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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닿기를> 속 상큼소년 카제하야가 거친 용병으로 변신한다. 미우라 하루마가 히구치 신지의 <진격의 거인> 실사영화에서 주인공 앨런 예거 역을 꿰찼다. 한편 갤 가돗은 SNS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폭격한 이스라엘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올려 구설에 올랐다. 가돗은 현재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에서 정의의 상징 원더우먼을 연기하고 있어 비난의 강도가 더욱 거세다.
[UP & DOWN] 미우라 하루마 vs 갤 가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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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팬들의 성지, 대중문화 마케터들의 노다지, 코믹콘을 주목하라. 현지시각으로 지난 7월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인터내셔널 현장에 무려 15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관련 상품이 거래되는 미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전시회다운 위용이다. 할리우드 관계자들도 발빠르게 코믹콘에 참석했다. 대표적으로 마블은 이 자리에서 2017년 여름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속편을 개봉하겠다고 못 박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개봉을 앞두고 속편 제작을 언급한 건 마블의 상당한 자신감이라는 게 현지 반응이다. 또한 2015년 5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컨셉 아트 포스터도 최초로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새롭게 등장할 스칼렛위치, 울트론과 싸우는 아이언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코믹콘을 찾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놀라운 건, 마블이 언제나 소매춤에 다음 작품을 챙겨둔다는 것”이라면서 마블의
[해외뉴스] 너드, 덕후, 마니아 모두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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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발전기금 극장입장권 부가금 징수연장 쟁점에 묻혀버린 정책사업이 있다. 2015년 영화발전기금 예산안을 지금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는 사실을 아시는지. 문화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예산안을 보면 ‘영화전문투자조합 출자사업’(100억원)이 없어지고, ‘콘텐츠공제조합 출자사업’(100억원)이 신설되었다. 2000년에 최초로 영화전문투자조합 출자사업이 시작된 이래 15년 만에 사업이 폐지된 것이다. 영화발전기금 연간사업비의 22%가 단숨에 바뀌는 획기적인 변화이다.
영화전문투자조합 출자사업은 그동안 영진위 영화진흥정책의 핵심사업이었다. 지금까지 대략 1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고, 실제 결성된 투자조합은 5천억원 이상의 규모이며, 한국영화 투자금액의 20% 정도를 조달하였다. 이 사업이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그런 사업이다.
그런데 이 사업이 없어졌다. 최근 투자조합 출자사업을 통해 결성된 영화전문투자조합의 역
[한국영화 블랙박스] 투자 안 해요, 대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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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감독 나카시마 데쓰야 / 출연 야쿠쇼 고지, 고마쓰 나나, 쓰마부키 사토시, 니카이도 후미, 하시모토 아이
나카시마 데쓰야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전직 형사 후지시마(야쿠쇼 고지)는 전처로부터 딸 가나코(고마쓰 나나)가 사라졌다는 얘기를 듣고 딸을 찾아나선다. 인물들의 뒤를 캐가는 감독의 연출 솜씨가 돋보이는 작품.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4.7.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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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괴담>이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상을 받았다
=<다크 밸리>가 장편경쟁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에서는 데브 베네갈 감독의 <데드, 엔드>가 부천상을 차지했다.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과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이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매년 세계 예술영화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마스터즈 부문에 두편 모두 상영된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4일 열린다.
-제2회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가 11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에 참가할 작품은 8월4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 다큐멘터리 피칭에 참가할 작품은 8월4일부터 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http://idocs-port.org/idocs
[댓글뉴스] <소녀괴담>이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상을 받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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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에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가 캐스팅됐다. 시골 마을의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 천우희는 묘령의 무명 역을 연기한다. <곡성>은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한다.
팝콘필름
<오늘의 연애>(가제, 감독 박진표)가 촬영을 시작했다. 퍼주기만 하다가 늘 차이는 연애 루저 준수(이승기)와 걸쭉한 입담과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기상 캐스터 현우(문채원)의 연애를 그린 로맨스영화. 2015년 개봉예정이다.
