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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필름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윤곽이 드러났다.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하정우)의 이야기다. 아가씨의 후견인인 이모부를 조진웅이, 백작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를 신인배우 김태리가 연기한다. 2015년 라인업 7편도 함께 공개됐다. 그중 백종열 감독의 <뷰티 인사이드>는 촬영 중이고, 정지우 감독의 <로기완>은 내년 초 탈고를 목표로 한다.
NEW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함과 동시에 중국화책미디어그룹으로부터 5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내년까지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중국시장을 겨냥한 영화 및 드라마 중심의 콘텐츠 제작•투자•유통에 대한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2월15일과 16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완다
중국 최고 멀티플렉스 완다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주식공개상장(IPO) 승인을 받았다.
[인사이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윤곽이 드러났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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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영상물 등급심의,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제한상영관이 없는 현실에서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내리는 제한상영가 등급은 사실상 검열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 누차 지적돼왔다. 7월10일 대법원에서 영화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이하 <자가당착>)의 제한상영가 등급분류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지만 영등위쪽은 후속조치 없이 재심의를 신청하라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맹수진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자가당착>의 김선 감독, 엣나인필름 정상진 대표, 독립영화협회 임창재 대표, 이미연 감독, 영등위 안치완 정책홍보부장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고려대학교 박경신 교수는 다른 나라의 사례와 비교하며 현행 제한상영가 등급의 문제를 지적했다. 뒤이어 초청된 패널들이 각자 경험한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국회 한류위원회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국내뉴스] 관심 없는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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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Minions
감독 카일 발다, 피에르 코팽 / 출연 크리스 리노드, 피에로 코팽, 샌드라 불럭, 존 햄
<슈렉>에 ‘장화신은 고양이’가 있다면 <슈퍼배드>에는 ‘미니언’이 있다. <미니언즈>는 <슈퍼배드>의 신스틸러, 미니언을 전격 해부하는 영화다. 미니언들은 우르르 떼지어 다니며 티라노사우루스, 드라큘라 등 주인으로 섬길 만한 악당을 물색한다.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자 케빈, 스튜어트, 밥은 삼총사를 결성한 뒤 뉴욕으로 떠난다. 내년 7월10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미니언즈> Min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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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제작 (주)주피터필름 / 감독 문제용 / 원작 정유정 / 출연 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신구 / 개봉 2015년 1월
정신병원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미쳐서 갇힌 자와 갇혀서 미치는 자. 정신병원인 수리희망병원의 환자 수명(여진구)과 승민(이민기)은 각각 어느 쪽일까. 수명은 어린 시절에 경험한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겨 6년째 병원 신세다. 나름 ‘모범 환자’라는 평을 들으며 성실히 치료에 임하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이 나타났다. 그는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제 입원 조치가 취해진 승민이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승민 때문에 평화롭던 병원은 삽시간에 시끌벅적해진다. 승민은 같은 방 환자인 동갑내기 수명에게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이 병원에서 탈출하자고 제안한다. 현실로부터 강제 격리된 병원을 박차고 나가 치열한 현실 속으로 뛰어들려는 두 남자의 분투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Coming soon] 치열한 현실 속으로 뛰어들려는 두 남자 <내 심장을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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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투자, 제작회사인 클로버 이앤아이에서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할 기획실 직원과 프로듀서를 모집한다. 클로버 이앤아이는 현재 블록버스터 상업영화 3편과 웹드라마 다수 작품을 기획 개발 및 제작 중이다. 경력 중심의 자기소개서가 포함된 이력서를 12월21일까지 jjy@clovereni.com으로 접수. 메일 제목에 지원분야를 반드시 표기할 것.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청소년 영화제작 교육프로그램인 ‘제5기 P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영화아카데미는 2015년 1월5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며, 영화제작 이론 수업과 조별 단편영화 제작 실습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경기지역 거주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www.pifan.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2월19일까지 접수 마감. 참가비 전액 무료. 영화아카데미 기간에 완성된 영화는 내년 7월에 열리는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
[소식] 클로버 이앤아이에서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할 기획실 직원과 프로듀서를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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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며 한해의 주목할 만한 변화를 정리하고 결산하는 영미권 평단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올해의 경향 중 하나는 미국 내 박스오피스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저예산 독립영화들이 많다는 점인데, 미국의 독립영화매체 <인디와이어>는 얼마 전 흥행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독립영화 30편의 목록을 선정해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중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웨스 앤더슨의 전작을 통틀어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이 영화는 지난 3월 개봉한 뒤 미국 관객의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6천만달러의 수익을 냈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독립영화 <사용 설명서 없는 선물>(감독 유지니오 델베즈)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4446만달러였던 점을 고려할 때(2위는 스티브 매퀸의 <노예 12년>으로, 3795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목할 만한 선전이다.
봉준호 감독의 &
[뉴욕] 풍성한 한해 보낸 영미권 독립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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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말하는 대로> 神さまの言うとおり
감독 미이케 다카시 / 출연 후쿠시 소우타, 야마자키 히로나, 가미키 류노스케
살짝 손만 대도 비린내 나는 붉은 피가 흥건하게 배어나올 것 같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영화다. 스틸컷의 피칠갑이 된 학생들을 보면 자연스레 그의 전작 <악의 교전>이 떠오른다. 하지만 <악의 교전>이 사이코패스 교사의 무자비한 살인극을 그렸다면 <신이 말하는 대로>는 인간이 아닌 달마 인형을 상대로 펼쳐지는 목숨을 건 서바이벌 공포영화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4.1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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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와 톰 하디, 자레드 레토가 <자살 특공대>에 출연한다
=DC 코믹스의 빌런을 다룬 영화로 데드샷역에 윌 스미스, 릭 플래그 역에 톰 하디, 조커 역에 자레드 레토가 캐스팅됐다. 2016년 8월 북미 개봉예정.
