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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미국 영화산업이 박스오피스 하락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해로 기록될 것이다. 미국영화협회(MPAA)가 지난 3월 말 발표한 ‘2014 극장시장통계’(Theatrical Market Statistics 2014)에 따르면 지난해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총수입은 104억달러로, 2013년의 109억달러와 비교해 약 5% 하락했다. 또한 흥행수입은 감소한 반면 입장료에는 변동이 없어 실질적으로 극장을 찾은 관객수도 6%가량 줄어든 것으로 MPAA는 해석했다.
극장수입 하락과 관객수 감소에는 일종의 관계가 있겠으나, 할리우드는 둘 사이에 등식을 그리고 있지는 않다. 박스오피스의 총수입액이 줄어든 것은 흥행작이 적었던 탓으로 보지만, 관객수 감소는 영화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할리우드는 엔터테인먼트로서 영화가 경쟁해야 하는 상대가 전보다 더 많아졌음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흥행 예상작들이 2015년으로 개봉일을 변경한 것도 20
[L.A] 하락의 2014년, 상승의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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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가톨릭영화제(CaFF)에서 단편영화를 공모한다. ‘가족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2014년 이후 제작된 30분 이내 장르 불문의 단편영화로, 종교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며 공모접수는 7월1일부터 한달간 진행하고 자세한 사항은 가톨릭영화제 홈페이지(icaff.kr)나 사무국(070-4036-0712)으로 연락하면 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는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와 다큐멘터리제작지원(AND)펀드 지원작을 공모한다. 신청 접수는 4월20일(월)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acf.bi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acf@biff.kr(극영화), and@biff.kr(다큐멘터리).
*전라북도와 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는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에서 4월6일부터 30일까지 단편영화를 연출할 감독 및 스탭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공고일 전일 기준 전북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학생일 경우,
[소식]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함께 일할 팀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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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하드> Get Hard
감독 이탠 코언 / 출연 윌 페렐, 케빈 하트, 알리슨 브리
온갖 비윤리적인 설정을 휘감은 코미디. 횡령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된 갑부 제임스(윌 페렐)가 그의 차를 닦는 흑인 다넬(케빈 하트)의 도움으로 옥살이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운다. <트로픽 썬더>(2008), <맨 인 블랙3>(2012) 등 코미디가 짙은 영화들의 각본을 써온 이탠 코언의 연출 데뷔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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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가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하는 제목 미정의 크리스마스 음악영화 주연을 맡는다
=머라이어 캐리가 브렛 래트너 감독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한 데서 출발한 영화다.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루니 마라가 니콜 키드먼과 데브 파텔 주연의 <라이언>에 합류한다
=사루 브리얼리의 자전적 소설 <어 롱 웨이 홈>을 각색한 영화로, 기차를 잘못 타 길을 잃은 인도 소년이 호주의 한 가정에 입양되는 이야기다.
-DVD로만 볼 수 있었던 <스타워즈> 시리즈의 온라인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
=오리지널 시리즈 6편은 물론 스페셜 피처영상도 함께 다운받아 볼 수 있다. 4월10일부터 아이튠즈 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댓글뉴스] 머라이어 캐리가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하는 크리스마스 음악영화 주연을 맡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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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흥행에 제임스 완 감독은 기쁨의 질주 중이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주말 오프닝 스코어 1억4700만달러를 웃돌 정도로 대박이 터진 덕이다. 일곱편의 시리즈 중 최고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TV아사히> 목요 신작 <아임홈>의 제작발표회에서 정작 주인공인 기무라 타쿠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초상권 관리에 지나치게 까다로운 소속사 자니스의 보도 방침 때문에 기자들이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 탓이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리에서 안 들어도 될 비아냥을 사서 들은 꼴!