한국영상자료원
권율, 한예리가 ‘영상자료원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8월4일 오전 11시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위촉식을 체결하고 올 한해 동안 한국 고전영화의 가치를 알리고 고전영화 발굴, 보존사업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
반짝반짝영화사
이해준 감독의 <나의 독재자>가 7월8일 서울 창신동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3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
[인사이드]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에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가 캐스팅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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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는 여름 박스오피스 전쟁이 한창인데 벌써부터 추석 연휴를 노리는 작품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예년에 비해 열흘 가까이 빨라진 추석 연휴(9월7~10일) 때문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소설가 김애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근두근 내 인생>(제작 영화사 집, 감독 이재용)을 추석 라인업으로 내놓았다. 열일곱에 자식을 낳은 부모(강동원, 송혜교)와 열일곱을 앞두고 신체나이 여든살이 된 아들 아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9월3일 개봉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타짜: 신의 손>(감독 강형철/출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이하늬, 유해진, 김윤석, 이경영, 김인권)을 일찌감치 추석영화로 낙점해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기자시사회 때 예고편을 첫 공개했다. 롯데 홍보팀 임성규 팀장은 “전편 <타짜>(2006)도 추석에 개봉해 흥행한 바 있다. 화투가 명절과 어울리기도 해서 추석 라인업으로 배치했다”라며 “전편에 출연했던 김윤석, 유
[국내뉴스] 한가위 극장을 접수할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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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2> Horrible Bosses2
감독 숀 앤더스 / 출연 제이슨 베이트맨, 찰리 데일, 제이슨 서디키스, 제니퍼 애니스톤, 크리스 파인
자기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닉(제이슨 베이트맨), 데일(찰리 데일), 커트(제이슨 서디키스) 앞에 말만 번지르르한 악덕 투자자들이 나타났다. 이들의 꾐에 넘어간 세 남자는 졸지에 납치사건에까지 휘말린다. 세스 고든이 연출한 전편과 달리 속편은 <덤 앤 더머2>의 각본가 숀 앤더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11월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2> Horrible Bosse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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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넘나드는 어벤져스의 활약상을 보며 영웅이 많아 세상이 좁다고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을 거다. 그러나 누군가는 슈퍼히어로들이 활동하기에는 지구가 좁다 생각했고, 마블 유니버스는 그렇게 또 하나의 세계를 추가했다. ‘어벤져스’의 지구에 이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가디언즈’가 지키는 은하계가 바로 그 두 번째 무대다.
영화는 지구에서 시작된다. 1988년, 죽어가는 엄마가 내민 손을 잡지 못하고 병원을 뛰쳐나온 아이는 때마침 하늘에서 내려온 거대한 비행선에 빨려들어가 우주로 납치된다. 그로부터 25년 뒤, 우주 도적들의 손에 자라 청년이 된 피터 퀼(크리스 프랫)은 폐허 속에서 값나가는 물건을 찾아 팔아넘기는 고물상이 됐다. 어느 날 피터가 수상한 물건 하나를 찾아내는데, 소유자에게 우주를 지배할 수 있는 가공할 만한 위력을 가져다주는, 이터니티 스톤이다. 그래서 피터의 목숨을 노리는 자객이 여럿 따라붙는다. 평화로운 잰더 행성을 파괴하고 전우주를 지배할 욕
[현지보고] 지구, 아니 우주는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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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에서 계절에 걸맞은 특별전이 상영된 지 세 번째 여름을 맞았다. 특별전의 이름은 조금씩 달라져도 바캉스 느낌을 주는 영화들, 연인들에 대한 영화, 지중해나 아름다운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상영되었다. 올해의 특별전인 ‘서머 스페셜 2014’가 준비한 여행의 간단한 가이드를 시작하려고 한다. 기간은 7월29일부터 8월27일까지다. 먼저 ‘프렌치 미스터리’ 섹션은 애거사 크리스티, 건조한 심리소설의 대가인 조르주 심농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들로 채워진다. 1940년대 작품부터 2013년에 만들어진 <호수의 이방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독들이 포착한 미스터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인 ‘북구방향’은 북유럽의 차가운 겨울과 서늘한 여름의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영화들인데 죽음도 불사한 사랑을 다룬 <엘비라 마디간>(1967)을 비롯해 소년 펠레의 눈동자가 영원히 각인된 <정복자 펠레>(1987), 소녀들의 사랑과 성장을 다룬 &