-<왕좌의 게임>과 <브레이킹 배드>를 연출한 미셸 M. 맥라렌이 <원더우먼>의 감독을 맡는다
=여성 히어로를 다룬 영화답게 여성 감독을 찾았기 때문이다. 2016년 개봉예정인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에서 원더우먼 역을 맡은 갤 가돗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롤랜드 에머리히가 <인디펜던스 데이2>를 연출한다
=20여년 만에 돌아오는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에서는 평행우주를 배경으로 인간과 외계인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쉽지만 전작에 출연했던 윌 스미스가 복귀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댓글뉴스] 윌 스미스와 톰 하디, 자레드 레토가 <자살 특공대>에 출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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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동안 뚝심 있게 소년 곁을 지킨 보람이 있다.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보이후드>가 제79회 뉴욕비평가협회상의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보이후드>는 이번 시상식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한편 형보다 못한 아우 때문에 속상한 감독도 있다.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2>의 숀 앤더슨 감독이 초라한 흥행성적 때문에 전작의 세스 고든 감독과 가차 없이 비교되고 있다.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박스오피스다.
[UP & DOWN] 리처드 링클레이터 vs. 숀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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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픽처스의 전산 시스템이 사이버테러로 중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화의 수호자’(GOP, Guardians of the Peace)를 자칭하는 해커 집단의 소행이었다. 소니픽처스의 마이클 린튼 대표는 “소니의 신작들뿐만 아니라 직원들과 출연배우들의 개인정보 일부를 포함한 어마어마한 양의 전산자료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유출된 영화는 <퓨리>와 개봉예정작 <스틸 앨리스> <미스터 터너> <애니> <자살퇴치운동기구>까지 다섯편이다.
미국의 기술전문웹진 <Re/code>를 비롯한 북미 다수 언론은 ‘평화의 수호자’의 배후가 북한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소니픽처스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시도를 담은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라는 점, 유출된 신작 리스트에 <인터뷰>는 포함되지 않은 점, <인터뷰>의 제작에 관해 북한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점, 소니픽처스 시스템을 공격한
[해외뉴스] 도둑맞은 신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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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감독의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이하 <자가당착>)가 지난 7월10일 대법원으로부터 제한상영가 최종 취소 판정을 받았다. 김선 감독은 영상물등급위원회를 상대로 사과를 요청했지만 재심의하라는 답변만 받았다. <자가당착>의 변론을 맡았던 박주민 변호사가 현재 영상물 등급 심사의 문제와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한 글을 보내왔다.
제한상영가. 네이버 지식백과를 보면 이렇게 나온다. “영화는 전체 관람가(ALL), 12세 이상 관람가(12), 15세 이상 관람가(15), 청소년 관람불가(18)와 제한상영가로 상영 등급이 나뉜다. 제한상영가는 제한상영관에서만 개봉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 몇몇 제한상영관이 있으나 관객수가 적어 거의 폐관되어 사실상 제한상영가 영화는 상영이 힘든 실정이다.” 친절한 설명이지만 제한상영관이 현재 존재하지 않기에 상영이 힘든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틀린 설명이다.
영화에 대해 국가가 등급을 분류하고,
[포커스] 만들어진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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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네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감독 조근식 • 출연 차태현, 빅토리아(송치엔), 배성우, 후지이 미나)가 중국 촬영을 마쳤다. 11월 한달 동안 중국 동쪽 산둥성부터 서남부 윈난성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로케이션 일정이었다. 12월 말까지 촬영을 마무리한 뒤 내년에 극장 개봉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최익환 전 원장(영화아카데미 11기)에 이어 유영식 원장(영화아카데미 9기)이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11월12일부터 출근을 시작한 그는 <아나키스트>로 데뷔해 연출과 제작을 오가며 노하우를 쌓았다. 현재 2015년 신입생을 선발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
청년필름
청년필름이 경기도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주소는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19 남정씨티프라자 7차 602호다. 사무실 전화번호는 031-967-8871이다.
동녘필름
전수일 감독이 연출하고, 조재현이 출연하는 <연꽃버스>가 프랑스 촬영을 마친 뒤 현재 후반작업에 돌입
[인사이드]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가 중국 촬영을 마쳤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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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연기상에 <한공주>의 배우 천우희, 연출시나리오부문에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이 선정됐다. 배우 김지미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 <파인>이 영화화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가 설립한 유니온 글로벌 CG투자조합에서 투자를 확정했다. 부천만화홀딩스와 렛츠필름 공동제작으로 2017년 여름 개봉이 목표다.
-CGV가 미얀마에 진출한다
=12월6일부터 미얀마 STD 그룹과 손잡고 미얀마 최초의 멀티플렉스 ‘정션 시네플렉스’를 운영한다.
[댓글뉴스] 배우 염정아가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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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땅에서 좋은 열매가 자란다. 이야기의 토양을 다지기 위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배급사 화인컷에서 시나리오작가 전문 에이전시 ‘Writers Agency of Finecut’(WAF)을 설립했다. 작가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저작권 보호 등 법률적인 문제부터 수익•배분 같은 제작사와의 의견 조율, 제작사와 작가의 연결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현재 <코리아>의 권성희, <빅매치>의 김수경, <고령화가족>의 김재환,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윤홍기 작가 등 현업 작가 10여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화인컷 서영주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시스템화되어 관리되고 있는 부분인데 국내는 제작사들도 어떤 작가들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그 필요성을 언급했다. 배급업으로 다져진 네트워킹을 활용해 작가와 제작사 모두에 이익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웹툰작가들도 작가조합 성격의 전문 에이전시 투니온을 설립했다. <미생
[국내뉴스] 콘텐츠를 위한 좋은 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