[UP & DOWN] 제임스 완 vs. 기무라 다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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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를 향한 다섯 번째 혈투가 시작된다. 판타지 소설가 조지 R. R. 마틴의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가 원작인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4월12일부터 미국에서 다섯 번째 시즌 방영을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스크린(SCREEN) 채널을 통해 4월1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미국과는 4일차 간격인데, 여타의 미국 드라마 방영 시간과 비교해 가장 빠른 스케줄이다.
TV드라마 역사상 유례없는 제작 스케일과 규모를 자랑하는 <왕좌의 게임>은 총 10화로 이뤄진 시즌을 4번 거치는 동안 시청률이 거의 떨어진 적 없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 시즌 제작비가 600억~700억원을 웃돌 정도로 웬만한 영화 제작비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흥행도 성공적이다. 지난해에는 시즌4의 미국 내 평균 시청자 수가 1840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드라마 <소프라노스>의 1820만명
[해외뉴스] ‘본방사수’ 본좌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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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제29조 제1항은 영화업자가 제작 또는 수입한 영화에 대하여 등급분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대가를 받지 아니하고 특정한 장소에서 청소년이 포함되지 아니한 특정인에 한하여 상영하는 소형영화•단편영화, 영화진흥위원회가 추천하는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 국제적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상영하는 영화 등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등급분류가 필요하지 아니하다고 인정하는 영화’는 예외로 하고 있다.
보통 세 가지 예외를 제외한 모든 영화가 등급분류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해당 조항은 ‘영화업자’가 제작 또는 수입한 영화에 대하여 등급분류를 받도록 하고 있다. 같은 법 제2조 제9항은 영화업자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자’로 정의한다. 이러한 법의 정의에 따라 제29조 제1항을 다시 해석하면 ‘영리를 목적으로 영화업을 하는 자’가 제작 또는 수
[한국영화 블랙박스] 비영리 개념을 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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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 14인이 결정됐다
=국제경쟁부문에는 예시카 하우스너, 장률, 문소리, 반젤리스 모우리키스, 케이트 테일러가, 한국경쟁부문에는 마르셀로 알데레테, 김성호 감독, 토니 레인즈가 위촉됐다.
-임흥순 감독의 <위로공단>이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청됐다
=임화영, 남화연 작가와 함께 한국 작가로는 6년 만에 초청됐으며 한국영화가 초청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5월9부터 11월22일까지 열린다.
-4월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에서 12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5월7일부터 14일까지, 개막작 <사랑해, 리우>를 비롯해 47개국에서 출품된 113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댓글뉴스] 임흥순 감독의 <위로공단>이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청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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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연상호 감독의 실사영화 <부산행>이 캐스팅을 완료했다. 바이러스가 뒤덮인 재난 상황에서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은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공유, 마동석,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4월 중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률필름
올해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장률 감독의 신작 <필름 시대의 사랑>이 촬영을 마쳤다. 병원에서 진행된 영화 촬영현장에서 도망친 조명부 퍼스트(박해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는 우울증에 걸린 로맨티스트 할아버지를, 한예리는 할아버지의 손녀를 연기한다. 문소리는 병원 청소부 역을 맡았다.
