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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지난 2015년 1월 말, 영화상영등급분류면제추천(이하 면제추천)에 관한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라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일방적인 통보로 시작된 논란이 영진위의 해명으로 잦아드는 분위기다. 영진위는 2월4일과 3월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면제추천 규정 개정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논란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영진위는 보도 자료에서 규정 개정은 ‘영화계와의 의견 수렴 과정 및 검토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현재까지 개정 의사를 철회하지 않은 만큼 개정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번 논란은 영진위가 자초한 것이었다. 영진위는 면제추천 규정 개정 검토가 해당 제도를 오남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함이며 행정 실수로 인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행정 실수를 한 당사자는 영진위였다. 논란을 촉발시킨 것은 1월26일, 영진위가 발송한 이메일이었
[한국영화 블랙박스] 행정 실수는 누가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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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아트홀이 폐관 결정 한달 만인 3월25일 재개관한다
=대구의 광개토병원(원장 김주성)이 기존 인력과 시설을 고스란히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공식적인재개관일은 4월1일이며 3월25일부터 ‘장국영 영화 특별전’이 열린다.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3월3일 첫 오프라인 레진라이브를 개최해 영상, 소설, 출판, 머천다이징으로의 사업 확장을 공식화했다. 일본과 미국으로의 서비스 진출도 계획 중이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 경쟁 본선 진출작을 확정했다
=118편의 공모작 중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 <코인라커>(김태경), <소년>(김현승) 등 10편이 선정되었다. 그중 9편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댓글뉴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 경쟁 본선 진출작을 확정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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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이소니도스
이준익 감독이 신연식 감독이 제작하고 각본을 쓴 <동주>를 연출한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때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윤동주의 삶을 그릴 예정이다. 강하늘이 윤동주 역을, 신인 신윤주가 윤동주의 뮤즈로 출연한다. 3월 중 크랭크인 예정.
영화사집
장재현 감독의 데뷔작 <검은 사제들>이 3월5일 대구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김윤석과 강동원이 위기에 처한 소녀를 구하는 김신부와 최부제로 각각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사집의 마케팅팀에 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 마케팅 부장 출신의 장혜조가 합류했다.
KAFA
한국영화아카데미 3D영화제작교육 프로젝트 <자각몽>이 지난 2월6일 크랭크업했다. <자각몽>은 꿈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판타지 액션극으로 권호영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권율이 출연한다. 올 하반기 개봉예정.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3월19일 오후 4시 상암DMC첨단산업센터 C동 2층 디렉터스존 대세미
[인사이드] 장재현 감독의 데뷔작 <검은 사제들>이 첫 촬영을 시작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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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가 인정하는 분을 공동집행위원장으로 모셔와 1년이나 1년6개월 공동집행위원장을 지낸 뒤 물러나겠다.” 지난 3월1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미래 비전과 쇄신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부산시로부터 사퇴 권고를 받았을 때 공동집행위원장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의 인적, 조직 쇄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해는 못하지만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적 쇄신 요구에 영화계가 인정하는 사람을 모셔와 안정시킨 뒤 물러나겠다. 나 하나 물러나는 것으로 끝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들은 토론 참석자들은 강한 우려를 표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 집행위원장이 부산시가 영화제에 요구하는 인적 쇄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얘기하면서, 오히려 물러나겠다고 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영화감독들로선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영화제들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간섭이 있는 영화제라면 누가 가려고 하겠나. 난 문제가
