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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해우소 <청일전쟁> 유쾌한 첫 녹음 현장 엿보기

팟캐스트 <청일전쟁>이 첫 녹음 현장에서부터 대한민국 청춘들을 위한 방송 탄생을 예고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스튜디오자몽에서 진행된 첫 녹음 현장에는 MC를 맡은 개그맨 황영진과 김한배, 대학생 출연자 네 명이 모였고, 여기에 개그우먼 홍현희가 지원사격을 나왔다.

개그콤비 황영진, 김한배는 첫 팟캐스트 진행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노련하게 이끌어나갔다. 진행에 있어서는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당근파’ 황영진과 청년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더 나은 길을 찾게 하려는 ‘채찍파’ 김한배의 서로 다른 스타일이 돋보였다. 게스트로 참여한 홍현희 역시 본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진솔한 이야기를 해 나가는 동시에 통통 튀는 입담을 과시했다.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방송인만큼, 이날 <청일전쟁>에 참여한 대학생 출연자들은 본인이 겪었던 아르바이트 에피소드, 전공과 적성의 문제, 인턴 경험 등을 이야기하며 화제를 풍부하게 했다.

특히 1년여 간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는 대학생 출연자는 얼마 전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패스트푸드점의 ‘꺾기’ 사연을 들고 찾아왔는데, 자신이 직접 겪은 일들이라며 보다 생생한 후문을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두 MC와 게스트 홍현희는 대학생들의 실제 사연을 들으며 청년들이 처한 현실에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분노하면서도 희극인들 다운 센스를 발휘해 진행의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팟캐스트 특성상 녹음 현장에서는 거침없는 이야기도 솔직담백하게 오갔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낯설 수밖에 없는 대학생 출연진도 편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에 임할 수 있었고, 현장에는 화기애애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PD를 꿈꾸다 슬럼프가 찾아와 경험삼아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는 한 대학생 출연자는 방송 녹음 후, “평소 친구들 만나면 푸념처럼 늘어놓는 이야기들을 방송에서 하니 속이 더 시원했다. MC들의 응원과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내가 원하는 꿈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청일전쟁>은 영화와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생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CAMPUS CINE21>이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로, 대학생들의 고민을 나누고 덜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된 방송이다. 아르바이트, 학자금 마련, 취업 준비 등으로 하루하루가 전쟁 같은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소해주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아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의 대학생 버전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청’년들의 ‘일’자리 ‘전쟁’이라는 방송 타이틀이 암시하듯 최근 대한민국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담아내며 그들이 목소리 낼 수 있는 공간, 그들만의 해우소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크게 대학생 출연자들의 사연을 듣는 코너, 인터넷에 올라온 청년들의 고민 사연을 다함께 나누는 코너로 이루어진다. 사연을 보낸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고, 하반기에는 이러한 사연들 중 청취자 투표를 거쳐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학자금을 갚아드립니다’라는 팟캐스트 슬로건에 걸맞게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코너는 심적 부담을 더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도 함께 주고자 기획되었다.

고민 많은 이 시대 청년들을 위한 청춘 팟캐스트 <청일전쟁>의 출연신청 및 사연접수는 <CAMPUS CINE21>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메시지로 접수 가능하다. 방송에 소개된 사연은 <CAMPUS CINE21> 지면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월 9일 첫 방송이다. 아이폰 팟캐스트어플, 팟빵(http://www.podbbang.com), 몽팟(http://www.zamong.co.kr/mongpod)에서 ‘청일전쟁’을 검색하면 청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