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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인
소속 배우 류승룡과 재계약했다. 재계약을 서두른 이유는 “계약이 만료되면 여러 제안이 올 텐데 유혹과 욕심에 시간 뺏기지 않고 연기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류승룡의 바람 때문이라고 한다.
모베라픽처스
유하 감독이 연출하고 이민호, 김래원이 출연하는 <강남블루스>(배급 쇼박스)가 8월31일 촬영을 마쳤다. 1970년대 초 서울, 개발이 막 시작되던 강남을 둘러싼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리는 액션 드라마로 연말에 개봉한다.
용필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극중 나이 17살의 주연 여배우 두명, 극중 나이 17~20살의 조연 여배우 및 단역배우를 모집한다. 노출 연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오디션은 19살 이상의 성인 여성만 참여 가능하다. 모호필름과 공동제작하며 2015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
영화사 거미&필름트레인
김주혁이 이경미 감독 신작 <행복이 가득한 집>(가제)에 캐스팅됐다. 국회 입성을 앞둔 정치인 부부가 끔찍한 사건에
[인사이드] 프레인이 소속 배우 류승룡과 재계약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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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어 냄새가 풀풀 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9월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영작을 발표했다. 올해는 총 79개국에서 314편이 초청됐다. 이중 월드 프리미어 98편(장편 66편, 단편 32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장편 33편, 단편 3편) 등 134편이 부산에서 첫 공개된다. 개막작은 대만 출신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으로 선정됐다. 1969년 중국 본토와 대치 중인 대만의 금문도. 해안정찰부대에 전입한 신병 파오가 공창의 매춘부 관리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허우샤오시엔이 제작 총괄과 편집에 참여했다. 폐막작은 홍콩 출신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 코미디와 멜로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갱스터 무비라고 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아시아영화의 새로운 재능과 작품이 대거 소개된다.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는 “중국과 일본 이외의 여러 아시아 국가를 발로 뛰어 돌아다니면
[국내뉴스] 가을, 부산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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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감았는지 모를 만큼 헝클어진 머리카락, 볼 위까지 듬성듬성 난 수염, 기름으로 반질거리는 얼굴 등 범상치 않은 외모 때문일까. 멀리서 봐도 그가 노숙자 대포 역을 맡았다는 사실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최민수가 돌아왔다. <조폭 마누라3> 이후 8년 만의 영화 출연이다. 촬영장 근처의 한 식당에서 그와 함께 늦점심을 먹었다.
-배가 많이 고프셨을 것 같아요.
=12시에 밥을 안 주고. 농담이고. 밥 먹고 합시다 얘기 안 나오는 현장이 제일 좋아요.
-그만큼 일에 집중한다는 뜻이니까요.
=네. 예전에는 현장에서 밥 찾아먹는 게 굉장히 힘들었어요. 밥차도 없었고. 경험상 밥때를 챙기는 작품은 대체로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든 스탭이 잠시 멈추는 순간이 있어요. 배우가 도착했구나 같은 설렘이 느껴지는 현장이 좋은 것 같아요.
-<조폭 마누라3>(2008) 이후 8년 만의 영화 출연입니다. 새로울 것 같습니다.
=그런 건
[씨네스코프] 나 까탈스러운 사람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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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최민수)가 지소(이레), 지석(홍은택), 채랑(이지원) 등 꼬마 셋(사진 왼쪽부터)을 리어카에 태운 채 수영의 자동차를 뒤쫓고 있다. 최민수가 탄 낡은 오토바이는 중고를 구입해 미술팀의 ‘간지’ 작업을 거쳤다고.
노부인(김혜자)의 조카 수영 역을 맡은 이천희. 그는 “이야기 안에서는 악역 같은 면모도 있지만 나름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친구”라며 “김혜자 선생님과 붙는 장면이 많은데 이야기 안에서 수영을 거의 사람 취급하지 않으신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진짜 남매처럼 서로를 챙겨줬던 지소 역의 이레와 지석 역의 홍은택. 둘은 “촬영이 힘들지 않냐고? 전혀 힘들지 않다”고 씩씩하게 외쳤다.
