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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피크> Crimson Peak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 출연 미아 바시코프스카, 톰 히들스턴, 제시카 채스테인
기예르모 델 토로가 돌아온다. 소설가 이디스(미아 바시코프스카)가 약혼자 토머스(톰 히들스턴)의 집 크림슨 피크를 방문해 기괴한 일을 겪게 된다는 내용. 델 토로가 연출은 물론 제작, 각본까지 도맡은 이 작품은 그의 장기인 고딕풍 판타지를 야심차게 구현했다고. 호러 소설가 스티븐 킹, 조 힐 부자가 일찌감치 극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10월29일 국내 개봉예정.
[WHAT'S UP] <크림슨 피크> Crimson 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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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Finding Vivian Maier
감독 존 말루프, 찰리 시스켈 / 출연 존 말루프, 비비안 마이어 / 수입•배급 영화사 오드 / 개봉 4월30일
사진을 찍은 사람은 누구인가.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의 이야기는 감독 존 말루프가 한 경매에서 우연히 손에 넣게 된 필름으로부터 시작된다. 필름을 인화해본 존 말루프는 사진의 비범함을 알아채고 찍은 이의 신원을 추적해나간다. 약간의 단서가 더 발견된다. 15만장가량의 인화된 사진들, 현상을 기다리던 수천통의 필름들, 그리고 사진의 주인공이 병적으로 모아둔 잡동사니. 사진의 주인, 비비안 마이어는 1927년 뉴욕에서 태어나 2009년에 사망했고 40여년 동안 시카고에서 베이비시터로 일했다. 비비안 마이어는 유별나고 대담하며 어마어마한 수집벽을 지닌, 비밀이 많은 사람이었다. 꽤나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였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그녀가 남긴 사진엔 인간애가 넘쳐흐른다. 사진에 대한 열정과
[Coming Soon] 사진을 찍은 사람은 누구인가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Finding Vivian Ma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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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봄이 시작된다는 3월20일, 때아닌 폭설로 뉴요커들이 기나긴 겨울에 이어 또다시 고역을 치르고 있을 때에도 장르 팬들의 지알로(슬래셔 장르에 큰 영향을 미친 이탈리아 스타일의 호러영화)에 대한 사랑은 빛났다. 맨해튼 앤솔러지 필름 아카이브 극장이 눈보라를 뚫고 온 호러영화 팬들로 가득 찼던 것이다. 지알로영화제가 3년 만에 ‘더 킬러 머스트 킬 어게인!: 지알로 피버, 파트2’라는 제목으로 뉴욕을 찾았다. ‘말라스트라나 필름 시리즈’(이하 MFS)는 3월20일부터 29일까지 이 영화제를 통해 11편의 지알로영화를 소개한다. MFS는 지난 2012년 ‘지알로 피버!’와 2014년 ‘이탈리아 커넥션’으로 컬트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바 있다.
모두 35mm필름으로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섀도>(1982)와 <페노미나>(1985) 등을 비롯해 마리오 바바의 <블러드 베이>(1971), 움베르토 렌
[뉴욕] 더 킬러 머스트 킬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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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함께 일할 팀원 모집. 10개팀 34명이며 채용 시까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ifan.kr) 확인. 경력자 우대. 문의 bifan@bifan.kr.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장르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 ‘잇 프로젝트 2015’ 공모. 지원 조건은 제작 및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국내외 장르영화라면 어떤 단계에서든 가능하다. 마감은 5월4일까지. 지원 방법은 나프 홈페이지(naff.bifan.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문의 032-327-6313(내선 200), naff.itproject@bifan.kr.
*5월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인디포럼2015에서 5월8일로 예정된 ‘심야식당’의 버스킹팀을 모집한다. indieforum@gmail.com으로 팀 소개와 간단한 영상 혹은 음원 제출. 문의 인디포럼 작가회의 사무국 02-720-6056, indieforum@gmail.com.
*서울영상위원회는 독립영화 활성화 및 영상문화 다양성
[소식]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함께 일할 팀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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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유 빌리브?> Do You Believe?
