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 올 나이트> Run all night
감독 자움 콜렛 세라 / 출연 리암 니슨, 제네시스 로드리게스, 조엘 킨나만
리암 니슨은 자식을 위해 총을 든 할리우드 아버지들의 아이콘이 된 것 같다. <테이큰> 시리즈에서 딸을 지켜냈다면, <런 올 나이트>에서는 아들을 위해서다. 오랫동안 청부살인을 해온 지미(리암 니슨) 곁에 남은 것은 30년째 자신을 쫓고 있는 형사와 위스키뿐이다. 지미는 별거 중인 아들이 다음 타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조직을 등진다. 4월17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런 올 나이트> Run all night
-
어느덧 10회를 맞이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1월15일부터 2월15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2006년부터 총 143명의 친구가 뽑은 240여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진한 우정을 나눠온 이 영화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영화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소중한 추천작을 건네받아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2006년 첫발을 디딜 당시 <씨네21>에서 첫 번째 후원릴레이를 했던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감독, 평론가, 영화인 등 18명의 친구들이 선택한 총 23편의 영화가 극장에서 당신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마스터피스로 불릴 만한 작품부터 쉽게 만나기 힘든 희귀작까지, 다양한 보물 중에서 여기에 8편의 영화를 골라 친구들의 각양각색 추천사와 함께 전한다. 함께해서 더 소중한 순간들. 이제 10년, 아직 10년이다. 앞으로도 계속될 영화의 친구들을 위해, 이 겨울 시네마테크가 마련한 선물꾸러미를 펼쳐보자.
그때 그곳에 내가 있었다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선택
<
[영화제] 우정, 10년
-
<7번째 아들> The Seventh Son
제작 레전더리 픽처스 / 감독 세르게이 보드로프 / 출연 제프 브리지스, 벤 반스, 줄리언 무어 / 수입•배급 UPI코리아 / 개봉 2월12일
일곱 번째 아들이 낳은 일곱 번째 아들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 <7번째 아들>은 2004년 출간하자마자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조셉 딜레이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일곱 번째 아들로 태어나 유령 사냥꾼의 자질을 지닌 톰(벤 반스)이 그레고리(제프 브리지스)의 지도를 받아 어둠의 존재와 맞서는 판타지 액션 모험 활극이다. 판타지와 호러를 절묘하게 섞어놓은 원작보다 한층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로 그려졌다. 영국 판타지 소설을 러시아 감독이 연출하고 할리우드에서 제작하는 이색적인 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낳을지 기대를 모은다. <아이언맨>의 제프 브리지스,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의 벤 반스와 더불어 줄리언 무어가 이들과 맞설 어둠의 마
[Coming Soon] 일곱 번째 아들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 <7번째 아들> The Seventh Son
-
2월20일 열릴 프랑스 세자르영화제가 마흔 번째 잔치 준비에 한창이다. ‘프랑스의 오스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이 행사는 흥행, 비평 그리고 전문가들의 인정, 세 가지 면을 고려하여 매년 프랑스 영화산업을 빛낸 이들에게 유명한 조각가 세자르 발다치니가 디자인한 트로피를 수여한다(참고로, 시상식의 이름 또한 같은 조각가의 이름을 딴 것이다). 영화제 측은 40주년을 맞아 일찌감치 2015년 라인업을 공개했지만, 진행을 맡기로 했던 코미디언 로랑 라피트가 자신의 촬영 스케줄 문제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시상식 준비에 찬물을 끼얹었다. 모든 영화제의 진행이 그러하듯 상징적으로 트로피 전달을 위해 잠깐 무대에 오를 심사위원장보다는 시상식 내내 분위기를 책임지고 만들어나갈 진행자가 실질적으로는 그해 영화계를 대표해 결산하는 ‘얼굴 마담’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때문에 세자르영화제의 진행자 자리를 매년 수많은 이들이 노리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 예상치 않은 이 빈자리를 두고
[파리] 올해 프랑스영화의 주인공은 누구?
