 연대를 표해온 감독답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배우 숀 코너리도 “스코틀랜드인 스스로가 자신들의 수호자가 돼야 한다. 그게 곧 민주적 가치의 핵심이다”라며 지지를 표했다. 스코틀랜드 태생의 배우 제라드 버틀러는 “어째서 스코틀랜드가 독립하지 못하는지 알 수가 없다. 잉글랜드와 스
[해외뉴스] 프리덤 vs 유나이티드 킹덤
-
글 :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지난 9월1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이하 예술영화관 지원) 사업 심사결과가 발표되었다. 해당 사업은 2014년 초, 이미 한 차례 공모되어 심사까지 진행되었지만 9인 위원회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 심사결과가 반려되고 7월 재공모되었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향후 영진위의 예술영화관 지원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근거로도 볼 수 있다.
올해 예술영화관 지원의 가장 큰 변화는 지원하는 스크린 수가 대폭 줄었다는 점이다. 예년에는 25~30개 스크린이 지원되었던 데 비해 올해는 18개 극장의 20개 스크린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지원 스크린이 줄어든 데는 2013년까지 4∼5곳을 지원받았던 CGV가 신청을 하지 않은 것도 한 가지 이유지만, 다른 이유로는 지역의 단관계 예술영화관들이 대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꼽을 수 있다. 대표적인 지역 예술영화관으로 평가받았던 대구 동
[한국영화 블랙박스] 멀티플렉스는 만능열쇠인가
-
-<해무>가 제87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심성보 감독의 <해무>는 경합을 벌인 <끝까지 간다> <도희야> <한공주> 등과 비교하여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개 영화단체가 영화진흥위원회의 2014년 예술영화전용관 운영 지원 사업 재공고 심사결과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다
=영진위는 전년대비 예산을 감축했을 뿐 아니라 지역 예술영화 활성화에 앞장섰던 지역 단관들을 탈락시키고 멀티플렉스관들을 포함시켰다.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2014가 본선 진출작 30편을 확정했다
=아시아 다큐멘터리 피칭 부문 10편,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 부문 12편, 러프컷세일 부문 8편이다. 본선작들은 11월1일부터 5일까지의 피칭 행사를 거쳐 시상 및 투자의 혜택을 입게 된다.
[댓글뉴스] <해무>가 제87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外
-
엘디비픽쳐스
6월27일 첫 촬영을 시작한 백운학 감독의 신작 <악의 연대기>가 9월19일 크랭크업했다. 진급을 앞둔 강력계 형사(손현주)가 납치당한 뒤 살인사건에 휘말린다는 내용의 범죄 스릴러물이다.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내년 개봉예정이다.
영화사 거미
이경미 감독 신작 <행복이 가득한 집>이 9월20일 크랭크인한다. (주)필름트레인과 공동제작하며 손예진과 김주혁이 캐스팅됐다. 국회 입성을 앞둔 정치인 부부가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든다는 내용.
신씨네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가 9월29일 크랭크인한다. <품행제로>의 조근식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한•중 합작영화다. 차태현이 전작에 이어 견우로 출연하고 그룹 f(X)의 빅토리아가 견우의 첫사랑 그녀로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엽기적인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출 예정. 내년 5월 개봉이 목표다.
상상필름
곽재용 감독의 <시간 이탈자>가 10월1일
[인사이드] 백운학 감독의 신작 <악의 연대기>가 9월19일 크랭크업했다 外
-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9년 동안 부산시민의 노력 덕분에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해왔다. 이번 조직위원장의 발언은 부산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다이빙벨>을 상영하지 말라는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의 발언을 두고 영화계는 “영화제의 위상과 어울리지 않는 발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입장을 담은 영화라서 상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이유로 세월호 참사 구조, 수색 과정의 의문점을 다룬 영화 <다이빙벨>을 상영하지 말 것을 부산국제영화제 주무 부서인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에 지시한 바 있다(<씨네21> 972호 한국영화 블랙박스 기사 ‘영화제 존립 근거는 무엇인가’ 참조).
서 시장의 발언을 전해 들은 정지영 감독(<부러진 화살>(2011), <남영동1985>(2012))은 “어떤 영화든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상영이 취소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영화를 보고 판
[국내뉴스] “정치적 이유의 상영 취소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