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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가 제87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심성보 감독의 <해무>는 경합을 벌인 <끝까지 간다> <도희야> <한공주> 등과 비교하여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개 영화단체가 영화진흥위원회의 2014년 예술영화전용관 운영 지원 사업 재공고 심사결과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다
=영진위는 전년대비 예산을 감축했을 뿐 아니라 지역 예술영화 활성화에 앞장섰던 지역 단관들을 탈락시키고 멀티플렉스관들을 포함시켰다.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2014가 본선 진출작 30편을 확정했다
=아시아 다큐멘터리 피칭 부문 10편,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 부문 12편, 러프컷세일 부문 8편이다. 본선작들은 11월1일부터 5일까지의 피칭 행사를 거쳐 시상 및 투자의 혜택을 입게 된다.
[댓글뉴스] <해무>가 제87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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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비픽쳐스
6월27일 첫 촬영을 시작한 백운학 감독의 신작 <악의 연대기>가 9월19일 크랭크업했다. 진급을 앞둔 강력계 형사(손현주)가 납치당한 뒤 살인사건에 휘말린다는 내용의 범죄 스릴러물이다.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내년 개봉예정이다.
영화사 거미
이경미 감독 신작 <행복이 가득한 집>이 9월20일 크랭크인한다. (주)필름트레인과 공동제작하며 손예진과 김주혁이 캐스팅됐다. 국회 입성을 앞둔 정치인 부부가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든다는 내용.
신씨네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가 9월29일 크랭크인한다. <품행제로>의 조근식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한•중 합작영화다. 차태현이 전작에 이어 견우로 출연하고 그룹 f(X)의 빅토리아가 견우의 첫사랑 그녀로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엽기적인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출 예정. 내년 5월 개봉이 목표다.
상상필름
곽재용 감독의 <시간 이탈자>가 10월1일
[인사이드] 백운학 감독의 신작 <악의 연대기>가 9월19일 크랭크업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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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9년 동안 부산시민의 노력 덕분에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해왔다. 이번 조직위원장의 발언은 부산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다이빙벨>을 상영하지 말라는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의 발언을 두고 영화계는 “영화제의 위상과 어울리지 않는 발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입장을 담은 영화라서 상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이유로 세월호 참사 구조, 수색 과정의 의문점을 다룬 영화 <다이빙벨>을 상영하지 말 것을 부산국제영화제 주무 부서인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에 지시한 바 있다(<씨네21> 972호 한국영화 블랙박스 기사 ‘영화제 존립 근거는 무엇인가’ 참조).
서 시장의 발언을 전해 들은 정지영 감독(<부러진 화살>(2011), <남영동1985>(2012))은 “어떤 영화든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상영이 취소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영화를 보고 판
[국내뉴스] “정치적 이유의 상영 취소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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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히어런트 바이스> Inherent Vice
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 / 출연 리즈 위더스푼, 와킨 피닉스, 지나 말론, 사샤 피어터스, 조시 브롤린
약물에 절어 사는 탐정 래리(와킨 피닉스)는 갑작스레 사라진 전 여자친구를 찾아나선다.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범죄 미스터리물로 토머스 핀천의 탐정소설이 원작이다. 폴 토머스 앤더슨이 <마스터>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와킨 피닉스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12월12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인히어런트 바이스> Inherent 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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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첫발을 내디뎌 올해로 10회를 맞는 ‘인디애니페스트 2014’의 포문이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1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제의 슬로건은 ‘열반’으로, 애니메이션 작업의 험난한 과정과 독특한 정체성, 작업자들의 열기를 한껏 느끼게 만드는 테마로 정해졌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뿐만 아니라, CGV명동역에서도 상영작들을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9월25일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일본 토치카팀의 퍼포먼스와 국내 뮤지션 스틸로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총 6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의 개막작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부 ‘신동헌 감독 특별전’이다. 1968년 제작된 영화 <장군의 수염>에 삽입된 그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상업광고 여러 편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올해 초청된 작품은 총 158편으로, 예년보다 50여편 늘어난 규모이다. 그중 학생경쟁 프로그램 ‘새벽비행’ 부문에는 21편의 다양한 애