-
-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일할 스탭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획팀(1명), 프로그램팀(1명), 사업팀(1명), 초청팀(3명), 홍보팀(3명), 기술팀(4명), 자막팀(3명)으로 총 7개 팀에서 16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으로는 해당 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춰야 한다. 또한 근무기간 중 전주나 서울지역 거주가 가능해야 하며, 영화 관련 경력자 및 영화제 경험자를 우대한다. 접수방법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해 자기소개서와 함께 제출하면 되며 이메일(jiff_recruit@jiff.or.kr)로만 지원 가능하다. 1월5일(월)부터 14일(수) 오후 6시까지 도착한 지원서에 한해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1월16일(금)에 개별연락을 통해 1차 합격자를 통보하고 1월20일(화)에 2차 면접심사를 걸쳐 1월21일(수) 개별연락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 전주국제영화제 행정팀(063-288-5433, jiff_recruit
[소식]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일할 스탭을 모집한다 外
-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감독 모튼 틸덤 /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라 나이틀리, 매튜 구드
불운한 천재는 전기영화의 하위장르를 이룰 만큼 익숙한 소재다. 하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하는 천재 암호 해독가라면 또다시 궁금증을 품을 수밖에 없을 거다. 그가 연기하는 앨런 튜링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체계를 풀어낸 실존인물이다. 2015년 골든글로브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 후보작.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1.2~4
-
-<드라이브>를 연출한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신작 <네온 데몬>에 엘르 패닝이 캐스팅됐다
=모델 지망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호러영화로 줄거리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올해 3월 LA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사노 다다노부가 리암 니슨과 함께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사일런스>에 출연한다
=17세기 예수회 신부들이 기독교 전파를 위해 일본으로 떠난 스승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아사노는 와타나베 겐으로 예정되었던 일본 통역사 역을 맡는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람보: 라스트 블러드>의 연출과 주연, 각색을 맡는다
=1982년 시작된 <람보> 시리즈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졌으며 영화의 내용과 캐스팅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다.
[댓글뉴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신작 <네온 데몬>에 엘르 패닝이 캐스팅됐다 外
-
트로피 다발을 품에 안고 신년을 맞은 배우가 있다. 마리옹 코티야르가 <내일을 위한 시간>으로 전미비평가협회상, 유럽영화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오스카 여우주연상의 강력한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찰리 신은 꼬마 팬에게 줄 사인을 거절한 킴 카다시안을 “역겹다”고 비방하는 글을 SNS에 올려 물의를 빚었다. 진흙탕 싸움은 이제 그만!
[UP & DOWN] 마리옹 코티야르 vs. 찰리 신
-
드림웍스의 오랜 꿈이 마침내 현실화된다. 1월5일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드림웍스가 시로 마사무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오시이 마모루의 전설적인 SF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1995)를 실사영화로 만들 계획임을 밝혔다. <공각기동대>는 TV용,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이어 게임으로 만들어진 적은 있지만 실사영화로 제작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버라이어티>는 “드림웍스의 수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공각기동대>의 열광적인 팬으로 그간 실화화를 원해왔다”고 전했다. 캐스팅도 화제다. 디스토피아 세상에서 사이버 범죄조직의 리더로 활약하는 쿠사나기 소령 역으로 <루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액션 스타의 입지를 굳힌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다. 구체적인 각색 방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배경은 북미이고 대사는 영어로 진행된다. 연출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의 루퍼트 샌더스가
[해외뉴스] 스티븐 스필버그도 원했던 <공각기동대> 실사판
-
-배우 오달수가 누적 관객 1억명을 돌파한 최초의 배우가 됐다
=2002년 <해적, 디스코왕 되다>로 데뷔한 이후 총 4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동원한 관객수다. 관객수가 천만이 넘은 영화는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이다.