월리 역을 연기한 개 ‘개리’. “개 전문 에이전시를 통해 개인기를 비롯해 여러 능력을 본 뒤 캐스팅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
김성호(왼쪽) 감독은 “주로 최민수 선배님으로부터 얘길 들었다.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선배님이 연기하신 대포뿐만 아니라 이야
[씨네스코프] 김성호 감독 신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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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모든 것> The Theory of Everything
감독 제임스 마시 / 출연 펠리시티 존스, 에디 레드메인, 에밀리 왓슨, 찰리 콕스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로 잘 알려진 스티븐 호킹은 미술학도인 제인 와일드를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한다. 결혼에까지 이른 그들의 행복도 잠시, 호킹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운동신경계 질환으로 전신이 마비된다. 에디 레드메인이 고난을 이겨내는 호킹으로, 펠리시티 존스가 그의 사랑스러운 아내로 출연한다. 워킹 타이틀의 전기영화로 11월7일 북미 개봉예정이다.
[WHAT'S UP] <사랑에 대한 모든 것> The Theory of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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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그들이 감금되어 있는 거대한 미로에서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들에게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위기는 눈앞에 놓인 미로다. 미로는 매일 지형이 바뀌는 데다가 매일 밤 그 문이 닫히는데, 미로 안에서 밤을 보낸 사람 중에 살아 돌아온 사람은 없다. 게다가 미로 안에서는 괴물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메이즈 러너>는 <헝거게임> <다이버전트>와 같이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스릴러이며, 풋풋해서 아름다운 어린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10대물이기도 하다. 미국과 한국에서 9월18일에 동시 개봉하는 <메이즈 러너>의 감독과 출연진을 8월25일 베벌리힐스에서 만났다. 살기 위해 미로 안을 달려야 하는 아이들이 되기 위해서, 미로 세트 앞에서 일주일 동안 구르고 뛰었다는 어린 배우들이 이 영화를 통해 가까워진 이야기를 들었다. 감독 웨스 볼, 배우
[현지보고] 아득한 미로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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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벰버 맨> The November Man
감독 로저 도널드슨 /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올가 쿠릴렌코, 루크 브레이시, 빌 스미트로비치, 카테리나 스콜손 / 수입 (주)코리아스크린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예정 10월
코드네임 ‘노벰버 맨’으로 통하는 전직 CIA 요원 피터(피어스 브로스넌)는 은퇴 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어느 날 피터는 누군가로부터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구출하라는 은밀한 미션을 전달받는다. 사건을 파헤쳐가던 중 그녀가 자신의 제자이자 CIA 특수 요원인 데이빗(루크 브레이시)에게 저격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전세계 스파이들의 타깃이 되고 이 사건의 유일한 증인으로 떠오른 앨리스(올가 쿠릴렌코)와 함께 목숨을 건 탈주를 시작한다. 빌 그랜저의 스파이 소설 <그곳엔 스파이가 없다>가 원작이며 <뱅크 잡>의 로저 도널드슨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액션 스릴러물이다. 냉철하고 중후한 스파이로 귀환한
[Coming Soon] 중후한 스파이로 귀환한 피어스 브로스넌 <노벰버 맨> The November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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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부터 9월6일까지,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제71회의 닻을 올리고 영화의 바다로 항해를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영화제이지만, 일흔한살을 살고도 근성 있게 예술성을 추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의 경향을 소개하면서 ‘깜짝 놀랄 만한’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했다. 그는 최종 55편의 신작을 소개하기 위해 “1500편의 장편과 1600편의 단편을 섭렵해야 했다”면서 “깜짝 놀랄 만한 영화제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 영화제의 경향이기도 했던 “동시대의 위기”라는 주제를 올해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동시대 전쟁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들이 다수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코모 레오파르디, 알베르 카뮈, 윌리엄 포크너, 필립 로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등의 문학가에 포커스를 둔 영화들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이례적 행보도 눈에 띈다.