감독 조너선 M. 건 / 출연 테드 맥긴리, 미라 소비노, 안드레아 로건 화이트
믿습니까? 제목처럼 단도직입적인 기독교영화다. 하나뿐인 자식을 잃은 중년 부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전도사 부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 참전용사, 출산을 앞둔 가출 소녀 등 열두 사람의 사연을 지나 신앙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기독교영화들이 쏠쏠한 흥행성적을 거둔 것에 반해 비교적 심심한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5.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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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연출자로 앤서니 루소, 조 루소 형제 감독이 낙점됐다
=형제는 현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프리 프로덕션에 참여 중이다. <어벤져스> 3편의 감독까지 맡았으니 이제 마블의 차세대 대표 감독이라 불러도 손색없겠다.
-조지 클루니가 디자이너 톰 포드의 신작 <녹터널 애니멀스>의 제작자로 나선다
=주연으로는 에이미 애덤스와 제이크 질렌홀이 물망에 올랐다. 호아킨 피닉스와 애런 존슨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 제작자 조지 클루니의 힘이 이 정도다.
-제니퍼 로렌스가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끝으로 <엑스맨> 시리즈에서 하차한다
=비스트 역의 니콜라스 홀트 역시 하차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들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2016년 5월27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댓글뉴스] 조지 클루니가 디자이너 톰 포드의 신작 <녹터널 애니멀스>의 제작자로 나선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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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예요, 멀더. 준비됐어요?” 질리언 앤더슨이 트위터에서 데이비드 듀코브니에게 멘션을 보내며 <X파일> 열 번째 시즌의 제작 소식을 알렸다. 13년 만에 제작되는 <X파일> 새 시즌은 처음부터 시리즈를 책임져온 크리스 카터가 제작 전반을 맡는다. 팀워크란 이런 것. <트와일라잇>의 늑대인간 테일러 로트너의 행보는 영 어두워 보인다. 드라마 <쿠쿠>와 영화 <그로운 업스2>에서 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데 이어, 원톱으로 고군분투한 액션영화 <트레이서>마저 흥행 참패 중이다.
[UP & DOWN] vs. 테일러 로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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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책을 펼쳐라. 최근 슈퍼히어로물을 비롯해 SF,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그래픽 노블 원작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하면서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떡잎부터 남다른’ 그래픽 노블 판권 구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킥애스: 영웅의 탄생>(2010) 시리즈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성공적인 영화화로 흥행력을 인정받은 작가 마크 밀러의 신작 그래픽 노블 <크로노너츠>의 영화화 판권을 구매했다. 이야기는 두명의 천재 과학자가 시간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다. 역시 마크 밀러의 작품인 <네메시스>는 수년 전부터 영화화가 더디게 진행 중이었는데, 최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흥행 덕분에 작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마블은 이러한 그래픽 노블 영화화 흐름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스튜디오 중 하나다. 현재 2018년까지 물샐 틈 없이 꽉 짜인 영
[해외뉴스] 할리우드의 흥행 노다지 그래픽 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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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가 음란 사이트로 분류되어 접속이 차단됐다
=3월2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음란물 유통에 대한 민원 접수 후 사전통지나 시정명령 없이 접속차단 조치를 내렸다가 하루 만에 결정을 번복, 조치를 철회했다.
-송강호가 관객이 믿고 보는 배우 1위로 꼽혔다
=CGV 이용고객의 선호도 조사 결과 2위엔 하정우, 3위에 최민식이 선정됐다. CGV는 앞으로도 고객 빅데이터를 공유하며 배급과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쇼박스와 화이브러더스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중국법인 쇼박스차이나를 설립, 3년간 6편 이상의 한•중 합작영화를 공동제작할 예정이다.
[댓글뉴스] 송강호가 관객이 믿고 보는 배우 1위로 꼽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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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케팅사협회
무분별한 위조, 사칭, 양도 등 외부인 출입 근절을 위해 매체를 대상으로 한 홍보행사 참석가이드를 마련했다. 포털 사이트 기사 검색제휴서비스를 맺은 매체 소속 기자 및 필자, 영화평론가협회 소속 평론가를 제외한 다른 외부 인원이 행사 참석을 원할 경우 협회의 승인과정을 거쳐야 한다.