[영화제] 유럽과 할리우드, 영화로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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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 Brick Mansions
감독 카밀 들라마레 / 출연 폴 워커, 데이비드 벨, RZA / 개봉 8월28일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액션영화 한편이 출격 대기 중이다. <13구역>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은 신체 능력을 최대치로 활용해 주변 지형지물 사이를 옮겨다니는 훈련법인 파쿠르(parkour) 액션을 넘치도록 선보이는 영화다. 레이토(데이비드 벨)와 잠복형사 데미안(폴 워커)은 대량 살상무기를 밀수한 갱단의 보스 트레마인(RZA)의 뒤를 쫓아 그의 아지트인 브릭 맨션에까지 잠입한다. <테이큰2> <트랜스포터: 라스트미션>의 편집기사였던 카밀 들라마레의 연출 데뷔작. 화려한 액션과 현란한 편집의 만남이 기대된다. 어쩌면 뜻밖의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폴 워커의 날고 기는 모습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Coming Soon] 폴 워커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 Brick Man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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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젊은 대학생들이 살고 있다면? 우선 가끔씩 있을 파티와 음악, 또 시끌벅적한 소음이 걱정일 거다. 그런데 그 ‘소음’을 내는 사람들이 60대 어른들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랄프 베스트호프 감독의 <우리가 새로 이사왔어요>(Wir sind die Neue)는 청년층과 장년층 갈등 구도의 클리셰를 뒤집었다. 올여름 독일 극장가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이 유쾌한 코미디영화는 경쟁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주위를 돌볼 여념이 없는 20대 속물들과 자유분방하고 쿨한 68세대 장년층의 극적인 대조를 통해 웃음을 자아낸다.
극중 화자인 안네는 폭등한 임대료 때문에 더이상 혼자 아파트에 세들어 살 능력이 못 된다. 궁지에 몰린 그녀는 35년 전 대학 시절에 함께 살았던 독신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임대료도 줄일 겸 대학 시절처럼 함께 살자고 설득한다. 60살에 접어든 초로의 이들은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영혼들이다. 안네는 옛 친구 요하네스, 에디와 함께 운 좋게 얻은 새집에 신나게
[베를린] 젊은 늙은이들 vs 늙은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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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2일 열리는 제16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2014)에서 자원활동가 ‘피아띠’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9월9일까지.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www.pisaf.or.kr 참조.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열리는 목포해양영화제 상영작이 모두 무료로 상영된다. 티켓은 선착순으로 발권 배부하며, 작품에 따른 연령 제한이 있다. 아시아 최초의 해양영화제인 목포해양영화제는 프리머스시네마 목포점과 삼학도 주무대에서 열리며 총 15개국 29편이 상영된다.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단편영화/영상 공모를 7월9일(수)부터 25일(금)까지 진행한다. 동물영화제에 어울리는 주제 및 소재로 한 60분 이내의 작품을 공모기간 내에 보내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8월22일(금)부터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간 동안 공식 상영된다. 자세한 공모 접수 방법은 www.anffis.org를 참고할 것.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자원활동가 ANFFiSier(안피시어
[소식] 2014전북독립영화제에서 상영작을 공모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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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한 남자> L’homme qu’on aimait trop
감독 앙드레 테시네 / 출연 카트린 드뇌브, 기욤 카네, 아델 아에넬
앙드레 테시네와 카트린 드뇌브가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이혼 뒤 어머니 르네(카트린 드뇌브)의 곁으로 돌아온 아그네스(아델 아에넬)는 어머니의 변호사(기욤 카네)와 불같은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야심에 배신당하는 이야기.
[해외 박스오피스] 프랑스 2014.7.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