[국내뉴스] 타협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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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US CINE21>에서 주관하는 청년 팟캐스트 방송 <청일전쟁>이 첫 방송 공개와 함께 높은 순위에 랭크되며 2030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청년의 청년에 청년을 위한 팟캐스트 <청일전쟁>은 ‘청년들의 일자리 전쟁’의 줄인 말이며, 청년세대의 고민을 함께 모여서 토로해보는 방송. 방송을 주관 및 진행하는 <CAMPUS CINE21>은 국내 최고의 영상미디어 기업 씨네21에서 제작, 발행하는 격주간 대학생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다.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불안감에 시달리며, 높은 등록금과 저임금 등의 이유로 ‘전쟁’같은 일상을 이겨내고 있는 청년 세대. 팟캐스트 방송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건 불가능할지 모른다. 하지만 <청일전쟁>은 비슷한 고충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사연을 들어 보며 함께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참여형’ 방송으로 기획되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청년세대의 리얼 팟캐스트 <청일전쟁> 첫 방송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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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곰 테드2> Ted2
감독 세스 맥팔레인 / 출연 마크 월버그, 아만다 사이프리드, 모건 프리먼
음담패설과 음주가무를 즐기는 곰돌이 테드를 앞세워 2012년 미국 박스오피스를 흔들었던 <19곰 테드>의 후속편. 유부남이 된 테드는 친구 존의 도움으로 인공수정을 시도하지만, 양육권을 가지려면 사람임을 증명하는 고군분투를 벌여야 한다. 이번 시리즈 역시 세스 맥팔레인이 연출, 각본, 테드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WHAT'S UP] <19곰 테드2> Te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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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해피엔딩> The Rewrite
감독 마크 로렌스 / 출연 휴 그랜트, 마리사 토메이, 앨리슨 제니, J. K. 시먼스, 벨라 헤스콧 / 수입 더쿱 / 배급 팝엔터테인먼트 / 개봉 4월8일
원조 로맨틱 가이 휴 그랜트의 여심 공략이 이번에도 통할까. 15년 전, 아카데미에서 각본상까지 수상하며 승승장구하던 글쟁이 키스 마이클스(휴 그랜트). 15년 후, 그의 현실은 암울 그 자체다. 쓰는 원고마다 줄줄이 꽝인 데다 빚더미에 앉아 빈털터리 신세다. 자존심을 있는 대로 구긴 그는 어쩔 수 없이 지방 대학에서 교편을 잡아보지만 제자 양성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곳에서 무료한 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솔직한 매력의 캐런(벨라 헤스콧)과 ‘썸’을 타는가 싶더니, 어느새 싱글맘인 홀리(마리사 토메이)에게 마음이 쓰인다. 과연 작가로 보란 듯이 재기하겠다던 키스의 계획은 착착 진행될 수 있을까.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
[Coming Soon] 로맨틱 가이 휴 그랜트가 돌아왔다 <한 번 더 해피엔딩> The Re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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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은 중국에서 국경절과 더불어 가장 큰 연휴로 손꼽힌다. 민족 대이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두 고향으로 내려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이 명절이 중국 영화시장의 중요한 금광이 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티켓 예매사이트인 ‘마오옌’에 따르면 춘절 연휴기간 총 박스오피스는 2013년 7억5천만위안, 2014년 14억1천만위안으로 같은 기간 대비 84%의 성장을 이루었고, 2015년에는 20억위안으로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이처럼 춘절 기간의 박스오피스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는 건 베이징과 상하이 등의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중국의 중소 지방 도시에도 멀티플렉스 극장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웨이신, 타오바오, 마오옌, 거와라 등과 같은 온라인 티켓사이트들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박스오피스 성장의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중국 극장가의 화제는 9.9위안(원래 최저 영화표 가격은 20~30위안이었다)의 ‘저가 영화표’다. 춘절 연휴
[베이징] 명절엔 역시 성룡과 주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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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시리즈와 <살인의 추억> <범죄의 재구성> 등 120여편의 영화를 제작, 배급한 싸이더스픽쳐스에서 영화배급팀장을 찾는다(영어 능통자 우대). 3월13일까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파일명 ‘지원자성명_배급팀장’으로 제출(PDF 1개 파일로 제출))를 이메일(hannachoi@sidus.com)로 접수. 문의 hannachoi@sidus.com.
*4월 오픈 예정인 명필름문화재단 산하 ‘명필름아트센터’에서 하우스매니저, 영사기사, 북카페 매니저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명필름문화재단 홈페이지(www.myungfilm.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판타스틱 단편걸작선’과 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에 상영될 한국 단편을 공모한다. 출품기간은 2월27일(금)∼3월20일(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ifan.kr) 참조. 문의 032-327-6313(내선 132, 130), short@
[소식] 싸이더스픽쳐스에서 영화배급팀장을 찾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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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와 리에의 커리어에 순풍이 불고 있다. 드라마 <구구는 고양이다>에 출연해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일본영화의 새로운 에너지로 평가받는 요시다 다이하치의 신작 <종이달>을 통해 올해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한편 개봉하자마자 기대작에서 망작으로 고꾸라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향한 뭇매를, 제이미 도넌 역시 시리즈에서 하차할지도 모른다는 루머로 얻어맞았다. 그레이씨도 맞을 때가….