-이광국 감독의 <꿈보다 해몽>이 제44회 로테르담영화제에 진출했다
=김태용 감독의 <거인>과 함께 브라이트퓨처 부문에 초청됐다.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 노경태 감독의 <블랙스톤>은 스펙트럼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베트남 합작영화 <마이가 결정할게2>가 베트남영화 역대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누적 매출 385만달러로 CJ E&M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두 번째 합작영화 <세 여자 이야기>는 상반기 개봉 준비 중이다.
[댓글뉴스] 배우 오달수가 누적 관객 1억명을 돌파한 최초의 배우가 됐다 外
-
프레인TPC
가수 겸 배우 이준이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한 이준은 <닌자 어쌔신>을 시작으로 <배우는 배우다> 등에 출연했다.
전원사
홍상수 감독이 1월20일경 신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촬영 기간은 대략 3주. 정재영, 유준상이 호흡을 맞춘다. 한편 김민희와 고아성이 홍상수 감독 영화에서 첫선을 보인다.
하리마오픽쳐스
<서부전선>이 1월4일 촬영을 마무리했다. 드라마 <추노>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천성일 작가의 감독 데뷔작. 한국전쟁 시절, 일급 기밀문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은 남한군 병사(설경구)와 북한군 전차부대 소년병(여진구)이 서부전선에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올해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영화사 담담
이종필 감독의 신작 <도리화가>(배급 CJ E&M)가 1월2일 남원에서 크랭크업했다. 영화는 실존 인물인 조선 고종
[인사이드] 가수 겸 배우 이준이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外
-
정부가 콘텐츠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올해 45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15년 콘텐츠산업 진흥 시행 계획에 공개된 ‘5대 추진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투자와 융자를 조성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한다,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화, 음악 등 분야별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중 영화 산업과 관련된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출자해 운영하고 있는 기존의 모태펀드 외에 400억원 규모의 한•중 국제 합작펀드가 새롭게 조성된다. 영화 시나리오 표준계약서, 기획•개발 표준계약서도 올해 안으로 제정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23일 문화부가 발표한 ‘영화 산업 불공정행위 근절 대책’에 의하면, 모태펀드는 올해부터 CJ엔터테인먼트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배급하는 한국영화에 원칙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12월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사 계열사 영화에 스크린 수, 상영기간을 유리하게 제공한
[국내뉴스] 수익률과 공정거래 사이
-
<리틀 카오스> A Little Chaos
감독 앨런 릭먼 / 출연 케이트 윈슬럿, 앨런 릭먼, 스탠리 투치
<해리 포터>의 스네이프 교수, 앨런 릭먼이 <윈터 게스트> 이후 18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연출작이다. 실제 인물이었던 베르사유 궁전의 조경건축가 앙드레 르노트르(마티아스 쇼에나에츠)가 분수 디자인을 위해 정원사 사빈 드바라(케이트 윈슬럿)를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고풍스러운 시대극. 앨런 릭먼이 루이 14세를 연기한다. 3월27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리틀 카오스> A Little Chaos
-
“널 찾을 것이다. 널 찾은 후엔, 죽여버릴 것이다.”(I will look for you. I will find you, and I will kill you.) <테이큰> 시리즈를 관통하는 그 유명한 대사처럼, 누군가를 찾고, 죽이는 전직 첩보요원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의 여정은 3편에서도 계속된다. 다만 그가 감당하게 되는 고난의 수위란 전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사랑하는 전 부인(팜케 얀센)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설상가상으로 브라이언은 그녀를 살해한 용의자로 LA 경찰의 추적을 받는다. 추적자가 추적을 당하는 자가 되고, 유령처럼 살아왔던 브라이언의 정체가 만천하에 밝혀지게 되는 <테이큰3>는 시리즈의 끝을 예감하게 하는 드라마틱한 시련과 마무리해야 할 과제들로 가득하다. 2014년 12월11일, 런던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테이큰3>의 정킷 행사에서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과 주연배우 리암 니슨을 만났다. 2편의 개봉
[현지보고] 더이상의 속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