조이래빗
임시완에 이어 고아성이 이한 감독의 신작 <오빠 생각>(배급 NEW)에 합류한다.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합창단의 이야기로 고아성은 피아니스트 박주미 역을 맡았다. 5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리얼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김수현의 차기작이
[인사이드] 연상호 감독의 실사영화 <부산행>이 캐스팅을 완료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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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실된 것으로 알려진 이만희 감독의 1966년작 <잊을 수 없는 연인>과 김수용 감독의 1967년작 <만선>이 일반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이 한국 극영화 94편을 포함한 총 450편의 필름을 대거 발굴했다. 기관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미보유 필름 발굴이다. 지난 3월11일, 1970년대 종로에서 순회영사업을 하던 연합영화공사의 한규호 대표에게 기증받은 것이다. 이번에 수집된 영화는 1949년부터 1981년까지 다양한 시대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중 이만희, 김수용, 임권택 등 당대 최고 감독들의 작품도 많다. 영상자료원은 “특히 이번 수집 영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인 노필 감독의 1949년작 <안창남 비행사>를 포함해 국내 두 번째 여성감독인 홍은원의 데뷔작 <여판사>(1962), 정진우 감독 데뷔작 <외아들>(1963), 임권택 감독의 1964년작 <영화마마>와 1967년작 <청사
[국내뉴스] 한국영화 역사의 빈 곳을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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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레션> Regression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 출연 에마 왓슨, 에단 호크, 다비드 덴시크
형사 브루스(에단 호크)는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며 아버지를 고발한 안젤라(에마 왓슨)와 관련한 사건을 조사한다. 안젤라의 아버지는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고, 브루스는 심리학자의 도움을 받아 그의 기억을 되살리던 중에 전국으로 퍼져 있는 미스터리와 맞닥뜨린다. <디 아더스>(2001)와 <씨 인사이드>(2004)를 만든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WHAT'S UP] <리그레션> Reg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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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앨리스> Still Alice
감독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 출연 줄리언 무어, 알렉 볼드윈, 크리스틴 스튜어트 / 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 개봉 4월30일
앨리스(줄리언 무어)는 스스로 남 부러울 것 없는 삶이라고 자부해왔다. 사랑스러운 남편과 세 아이가 곁에 있고 언어학자로서도 만족스러운 인생이었으니까.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녀는 자꾸만 뭔가를 놓친다. 한번은 저녁 약속을 새까맣게 잊어버리더니 심지어 큰딸 이름까지 가물가물해진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말로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게 됐다. 그제야 그녀는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더 잃게 될지조차 알 수 없어 두렵기만 하다. 하지만 그녀는 행복했던 시절의 자신으로 남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리사 제노바의 소설 <스틸 앨리스>가 원작이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줄리언 무어에게 생애 첫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이다. 루게릭병
[Coming Soon]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스틸 앨리스> Still 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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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아주 좋지 않다.” “규모가 크다고 해서 위협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첫 번째는 프랑스 페스티벌연합의 장 필립 투생의 말이고, 두 번째는 매년 100만명 넘는 관객을 유치하고 있는 벨포르의 록페스티벌, ‘레 유로켄’의 집행위원장 장 폴 롤랑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요즘 프랑스에서 문화행사들이 하나둘 사라져가고 있는 문제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특히 ‘불경기 지도: 프랑스 문화 자멸하다’가 공개된 이후, 문화계 종사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이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프랑스 북부지방의 한 단체가 정리한 ‘불경기 지도’는 올해 들어 취소되거나 폐지된 예술 관련 행사와 문화 공간들을 분야별로 표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2015년 3월 현재, 프랑스 전국에서 100여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폐지되었고 이와 함께 40여개에 이르는 문화 공간도 문을 닫았다. 걱정스러운 점은 이 숫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중에는 도빌아시아영화제와
[파리] 사라져가는 문화행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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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함께 일할 팀원 모집(10개팀 34명). 채용 시까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ifan.kr) 확인. 경력자 우대. 문의 bifan@bifan.kr.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장르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 ‘잇 프로젝트 2015’ 공모. 총상금 5500만원. 지원 조건은 제작 및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국내외 장르영화라면 어떤 단계에서든 가능하다. 마감은 5월4일까지. 지원방법은 나프 홈페이지(naff.bifan.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문의 032-327-6313(내선200), naff.itproject@bifan.kr.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2015)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SICAF2015 자원봉사자 ‘FACIS 모집분야는 영화제, 전시, 홍보•이벤트, SPP(Seoul Promotion Plan), 운영 분야이며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오는 4월19일(일)까지 이메
[소식] 아트나인에서 4월 12일(일)까지 찰리 채플린 기획전 PART1을 개최한다 外