[UP & DOWN] 미야자와 리에 vs. 제이미 도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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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팔랜드 USA> McFarland, USA
감독 니키 카로 / 출연 케빈 코스트너, 마리아 벨로, 카를로스 프래츠
케빈 코스트너가 이번엔 체육 선생님이 되었다. 고등학교 풋볼 명문팀 코치였으나 사고를 친 뒤 멕시코 인접 도시 맥팔랜드에서 체육을 가르치게 된 남자의 이야기다. 그는 학생들이 달리기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육상팀을 꾸려 희망을 가르치려 애쓴다. 실화를 바탕으로 디즈니가 제작한 가족영화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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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감독이 <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를 연출한다
=이라크에서 돌아온 병사들이 미디어가 주최하는 호국영웅 순회에 참여하는 이야기. 동명의 원작 소설은 전쟁에 대한 날선 풍자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수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주인공 빌리 린 역으로 영국의 연극배우 조 알윈이 캐스팅됐다.
-에디 레드메인이 <대니쉬 걸>에서 트랜스젠더를 연기한다
=<레미제라블>의 톰 후퍼 감독의 새 영화다. 데이비드 에버쇼프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최초로 여성화 성전환수술을 했던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실화를 다룬다.
-<블레이드 러너> 속편에 해리슨 포드의 출연이 확정됐다
=해리슨 포드가 연기하는 주인공 릭 데커드뿐만 아니라 각본가 햄튼 팬커 역시 돌아온다. 드뇌 빌뇌브가 연출하고, 리들리 스콧은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다.
[댓글뉴스] 에디 레드메인이 <대니쉬 걸>에서 트랜스젠더를 연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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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를 향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질주는 멈추지 않을 모양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크라우디드 룸>으로 24개의 인격을 연기하는 데 도전한다. <크라우디드 룸>은 역사상 최초로 법정에서 해리성 주체장애(다중인격장애)를 호소한 범죄자 빌리 밀리건을 소재로 삼았다. 심리학자 대니얼 키스의 논픽션 <빌리 밀리건>을 원작으로 한다.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영화는 꾸준히 제작돼왔으나 24개의 인격을 한 배우가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빌리 밀리건 역의 디카프리오는 1997년부터 빌리 밀리건 영화화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프로듀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럭키 넘버 슬레븐>(2006)의 각본가 제이슨 스마일로빅과 TV시리즈 <키드냅>(2006)의 제작을 도운 토드 카츠버그가 원작을 각색 중이다. 연출은 정해지지 않았다. 제작사인 뉴 레전시 픽처스와 디카프리오는 <크라우디드 룸>으로 2016년 1월
[해외뉴스] 1인 24인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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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제기를 한 이유는 무엇인가.
=상업영화가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재개봉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예술영화전용관은 다양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닌가. 물론 예술영화전용관도 산업적인 성과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술영화전용관 없이 모든 영화를 일반 상영관에서 걸면 된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상업영화를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상영할 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이번 일을 실수라고 인정하는 건지 <개훔방>을 배급한 리틀빅픽쳐스에 물어보고 싶었다.
-각본 크레딧에 올라간 김성호 감독의 이름을 삭제 요청했다.
=보도자료에 밝힌 것처럼, 지금으로부터 4년 전 <개훔방> 시나리오를 썼다. 하지만 엄용훈 대표가 초고로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얘기해 잔금도 못 받고 나와야 했다. 그 자리에 김성호 감독이 합류해 시나리오를 썼다. 하지만 제작사가 김성호 감독이 쓴 버전을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초고로 선택하지 않았고, 김성호 감독이 나를 찾아와 내가
[포커스] 사과를 원하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