[영화제] 애니메이션으로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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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곧 투쟁이라는 말은 장애인에게는 단지 비유적인 표현일 수만은 없다. 그들의 삶에서 작은 것 하나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9월26일(금)부터 29일(월)까지 4일간 목동 방송회관, 대한극장에서 열리는 제15회 장애인영화제는 서로 다른 방식의 ‘투쟁의 삶, 혹은 삶의 투쟁’의 기록을 만날 수 있다. 연민 대신 배려와 지지의 시선을 기다리는 5개국 2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호주 출신 감독 제네비에브 클레이-스미스의 단편 세편이 연달아 상영된다. 그중 <인터뷰어>는 유명 법률회사의 면접을 보게 된 남자가 특별한 면접관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짧은 이야기다. 감독은 오랫동안 다운증후군 환자 등 장애인과 영화 제작 워크숍을 이어왔는데 <인터뷰어>는 그 작업의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배우, 미술, 스크립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작에 참여했다. 만드는 이들의 유쾌한 에너지가 영화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지체장애인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빼놓지 않고
[영화제] 눈을 감고 감각을 공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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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연어낚시>
감독 라세 할스트롬 / 출연 이완 맥그리거, 에밀리 블론트,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레이첼 스터링, 아미르 웨이키드 / 수입 (주)시네마천국 / 배급 (주)나이너스엔터네인먼트 / 개봉 10월16일
사막에서 진짜 연어낚시를 할 수 있을까? 어류학자 알프레드 존스(이완 맥그리거) 박사는 사막에서 연어낚시를 하고 싶다는 예멘 석유 재벌의 황당한 의뢰를 받는다. 그는 처음엔 불가능한 프로젝트라며 거절하지만 상사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게 되고, 여기에 영국 총리의 공보 담당 비서 패트리샤 맥스웰(에밀리 블론트)이 연어낚시 프로젝트를 정치적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합류하면서 연어 1만 마리와 800억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는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작가 폴 토데이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아카데미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사이먼 뷰포이가 각색을 맡아 이야기의 탄탄함만큼은 믿어도 좋을 듯하다. 삶을
[Coming Soon] 석유 재벌의 황당한 의뢰 <사막에서 연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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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와 더불어 독일 ‘질풍노도의 시대’와 고전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리드리히 실러를 다룬 영화 <비러브드 시스터스>(Beloved Sisters)가 화제다. 1952년생 독일 중견감독 도미닉 그라프가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올해 초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당시 독일 언론들은 수상을 점쳤으나 그라프 감독은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런데 최근 이 영화가 오스카상 외국어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비러브드 시스터스>는 실러가 생전에 남긴 편지의 한 구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오늘 밤, 혹은오늘 아침 나는 내 행위의 주인이 아니었다’라는 모호한 문장에 상상력을 덧붙여 실러가 자신의 처형과 뜨거운 사랑을 나눴다는 가설을 세운 것이다. 영화 속 실러는 가난하지만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29살 청년 작가다. 그는 몰락한 귀족 집안의 딸인 샬로테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청혼하기 위해 그녀의 본가를 방
[베를린] 18세기 젊은이들의 차이트가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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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관 아트나인을 운영하며 <로렌스 애니웨이> <만신> <님포매니악 볼륨1, 2> <야간비행> <더블: 달콤한 악몽> 등의 수입/마케팅/배급을 진행한 (주)엣나인 필름이 영화배급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9월21일까지. 자사양식의 이력서를 다운(http://at9hosting.co.kr/resume.zip)받은 뒤 이메일(shuku@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 접수 시 파일명에 지원자 이름_지원분야(홍길동_해외세일즈/마케팅) 명시.