[로마] 리도 섬에서 열리는 가장 오래된 영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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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CJ E&M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공모전이 열린다. 역량 있는 신인감독의 데뷔를 돕는 ‘버터플라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장르와 예산 규모에 제한 없이 신인감독의 참신한 도전, 예민한 감성, 생생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발한다. 자세한 공모요강 및 지원방법은 홈페이지(http://www.cjenm.com/butterfly/butterfly.html) 참조. 접수 기간은 10월20~27일이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갈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스탭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8월25일(월)부터 9월4일(목)까지 11일간이며, 모집분야는 사무처장 1인, 프로그램팀장 1인 총 2인으로, 각각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 업무 전반과 프로그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지원자격으로 사무처장은 전주 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영화제 또는 축제 기획운영 경험자를, 프로그램팀장은 외국어 능통자, 공통사항으로는 영화 및 외국어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고, 영화제 관련 업무
[소식] 2014년 CJ E&M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공모전이 열린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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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헌법은 언론•출판의 자유(헌법 제21조 제1항)와 학문•예술의 자유(헌법 제22조 제1항)를 보장한다. 영화의 제작 및 상영도 다른 의사표현의 수단이나 예술표현의 수단과 마찬가지로 헌법에 의한 자유를 보장받는다. 다만 영상매체의 특수성에 따라 ‘청소년 등에 대한 상영이 부적절할 경우’ 등에 한해 헌법재판소는 유통단계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등급을 심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93헌가13)했다. 이 결정문은 상영등급분류 제도의 합헌성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지만, ‘상영등급분류 제도는 영화의 제작 및 상영의 표현의 자유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을 확인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행 상영등급분류 제도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 상영등급분류를 신청하고도 상영하지 못하는 영화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할 제도가 현실에서 그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명백한 증거다. 상영등급분류 제도가 헌법이 정하는 표현의 자유에 역행한다면 심
[포커스] 일단, ‘합리적 예외’의 확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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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사람들> Les Combattants
감독 토마스 카일리 / 출연 케빈 아자이스, 아델 아에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평화로웠을 아르노의 여름은, 아름다운 마들렌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며 한순간에 뒤바뀐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프랑스 신예 아델 아에넬이 거칠어서 매력적인 마들렌을 연기한다.
[해외 박스오피스] 프랑스 2014.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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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하워드 감독의 <인페르노>가 2015년 4월 크랭크인한다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한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랭던 교수는 또다시 톰 행크스가 맡았다.
-30여년 만에 리부트되는 <휴가 대소동>에 크리스 헴스워스가 캐스팅됐다
=과거로부터 수십년이 지나 성인이 된 그리스 울드가 자녀들의 모험을 다룬다. 헴스워스는 그리스울드가의 사위 스톤 크랜달을 연기한다.
-정치 드라마 <아워 브랜드 이즈 크라이시스>의 연출에 데이비드 고든 그린이 최종 낙점됐다
=남미의 정치캠페인 전략을 다룬 동명의 다큐멘터리에서 출발했다. 샌드라 불럭이 출연하고, 조지 클루니와 그랜트 헤슬로브가 공동 제작한다.
[댓글뉴스] 론 하워드 감독의 <인페르노>가 2015년 4월 크랭크인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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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예이츠가 <신비한 동물사전>의 첫 시리즈 감독으로 돌아온다. 해리 포터가 살던 때로부터 훨씬 이전의 시대를 그리며, 해리가 공부하는 책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 뉴트 스캐맨더를 주인공으로 한다. 또 다른 시리즈는 안녕을 고할 것인가. 크로 모레츠가 얼마 전 “<킥애스3>의 제작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캐릭터 힛 걸을 맡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진도 회의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 <킥애스> 팬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UP & DOWN] 데이비드 예이츠 vs 크로 모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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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의 TV쇼가 막을 내렸다. 지난 8월25일 제66회 에미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브레이킹 배드5> <다운튼 애비5> <왕좌의 게임4> <하우스 오브 카드2> <트루 디텍티브> 등 드라마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도 후보작이 쟁쟁해 주목도가 높았다. 하나 그에 비해 수상 결과는 평이했고, 여러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2년 연속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브레이킹 배드5>는 올해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까지 휩쓸며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작자 빈스 길리건은 <브레이킹 배드>의 종영을 언급하며 “나는 사실 <트루 디텍티브>의 수상을 예상하고 있었다. <브레이킹 배드>가 영광스러운 마무리를 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라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만일 수상했다면 이례적인 경우가 되었을지도 모를 <트루 디텍티브>는 캐리 후쿠나가의 감독상 수상을 제외
[해외뉴스] 드라마의 제왕이 가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