빅스톤픽쳐스
안성기가 김한민 감독이 제작하는 <사냥>(가제)에 주인공으로 합류한다. 영화는 금광을 사이에 두고 대립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로, 연출과 각본을 맡은 천진우 감독의 데뷔작이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해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크리픽쳐스
<탐정>(감독 김정훈,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고사가 지난 3월25일 열렸다. 천재적인 수사 감각을 가진 대만(권사우)과 베테랑 노형사(성동일)가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3월29일 촬영에 들어간다.
메가박스 플러스엠
이준익 감독의 <동주>가 지난 3월21일 강원도 고성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인사이드] 이준익 감독의 <동주>가 지난 3월21일 강원도 고성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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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시네마테크’를 건립한다. 3월25일에 발표된 ‘영화 문화산업 발전 종합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구 초동에 약 5천㎡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고전•독립영화 상영관, 영화 박물관, 아카이브 시설, 영상미디어센터 등이 들어가는 복합영상문화 공간을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서울아트시네마의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2007년부터 영화인들이 서울시에 시네마테크 전용관 설립을 제안했고 2010년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꾸려 서울시와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만큼 향후 서울시와 민간단체가 공조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우수 독립영화를 선별해 순제작비의 50% 이내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독립영화전용관과 공공 상영회에서의 상영까지도 책임질 예정이다. 영화제작을 위한 실내 스튜디오 및 도심형 세트장 건립, 500억원 규모의 영화전문펀드 조성도 계획안에 포함된다.
한편 3월17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발표한 201
[국내뉴스] 영화의 천국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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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아우타 컴턴> Straight Outta Compton
감독 F. 게리 그레이 / 출연 제이슨 미첼, 코리 호킨스, 오셔 잭슨 주니어
N.W.A의 전기영화로, 그들의 데뷔 앨범에서 제목을 따왔다. 1980년대 중반, 캘리포니아 컴턴에서 다섯 사내가 N.W.A를 결성해 음악적인 성과는 물론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을 담았다. N.W.A를 이끌었던 닥터 드레와 아이스큐브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힙합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경력을 시작한 <이탈리안 잡>의 F. 게리 그레이가 감독을 맡았다. 8월14일 북미 개봉.
[WHAT'S UP] <스트레이트 아우타 컴턴> Straight Outta Comp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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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사건은 만들어지는 순간 과거의 어떤 것이 되어버린다. SF영화도 마찬가지다. 영화의 배경이 미래일지라도 이야기는 지나버린 시간 안으로 귀속된다. 그래서 종종 ‘오래된 미래’라 불린다.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3월20일(금)부터 29일(일)에 걸쳐 진행되는 SF영화 특별전의 제목도 ‘오래된 미래: SF영화가 예견한 미래’다. 프로그램의 기획자는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2015년이라는 미래를 담았던 과거의 SF영화를 지금 본다면 어떨까, 라고. <백 투 더 퓨처> 삼부작 중 2편에 나왔던 미래가 바로 2015년이다. 1990년도 되기 전에 이 영화를 보았던 관객에게 2015년 혹은 21세기는 가슴 설레는 미래였을 거다. 그 미래가 지금 도착해 있다. 현재가 된 미래에서 과거에 만들어진 영화를 되돌아보는 것, 그런 게 SF영화를 보게 만드는 매력 중 하나다.
이번 특별전에는 1960년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시기에 만들어진 SF영화들이 포함되어 있는
[영화제] <백 투 더 퓨처>가 예견한 2015년은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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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세븐> Fast & Furious7
감독 제임스 완 /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미셸 로드리게즈, 루카스 블랙, 커트 러셀, 타이레스 / 수입•배급 유니버설픽처스 인터내셔널코리아 / 개봉 4월2일
인기 프랜차이즈를 으레 장식하는 수사처럼 들리지만 과장이 아니다. ‘역대 최강의 멤버로 사상 최악의 적과 맞붙는다.’ 북미 시장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거침없는 속도와 스펙터클한 액션, 화려한 볼거리로 요약되는 블록버스터의 정석 같은 영화다. 시리즈 7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새로운 악당 데카드 쇼 역에 제이슨 스타뎀을 기용하며 판을 한층 더 키웠다. <인시디어스>(2010), <컨저링>(2013) <애나벨>(2014)로 이름을 알린 공포영화의 기대주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Coming Soon] 블록버스터의 정석 <분노의 질주: 더 세븐> Fast & Furious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