*명필름영화학교가 10월1일(수)부터 8일(수)까지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는다. 입학을 원하는 이들은 명필름문화재단 홈페이지(www.myungfilm.org)에서 필요한 서류양식을 다운받은 뒤 작성해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193-2010, apply@myungfilm.org.
*40주년을 맞는 서울독립영화제20
[소식] 명필름영화학교가 10월1일(수)부터 8일(수)까지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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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의 일제시기 극영화 컬렉션이 한편 더 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 식민지 조선영화의 문제작이자 대표작인 <수업료>(1940)가 중국전영자료관(CHINA FILM ARCHIVE)에서 발굴되었다. 이 영화는 1930년대 중반부터 조선 영화계의 대표적 제작사로 두각을 나타낸 고려영화사의 두 번째 작품이자 최인규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기록된다. 최인규의 세 번째 작품 <집없는 천사>가 2004년 발굴되었으니, 말 그대로 10년 만의 낭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사실 중국전영자료관은 식민지 조선영화의 보고(寶庫)와도 같은 곳이다. 2004년 방문조사로 <군용열차>(1938), <집없는 천사>(1941) 등 4편을, 2005년 방문 조사로 <미몽>(1936), <반도의 봄>(1941) 등 3편을 발굴한 바 있고, 2006년에는 중국전영자료관에서 1945년 이전 일본영화 목록을 받아 ‘조선군보도부’가 제작
[포커스] 최인규의 두 번째 영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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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군도: 민란의 시대> <신의 한 수> <역린> <수상한 그녀> <관상> <베를린>의 공통점은?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은 <군도: 민란의 시대>를 제외하면 모두 흥행작이다. 공통적인 건 또 있다. 투자 크레딧에 같은 투자사, 아니 은행 이름이 올라갔다. ‘되는 영화’를 고르는 감식안이 뛰어나고, 그 감식안 덕분에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영화계와 금융계 양쪽에서 최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IBK 기업은행 문화콘텐츠금융부다. 기업은행이라면 ‘로 리스크, 로 리턴’을 추구하는 제1금융권이 아닌가. 대체 어떤 이유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특징인 영화 산업에 직접 투자를 하게 됐을까.
제1금융권이 영화 산업에 뛰어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1년 하나은행이 시네마서비스, 로커스홀딩스와 손잡고 ‘하나 시네마 투자신탁 제1호’ 상품을 만들어 당시 시네마서비스가 제작했던 영화에
[포커스] 콘텐츠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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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테이프> Sex Tape
감독 제이크 캐스단 / 출연 카메론 디아즈, 제이슨 시걸
<배드 티처>에 이은 제이크 캐스단과 카메론 디아즈의 재결합. 서로에게 시들해진 10년차 부부가 활력을 되찾고자 섹스하는 모습을 아이패드로 촬영한다. 즉각 아이클라우드에 동기화된 부부의 섹스 동영상은 부부가 지인들에게 선물한 아이패드에도 저장돼버린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4.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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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이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다
=제목 미정의 다섯 번째 ‘본’ 시리즈는 이번에도 폴 그린그래스가 연출한다. 저스틴 린이 연출하는 <본 레거시> 후속편도 제작 단계에 있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가 리부트된다
=<오큘러스>의 콤비 마이크 플래너건과 제프 하워드가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있으며, 감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샘 멘데스의 <본드 24>가 12월6일 촬영을 시작한다
=영국에서 2015년 10월23일 개봉예정이며, 촬영감독은 <헤일, 시저> 일정 때문에 하차한 로저 디킨스를 대신해 호이테 반 호이테마가 맡는다.
[댓글뉴스] 맷 데이먼이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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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휴스턴이 <벤허> 리메이크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내년 유럽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티무어 베크맘베토프가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대니얼르 와츠는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의 요구에 불응해 체포됐다. 와츠는 자신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LAPD는 그가 신분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수갑을 채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며칠 뒤 와츠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현장 사진이 공개됐고, 목격자까지 나타나 상황은 뒤바뀌었다.
[UP & DOWN] 잭 휴스턴 vs 대니얼르 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